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잘하는 남편들 많이 있나요??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6-08-21 16:53:27
제가 워낙 손맛이 없고 요리를 못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터 남편이 하는데
정말 요리사 뺨치게 잘합니다
집에 있는 흔하디 흔한 재료들로 어찌 그런맛을 내는건지..
한입먹으면 아찔하면서 신음이 흘러나와요.. 너무 맛있어서..ㅋㅋㅋ
재능이란건 참 무섭네요
힘들어하지도않고 진짜 그냥 핸드폰으로 검색해보고
뚝딱 만들어내요ㅠㅠㅠㅠ 진심 부럽다 저 재능...갖고싶다...ㅠㅠ!!!
어쨌든 남편이 요리하기시작하니
주말이나 연휴에 머리무겁던 현상이 사라졌네요
대신 저는 열심히 집청소하고 정리하고 애들 돌보고하지요
끼니걱정. 메뉴걱정 밥반찬걱정만 안해도 사실 다른집안일은 큰 스트레스는
별로 안받는거같아요 하하..
IP : 125.179.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1 4:56 PM (182.215.xxx.234)

    저도 요리 안하는데 일단 맘이 편하고요.
    대접받고 사는기분이에요.

  • 2. ㅇㅇ
    '16.8.21 4:57 PM (218.146.xxx.19)

    요리재능 가진 남편분을 가지셨으니 됐네요.
    서로 잘하는 분야를 분담하면 좋지요

  • 3. 저...
    '16.8.21 4:59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신혼부터 요리 못하는 척 했어요.
    남편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호강하고 삽니다.

  • 4. 원글
    '16.8.21 5:01 PM (125.179.xxx.41)

    저는 그래도 제가 요리잘하고파요..
    주중엔 제가 해서 애들먹여야하니ㅠㅜ

  • 5. 으음
    '16.8.21 5:07 PM (39.7.xxx.243)

    왜 여자들은 할일을 남자가 대신해주면 자상하다고, 대접받는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그들도 귀찮고 힘들텐데...

  • 6. ...
    '16.8.21 5:07 PM (121.140.xxx.122)

    제가 느껴본 맛의 범위에서는
    요리는 열정이더군요
    열정이 어느정도의 맛은 만들던데요.
    재능을 펼친 맛
    살아 있을 때 맛볼 수 있을까나..

  • 7. 살류쥬
    '16.8.21 5:14 PM (1.218.xxx.145)

    위의 아이디 '으응'은 남잔간 봐요. 여자 할 일은 뭐고 남자 할 일은 뭐에요?

  • 8. ^^
    '16.8.21 6:35 PM (183.99.xxx.138)

    유명 요리사의 대부분이 남자입니다

  • 9.
    '16.8.21 6:47 PM (121.168.xxx.32)

    저희집도 남편이 해요
    밖에서는 말 못하지만..정말 뚝딱입니다
    재능맞는거 같아요

  • 10. ᆢᆢᆢ
    '16.8.21 7:14 PM (122.43.xxx.11)

    요리도 능력이자 실력이초
    맞벌이라 주말엔 남편이 해줘요
    닭갈비 오징어볶음 밑반찬 튀김은 신의한수예요 ㅎ
    뚝딱해줘요
    넘 맛있어요 ㅎ
    최근부터는 김치까지 담궈요
    비법은 재료 예를들어 간장도 과일넣은 맛간장 만들어요
    ㅈㅔ가 원가가 더든다 잔소리하지만
    어쨌든 고맙더라구요
    근데 어디가서 요리한다고 말못하게해요 자존심때문 ㅎ

    자상한편이예요

  • 11. 눈누난나나
    '16.8.21 7:42 PM (223.62.xxx.65)

    울남푠이요
    제가 요리 진짜 못하는데 남편은 제입맛에
    맞게 잘하고 요리에 관심 많아요
    음식은 남편이하고 뒷정리는 제가하는데
    자기는 쉐프고 전 조수라며 진짜 주방에서
    저는 조수됩니다

  • 12.
    '16.8.21 9:45 PM (175.192.xxx.3)

    제 남동생이 밥하고 살아요. 처음엔 몰랐는데 사돈댁에서 전화해서 말해 알았어요.
    올케도 자기가 요리해도 최종 간은 남편이 본다고 하더라고요.
    동생 말로는 요리 90%는 자기가 한다고 하고..
    입맛이 까다로워서 요리를 잘할 것 같긴 했어요.
    주변에 남편이 요리한다는 집은 꽤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496 저속체포에 급속 노화 왔네요 2 아니 01:25:42 299
1671495 조선일보가 이미 예견했네요 멧돼지 미래 1 내일을향해쏴.. 01:23:09 595
1671494 노무현 대통령과 콩나물국 사건 3 .. 01:20:04 324
1671493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 조국혁신당은 모든 역량을 .. 6 ../.. 00:57:36 993
1671492 아들 세례명좀 봐주세요~ 추천 해주셔도 되구요~^^ 10 감사 00:56:18 326
1671491 유지니맘) 1.4일 토 .2시 안국역 1번출구 떡볶이 나눔 6 유지니맘 00:50:40 782
1671490 내일 일어나면 체포되어 있길 7 00:47:40 788
1671489 일상) k문화가 엄청난 인기인데 2 에휴 00:44:44 704
1671488 쿠@@트에어프라이어공회전 1 방학 00:37:52 247
1671487 폭력 일부러 유도 하는거 아닌가요 4 폭력 00:33:35 1,033
1671486 올드팝송 제목 찾아주실 수 있을까요? 55 찾아주실 수.. 00:25:14 654
1671485 라면 1000개 선결제했다 취소한 전광훈 ㅋㅋㅋ 7 쇼츠 00:24:39 1,931
1671484 경호처공무원들 투항 중 18 ,,,, 00:17:30 3,340
1671483 33개월 아이, 자기 이름, 엄마, 아빠 글자 인지 12 ㅇㅇ 00:10:12 959
1671482 오븐형 토스터기로 김굽기 2 좋다 00:03:14 588
1671481 퇴근하고 남편이 굴전 해달래서 해주고 8 00:01:02 1,829
1671480 전광훈 삼행시 하겠습니다 22 ... 2025/01/02 1,326
1671479 집에서 재테크 누가 하시나요 2 ㄴㄴ 2025/01/02 860
1671478 삼수생간절)최초모집인원은 14명-10등뜨는데 추합으로 뜨는건 어.. 6 땅지 2025/01/02 701
1671477 전광훈은 완전 정신병자네요 15 ........ 2025/01/02 3,073
1671476 내일아침 7시래요. 19 ... 2025/01/02 5,441
1671475 이언주의 소름돋는 예언, 윤석열은 결국 이렇게 할거다 2 -- 2025/01/02 3,650
1671474 독감진단받고 링겔맞고왔는데도 열이39도에요 5 마토 2025/01/02 1,054
1671473 싫은 티 너무 내는 선임_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4 나이값 2025/01/02 856
1671472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제 회사 근처에서 식사 22 ㅇㅇ 2025/01/02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