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는 이혼하면 애는 엄마가, 재혼도 하지 마라..?
그럼 애 키우느라 경력도 단절이고, 조금 컸다고 해도 나가서 할수 있는 일은 식당이나 캐셔. 최저생활 벗어나기 힘들고.
그렇게 키워 아이가 바르게 자라면 다행이지만 폭풍 사춘기 격으면 엇나가고 엄마 원망이나 하고.
이래서야 친정 좀 사는 사람 아니면 이혼으로 극빈층 전락은 정해진 코스 아닌가요?
남편이 바람으로 이혼을 했든 어쨌든 내가 싫어 이혼한거지 아이가 싫어서 한건 아니잖아요.
아빠가 데리고 가서 잘 살수도 있잖아요. 돌싱과 결혼해서 아이가 어렵다는 글들도 가끔 있고요.
유치원 처럼 아주 어리고 의사표현 잘 못하는 나이 아닌 이상 초등 3학년만 넘어가면 재혼녀가 아이 눈치 보는 입장 아닌가요?
또 많은 글 중 어린 딸 데리고 절대 재혼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건 뭐...
대한민국에서 이혼은 여자의 무덤이네요.
1. ...
'16.8.19 8:19 PM (117.111.xxx.2)남이 이혼하면 비루한 결혼생활이나마 하고 있는 자신이 우월하게 느껴지고 우쭐한데 이혼녀가 더 날개달아 행복한 생활 하겠다고 하니 약오르고 속뒤집어져서 어떻게든 똥물 끼얹는거에요.
2. 흠
'16.8.19 8:20 PM (223.38.xxx.53) - 삭제된댓글실상은 딸 데리고 재혼해서 잘 사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물론 질 안 좋은 남자랑 재혼하면 위험성이 증가하겠지만...
3. ...
'16.8.19 8:24 PM (207.244.xxx.22)첫남편 별로이고 조건 안 좋은 여자는 재혼해도 더 안 좋은 놈 만날 가능성 커요.
이혼녀가 날개달아 행복한 생활하는 건 소설이나 드라마에나 나올 일이고.
허접하게 살던 사람은 계속해서 허접하게 삽니다. 더 나락으로 안 떨어지면 다행.
재혼해서 잘 사는 경우는 친정 빵빵하고 자기 직업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고요.
그리고 첫남편 괜찮았던 사람들은 재혼도 좋은 남자와 해요.
당연히 이혼보다는 사별로 혼자된 사람들이죠.4. ㅇㅇ
'16.8.19 8:25 PM (211.237.xxx.105)재혼해서 이전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는건 거의 로또고요..
애 낳을때 정말 신중해야 해요.
그리고 애 아빠쪽에 애를 보낸다 해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아이 양육비도 보내줘야 하는거죠.
이혼후에도 자식에 대한 의무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거니 정말 정말 신중신중해야함..5. ...
'16.8.19 8:25 PM (110.9.xxx.209)외국얘기하던데 선진국은 아빠가 양육비 확실하게 주던데요.양육비 안주면 출국도 못할정도로...우린 뭐 안줘도 법적으로 뭘 할수도 없고...
6. dma
'16.8.19 8:33 PM (210.123.xxx.23)네 저두 첫번째 댓글다신 ... 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여기 82는 희한하게 불행하던 어떻든 힘들어도 내인생 희생하고 자식만 생각하고 참고살아라 가 대세인것 같아요. 재혼하면 꼭 불행해진다 라는 말은 물론이구요. )))
7. ㅎㅎ
'16.8.19 8:33 PM (118.33.xxx.6)걱정되니까 다들 한소리씩 하는 거에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게 아니구요.
8. aq
'16.8.19 8:36 PM (123.109.xxx.3)딸이 있는경우 뿐 만 아니라 여성의 재혼 자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말하는 건 정말 못마땅해요.
재혼 이야기만 나오면 한번 당했는데 또 당하고 싶냐
지긋지긋할 터인데 또 결혼하고 싶냐 등등의 댓글보면
저는 재혼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이가 없어요.
수명이 길어져서 첫 배우자와 팔십 구십까지 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
왜 여성은 재혼을 하면 안됩니까
그렇다면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은 남성의 재혼 상대자는 무조건 미혼여성이어야
하겠네요.
