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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세월호 욕하는사람 실제로 봤어요

...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6-08-20 22:44:00

마트를 가는데 제 뒤에서 웬 40대주부가 전화통화를 하면서 안산교육청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가는데 뒤이어서 한다는말이

걔들이 놀러가다 뒤졌지 나라지키다가 뒤졌어?

자식팔아먹는 작자들이야 천암함이 어쩌구 저쩌구~

제가 기함을 하고 쳐다보니까,,

신났는지 더 큰목소리로 통화를 하는거에요

꼭 저 들으라는식으로요

듣기싫어서 도망왔어요,,,

정말 실제로 저런사람이 있더라구요

아직까지 마음속에서 화가 치밀어요,,,

ㅜㅜㅜ

IP : 125.188.xxx.22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모지리가
    '16.8.20 10:46 PM (180.69.xxx.218)

    그런 일을 당해야 알겁니다 기본적으로 난 바보야 떠들고 다니는거죠 조용히 같은 일을 당하길 추천해봅니다

  • 2. ..
    '16.8.20 10:47 PM (117.111.xxx.142)

    아쉽지만. 요즈음엔 흔하지요. 그런 사람 많더라구요.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 3. 그정도면
    '16.8.20 10:53 PM (220.83.xxx.250)

    인성교육 받아본적 없는데
    주워들은건 있어서
    말은 해야겠고
    말을 하려고 했더니 입에서 똥이 나오는 케이스겠죠

    사람들이 부끄러운줄을 몰라

  • 4. 한심하다
    '16.8.20 10:54 PM (222.101.xxx.228)

    자기 자식이라도 그런소리 했을까.
    천벌 받을까 겁나네

  • 5. ...
    '16.8.20 10:55 PM (125.188.xxx.225)

    정말 싸우고 싶었어요 ,,,
    당신이 그런일을 겪어도 그리 말할수 있겠냐구요 ...
    그냥 힘껏 뛰어서 그자리를 피하는게 최선이었는데
    아직까지 화가 치밀어올라요 ....

  • 6. ..
    '16.8.20 10:55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김영오씨 단식중일때부터
    저는 그런 얘길 집에서 들었습니다.
    논조도 완전 똑같음
    놀러갔다 xx걸 왜 박근혜탓하냐며..
    차라리 잘xx다고 저주를 퍼붓더군요;;
    나이먹고 박근혜찍은 가족들중 왠지
    저랑 같은 소리 들은 사람 꽤 될듯..

  • 7. dd
    '16.8.20 10:55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또라이 인증했네요.
    무식하거나 정신병자거나.

    세월호 욕하는 거
    댓글알바단이나 설치지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도 대놓고는 그런 소리 못하던데.

  • 8. ..
    '16.8.20 10:56 PM (49.165.xxx.115)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에 의외로 그런 미친것들 많습니다. 바로 저희 육형제중 4형제가 그 지경입니다. 이젠 형제의 정보다 그런 미친정신이 더 싫습니다. 정말 무슨말을 해줘도 이해 불가입니다.

  • 9. ..
    '16.8.20 10:5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김영오씨 단식중일때부터
    저는 그런 얘길 집에서 들었습니다.
    논조도 완전 똑같음
    놀러갔다 xx걸 왜 박근혜탓하냐며.. 
    차라리 잘xx다고 저주를 퍼붓더군요;;
    중년이상에 박근혜찍은 가족둔 사람들는 왠지
    저랑 같은 소리 들은 사람 꽤 될듯..

  • 10. 저러니
    '16.8.20 10:59 PM (219.248.xxx.150)

    미개인이니 개돼지 소리 듣는겁니다.

  • 11. dd
    '16.8.20 11:01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싸우지 마세요.
    말이 통해야 싸우지
    한국말 할 줄 안다고
    다 인간이 아닙니다.
    말 섞을 가치도 없는 종자들이예요.

