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성홍열 진단을 받고 2차병원에서 열흘 넘게 치료를 받았어요.
그런데 열흘이 가깝도록 열도 내리지 않고 급기야는 심각한 발진이 발생해서 오진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오늘 급하게 대학병원으로 이동했거든요.
진료 받고 입원 수속을 했구요.
사람도 많지 않았어요.
그직원이 아이 이름을 부르면서 저를 손짓으로 불러서 입원실 배정된 서류를 줘서 엘리베이터 타고 부랴부랴 올라갔어요.
저희는 가와사끼병인데 지금까지 오진으로 시간을 끈 것만 같아서 피가 마르는 중이었거든요.
병실에 짐 놓고 간호사에게 갔더니 아이 데려오라 해서 데려갔더니 놀라면서 서류가 잘못됐다고 엉뚱한 아이 것이라는거예요
그래서 배정을 못한다고 간호사가 계속 전화를 했는데 통화중이더니 전화를 안받고 이렇세 시간이 한참 흐르고 기다리다 못해 아이 두고 제가 뛰어갔습니다.
갔더니 그여자는 밥 먹으러 가고 다른 직원이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냐며 처음부터 서류 작성해서
다시 배정받고 그러는 사이에 배식 시간은 놓치고 아이는 아파서 힘들어 하는데 밥도 굶기고
입맛 까다로운 아이 지하식당에서 사다 먹일 것도 없는데 그나마 한식 포장해와서 먹이려 했지만 먹을 리 없구요
그러니 약도 못먹이고 안달복달 몸과 맘이 너무 힘들었어요.
간호사에게 이러한 이유로 마음과 몸이 너무 고됐다 컴플레인 걸겠다라고 했지만 사과 한마디 전해받지 못햇습니다.
업무 실수도 그렇지만 후처리도 너무 불쾌해서 컴플레인 걸고 싶어요.
아파서 괴로와하는 아이 끼고 이런 일 겪으니 더 괘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