여성의 행복을 위해서 그런 말 하시는 거라 하시겠지만
재혼도 행복을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9. 낳아놓고
'16.8.19 8:39 PM (49.1.xxx.124)책임도 안질꺼면 왜 낳아요
10. ㅇㅇ
'16.8.19 8:43 PM (218.51.xxx.164)근데 엄마랑 떨어져 산 아이 보면 왜 그런 말 하는지 알것 같아요. 친척 중에 두 집이 그런데 아이에게 아빠 보단 엄마가 낫긴하더라구요. 아빠의 양육비 엄마의 보살핌, 이게 이혼 이후의 최선 아닐까요.
저도 아이 둘 엄마고 사네 못사네 하는 때 있어서 이혼을 생각해보기도 하는데요. 아이 둘을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 한명이라도 내가 키울 수 있을까.. 둘 다 놓고 나오면 어떻게 될까 가능성을 생각해보긴 합니다. 아이들 생각만 안하면 엄마가 놓고 나오는게 제일 낫긴 하더군요.11. ...
'16.8.19 8:54 PM (103.10.xxx.202)이혼으로 극빈층으로 전락할 여자와 그 자식까지 거둬들이는 남자는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둘 다 쪽박이 대부분이겠지만 재혼으로 대박나는 경우에는 한쪽이 쪽박인 건 확실한 듯요.12. 무조건
'16.8.19 8:57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하지마라는건 아니겠죠
애데리고 재혼하면 이혼안코 사는거보다
더 힘드니 그런거죠
재혼 잘해서 애도 나도 대우받고 사는집은
그리 흔하지 않고요
재혼 배우자와 초혼사이에 자식 사이에서
완전 샌드위지고요 눈치보는건 당연하고요
한번 실패로 인해 두세배 힘들어지는건 사실이니까
그러죠
그래도
여기서 참고 살라고 일부러 참고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저 주변에서 보고들을 얘기들을 나누는거죠13. 결국엔
'16.8.19 9:04 PM (216.40.xxx.250)그냥 애만 힘들죠 뭐.
그래도 인간은 본인이 먼저라 애데리고 재혼 삼혼도 하던데요. .14. 맞아요
'16.8.19 9:07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애들만...
저아는집은 애둘있는 남자와 애하나 데리고
재혼했는데 아이들끼리 트러블 생겨
남자쪽 아이들을 독립 시켰죠
자기자식 독립시키고 아내자식만 데리고 살다
결국 아내쪽 자식도 내보냈어요
자기애만 데리고 살기 눈치보이죠
물론 성인 될때까지 양쪽모두 참고살았고
성인 되자마자 다들 내보내고
둘만 살아요
그 삶들이 그래도 행복하다면 할말은 없죠머15. 자식은
'16.8.19 9:13 P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엄마만 낳았나요? 같이 낳은 애 아빠한테 맡기는게 왜 욕먹을 일인지요
16. ...
'16.8.19 9:14 PM (121.162.xxx.70)아무래도 부성애보단 내배 아파낳은 자식, 모성애가 더 크니까요
아무리 아빠라도 남자는 새장가들면 내새끼 챙기기보단 새여자에 빠지는게 당연하니;
그리고 남자는 자기 자식이라도 성적대상으로 느낄수있다는 통계치가 있습니다 ;
하물며 남의 자식은 어떻겠어요
그래서 딸자식 있으면 데리고 재혼살림 꾸리는거 걱정하는 말들 하는거죠
1프로의 위험이라도 그게 내자식을 향한거라면 차단하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이글 쓰신분 미혼이죠??
다들 상식적인 말들을 했나본데 그게 그렇게 불만이신가봐요;; 황당17. ..
'16.8.19 9:35 PM (223.62.xxx.196)여자꼰대 마초들 댓글
결혼은 어찌 하셨을까요. 남편 바람, 미친 시모, 경제적 문제, 아이들과 갈등 등
오지랖도 참 ㅋ18. ...
'16.8.19 10:16 P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유감스럽지만 팔자 도망은 못 한다는 속담이
가장 잘 적용되는 분야죠.