  • 12.
    '16.8.20 11:03 PM (49.174.xxx.211)

    40대가 그런다니 놀랍네요

  • 13. 개돼지 맞네요
    '16.8.20 11:04 PM (58.140.xxx.200)

    아픔에 공감할 줄도 모르는 짐승. 달린 입이라고 ㅉㅉ

  • 14. 놀랍네요.
    '16.8.20 11:05 PM (124.53.xxx.131)

    천안함도 의문이 많죠?
    그런 사람이 있긴 있군요.
    뭐라 욕을 해줘야 할지 마땅히 생각이 안나게
    기막힌 인간이네요.
    아니 인간이란 말도 아깝네

  • 15. ....
    '16.8.20 11:07 PM (59.15.xxx.61)

    제 지인이 그렇게 말하길래
    안 볼 작정하고
    니 새끼 바다에 빠져 죽은 담에 이야기하라고 했어요.
    너무 어이없이 쳐다 보길래
    지금 그 부모들 심정은 당신보다 더하다고...
    악담은 당한 후에 하라고 한 번 더 말했어요.
    나를 슬슬 피하더니...그래도 아주 떠나지는 않네요.

  • 16. 그런 사람들
    '16.8.20 11:10 PM (58.120.xxx.24)

    이외로 많아요
    세금 축낸다.보상 더 받으려고 그런다...
    참 세상 못되게 사는 사람 많더이다

  • 17. dd
    '16.8.20 11:12 PM (211.243.xxx.186)

    세월호사건..지겹다,, 유가족이 돈더달라 저런다...하는 사람들.... 지자식이 저리 죽으면 보상금 받았다고 의혹투성이인 이 사건을 그냥 접으실건가요??? 성주사람들 보상금 더 달라고 저러는거다 하는사람들....자기 집앞에 사드 놓겠다고 하면 보상금 받고 오케이 하실건가요??? 모든일을 바라볼때... 내가 저상황이 됐을때 어떻게 행동했을까...하면 답이 나옵니다.

  • 18. dd
    '16.8.20 11:15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그런 말 하는 사람들 못됐다기보다
    모자라서 그런 경우가 많아요.
    찌라시 언론들이야 목적이 빤하니 그런 거고
    그걸 가감없이 듣고 판단할 능력이 없는 거죠.

    저는 그저께
    백화점에서 제 가방에 노란 리본 단 거 보고
    (친정엄마가 선물로 준 소위 명품가방입니다)
    한참 째려보는 아줌마 있었어요. 처음에는 무시했는데 너무 티나게 쳐다보기에
    제가
    얼굴에 무식이 흘러넘치는 그 중년여인을 계속 쳐다봐 줬죠.
    그랬더니 옆에 어떤 여자랑 같이 입을 삐쭉거리며 가더라고요.
    그들은 두 명 저는 혼자
    말싸움 걸어도 이길 자신 있었어요,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이
    어따 대고 눈싸움질인지.

  • 19. 끔찍
    '16.8.20 11:22 PM (112.154.xxx.98)

    세월호 사건 나고 몇달안된 가을쯤 캠핑갔다가 옆 텐트에 모인 50대 세가족과 그아이들 대학생쯤 되어 보였는데
    아이들 앉혀 놓고 50대 아저씨들이 저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맘때가 단식 농성하고 난리가 났을때였는데
    세월호 유가족때문에 장사도 안되고 세금축나고 세월호만 생각하고 분노가 일어난다면서 유가족들 욕을 어찌나 하던지요
    더 한심한건 그옆에 앉아 있던 대학생 나이대 아이들

    자식 키우는 사람들이 천벌이 무섭지도 않은건지..
    너무 큰소리로 떠들어서 주변 텐트까지 다들렸는데 들을수록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제가 한마디 했었어요
    자식이 그렇게 죽었는데 돈 문제로 부모가 그러는거라 보느냐 왜 죽었는지 그렇게 된 이유라도 알아야 하고 잘못된거 바로 잡아야 다시는 이런일이 안일어날거 아니냐고 말하니

    여행가다 배뒤집혀 죽었는데 돈 더 받으려고 저러는거 뻔하다고.
    나라 잘못이 뭐냐고 왜 세금으로 돈 줘야하고 경제말아먹고 혼란스럽게 하냐고 난리쳐서 말 더 안했어요

    세상에 저런생각하고 있다는거 그때알고 충격였네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생각 참 다르구나 싶었구요
    그때 있었던 선거에서 왜 새누리가 압승했는지도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도 문제지만 의식없고 본인만 아는 극한 이기주의사람들이 나라 어떻게 망치는지도 알겠어요

  • 20. ᆞᆞ
    '16.8.20 11:46 PM (211.36.xxx.64)

    참 안타까운게 그리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권의 하수인들인 언론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인터넷이나 팟캐스트를 전혀 접하지 않으면
    언론이 유도하는 정보가 전부이니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 21. 안바뀌어
    '16.8.20 11:53 PM (218.155.xxx.45)

    애초부터 그런 유전자가 따로 있을겁니다.
    그러던가 말던가
    잊지 않을 사람들은 기억하면돼요.
    지금도 저희 지역 성당엔 미사 시작에
    신부님과 신자들은
    세월호로 희생된 분들과
    아직도 찾지 못한 분들 기도 꼭 합니다.
    기억할 사람들이 더 많다는게 다행이예요.

