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어야하는 성격?

ㅁㅁ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6-08-19 17:41:28
그게 전가봐요.
누구랑 친하고싶어도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잘안됐던거같아요. 어릴때부터 누가 저한테 호감을 갖고 다가오거나 계속 마주칠일이 생겨 자연스럽게 친해지거나..뭐 이랬어요. 그러니 그런친구가 없는시기엔 되게 외롭게 지냈고.
여자친구뿐 아니라 결혼할때도 제가 좋아한 사람한테 조금 티내거나 하면 저한테 밀당하거나 나쁜 남자처럼 헷갈리게 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아무관심없던 사람이 저 좋대서 만나다가 결혼했구요(만나다가 좋아지긴했어요)
뭔가 수동적이어야 인간관계가 잘되는 느낌이에요.
최근에도 아이엄마들끼리 알게된 거보면
모임에서 누가 주도를 해서 따르다가 자연스레 어울리거나
아이랑 둘이 잘다니는데 누가 먼저 연락처 물어보고 얼떨결에 연락하게된다던지..(이럴때 제가 반응은 또 잘해요)
근데 제가 괜찮아보이는 엄마한테 말걸고 하면
친해지고싶어하는 티가 나는지 괜히 무시당한것같기도하고
아 그냥 가만있을걸 , 관심없는척 할걸 이리되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전 계속 이런식으로 인간관계해야되려나요?
IP : 175.223.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9 5:48 PM (219.248.xxx.168)

    그렇게 하면 마음은 편하고 상처는 안받겠지만
    원글님이 손해보는 장사일겁니다.

    왜냐면 모든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게 접근하니까요.

    선택받는 게 아니라 선택하는 게
    길게 보면 더 인생에 유리하지 않을까싶어요.
    물론 저도 나대다가 상처 많이 입었지만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들만 사귀니
    나중에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 음님
    '16.8.19 6:10 PM (175.223.xxx.93)

    음님 말씀도 일리는 있네요~
    학창시절에도 저보다 공부잘하거나, 잘난 친구랑 친해보려고 하다가 자기자랑만 실컷 들어주고 상처입은 기억도 있고~ 음님 말씀대로 맘편하게 살려다보니 저보다 못한 친구랑 친해진적도 많았죠. 근데 서로 비등비등해야 좋은거같네요...인간관계가 꼭 장사라고 할순없지만 자극도 얻고 좋은영향을 주고받는게 좋은거긴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600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많이들 보시길 11 ... 2016/09/29 1,459
601599 지퍼백과 비닐봉지 보관상태가 다를까요? 1 보보 2016/09/29 784
601598 최순실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9 ..... 2016/09/29 3,347
601597 맛있는 멸치 어디서 사면 될까요? 11 ㅡㅡ 2016/09/29 1,452
601596 불안증으로 쫓기는 듯이 숨이 차요 8 .. 2016/09/29 2,144
601595 아이유보면서 16 -- 2016/09/29 4,418
601594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할 때요 5 .. 2016/09/29 2,149
601593 신랑돈 쓰는거 아닌데도 시댁에서는 며느리가 근검절약하길 바라시나.. 12 미미 2016/09/29 5,167
601592 Sk 2년 이상 쓰신분들 데이터 리필 쿠폰 아세요? 6 ㅇㅇ 2016/09/29 1,970
601591 이경규는 재산이 얼마일까요? 7 Dd 2016/09/29 13,902
601590 손쉬운 혈압 내리기 11 8분 2016/09/29 5,413
601589 간단하면서 쉬운 초보반찬 추천해 주세요. 3 츄파춥스 2016/09/29 1,358
601588 밥하는데 색깔때문에 ㅜㅜ 1 현이 2016/09/29 484
601587 백남기선생님 강제부검 ...최순실게이트 덮으려는 의도 3 .. 2016/09/29 628
601586 요즘 신발 뭐 신으세요? 운동화 빼고...샌들 벗기 싫으신 분?.. 10 마음을 나눠.. 2016/09/29 3,199
601585 운좋게 살아남아 ‘여혐’에 맞서는 여자들 8 오오 2016/09/29 1,215
601584 50 전후 분들 동창들 만날 때 옷차림 어떻게 하고 나가시나요?.. 4 질문 2016/09/29 3,572
601583 주택청약저축 질문 좀 드립니다. 4 ........ 2016/09/29 1,699
601582 과자만 끊었는데 2키로 빠짐 2 ㅇㅇ 2016/09/29 2,230
601581 삼성 통돌이 세탁기 폭발로 미국서 집단소송 예정 17 에휴 2016/09/29 4,516
601580 질투의 화신이 갑자기 재미없어졌어요!!!! 23 내마음나도몰.. 2016/09/29 5,803
601579 최근 집 보러 간 사람이예요. 18 웃겨 2016/09/29 18,697
601578 피아노학원들 조율좀 하고 레슨했으면.. 1 강아 2016/09/29 960
601577 약자라는 이유로... 1 항의해주세요.. 2016/09/29 352
601576 2010년 드라마 추노 지금 봐도 멋지네요~~~ 8 포리 2016/09/29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