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책을 읽고 있는데
프로이트가 여성과 남성 두 개의 성에 대해 지위나 가치 면에서 절대로 동등하게 간주되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취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그의 이론이 지난 한 세기 동안 객관적인 것으로 인용되어왔다고..
스타이넘의 책은 90년대 초반에 쓰인 거고 지금 번역본이 출간된 건데
몰랐던 내용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
그중 한국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여성의 힘겨움 등등이 서구에서도 비슷했다는 점.. 책이 쓰여진 시점에 한해서는
그런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