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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로포즈 어떻게 받으셨나요? 저는 못 받아봐서요‥

조회수 : 6,381
작성일 : 2016-08-22 20:54:52
말로만 남편이 결혼하자 징징거리다가
저희집에서 아직 아니다 더 있다 해라‥그러셨는데
아이가 생겨서 결혼했어요. 프로포즈해준다 해놓고 해주지도 않고 몇년을 질질 끌어요. 이미 결혼을 했으니 프로포즈가 무슨 소용이냐 하시겠지만, 저는 실반지 하나로(다이아 no)만족할 수 있는데‥ 그 실반지 하나 받기가 참 어려워요. 다들 프로포즈 받아보셨죠??
저만 안받은거죠?? 어떤식으로 받으셨어요~?
남편에게 보여줄겁니다.
IP : 223.62.xxx.22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곰과네요
    '16.8.22 8:57 PM (175.126.xxx.29)

    보여줘서 뭐하게요?

  • 2. 결혼하자고
    '16.8.22 8:58 PM (211.36.xxx.13)

    징징거렸담서요
    결혼하자 한게 바로 프로포즈예요

  • 3. 사랑해아가야
    '16.8.22 8:58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못 받고 결혼 했어요
    지금 째려봅니다
    귀신같이 알고 남편이 뒤돌아 앉았습니다

  • 4. ...
    '16.8.22 9:04 PM (223.62.xxx.87)

    원글님은 하셨나요?

  • 5.
    '16.8.22 9:05 PM (61.105.xxx.23)

    저는 다들 이렇게 받았는데 당신만 안해준거라며 보여주려고 한거죠‥ 댓글 보여주긴 틀린것 같아요 ~.~

  • 6. 이미 결혼했는데 뭘..;;
    '16.8.22 9:08 PM (112.164.xxx.162) - 삭제된댓글

    프로포즈 받아서 뭐하죠?
    전 그런 아무 이득없는;; 이벤트를 싫어해서요.
    가사,육아 최소한 반반하고 대화 잘 통하면 오케이에요.. 이벤트 보다 오늘 내 차례인 저녁 설거지 한번 해주는게 좋아요;;
    저도 프로포즈 못받았어요. 연애때 반지 같이 산거로 결혼반지 대신했구요. 나중에 금값 상한가였을때 다 팔았어요;; 이후 은반지 커플로 제가 주문해서 끼고 다닙니다;;

  • 7. 님은 곰과네요
    '16.8.22 9:10 PM (175.126.xxx.29)

    그런거 물어보고 보여주지 말고요.
    님이 프로포즈 못받아서 한이 될거 같다 싶으면
    9월 한달 이내로

    나한테 정식으로 프로포즈 해줘..라고 요구하세요
    당당하게.

    차라리 한번받고 잊어버리는게 낫지.
    평생...그넘의 프로포즈에 묶여있어서야 되겠습니까.

  • 8. 프로포즈
    '16.8.22 9:33 PM (216.40.xxx.250)

    원래 프로포즈는 결혼전에 여자도 모르게 서프라이즈로 남자가 반지 준비해서 나랑 결혼해줄래~~ 하면 여자가 예스 또는 노 하는건데.. 한국에선 이미 날 다 잡아놓고 여자가 반지 다 골라놓고 남자가 이벤트하는걸로 프로포즈 하더라구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애낳고 사는 사이에 프로포즈는 ..

    결혼반지 안하셨어요? 차라리 결혼반지를 하세요. 실반지라도 받고싶다고 하는건 결혼전에 하는거고
    설마 예물 하나도 안하신거면 지금이라도 결혼반지 님이 하나 사세요

  • 9. ㅁㅁ
    '16.8.22 9:34 PM (119.69.xxx.102)

    원하시는 류의 댓글이 없는거같아서...;;;;;;
    그냥 지나가려다 남기고 가요.


    사귄지 1000일쯤 됐을때 유럽여행 같이 갔고
    에펠탑이 보이는 야외 레스토랑에서 남편이 아이패드 내밀었어요.
    남편이 우리 사진이랑 제가 좋아하는 노래로 편지내용이 들어간 동영상 만들어 재생시켜줬고 동영상의 마지막에 will you marry me라고 써있었고 제가 감동해서 눈물 흘리자 민트색 박스를 내밀더군요.(어떤 브랜드인지 아시죠) 열어보니 프로포즈링 있었고 주위에 몇몇 외국인들이 박수쳐주고 이렇게 끝.

  • 10. ............
    '16.8.22 9:39 PM (216.40.xxx.250)

    그렇죠 . 프로포즈 개념은 윗님이 받으신게 맞네요. 전혀 모르신 상태였나요? 남편이 외국분이신가요?

