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어야하는 성격?

ㅁㅁ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6-08-19 17:41:28
그게 전가봐요.
누구랑 친하고싶어도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잘안됐던거같아요. 어릴때부터 누가 저한테 호감을 갖고 다가오거나 계속 마주칠일이 생겨 자연스럽게 친해지거나..뭐 이랬어요. 그러니 그런친구가 없는시기엔 되게 외롭게 지냈고.
여자친구뿐 아니라 결혼할때도 제가 좋아한 사람한테 조금 티내거나 하면 저한테 밀당하거나 나쁜 남자처럼 헷갈리게 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아무관심없던 사람이 저 좋대서 만나다가 결혼했구요(만나다가 좋아지긴했어요)
뭔가 수동적이어야 인간관계가 잘되는 느낌이에요.
최근에도 아이엄마들끼리 알게된 거보면
모임에서 누가 주도를 해서 따르다가 자연스레 어울리거나
아이랑 둘이 잘다니는데 누가 먼저 연락처 물어보고 얼떨결에 연락하게된다던지..(이럴때 제가 반응은 또 잘해요)
근데 제가 괜찮아보이는 엄마한테 말걸고 하면
친해지고싶어하는 티가 나는지 괜히 무시당한것같기도하고
아 그냥 가만있을걸 , 관심없는척 할걸 이리되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전 계속 이런식으로 인간관계해야되려나요?
IP : 175.223.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9 5:48 PM (219.248.xxx.168)

    그렇게 하면 마음은 편하고 상처는 안받겠지만
    원글님이 손해보는 장사일겁니다.

    왜냐면 모든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게 접근하니까요.

    선택받는 게 아니라 선택하는 게
    길게 보면 더 인생에 유리하지 않을까싶어요.
    물론 저도 나대다가 상처 많이 입었지만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들만 사귀니
    나중에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 음님
    '16.8.19 6:10 PM (175.223.xxx.93)

    음님 말씀도 일리는 있네요~
    학창시절에도 저보다 공부잘하거나, 잘난 친구랑 친해보려고 하다가 자기자랑만 실컷 들어주고 상처입은 기억도 있고~ 음님 말씀대로 맘편하게 살려다보니 저보다 못한 친구랑 친해진적도 많았죠. 근데 서로 비등비등해야 좋은거같네요...인간관계가 꼭 장사라고 할순없지만 자극도 얻고 좋은영향을 주고받는게 좋은거긴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196 심한 길치이신 분 안계세요? 16 길치 2016/08/27 1,733
590195 가고싶은데 가야할지 2 고민 2016/08/27 612
590194 원서읽기 노하우 알려주세요ㅠ 29 랄라 2016/08/27 4,537
590193 강아지 뼈간식 먹이는 분들 양치 안 시켜도 깨끗한가요. 3 / 2016/08/27 1,707
590192 강릉쪽분들은 회 어디서 사드시나요? 5 2016/08/26 1,909
590191 고등 국어 과외 많이 하나요 2 ㅁㅁ 2016/08/26 2,445
590190 몸에 크게 나쁘지 않은 시리얼 있나요? 8 ^^ 2016/08/26 2,758
590189 미국 옐런 금리인상 시사. 인상시기는 안밝혔다고 기사 떴네요... 1 .. 2016/08/26 1,470
590188 엄마가 자궁경부암으로 수술받으셨어요 5 ㄹㄹ 2016/08/26 5,525
590187 아이가 고모 닮을 수 있나요?? 37 고모 2016/08/26 11,552
590186 부탄 가보신 분 계시나요? 12 부탄 2016/08/26 2,272
590185 베란다에서 앞동 뒷베란다가 보이는 10년 넘은 아파트 3 추천 2016/08/26 2,739
590184 어서옵show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 6 흐르는강물 2016/08/26 700
590183 너무 뻘겋게 먹는건 아닌지~ 2 삼시세끼 2016/08/26 987
590182 ebs 에서 다큐 휴먼 하네요 꼭 보세요 3 이세 2016/08/26 3,761
590181 버스에서 여고생들이 웃으면서 욕하는거요 씨00 4 케로로 2016/08/26 1,498
590180 찾아주세요,,요리 1 ㅅㅅㅅ 2016/08/26 449
590179 알라딘 (개인회원) 중고로 팔아본 적 있으세요? 5 ㅇㅇ 2016/08/26 1,368
590178 제가 예민한걸 까요? 1 ㅇㄹ 2016/08/26 730
590177 남편의 너무나 잔인한 문자 한 줄에 좌절하고 갑니다 74 슬픈 아낙 2016/08/26 31,333
590176 육개장 토란대 알러지 9 토란 2016/08/26 4,463
590175 유쾌한 사람이 되는법 있나요? 7 ..... 2016/08/26 4,066
590174 미치겠다 2 2016/08/26 710
590173 낙지볶음 내동실에얼리기 1 ashela.. 2016/08/26 583
590172 차승원 도마질할때마다 13 삼시세끼 2016/08/26 7,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