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돌봄교실 해보면 어떨까요?
1. 흠
'16.8.20 5:24 PM (61.78.xxx.33)저 대학때 초등학생들 과외 해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이들 마다 달랐어요.
참 착하고 순진한 애가 있었는데 저하고 눈도 못마주칠 정도로 절 어려워하고.. 숙제 잘해오고
볼때마다 너무 귀여웠어요.
반면... 초등학교 3학년인데 욕지거리를 입애 달고.. 저한테 비비탄 쏘고... 테니스 공 던지고 잡기 놀이 하자 그러는데 열라 쎼게 던짐.. 피하면? 쫄긴.. 이러면서 혼잣말..
그떄 돈이 궁해서 2달 했는데 도저히 열받아서 못하고 관뒀어요. 진심으로 정신과 데려가라고 학부모한테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참견하기 싫어서 안했어요.
암튼.. 초등학생..애들 ㅠㅠ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어요.2. 돌봄
'16.8.20 6:20 PM (222.114.xxx.203)교사했던 맘으로 말려요
이론과 실제 다르고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교사 알길 우습게 아는데
무시해요
끊는다고 협박햐그 애가...
님이 생각하는 수준은 유치원과 1학년 정도?
그 이상은 안갈거 같아요
돌봄 2년하다 속병만 난거 같아요3. ..
'16.8.20 6:29 PM (121.168.xxx.253)뜻은 좋지만..
직장맘이시라
집에 붙어서
한 두명도 아닌 여러명의 개성 다른 아이를
케어 한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수요는 있습니다. 분명..
하.지.만..수요에 비해 그런 성격의 개인이 운영하는
돌봄교실이 눈에 안 띄는 이유가 몰까요?
학원이면..딱 그 학원서 가르쳐주는 과목만 담당하면 되지만
그런 초등생들을
숙제 확인
학원보내기
독서 환경
점심 저녁..
그 모든 게 전업맘들이
자기 자식 한 두명 케어하면서 하는 일들인데
초등 학생들 한 둘이면 손이 참 많이가고
힘들어요.
본인 아이가 순하신 편인 것 같은데..
저 위에 과외샘 했던 분 말 처럼
별의 별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끼리 문제도 있고
그 아이들의 이상한 부모..변수가 많이 예상되네요.4. 글쎄요
'16.8.20 6:33 PM (168.126.xxx.112)저는 교육계에 있고 학부모님 한 분이 초등 돌봄교실 선생님이세요.
1~2학년생들 하교 후에 5시 50분까지 돌봄하신대요.
그런데 아이들도 돌봄 교실에 계속 있는게 아니고, 교내 방과후 수업 듣고 오기도 하고
돌봄 교실 지체에서도 선생님들 초빙해서 미술이나 간단한 악기 등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당연히 숙제 외에 학습적인 부분도 챙겨주시구요.
그러니 방과후에 돌봄교실을 간다해도 아이들도 이리저리 다니느라 바쁜셈이죠.
그런데 가정집에서 이런식으로 운영하는걸 말씀하시는듯한데, 간식이나 숙제 정도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그 외의 시간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아하면서 교육적으로 도움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취약해서 메리트가 없어보여요.
그렇다고 아이들을 숙제한 하고 내내 독서만 시킬 수도 없는거구요.
요즘 아이들 2학년만 되도 최소 악기, 운동, 영어 배우느라 엄청 바빠서, 집에 있는 엄마와도 오래 있을 시간이 없잖아요.
더 고학년 되면 수학까지 학원 뺑뺑이 돌아야하니, 엄마가 집에 없다고 해도 돌봄이 필요친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 몇 명 받아서 하려면 아예 안 하는게 낫고, 직업으로 삼으려면 적어도 열 명 이상은 받아서 운영을 해야 하는데...
윗님도 지적하셨듯이 아이들 한 데 모아놓고 관리 하는거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아이들이 그 정도 있으려면 공간도 꽤 넓어야해서
집에서 하면 개인 살림은 포기해야 할거고
세를 얻어서 하기엔 학생 한 명당 받을 수 있는 돌봄비가 많지 않아서 힘들수도 있어요.
저만해도 특정 과목에 쓰는 교육비는 제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라 기꺼이 투자를 하게 되지만
그냥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간식 좀 먹이고 숙제봐주는 정도의 수고비는 좀 아깝다 생각이 들거든요.5. ..
'16.8.21 11:59 AM (210.178.xxx.225)아파트 앞 상가에 제법 큰 돌봄교실 있었는데 금방 없어졌어요.
주로 학원을 보내서 안되는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2490 | 카톡방에다 아들에게 욕한 아이..어떻게해야할지.. 12 | 초등 | 2016/10/03 | 2,136 |
602489 | 밥먹기 전에 반찬 맛보는 남편 38 | 글쎄요 | 2016/10/03 | 7,065 |
602488 | 중3 아이가 대학에? 6 | 웃자 | 2016/10/03 | 1,289 |
602487 | 아프고나서 가족들에게 정이 떨어졌어요. 8 | 환자 | 2016/10/03 | 5,343 |
602486 | 시골갔다가 모기 30군데 물렸어요. 6 | ... | 2016/10/03 | 1,317 |
602485 | 냉장실에둔 고기에서 쉰내가 나요 4 | 어쩌죠? | 2016/10/03 | 20,096 |
602484 | 행복한 부부를 보면 결혼이 하고 싶어져요 2 | fff | 2016/10/03 | 1,138 |
602483 | 아들이 언제 정신차릴까요? 10 | 걱정맘 | 2016/10/03 | 2,953 |
602482 | 초5부터 특목고 자사고 준비 후회안할까요? 6 | ... | 2016/10/03 | 2,311 |
602481 | 지금 MBC 검은 삽겹살...저건 뭐죠??? 3 | ---- | 2016/10/03 | 3,089 |
602480 | 몽클레어 잘아시는분... 2 | ... | 2016/10/03 | 1,994 |
602479 | 아이는 이쁘지만 육아는 힘들어죽겠네요 . 5 | .. | 2016/10/03 | 1,396 |
602478 | 어제 "역시나 "쓴 사람이에요, 2 | ,,,,, | 2016/10/03 | 799 |
602477 | 대중교통은 원래 이런 건가요? 3 | 대중교통초보.. | 2016/10/03 | 709 |
602476 | 졸업앨범 안찍는다 할수있을까요? 1 | 중3 | 2016/10/03 | 1,049 |
602475 | 수도권에 평당 200만원까지 8 | 말랑말랑 | 2016/10/03 | 1,477 |
602474 | 전주 가는데요.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당일치기로 | 2016/10/03 | 1,688 |
602473 | 골프한지 얼마안되는 남편옷 ...좀 1 | 골프 | 2016/10/03 | 1,119 |
602472 | 사람 자체가 확 변하기도 하나요? 5 | ㅇㅇ | 2016/10/03 | 1,612 |
602471 | 외국에서 한국 운전면허증 번역/공증 -불가리아 1 | 여행자 | 2016/10/03 | 542 |
602470 | 일주일째 두통 현기증 2 | ... | 2016/10/03 | 1,127 |
602469 | 로드샵브랜드 중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뭐세요? 5 | 로드샵 | 2016/10/03 | 2,198 |
602468 | 타임 옷값이 싸진건가요?? 17 | ㅡㅡ | 2016/10/03 | 12,123 |
602467 | 삼성 세탁기 연쇄 폭발 CNN ABC 보도 2 | ... | 2016/10/03 | 2,602 |
602466 | 왠지 요즘 자꾸만 세기 말 분위기가 느껴져요. 5 | ... | 2016/10/03 | 2,3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