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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올)야당! 약속을 지켜라!!!

점심먹고 땡 조회수 : 286
작성일 : 2016-08-22 14:51:00
야당.. 약속을 지키라.!!! 

(단식중인 준형아버님 페북글 펌) 

단식하는데 문득 내 인생에서 가장 참담했던 음식이 무었이었을까?생각해 봤다 
먹으면 안됐던 음식들 술들이 생각 났다 
하지만 단 한수저의 국물로 내인생 내 인간성 내 본모습 
내가 부모 맞는지를 되묻는 음식이 있었다는 걸 몸서리치게 생각해냈다 
참사 후 10일 정도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쏘주만 두병 먹었을때 여동생이 이러다 죽는다고 뭐좀 먹어야 한다고 살아서 준형이 데려오라고 억지로 밥먹는 곳으로 끌고?가서 
국밥 배식하는데 앉히고 한그릇 가져왔다 
진짜 먹고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한 수저 국물을 먹었다 그리고 펑펑 울었다 
난 그때 나에게 내가 알고있는 모든 욕을 퍼붓고 있었다 
미친놈 개새끼 멍청한놈등등 이유를 말하면 당신들도 날 욕할지 모르겠다 
난 그때 한수저 떠먹은 국물이 맛있었다 
그게 날 아직도 후회하게 만든다 먹지말걸 
내새끼가 40미터 바다속에 있는데 맛있어? 
그걸 먹었어? 
그게 맛있더냐? 
내몸은 살으라고 맛있다고 느끼게 해줬을꺼다 
하지만 내 마음은 날 욕하고 저주를 퍼붓고 있었다 
니가 아빠 맞아? 준형이가 동생들이 뭐라할지 생각해봤어? 이런 생각들이 한순간에 정말 찰나지간에 생각난거다 

그 후엔 무었이든 무슨 음식이던 최대한 고맙고 맛있게 먹었다. 그게 우리아들에게 속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한수저의 국밥국물로 별 이야기 다한다.. 할지 모르겠지만 단식하고있는 지금 난 그 한수저의 국물을 다시는 먹고싶지 않아서 이글을 쓴다. 

-부모님들의 목숨건 단식을 멈추게 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더민주를 압박 할 수 있는 
SNS 손가락 전쟁을 시작합시다. 
-지역구 국회의원/원내대표우상호/국호의장정세균 
페북에 항의 댓글 폭탄을 던집시다..

IP : 59.23.xxx.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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