  • 11. ...
    '16.8.22 9:42 PM (116.41.xxx.111)

    음... 저는 둘이서 첨으로 여행을 갔어요..물론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나이도 차고 넘치는 중년ㅠ 둘이서 나름 일본 쿄토랑 오사카지방으로 여행갔는데 저녁에 시티투어중에 도시한복판에 있는 대관람차를 탔는데 왠지 남친이 긴장하는 거에요.. 그래서 고소공포증이 있나 그랬는데 대 관람차 문이 닫히자 미리 준비해온 프로포즈 송 핸드폰에 있는 거 본인이 스피커로 연결하고 대관람차 돌아가는 데 내 앞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사랑한다고. 결혼하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결혼하면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 곁에서 늘 따뜻하게 해주고 아껴주겠다.. 나랑 결혼해 달라고 하더군요..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고.. 도시의 불빛이 발아래 펼쳐져 있는 와중에 남친에게서 눈을 뗄 수 가 없더군요.. 막연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기꺼이 그의 손을 잡았어요.. ㅎㅎ 고백하자면 여행다녀와서 제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할려고 했었어요.. 여행기간 내내 철저한 준비로 나를 감동시켰고. 하루하루 넘 배려가 많아서 전 이 남자랑 여생을 꼭 끝까지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꺅!!!

  • 12. ㅁㅁ
    '16.8.22 9:44 PM (119.69.xxx.102)

    제가 스물여섯 사회초년생때라 결혼은 생각도 못하던 때였어요. (결혼 생각 없이 애인이랑 여행가기는 했네요ㅋ) 남편은 대학때부터 서울에서 생활한 경상도 남자구요. 결혼은 제 의견을 받아들여줘서 2년 후, 아기는 결혼 3년 후에 낳았어요.

  • 13. 오호
    '16.8.22 9:44 PM (61.78.xxx.33)

    프로포즈 결혼 한달전에 해준다고 하면서 제 생일에 깜짝 프로포즈 해줬어요.
    신*호텔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생일이라 밥사준다고 하면서 코스요리 먹고 있는데 갑자기 요리 뚜껑을 여니까 거기 에메랄드반지 있었어요. 그리고 분주해 지더니 웨이터가 꽃 케익 가지고 오고 남편이 갑자기 꽃들고 무릎꿇고 청혼 ㅋㅋㅋㅋㅋ 야경도 멋있었고 웨이터가 사진도 찍어주고 나름 기억에 남네요.

  • 14. ㅡㅡ
    '16.8.22 9:52 PM (112.150.xxx.194)

    만난지 두달쯤 됐을때 바람쐬러 갔다가.
    괜찮은 식당에서ㅈ밥먹는데.
    어쩐지 들어가기전에 신발을 단정한걸로 갈아신더니.
    정말 생각도 안했는데 프로포즈.
    그날 대답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만난지 세달만에 결혼했어요.ㅎㅎ

  • 15. 프로포즈
    '16.8.22 9:53 PM (61.105.xxx.23)

    프로포즈 이야기 들으니 달달 부끄부끄하네요~*^^*
    예물?? 그게 뭔가요ㅎㅎ 그런거 없었어요..

  • 16. ..
    '16.8.22 9:57 PM (39.7.xxx.229)

    원글님은 이미 징징 버전으로 받으신 건데요...
    생활 드라마 버전....???

  • 17. .............
    '16.8.22 10:02 PM (216.40.xxx.250)

    결혼반지도 아직 없으세요 그럼??
    그럼 그냥 종로 금은방 가셔서 하나 님이 사오세요. 충분히 살 자격이 되는데. 작은 실반지면 20만원이하로 살수있어요

  • 18. 반지라면
    '16.8.22 10:11 PM (61.105.xxx.23)

    사귀고 100일때 맞춘거 있는데 둘다 손가락이 두꺼워져서 안껴집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이 주신 가락지??(낄 수 없는 디자인) 하나 있고요.
    징징버전이 프로포즈였다면, 저는 그당시 결혼이 싫어서 싫다 거절했었어요~ 아기가 와서 급하게 식을 올린거져‥ㅜㅜ

  • 19. 새벽공기ㅇ
    '16.8.22 10:11 PM (122.36.xxx.180)

    남친이 아는 선배 사진 전시회를 같이 가자길래 따라갔는데
    작은 갤러리 같은 공간에 연애시절 사진이 액자로 쭉 걸려있었어요. 풍선 .꽃으로 내부 꾸며져있구..사진 감상 후 준비된 테이블에서 식사하구 목걸이 주면서 무릎꿇고 우쥬메리미?라고.... 거기 직원분도 있었던지라 넘 부끄러운데 남편은 얼굴색도 안변하구 잘하더라구요..ㅋㅋ

  • 20. ㅋㅋ
    '16.8.22 10:17 PM (120.16.xxx.155)

