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은데 어떻게해야 고칠까요?

ㅠㅠ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6-08-20 09:38:14
어려서부터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살고,


누군가를 만나서 그사람이 잘해주거나 밥사주거나 그러면 맘이 불편해서


제가 차라리 밥사고,지인은 차를 사게하거나,


암튼 남아 잘해주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맘의 짐이된다고할까요,





그러면서 호구도 되고, 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기도하고,


이젠 차라리 더치가 편하고 안주고 안받자 주의가 되나봐여,





그런데 남한테는 잘하면서,정작 제 아이들한테는 인색해서 이제야 제가 바보란걸 느껴요,


아이들 어릴때도 아직 어린데 전집이 무슨 소용이냐,란 생각에


친정부모한테 더 잘하자는 생각에


결혼전 모은 비자금도 친정부모님께 몇백 드렸으면서,


제아이들을 위해서는 늘 만원한장 아까워한거 같아요,





아이들은 늘 제가 인색하니 장난감 한번 사달라 한적없고요,


아이들이 초등입학해서야, 뭔가 아이들이 친구들과 다르게 요구를 안하니 이상한걸 느껴서,


지금은 이것저것 사주러고하지만,한도는 2만원 내외,


통장에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몇백이 있으면서도 카페에서 사먹는 커피,쥬스값조차 아까워하고,


늘 터울없는 두아이 키우느라 동동거려서 맘의 여유가 없어서 일까요?


고기도 먹어본사람아 먹듯이,돈도 그런가봐요,





얼마전 대학동창들과 연락이 되었는데,


ㄷ친구들은 아이하나낳고 유럽여행도 자유롭게 다닌모습보니


전 뭔가싶어요


늘 터울없는 두아이에 치여서 지금도 전쟁통인데,


남과 비교하지말고 살아야하면서도


제가 참 바보같네요ㅠ
IP : 112.148.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6.8.20 10:04 AM (223.62.xxx.93)

    밥사고 다른 사람이 차 사면 두세번 정도 후엔 또 그 친구가 밥산다하면 흔쾌히 오케이하세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실 님 정도면 호구는 아니죠.. 인간관계 어느정도는 손해보고 산다 생각해야하고 내가 낸 만큼 똑같이 돌려받겠다는 계산적인 마음이면 관계유지가 힘들더라구요. 그사람 만나는게 좋으면 일방적으로 돈쓰는 관계 아닌담에야 몇천원 더 쓰는건 좋은 맘으로 하세요. 그리고 커피값 쥬스값 아끼는건 당연한거에요.다만 님이 친정엔 몇백드리고 아이들에겐 아낀다했는데 님 자신을 위해선 어떤 걸 해주고 있나 한번 생각해보세요. 수고한 나를 위해 선물은 하고 있는지..그것부터 시작하심될것 같네요

  • 2.
    '16.8.20 10:25 AM (112.148.xxx.72)

    감사합니다,
    나를 위한 선물도 그동안 없었어요,일년에 한두번 하는 펌그리고 절기마다 사는 옷말고는
    이젠 제자신도 꾸미고 선물도 해야겠네요,
    사실 목표는 제명의 아파트인데 너무 거창한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769 언니가 죽은지 얼마 안됐는데 친정아버지 기일이 곧이네요 11 궁금 2016/09/22 4,712
598768 성북구 정릉 이편한세상 살기 어떤가요? 10 지방사람 2016/09/22 4,294
598767 예전에 여기에고민글 남겼던 남자분궁금하네요 3 ㅇㅇ 2016/09/22 588
598766 공항 가는 길 좋네요 13 dkdk 2016/09/22 2,956
598765 어린이집에서 장염걸린 아이 있으면 전염되죠?? 6 저기 2016/09/22 1,671
598764 은행에 업무보러 다니시는 분들,, 거래 은행 업무 빠른가요? 너.. 6 요즘은행들 2016/09/22 1,000
598763 이슬람교 49 ... 2016/09/22 3,924
598762 선 주선해야하는데....! 1 주선 2016/09/22 449
598761 수시 얘기 나눠요. 18 고3맘 2016/09/22 2,893
598760 여화장실숨어있던 성폭행범! 휴대폰속에 음란물가득.. 1 국민캠페인 2016/09/22 1,310
598759 82쿡 탐정님들..그릇 사이트 하나 찾아주세요. 1 어디었지?ㅠ.. 2016/09/22 564
598758 (급질)지금 집에 공사중인데 병원다녀와도 될까요? 2 샷시 2016/09/22 350
598757 스텐후라이팬도 수명이 있나요? 6 스텐 2016/09/22 2,672
598756 생각해보면 그때 전조증상들 5 ... 2016/09/22 1,822
598755 엠비에이 공부는 어떻길래 3 ㅇㅇ 2016/09/22 670
598754 이거 노화증상인가요?? 8 ㅜㅜ 2016/09/22 2,914
598753 고층 사시는 어르신들.. 10 아 진짜.... 2016/09/22 1,706
598752 abc마트 운동화 살만한가요? 4 ... 2016/09/22 970
598751 셀프런 12.6도 이제품 아시는분계신가요? 모모 2016/09/22 1,826
598750 어제 저녁에 먹은국 실온에서 얼마나 보관할수있나요ㅠㅠ 재첩국 2016/09/22 712
598749 공항가는길 작가가 봄날은 간다 작가네요 4 하늘 2016/09/22 2,365
598748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질문이요~ 2 유나의 거리.. 2016/09/22 355
598747 발편한 힐 뭐가있을까요 9 직딩맘 2016/09/22 2,846
598746 내용 펑 11 고민중 2016/09/22 3,337
598745 대리석 절구 관리방법 ... 2016/09/22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