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집 말고 하나 더 사려고 합니다.
현재 실거주 집 가격만큼 현금을 모아놨고 사실 지금 집 팔고 바로 옮기고 싶은데
친정이 어려워서 고민스러워요.
시댁이랑 남편은 그정도인지는 모르고..
사실 몇천정도 도와드릴수도 있지만
친정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고 친정엄마가 허영이 있고 지금은 사치까지 할수도 없는 형편이지만
어린시절부터 실망스런 모습을 많이봐서 좀 거리를 두고 싶은데
친정엄마니까 아주 거리를 둘수도 없고요.그냥 저는 형식적인 도리만 하고 삽니다.
친정이 어려워도 두분사이가 괜찮아서 차라리 이정도 빚이 있고 어려우니 도와달라...
하면 남편과 상의해서 돕고 또 두분이 아껴서 사시면 사실수도 있을거같은데
늘 감추려고만 하시니...저도 일단 내키지 않고요.
또 남편이나 시댁에 그런부분을 얘기하는게 참 용기가 필요하네요.
안먹고 안입어서 모은 돈이 꽤 되어서
집을 하나 더 사고 싶은데...
차후에는 그곳으로 옮기고 싶고요.1~2년후에요.
시댁은 지방살고 언제나 집 보러 다닐땐 친정엄마가 함께 봐주셨었는데...
(지금까지 집 매매할때마다 서울은 잘 모르니 시부모님은 친정엄마에게 대신 수고해달라
항상 전화하시고 부탁하셨었네요.)
비밀로 이렇게 집을 사도 될지 모르겠어요.(이부분때문에 현금자산만 계속 모은면도 있네요.
차라리 오픈하고 집을 일찍 한채 더 샀으면 1~2억은 이익봤겠다 싶긴 하네요)
지금 비밀로 해도 어차피 집을 옮기거나 할때 오픈하긴 해야 하니...
그것도 고민스럽긴해요.
전세,매매 늘 집 엄마 도움 안받은 적은 없고요.
친정만 잘 살면 정말 아무 소원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