    남친이 자기 집열쇠 주면서 언제든지 와서 편하게 지내라고..
    먼지가 뽀안 집구석 청소하느라 ㅍ.ㅍ
    프로포즈고 뭐고 필요없지 않나요

  • 21. ㅎㅎ
    '16.8.22 10:25 PM (223.62.xxx.111)

    신선한?참신한? 프로포즈도 있고‥ 많이 들어본 식당 프로포즈도 있네요~^^
    저는 차안에서 반지 케이스 열어주며 결혼해줄래? 이정도만 되어도 전 감동감동했을 여자인데‥‥
    저도 제가 고르는 것 보다 예쁘지 않더라도 남편이 고민고민하며 골라서 주는 반지가 받고 싶어여~~

  • 22. ..
    '16.8.22 10:33 PM (14.39.xxx.136) - 삭제된댓글

    이미 결혼했는데 무슨 프로포즈를 또 하겠어요
    그냥 결혼기념일 선물로 반지받고싶다 하세요.

    저도 남편이 3번째 만남을 시작으로 거의 만날때마다 결혼하자 말하니 나중에는 제가 언제할까 고민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특별한 프로포즈 없이 결혼했어요

  • 23. 미혼
    '16.8.22 10:47 PM (14.39.xxx.109)

    상견례 하고 결혼 날짜 다 받아놓고 프로포즈날 잡아놓고 프로포즈는 왜 하는 건가요?
    그런식으로 프로포즈 잡아놓고 장미꽃 주고 촛불 하트안에 남자가 여자 앉혀놓고 족욕해주는 프로포즈 자랑자랑해서 본적 있는데 부럽다기보다는. .ㅎㅎ
    차라리 그런 단발성 이벤트 정성껏 해주는 것 보다 평소에 그리고 결혼해서도 따뜻하고 배려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ㅎ

  • 24. ....
    '16.8.22 11:36 PM (116.33.xxx.68)

    프로포즈못받았어요
    저희때는 남자들이 그런이벤트하던때가 아니어서요
    나한테 시집올래? 이게프로포즈였음

  • 25.
    '16.8.23 1:43 AM (1.177.xxx.171)

    남친과 저녁약속에
    외국에서 방문하신 남친 가족들(외국인) 저 그리고 제 친구
    욜케 모인 자리에서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이 자리에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라고 말 꺼내며 남친이 서프라이즈 프로포즈를 한국어 편지를 부들부들 떨며 읽고 반지 꺼내며 나랑 결혼해줄래? 영화에서 보던것처럼 프로포즈 받았어요.
    아 다시 생각해도 떨리네요
    남친엄마도 저도 감동의 눈물 흘리고 ㅠㅠ
    그렇게 프로포즈 받고 이제 결혼 6개월차예요.
    인생에 가장 떨리던 순간이었어요.

  • 26.
    '16.8.23 7:46 AM (218.154.xxx.88)

    저도 안 받았는데 ㅎㅎㅎ 결혼 초기에는 프러포즈 안해준 남편이 미웠는데 결혼하고 얼마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퇴근 후 혼자 빨빨거리며 장 보고 제가 퇴근하고 오니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상다리 휘게 차려놓고 기다리는 남편을 보고 한 번의 프러포즈보다 매년 크리스마스때나 기념일날 요리 해주는 남편이 더 좋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프러포즈 못 받은 건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평상시에도 요리 자주 해주고 결혼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반지도 이벤트도 전 필요없어요

  • 27.
    '16.8.23 9:31 AM (118.34.xxx.205)

    저랑 연락안되니 폰사진으로 프로포즈 멘트 편지와 반지 사진 찍어보냈고 만나서 직접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프로포즈 받고 시작해야지
    결혼준비 다하고 받는건 좀 별로라서요.
    결혼해줄건지 묻는게 프로포즈인데요.

    안그럼 그냥 인사가자고 해서 애매하게 결혼비슷하게 진행되면 헷갈리잖아요.

    실제로 티비 법 관련 프로에서 나온 사례인데
    커플이 서로 인사하고 정확하게 결혼하잔 프로포즈 없이
    여자가 살림 장만하고 남자는 그러라고 하고 인사도 가고 했는데 , 남자가 변심했는지
    내가 언제 너와 결혼하자고했어??
    라고 말해서 결혼 엎고 손해배상 소송 걸렸어요.
    남자는 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한적 없는데
    여자가 설레발 친거다 라고 하고
    여잔 남자가 여자라 결혼준비하게 눈치로 얘기하고
    준비과정 알면서 끄덕였다 했죠.

    백퍼 보상은 못 벋았을거에요. 이런 애매한 상황 안 만드려고 미리 확실하게 물어보고 대답 듣고 둘이 같이 인사가고 준비 시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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