묽은변과 설사인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1년 넘게 양방, 한방 다다녀봤는데 뭐 뾰족한 수가 없어서
지금은 한약먹고, 유산균 계속 먹고 있어요.
어제 예전 계시판 글 포함 과민성 관련 글 다 읽었더니 운동광인 남편 만나 운동 같이 하면서 나았다는 댓글이 있었어요.
스트레스, 기본적 음식 관리 하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혹시 복근이 없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좋아지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2시간 걷기하면 가스가 약하게 나오는데,
한 일주일 30분씩 걸었더니 오늘 마트갔다 저도 모르게 큰소리로 가스가 나오는 거여요.
완전 창피했답니다.
제가 앞, 옆, 뒷구리까지 복근이 유달리 없어요.
어릴 때 과식하는 거 좋아했고 배를 내밀고 다녔거든요.
지금은 자세를 좀 주의하기는 하지만 배가 차가운데다, 많이 쳐지긴 했어요.
전체적으로는 날씬한데, 배만 6-7개월로 보여요.
혹시 운동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좋아지신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