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년전 쯤에 대전 도마동 경남아파트 떡볶이

ㅇㅇ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6-08-22 22:20:23

어우 이건 뭐 언제적 얘기를 올리나싶어서 민망하지만;;
혹시나 대전 사셨던분들 중에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봐 82에 올려봅니다

25년전쯤에 109동 들어가는 입구옆에 조그맣게 길거리떡볶이를 팔았어요.
밤늦게까지 항상 있는건 아니었고 장사를 일찍 접으셨던거 같기도하고 가물가물

아주 말랑한 가래떡에 아삭한 양배추를 듬뿍 넣으셨고 검은깨까지 올라갔었죠
양념이 대박이었는데 색깔이 아주 고왔고 텁텁하지않은 매콤달콤함
그냥 길거리 떡볶이라고 부르기는 아주 고급졌네요
인기도 아주 좋았고요

아무튼 그뒤로 몇년 더 파셨나어쩌셨나는 모르겠고
제가 이사가서 못먹었는데 이사가고 몇년후 다시 가봤는데 없더라고요
장사 잘되셨으니 가게를 차리셨을 수도 있고.


아무튼 사설이 길었는데 혹시 그 떡볶이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ㅡㅡ;;;
그 비슷하게 만드려면 어찌해야할까요
양념맛도 맛이지만 농도까지 깔끔하게 떡을 휘감는;;

뜬금없는 글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한분이라도 기억하는 분 계실까봐^^
IP : 223.33.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3 7:14 AM (117.111.xxx.11)

    반갑네요
    배재대 후문 도로변 트럭떡볶이 말하는거죠??
    저도 그 떡볶이 좋아했는데...
    한번비법 물어보니 인터넷에 다 나온다며 안알려주더라구요...
    그근처갈일있을땐 사먹곤했는데..
    없어졌군요
    지나간건 다 추억이 되네요

  • 2. 아~~~
    '16.8.23 9:33 AM (49.175.xxx.150)

    그 떡볶이를 기억하는 분이 계시는군요.
    매일같이 그 떡볶이를 사먹었는데... 그 아주머니 솜씨가 정말 보통이 아니셨어요.
    언니가 대전에 놀러왔다 그 맛에 반해 기차시간 얼마 안남기고 그걸 포장해가느라 떡볶이값보다 비싼 택시비를 냈었죠.
    92년인가 93년도 정도까지 하신것 같고 가게 내신다고 했는데 소식은 못들었어요.
    지금까지 하셨다면 TV에 한번은 소개됐을 것 같은데 소식을 못들은 걸 보면 안하시나 싶기도 하구요.

  • 3. 아~~~
    '16.8.23 9:42 AM (49.175.xxx.150)

    전 지금도 그집 떡볶이가 최고의 떡볶이예요. 아무리 맛집이라해도 그집 맛을 못 따라가더라고요.
    검은깨 값도 많이 나가는데 아줌마가 꼭 그걸 뿌린다고 도우러 온 교회분이 하신 얘기도 기억나네요.
    (원가 절감 차원에서 주위 분들은 하지말라 하지만 아주머니의 음식에 대한 고집이 있으셔서 길거리 음식이라도 함부로 만들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90년대 추억을 함께한 분을 만나니 즐겁네요.

  • 4. 나는나지
    '16.8.23 10:02 AM (110.9.xxx.209)

    우외~~대체 어딘가요.꼭 가보고싶어요!!!

  • 5. ㅇㅇ
    '16.8.23 10:39 AM (223.62.xxx.64)

    아 그땐 인터넷 시대는 아니었으니, 비법 인터넷에 있다고 말하셨으면 그 트럭떡볶이는 아니었을거예요ㅋ
    그분은 트럭떡볶이는 아니고 개조 리어카? 떡볶이였거든요ㅎㅎ

    검은깨 기억하시는분 계시는군요^^
    떡볶이가 곱게 완성되면 위에 검은깨를 진짜 듬뿍 뿌리셨죠
    애들 입맛엔 물론이고 주부들한테도 인기가 좋아서 포장도 엄청 해간..
    떡도 직접 방앗간에서 따로 뽑아오셨나 그랬다고 들었어요
    아우 먹고싶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756 탄핵해도겁나요!!황국무총리를 미리짤라야하진않는지~ 4 가고또가고 2016/11/21 738
619755 근데 반기문은 이 사태에 한 마디로 없네요` 20 .. 2016/11/21 3,401
619754 대통령 대리처방' 김상만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사의 2 ㅇㅇ 2016/11/21 1,536
619753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드릴말씀이 없다.(.담당의사왈) 4 ㅗㅗ 2016/11/21 1,498
619752 ZARA 앞으로 다신 안 사입어야겠어요 44 .... 2016/11/21 26,308
619751 세월호 당일이 어떤날인데 녹십자 의사가 기억이 안날까요? 43 허허 2016/11/21 6,128
619750 이시국에 죄송)40대 이상분들 어려서 부모님과 대화 많이 하셨나.. 3 ㅇㅇ 2016/11/21 1,338
619749 손연재 AD카드해명에 대한 또 새로운 사실이래요 68 ㅇㅇ 2016/11/21 20,191
619748 노총각 동생 장가가고 나니 속이 시원 14 ㅎㅎ 2016/11/21 5,739
619747 현시간 대구 동성로 촛불시위 문재인전대표님 3 박근혜퇴진 2016/11/21 1,120
619746 [인터뷰] 유영재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 "박근혜 정.. 2 후쿠시마의 .. 2016/11/21 880
619745 싫다고 해도 계속 만나자고 대쉬하는 남자 19 ........ 2016/11/21 4,144
619744 급)파이오니아 옛날 전축?오디오인데요,소리가 갑자기 작아졌어요ㅠ.. 7 소리 2016/11/21 673
619743 나이들어 취직을 하면... 4 2016/11/21 1,592
619742 독일 아마존은 언제부터 세일할까요,. 1 선물 2016/11/21 591
619741 보지 않고 살고싶은 친정엄마 17 그늘 2016/11/21 6,298
619740 여자아이 다래끼 흉진거 정말 못고치나요 꼭 도와주세요. 5 좋아져야할텐.. 2016/11/21 2,681
619739 프로포폴 정윤회가 7시간? 7 유뚱 2016/11/21 4,289
619738 아디다스 운동화 있으신 분 사이즈표 좀 봐주시겠어요? 4 신발 2016/11/21 1,428
619737 오늘의 역대급 사진 jpg. 26 ㅇㅇㅇ 2016/11/21 20,581
619736 JTBC뉴스룸 예고❝7시간 동안 대통령을 진료했습니까?❞ 10 ㄷㄷㄷ 2016/11/21 3,866
619735 "프로포폴, 청와대로 갔을 가능성 배제 못해".. 1 Pianis.. 2016/11/21 1,333
619734 박근혜 대통령 은 버티면 버틸수록~~~ 3 pink 2016/11/21 1,059
619733 샌드위치 교실 공유해요^^ 6 궁금이 2016/11/21 1,820
619732 장 ㅅㅣ호 100% ....... ㅎㄷㄷ 31 2016/11/21 28,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