  • 22. . . .
    '16.8.20 11:54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종편 주로 보고 조중동신문보면 그렇게 되요.

  • 23. . . .
    '16.8.20 11:56 PM (125.185.xxx.178)

    종편 주로 보고 조중동신문보면 그렇게 되요.

    오늘 채널 돌리다 봤더니
    종편 4군데 제목이 똑같던데
    세금낭비하지말고 한개만 유지해도 되겠던데요.

  • 24. ...
    '16.8.20 11:57 PM (112.149.xxx.183)

    오늘 처음 보셨다니 환경이 좋으세요. 전 가족 중에도 있고 주변에도 같은 어린이집 엄마들 비롯 너무 많았네요. 다 아이 키우는 사람들인데도 예외 없었구요.
    영화 터널 보면서도 겹쳤던 게, 세월호 유가족들이 얼마나 온갖 인간들로부터 상상할 수 없는 모욕을 수도 없이 당했을지... 눈물이 너무 나서 혼났네요.

  • 25. dd
    '16.8.21 12:04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저 위에 218님 말씀처럼
    인간같잖은 것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라도 죽을 때까지 기억합시다.

    저도 세월호 리본 달고 다니면서 너절한 인간관계 다 정리했어요.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 못하는 사람은
    내가 아픈 일 당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짧은 인생
    그런 사람 하고 만나고 차마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 진짜 친구들만 남더군요.

    그런데 218님 어느 성당인지 부럽네요.
    혹시 안산인가요?
    저 예비신자인데
    어느 성당인지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26. 정말
    '16.8.21 12:16 AM (222.110.xxx.41) - 삭제된댓글

    세금 빼돌리는 도둑놈들이 누군데..
    분노를 넘어서 안쓰럽네요. 몰라도 저렇게 모르나??

  • 27. 보리수
    '16.8.21 12:23 AM (59.1.xxx.221)

    저는 지금도
    팔찌도 하고 가방마다 달아놓고
    6월에 신차로 바꾸면서
    세월호 리본 먼저 붙였어요.
    가끔씩 울컥 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 마다 광명진언을 독송합니다.
    좋은 곳으로 가라고...
    겪어봐야 하나요?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내가 그 부모의 입장이면 못살것 같아요.

    모질고 무식한 시람이 많네요
    하긴
    병원에서 티비 보다가
    대놓고 싸운적 있어요
    하지 말았어야 할 얘기였지만
    저리 무식한 소릴 하길래
    아저씨 자식이나 손주가 저랬으면 어쨌겠냐니까
    자긴 국가가 먼저랍니다
    애국자 나셨네요. 하고 말았어요

  • 28. ㅎㅎ사드사태가 그거
    '16.8.21 12:25 A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정권의 정책에 반대만 하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늘상 좌빨, 용공 부르짓던 사람들이 자기들이 당하게 되니까 그제서야 죽네,사네하고 있는 것과 똑같죠 뭐. 그 여자도 언젠가 직접 당할 것이고, 뒤늦게 피눈물을 흘리겠죠. 다 자기 생애 안에 그 업보 보고가게 돼 있어요.

  • 29. 좌파용공세력
    '16.8.21 10:03 AM (175.192.xxx.3)

    전 아버지가 그러는데요..ㅎㅎ
    사고 났을 때부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여럿 있었어요.
    아버지에겐, 난 아빠가 그렇게 돌아가시면 더한 짓도 할거다. 억울해서 잠이나 오겠냐, 우리아빠 살려내라고 할거다.
    그랬더니 암말 안하시더라고요. 저희 엄만 자식있는 사람이 자식잃은 사람에게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그랬고요.
    제 주변사람들에게도 비슷하게 말했어요. 당신들은 자식이나 부모가 그렇게 가버리면 보상금 받고 가만히 있을거냐고.
    이건 정치이야기 아니라고, 진상규명 하자는게 그렇게 문제되는거나고요. 당신들 부모자식 그렇게 죽으면 말하지 말라고.
    그럼 다들 별말 안해요.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런말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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