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제가 쑨 묵은 찰찰찰 탱글하지가 않을까요? ㅠ

나무꾼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6-08-19 17:39:08

먼저 도토리 가루가 문제는 아니구요.. 여러곳에서 국산 100프로 가루로 해봐도 맨날 똑같아요..ㅠ

 

사먹는 묵도 그렇고 엄마가 쑤어준 묵도 그렇고,

묵이 식으면 찰찰찰,,,탱글탱글 하잖아요....

 

근데 저는 아무리 설명서대로 요렇게조렇게 해봐도 매번

묵이 흐물거려요..ㅠ   식감이 영 이상...

 

이번에는 홈쇼핑에서 파는 묵가루로 해봤는데요 설명서 고대로 했음에도 똑같아요..ㅠ

 

엄마는 약불로 오래 저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고,

또 마지막에는 뜸을 들여야 한다고 해서 안젓고 몇 분 놔뒀더니 묵 누룽지가 생기네요..

 

제가 한 방법은 가루1, 물6,  소금 조금, 식용유 1숟가락 넣고 휘휘 젓어서

불에 올리고 계속 저음..

끓으면서 묵이 엉기면  불 줄이고 한 10분정도 계속 저음..

2~3분 그대로 뜸들이다가  

그릇에 옮겨 붓고 실온에서 식힘..  

 

그 결과 흐물거리는 묵 탄생....ㅠㅠ

 

대체 뭘 잘못한 걸까요?  ㅜ   찰찰찰 탱글한 도토리묵 먹고파요..

IP : 58.226.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19 5:42 PM (211.36.xxx.127)

    물이 좀 많은데요

  • 2. ㅇㅇ
    '16.8.19 5:42 PM (211.36.xxx.127)

    전 식용유 안 넣어요
    한 방향으로 젓는 거는 확인하셨죠?

  • 3. monn
    '16.8.19 5:45 PM (1.236.xxx.151)

    설명서대로 하면 절대 탱글탱글 묵 안나옵니다.10분으로는 부족하구요.처음 센불로해서 폭닥폭닥?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 낮춰서 30분이상ㅊ계속 저어줘야해요.오래 끓밀수록 탱글탱글해져서 굳고나서 던지면 튕겨오릅니다

  • 4. silverdonkey
    '16.8.19 5:59 PM (118.200.xxx.174) - 삭제된댓글

    가루 : 물=1:5 가 잘돼요 6은 묽어요
    불도 중강 불에서 계속 끓을때 까지저어주다 퐉퐉 끓음 중약 불로 줄이고 10-15분정도 계속 저어줘야 쫄깃쫄깃 하더라구요.

  • 5. silverdonkey
    '16.8.19 6:05 PM (118.200.xxx.174) - 삭제된댓글

    양이 많으면 오래 저어줘야 해요
    저는 딱 한끼 먹을 만큼해서 15분정도

  • 6. 나무꾼
    '16.8.19 6:44 PM (58.226.xxx.12)

    윽.. 30분이나 더 저으면서 끓여야한다니... 이 더위에 괜히 묵은 만들어먹겠다고 사서는..사서 고생이네요..ㅎ 암튼 날 좀 선선해지면 오래오래 끓여서 다시 재도전 해보겠습니다...~

  • 7. ...
    '16.8.19 7:05 PM (211.104.xxx.172)

    물 5배로 넣고 냉장고에 전날 놔두어요. 쌀 불리듯이요.
    그다음 식용유 조금. 소금 조금 넣어 센불에서 끓이다가 엉기면
    약불에서 총 30분이상 저어줘요. (도토리가루1컵기준)
    중간에 반컵 정도 물 붓고 다시계속 저어줘요
    (국수 끓일때 속 잘익으라고 찬물 부어주는 것처럼요)
    그리고 뚜껑닫고 뜸 들이고 물로 헹군 그릇에 담아 굳히는데
    어느정도 뜨거운 기가 사라지면 랩으로 윗면을 덮어 공기와 닿지 않게하면 껍질이 생기지 않아요
    첨엔 가루 반컵이나 1/3 컵으로 해보세요. 30분까지 안끓여도양이 작으면 금방 수분이 날라가 잘 만들어져요.
    잘되면 점차 양을 늘리시고요.
    많은 양을 하면 한시간 넘게 끓이기도해요.

  • 8. 수분이
    '16.8.19 7:13 PM (49.169.xxx.196)

    많아서 그래요~

  • 9. ...
    '16.8.19 8:08 PM (122.32.xxx.40)

    5배/5.5배/6배 다 괜찮아요.
    단단하고 부드러움의 차이지 탱글거려요.
    기름 소금은 기호인데사실 필요없고요.
    10분쯤 저으면 굳어져요.
    근데 계속 저으면 다시 물러지고 30분쯤 되면 다시 굳는데 주걱을 세우면 어느정도 고정되면 불 끄고 틀에 옮기면 되요~

  • 10. 묵 쑤는 방법
    '16.8.19 8:11 PM (120.136.xxx.239)

    저장 합니다

  • 11. ..
    '16.8.19 9:32 PM (39.119.xxx.30)

    좀 되다 싶게 물붓고.. 끓이다가
    묵 쑤는 중간중간 되직해지면
    옆에 뜨거운 물을 준비했다가 그걸로 부어주세요.
    정말 오래 쑤어야 합니다.
    맑은 유리알 같은 느낌이 들때까지
    묵 누룽지 조금 생기는게.맞아요.

