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습에 관한 남편과의 대립
작성일 : 2016-08-21 19:41:38
2174757
남편이 오늘 차를 타고 오면서 자기 지인중에 6살난 여자아이가 한글도 스스로 다 떼고 영어도 중2수준이라며 계속 얘기하는거에요..저는 5살까지는 글자보다는 많이 놀고 그림책보고 상상하고 그렇게 지내고 6살부터 학습을 할거라 했더니 계속 그 아이가 부럽고 불안한 모양이더라구요..집에 오자마자 한글글자판 찾고 걔는 영어유치원끝나면 태권도에 미술에 피아노배운다고!..그래서 제 의견이랑 계획도 얘기하고 지금은 학습지풀고 간단하게 영어도 유치원에서 배우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상상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새는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어 한글 금방 뗀다..내년에 학원보낼거라고 했더니 저보고 아 시끄러죽겠네 너는 고집불통이고 빨리 잘되는거에 선입견이 강하다고 애 잘못되면 니가 책임질거야?..막 말을 하는거에요..저도 너무 화가 나서 당신은 날 믿어주었냐? 아예 안하는것도 아니고 아이 수준에 맞게 조금씩 하고 있는데 남이 조금 뭘 한다고하면 거기에 훅하지않냐고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죠..제가 정말 고집불통인가요? 저도 아이 육아 교육에 관싱이 많은데 졸지에 무능한 엄마만드는 남편때문에 화가 나네요 평소에 아이한테 관심도 없으면서..
IP : 49.169.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집
'16.8.21 7:46 PM
(183.104.xxx.144)
그 집은 여타 집이랑 다르네요
보통엄마들이 많이 시키고
남편들은 놀리라고 그러는 데
그나저나 애는 님 혼자 낳았대요..??
남편 본인은 뭐하고 님한테 그런대요
아이구 더워라..
난 애 먹이고 입히는 데 신경 쓸테니
교육은 똑똑한 당신이 알아서 하라 하세요
2. 한글
'16.8.21 8:24 PM
(115.136.xxx.173)
한글 천천히 가르쳐보세요.
하루 10분씩 서점에 파는 문제집 풀어보세요.
무조건 노는 것도 답은 아니에요.
우리 큰 애(지금 고딩)는 외국서 살아서 7살까디
무조건 놀리고 체험다했고
터울 많은 작은 애(지금 중딩)는 5살 부터
조금씩 시키면서 점점 많이 시켰는데 작은 애가 결과도 좋고
학업스트레스도 적어요.
결국 애들을 기다리는 건 정석보다 더 힘든 문제집들이더라고요.
3. ᆢ
'16.8.21 8:57 PM
(211.243.xxx.140)
고놈의 남편 짜증나네요. 애 교육 위해서 뭐라도 하는거 있나요? 입만 나불나불. 천천히 해도 되요. 저 아이 넷 키우는데 아이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아이상황봐가며 시키세요. 받아들이는아이는 쑥쑥받아들여요. 저희둘째가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흡수하더라구요. 셋째는 많이 느리구요. 큰아이는 노력형. 막내는 아직 모르구요. 책 많이 읽어주시고 아이가 받아들인다면 한글 띠고 영어들어가시면 좋아요. 놀이식으로요. 저는 한글은 제가 가르쳤구 영어는 큰아이 초등2학년에 시작했더니 좀 늦은감이 있어 둘째는 초1바로 시작합니다. 셋째도 영어하고 싶은데 아이가 너무 느리다보니 못하고 있어요. 조금식 놀이로 시작해보세요.
4. ᆢ
'16.8.21 8:59 PM
(211.243.xxx.140)
이어서.
천처히 해도 되긴하는데 빨리해도 나쁠건 없어요. 스트레스 없이 놀이식으로요.저는 큰아이 영어 늦은대신에 다른걸로 많이 채워줬어요. 놀이 체험 같은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89523 |
선생님한테 아부하는 애들한테만.. 15 |
... |
2016/08/24 |
2,667 |
589522 |
대구분들. 이월드 아시는 분 팁좀주세요. ^^ 5 |
대구분들 |
2016/08/24 |
1,040 |
589521 |
새로 산 가죽소파 냄새때문에 괴로워요 ㅜ 4 |
소파냄새 |
2016/08/24 |
5,053 |
589520 |
우리정서상 이런 결혼! 97 |
... |
2016/08/24 |
23,011 |
589519 |
식기세척기 세제요 9 |
.. |
2016/08/24 |
2,300 |
589518 |
인간중독보다가요 궁금증 2 |
인간중독 |
2016/08/24 |
2,675 |
589517 |
한미, 2016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연습 돌입 |
UFG |
2016/08/24 |
435 |
589516 |
고등 방과후수업 꼭 들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6 |
초보고등맘 |
2016/08/24 |
2,071 |
589515 |
8월 23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 1 |
개돼지도 .. |
2016/08/24 |
463 |
589514 |
제가 오지라퍼 인가요? 11 |
,,, |
2016/08/24 |
1,702 |
589513 |
워킹맘님들~ 나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8 |
궁금 |
2016/08/24 |
1,358 |
589512 |
보고싶다.따라가고싶다. 이런걸 여친한테도 하나요 3 |
‥ |
2016/08/24 |
1,059 |
589511 |
퇴직하면 돈 들고 외국으로 9 |
ㅇㅇㅇㅇㅇ |
2016/08/24 |
2,233 |
589510 |
혹시 강동구 프라이어 팰리스 아시는분~~ 11 |
고민 |
2016/08/24 |
2,100 |
589509 |
핸드폰 공기계생겨서 옮길려고하는데요 4 |
.. |
2016/08/24 |
882 |
589508 |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2 |
기사모음 |
2016/08/24 |
308 |
589507 |
책등을 안 보이게 꽂는.. 36 |
ㅇㅇ |
2016/08/24 |
5,943 |
589506 |
2016년 8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6/08/24 |
373 |
589505 |
중딩취침시간 4 |
ss |
2016/08/24 |
1,049 |
589504 |
[문화제] 세월호 인양 촉구 문화제/ 304낭독회 1 |
후쿠시마의 .. |
2016/08/24 |
299 |
589503 |
친구 남편 싫으면 친구 사이 멀어질수 있죠? 4 |
영주 |
2016/08/24 |
2,030 |
589502 |
외국에선 20세 넘은 자식은 부모로부터 거의 독립해 나가나요? 25 |
독립 |
2016/08/24 |
8,018 |
589501 |
나랏님도 구제 못하는 가난 2 |
.... |
2016/08/24 |
1,263 |
589500 |
미국에서 살림시작한 저에게 있어서 82쿡은 온라인 친정이예요 14 |
82쿡 딸... |
2016/08/24 |
2,832 |
589499 |
핀란드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받는 차별 14 |
ㅇㅇ |
2016/08/24 |
5,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