결혼운이 그냥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원글님 경우 경제적 이유 때문에 재혼한다는 거 같은데
그러면 더 어려워져요. 재혼 생활이.19. ...
'16.8.19 10:32 PM (220.116.xxx.157)옛날 사고 방식이나 좁은 소견, 하나로 열을 가두는 그런 사람들이 다는 댓글과
정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댓글 구분하심 됩니다20. 얼마전에
'16.8.19 10:42 PM (14.44.xxx.106)베스트에 조카가 웁니다 라는 글 못봤나요?
엄마 집 나가고 아빠 재혼했는데 새가정에도 애 있을 곳이 없더라는 글
그 글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아이가 어른이 되기 전에는 여성적인 보살핌이 필요한데
차라리 죽고없다면 모를까 눈 시퍼렇게 뜨고 친엄마 살아있은 애를 기꺼이 대신 키워줄 여자 아무도 없어요
재혼은 자유지만 내 행복위해 자식 버리는 인간들은 남자든 여자든 사람아니죠21. 어휴
'16.8.19 11:05 P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아이는 보살핌이 필요하기도 하고 경제적 보호도 필요해요. 양육비에 관한 제도적 장비가 취약한 나라에서 그래도 애딸리 이혼녀보다는 이혼남이 경제력도 있구요.
엄마가 딸 보호하기 위해 재혼 안하면 아빠도 아이 보호 위해 재혼 안하고 자식 키우면 되잖아요. 아니, 재혼 한다 하더라도 아빠가 딸 데려가면 새아빠로부터의 성폭행 위험도 없겠네요. 요는 왜 똑같은 상황에서 엄마만 욕하냐구요. 그런 오지랖 넣어두라구요
그리고 저는 제 아버지나 남편이 이혼을 하던 사별을 하던 자기 자식을 사랑하며 잘 키울거라 확신해요. 실제 이혼한 아빠랑 같이 잘사는 친구도, 과외학생도 봤구요. 부성애는 약하다라는 편견은 세상의 아빠를 모욕하는 말이에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여자는 뭘 믿고 결혼하고 애를 낳나요?22. ...
'16.8.19 11:30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어떤경우건 백프로는 없어요 사람들이 걱정하는건 보편적인 경우를 보아왔기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걱정하는거죠
누구는 부성애 모성애 양립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싫어서 저렇게 말할까요
새여자에 빠졌을때 그때부터 벌어질 참극을 걱정하는거죠
그걸 누가장담할수있는데요? 자기자신도 모르는건데
편견이다 뭐다 허울좋은말은 비극적인 상황 벌어지기 전에나 할수있는 말이죠23. ...
'16.8.19 11:37 PM (121.162.xxx.70)보편적인 확률을 말하는거죠;;
애버리고 가는 엄마들도 있고, 모성애를 뛰어넘는 부성애도 분명히 있죠
사람들이 말하는건 우리주변에서 보아온 보편적 상황들을 놓고 이렇더라 저렇더라 말하는거잖아요
누구는 부성애 모성애 양립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싫어서 저렇게 말할까요
예를들어 새여자에 빠졌을때 그때부터 벌어질 참극을 걱정하는거죠
그걸 누가장담할수있는데요? 자기자신도 모르는건데
편견이다 뭐다 허울좋은말은 비극적인 상황 벌어지기 전에나 할수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만 하면 왜 여자만? 여자만? 이러고 들이미는데
이경우는 평등을 논하기전에 애인생이 달려있죠;24. 원글
'16.8.20 12:39 AM (116.87.xxx.151) - 삭제된댓글그러니까 결국 아빠의 재혼후 벌어질 참극?에 대해 아무도 장담할수 없으니 이혼후 많아야 백여만원의 양육비 받으며(그것도 운 좋으면) 최저생계로 버티며 아이는 여자가 키워야 하고, 여자가 애 데리고 재혼하면 벌어질 참극? 도 알수 없으니 재혼하면 안된다 라는 도돌이표 82스타일 결론이네요.
