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썸남의 여자친구

왜이러지ㅠ 조회수 : 3,577
작성일 : 2016-08-21 09:02:41
오랫만에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었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뜨거웠던 썸은 5개월전 끝나고 그 뒤로는
뭔가 그의 어장에서 미련을 못버리고 저만 허우적 댔던것 같아요.
늘 뭔가 이뤄질 듯 멀어지고, 원하는 대로 되지않아 화도나고
짜증도 났어요.
벗어나려 다른 남자 만나려 노력도 많이 했네요. 잘 안됐지만
근데 그에게 여자가 생겼네요.
저보다 어리고 예쁘네요( 뭐 다른 매력이지만..) 직업도 좋네요.
왜이렇게 화가나죠..
저한테 거짓말하는 그 남자도 밉고.
잘나지도 않은 놈 뭐가 좋다고 맘앓이한 저도 밉고 .

처음에는 너무 우울하다가 나중엔 그가 내게 했던 말들 곱씹으며
분노하다가 ,, 내가 이뻐지고 잘사는게 복수라며 이를갈다가..

지금은 만사 짜증납니다.
그들의 sns 맨날 들어가는 저도 참 밉습니다
(티는 안내는데 제 눈에는 보입니다ㅠㅠ)
둘이 헤어지면 제 속이 편할까요?ㅠ


지금 이 마음의 고통은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ㅠ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사귄것도 아니고 오래전 끝난 썸인데
찌질하다는 댓글은 쓰지말아주세요.ㅠ
제가 지금 자존감 바닥됐거든요 ㅠ


IP : 39.7.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8.21 9:10 AM (118.33.xxx.6)

    벗어나세요. 님이 그 남자 어떤 인간인지 파악 다 끝났잖아요. 그럼 더이상 볼거 없는 거에요. 자기 좋다는 여자랑 신나게 데이트하고 있는데 님은 안중에도 없는데 신경쓰지마요. 추억이랄것도 없어요. 이미 스쳐 지나갔어요.

  • 2.
    '16.8.21 9:12 AM (183.104.xxx.144) - 삭제된댓글

    님 스토커예요
    얼른 잊으세요
    괜히 님만 더 찌질 해 져요
    내가 얼마나 소중한 데 그깟놈 때문에
    여자를 질투 하나요..
    더 자존감 바닥 되기 전에 얼른 나오세요

  • 3. ...
    '16.8.21 9:13 AM (222.237.xxx.47)

    썸남이라고 지칭되는 순간, 내 남자가 아니에요......내 남자는 썸남이라는 단계를 안 거치더군요....

  • 4. ㅎㅎ
    '16.8.21 9:14 AM (118.33.xxx.6)

    여자친구랑 싸우거나 뭔가 아쉬울때 님한테 연락할지도 몰라요. 그럼 진짜 정떨어질거에요. ㅎㅎ

  • 5. ㅇㅇ
    '16.8.21 9:14 AM (223.62.xxx.46)

    인연이 아니였던거죠 ㅠ
    저도 썸남이라 쫑내고(이거 참 쉽네요. 제가 연락 안하니깐 서로 연락두절) 맘정리 중에 있습니다.
    님도 저도 간 안보고 진심으로 대해주는 누군가를 만나자구요.
    헤깔리게 하는 사람은 일단 날 사랑하는 게 아니니깐요.

  • 6. 원글이
    '16.8.21 9:17 AM (39.7.xxx.74)

    댓글 감사합니다. 그누구보다 제가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진작부터. 그냥 맘앓이 괴로워서 쓴거에요. ㅠ

  • 7. jipol
    '16.8.21 9:19 AM (216.40.xxx.250)

    얼른 훌훌털고 일어나서 님만의 남자를 만나세요...

  • 8. ...
    '16.8.21 9:55 AM (110.9.xxx.209)

    억지로라도 취미생활을 하나 만들어보세요.집중이 필요한걸로?주 이삼회 관련학원도 다니시고...딴데 시간을 투자하시면 좋아질듯

  • 9. 그 모든 관심을
    '16.8.21 10:06 AM (99.227.xxx.130)

    원글님에게 주세요.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투자해보세요.
    님이 아무리 좋아하는 남자라도 님을 좋아하지 않는 남자는 더 이상 아무 의미도 가치도 없는거에요.
    그 사람들 sns 에 발길 딱 끊으시고 억지로라도 밝게 지내시고 바쁘게 생활해보세요.
    하루하루 노력하다보면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면서 그 남자는 잊혀질테고
    스스로에게 투자한 원글님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거에요.

  • 10. 원글이
    '16.8.21 10:21 AM (211.222.xxx.239)

    마지막 댓글 남겨주신분 감사합니다. 제일 중요한 일이네요. 어렵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403 아시아 쪽 가장 정확한 날씨 사이트 아시는 분 계세요? 1 구라청 아웃.. 2016/08/23 693
589402 힉~ 최진실 그녀 가방장사 얼굴 떴어요. 18 검은옷 2016/08/23 64,354
589401 도도맘 고무줄 줄넘기 보신분 질문요?? 6 ddd 2016/08/23 7,447
589400 에어컨 있는데 안 튼 거 살짝 후회되네요..^^;;; 15 살짝 속상 2016/08/23 5,917
589399 청춘시대 은재 엄마 5 .. 2016/08/23 3,620
589398 30대보다 40대에 더 예뻐진 지인 6 신기한 2016/08/23 7,316
589397 확장한 3층vs 비확장 고층 8 같은 가격 2016/08/23 1,847
589396 오늘부터 더위꺽이나봐요 10 ㅇㅇ 2016/08/23 4,370
589395 고장나지 않는 셀카봉 추천해주세요. 3 셀카봉 2016/08/23 1,275
589394 부의금 어떻게 정산하시나요? 6 조언 2016/08/23 5,754
589393 중이염 수술 의사추천..부탁.. 2 중이염 수술.. 2016/08/23 1,157
589392 옛날 신랑 얼굴도 모르고 첫날밤 보낼때요 10 ,,, 2016/08/23 8,805
589391 우병우절친이 우병우수사??! 4 뭐니 2016/08/23 907
589390 남동생의 연애... 모른척해야 할까요? 6 - 2016/08/23 3,282
589389 비염이신 분들께 여쭙니다... 8 .. 2016/08/23 1,651
589388 4학년 여자애들은 어떤 가방 매나요 5 ,,, 2016/08/23 1,082
589387 상해 자유여행 3박4일 갈예정입니다. 9 joody 2016/08/23 2,529
589386 염색약 도와주세요 1 주리맘 2016/08/23 778
589385 삼시세끼에서 이육사의 청포도 시를 보며 17 청포도 2016/08/23 4,392
589384 노트5사진을 컴터로 옮겼는데 복사해서 붙여넣기가 안됩니다. 2 이해불가 2016/08/23 818
589383 재취업을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2 경력단절 2016/08/23 955
589382 유안진 님의 시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파랑새 2016/08/23 729
589381 신생아는 원래 째려보나요? 30 tui 2016/08/23 12,128
589380 먼저 밥먹자고 하고는 자꾸 계산을 제가 하게 만드는 직장동료 24 쓸쓸 2016/08/23 7,638
589379 대전 서구나 유성구 주변에 채식주의자가 갈만한 고급식당을 소개 .. 2 조약돌 2016/08/2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