  • 12.
    '16.8.19 9:52 PM (49.169.xxx.8)

    시집가자마자 제일 처음 배운 것이 묵쑤는 것이었어요 ....17년째 묵을 쑤고 있어요
    며느리들이 해 온 묵을 매번 품평하는 시부모님들이시죠 ... 한식대첩 심사위원 저리가라 ~~~

    맛은 가루에 따라 조금씩 다르구요
    빛깔은 국산이 맑고 곱구요

    물의 양은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 설명서 대로 하시면 좋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묵은 오래 쑤어야 한다고 주걱이
    잘 돌아가지 않을 때까지 하라고 가르치셔서
    양 많은 날은 1시간 넘게 저어 본 적도 있어요

    그런데 꼭 그래야 탄력이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요즘은 한식대첩 출연한 장인이 묵 쑤는 것 따라해요

    먼저 가루와 물의 비율 맞춰 냄비에 넣고 불려요
    30분이상 불린 주걱으로 한번 저어서 불 위에 올려요 그냥 올리면 가루가 가라앉아 뭉칩니다

    그리고 서서히 젓다가 폭폭 끓으면
    들기름과 소금을 넣고 힘차게 15-20분 젓고
    불 끄고 뜸 들여요

    그리고 그릇에 담아 상온에서 굳히기

    시부모님은 탱글탱글에 집착하셔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저나 아이들은 직접 쑤어 먹는 묵 맛 그 자체를 좋아해서 즐겁게 하다보니

    요즘은 탱글탱글 잘 나오네요 .... 성공하세욧

  • 13. ....
    '16.8.20 3:22 PM (219.240.xxx.75)

    탱글탱글한 묵 참고합니다.

  • 14. ^^
    '23.3.25 10:36 AM (222.121.xxx.232)

    도토리묵 쑤는법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60 역시 씻어야해요 3 ㆍㆍ 23:39:38 314
1631159 노인이 골절 사고로 응급실 가면 경증인가요? 3 ... 23:39:29 80
1631158 소신발언할게요 연예인, 유튜버들 돈 너무 많이 벌어요 7 d 23:37:13 350
1631157 구급대원도 ‘입틀막’? 언론통제 논란에 소방노조 “군사정권이냐”.. 누가시켰냐?.. 23:35:59 111
1631156 간장게장 세마리 2 거짓말 23:35:49 187
1631155 집에 저 혼자 있어요 10 ... 23:23:43 934
1631154 1971년 라면 가격 900원(?) 10 ㅅㅅ 23:21:04 528
1631153 동생 친구엄마 감사했던기억 1 ………… 23:20:55 566
1631152 이제 와서 이러는건 반칙이다 6 답답 23:19:24 486
1631151 갈비찜 해보고 기절초풍 8 .... 23:16:08 1,481
1631150 명절을 맞아 여기저기 싸움 얘기만 들리네요ㅠ 6 ㅇㅇ 23:12:22 1,052
1631149 남들이 뭐 필요하거나 곤란하다고 말하면 그거에 온 신경이 쓰이는.. 1 23:11:29 267
1631148 여기 올라오는글 보면 결국 우리도 요양원행 피할 수 없는건가요 .. 15 아이고야~ 23:08:58 837
1631147 인스타에서 마시모두띠를80프로 6 23:05:11 1,198
1631146 그래 이 맛에 돈 벌지 하는거 있으시죠 15 23:03:43 1,466
1631145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9 SBS뉴스 23:03:25 1,017
1631144 아버님이 쏘아올린 작은공 3 외로움을 선.. 23:00:35 1,441
1631143 미국 배우들도 라미네이트 많이 하나요? 9 22:57:28 1,012
1631142 추석당일과 그 다음날 식당 6 연휴 22:55:34 912
1631141 수위 아저씨 각각 5만원씩 두 분 드리면 너무 적나요? 7 ㅇㅇ 22:54:11 1,654
1631140 피자스쿨에서 3 ㅇㅇ 22:53:05 386
1631139 기사 제목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1 ㅇㅇ 22:52:16 485
1631138 산초전 산초 장아찌 먹기 힘든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12 ........ 22:51:25 310
1631137 어제까지 카톡하던 사람이 갑자기 프로필을 없앴는데. 11 22:47:06 1,549
1631136 딸 휴직 사실을 알고 야단치는 친정 아버지 28 화가난다 22:46:28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