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요와 팔주 당랑권, 팔괘장 독학으로 따라해보기....
시간도 없고, 게으르고, 무릎 관절도 맛이 갔고....
먹고 살려면 일도 해야되고....
앞으로 혼자 무슨 낙으로 살아야 하나?
늙어서 능력도 없는데 새삼 감히 결혼과 연애를 생각한다는 것은 도저히 내 자신을 용납하지 못할 일이고...
톨스토이 영감은 빵만으로 살수 없다고 기독교적인 훈훈한 사랑을 달라고 했다는데 나는 사랑은 별로 필요치 않으니
풍족한 빵만 있어도 달마처럼 적당한 운동도 하고, 면벽 9년도 하고, 심심풀이로 예기와 춘추도 읽고, 제자백가도 읽고, 근심 많은 세상도 모르고 장자처럼 유유자적하며 살다 갈수 있을것 같은데...
늙도록 평생 돈에 허덕이며 20 댓평 오두막집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운명이구나...
그래도 살아야겠지. 더러운 자본주의 구조 탓은 안할란다.
법이 없으면 구조도 없다는 말장난도 안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