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후 핸드폰만 보는 남편 많나요?

속상한밤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6-08-23 00:12:08

신혼초 남편은 별다른 취미가 없고 컴퓨터로 게임하는걸 즐기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할수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퇴근후 스마트폰을 놓질않네요.

게임, 동영상, 카톡, 소설읽기까지.. 그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내내 휴대폰만 붙들고 있으니 화가나네요 ㅜㅜ

아직 아이들이 어려 아빠가 놀아주길 엄청 바라고 매달리는데 

꼭 휴대폰을 옆에두고 끊임없이 확인해가며 성의없이 놀아주고...

그러다 너무 하고싶을땐(?) 화장실가서 한시간가까이 시간을 보내고와요.

아침에 볼일본다고 한시간, 저녁에 씻겠다며 한시간씩 화장실에서 핸드폰하는 남편...

운전중엔 아예 사용안하는것 같아 다행이긴한데.. 퇴근후 아이들 잠들때까지 3시간 남짓되는시간일뿐인데

손에서 내려놓질 못하니 한심하기도 하고 속도 상합니다. (아이들은 10시면 모두 다 자요 ㅜㅜ)

10시 이후에 해도 충분할텐데...

조심스레 아이들깨어있을땐 안하면 좋겠다 했는데.. 며칠 안한다 싶다가도 숨겨가며 하기도하고..

또 작은아이 재운다는 핑계로 유모차밀고 밤 10시에 나가 2시간이 되도 돌아오지않고 휴대폰을 할때도 있으니

정말 큰 문제 같아요.

오늘은 설거지하는동안 두 아이 잘 봐달라했는데 또 휴대폰에 정신이 팔렸는지 5살짜리가 많이 다쳤어요.

그걸보니 남편에게 강하게 이야기해야할것 같은데.. 어찌 이야기해야할까요?

어찌보면 참 개인적인 부분이고 남편의 유일한(?) 취미생활인것도 같아 어떻게 얘길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남편들 많나요??








IP : 114.206.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16.8.23 12:17 AM (211.35.xxx.133)

    사람도 그래요.
    그래도 가급적이면 가족들과 있는 시간엔 하지 말라고 하니 안하네요.
    어른이야 그렇다쳐도 저는 애들 스맛폰 중독이 너무 걱정되요.
    사람들이 모임을 해도 다들 그것만 쳐다보고 있고..
    사람 만나러 와서 옆에 사람 두고 그짓 하고 있음 한대 치고 싶어요.
    매너없는 인간은 맞아도 싸거든요.

  • 2. 보살
    '17.4.22 11:43 PM (222.98.xxx.192)

    와아 저 같으면 벌써 백 번도 더 싸웠을 텐데 보살이시네요. 아이들 두고 그렇게 하고 있으면 나쁜 거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374 서울과 다른 도시 다 살아보신 분들 13 궁금 2016/08/23 1,882
588373 핸드폰 수명이 다한건가요? 핸드폰 2016/08/23 397
588372 박근혜가 뉴라이트를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한 이유 3 뉴라이트박씨.. 2016/08/23 784
588371 양도세신고요 1 처서 2016/08/23 948
588370 가족이 너무 싫으네요 2 ... 2016/08/23 1,227
588369 척추측만증으로 초등생 딸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8 힘내자 2016/08/23 1,542
588368 오쿠로 수육 한번 해 보려는데..파양파마늘같이.. 2 먹고살기 2016/08/23 1,029
588367 돌솥 쓰시는분 계신가요? 5 밥힘 2016/08/23 1,605
588366 구혜선남편은 19 .... 2016/08/23 9,818
588365 서울 경기 지방 모두 현재 집값 오르고 있나요? 26 저금리 2016/08/23 5,281
588364 여행 에피소드 한가지씩 얘기해봐요 6 ... 2016/08/23 1,178
588363 왜 새댁이라 부르는지.. 17 8월 2016/08/23 2,859
588362 역사학계 “1948년 8·15 건국절 주장은 독립운동·헌법정신 .. 1 세우실 2016/08/23 475
588361 4학년 여자아이 조언구합니다. 6 걱정 2016/08/23 2,836
588360 가쓰오 국시장국으로 냉모밀 국물맛 낼 수 있을까요? 7 호로로 2016/08/23 2,124
588359 하루중 아침만 제일 살만한때 같아요 7 ㄴㄴㄴ 2016/08/23 1,124
588358 묵은 현미쌀 6 @@ 2016/08/23 2,276
588357 친정엄마가 집에 와계신데 불편하네요 28 친정엄마 2016/08/23 10,708
588356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인 되기 난이도가 어렵나요? 3 궁금 2016/08/23 2,739
588355 애들이 몇살이 되면 엄마를 좀 소 닭보듯 하나요. 20 대체 2016/08/23 4,147
588354 선풍기 고장났어요. 3 .. 2016/08/23 971
588353 랍스터 맛있게 하는집 2 .. 2016/08/23 615
588352 가구당 순자산5억이면 상위 몇%정도 되나요? 11 .. 2016/08/23 10,067
588351 영어 표현 become a trade 의미? 3 사전에 안나.. 2016/08/23 1,138
588350 살찌고 배 나오니까 3 나마야 2016/08/23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