전 결혼도 했고, 초등 고학년 아이도 둘 키우고 있고, 직장도 다니고 있지만 참 슬픈 결론 이네요.25. 원글
'16.8.20 12:49 AM (116.87.xxx.151)그렇게 사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남자가 재혼하면 벌어질 참극?에 대해 장담할수 없으니 엄마가 백여만원 양육비 (운 좋으면) 받아 최저생계하며 아이를 키우고, 여자가 아이 데리고 재혼하며 벌어질 참극도 장담할수 없으니 재혼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네요.
그게 아이를 위하고 아이를 책임지는 방식이라는 말씀인 거네요.
저는 기혼자이고 초등 고학년 아이둘 키우는 여자인데... 여자로서는 참 슬픈 결론이네요.26. ...
'16.8.20 1:16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슬프게도 자본주의 사회가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식에 돌을 던질 게 아니라
사회보장제도 확립을 위해서 노력해야죠.27. ...
'16.8.20 1:17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슬프게도 자본주의 사회가 그렇습니다.
세간의 인식에 돌을 던질 게 아니라
사회보장제도 확립을 위해서 노력해야죠.
적어도 사랑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에 결혼을 하는 거라면요.28. 원글
'16.8.20 1:38 AM (116.87.xxx.151) - 삭제된댓글저는 돈 때문에 여자가 재혼한다는 전제하에 쓴 글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랑해서 재혼하는 케이스는 괜찮다는 건가요?
재혼남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면 참극의 가능성이 제로가 되나요?
아니잖아요.
이혼녀는 저렇게 사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자의 인생은 아이를 키우고 책임져야 한다는 거죠?29. 원글
'16.8.20 1:40 AM (116.87.xxx.151) - 삭제된댓글저는 돈 때문에 여자가 재혼한다는 전제하에 쓴 글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랑해서 재혼하는 케이스는 괜찮다는 건가요?
재혼남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면 참극의 가능성이 제로가 되나요?
아니잖아요.
이혼녀는 저렇게 사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자의 인생은 상관없이 아이를 낳았으니 아이를 키우고 책임져야 한다는 거죠?30. 따라쟁이
'16.8.20 1:57 AM (116.87.xxx.151) - 삭제된댓글저는 돈 때문에 여자가 재혼한다는 전제하에 쓴 글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랑해서 재혼하는 케이스는 괜찮다는 건가요?
재혼남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면 참극의 가능성이 제로가 되나요?
아니잖아요.
이혼녀는 저렇게 사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이혼녀의 인생은 양육,희생,책임,수절,궁핍 이군요.31. 원글
'16.8.20 1:59 AM (116.87.xxx.151)저는 돈 때문에 여자가 재혼한다는 전제하에 쓴 글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랑해서 재혼하는 케이스는 괜찮다는 건가요?
재혼남이 내가 사랑하는 남자면 참극의 가능성이 제로가 되나요?
아니잖아요.
이혼녀는 저렇게 사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혼녀의 남은 인생은 양육, 책임, 수절, 궁핍 이군요.32. ㅇ
'16.8.20 2:03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원래 인생이 다 그런 겁니다
33. ㅇ
'16.8.20 2:03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원래 인생이 다 그런 겁니다
빛나는 인생 몇이나 될까34. 11
'16.8.20 6:11 AM (110.70.xxx.135)근데 이혼카페 가보심 아빠가 아이키우는집
생각보다 진짜 많아요.
요즘은 남자가 더 많이 키워요.
매일 가보면 애보고 싶어서 하소연하는 엄마글도
많구요. 아무래도 남편이 경저럭이 되니까요.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게 정서적으로 좋긴해요.35. 댓글들 보는데
'16.8.20 9:00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읽는 거 같아여ㅋㅋ
그때나 지금이나 여자위 재혼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진 게 없네요.36. 첫댓글 뭡니까?
'16.8.20 3:07 PM (61.80.xxx.151)세상이 점점 흉흉해지니
재혼하려면 신중하라는 다른 소리지요.
나이든 남자중에선 여자도 마찬가지지만
여자 돈이나 직업보고 달려드는 놈도 많잖아요.
아니면 힘들게 직장 다니기 싫고 오라는 곳도 없으니
결혼해서 여자 움켜쥐고 그렇게 살려는 ㄴ들도 있고
제발 남자보는 눈을 가지라는 경고의 글이랍니다.
물론 더 좋은 예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