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남자아이인데 공부는 잘하는 모범생 스타일입니다
어제 개학날이라서 공부는 하지 않고
담임선생님하고 친구들하고 컴퓨터에 연결된 노래방으로
각자 한곡씩 노래를 했대요
아이들 다 최신곡 가요를 불렀는데
저희애만 애국가를 불렀다고 담임선생님한테 어제 연락이 왔어요
담임샘 말로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서 사회성이 부족하면 큰 사람이 될 수 없다면서
사회성을 기르는 연습을 많이 해야 된다고 하시네요.
머리모양도 좀 바꿔보고 옷도 확 바꿔서 보내시라고 (요새 유행하는.. 투블럭컷?)하시는데
아이는 그런거에 관심없어하고, 미용실 같이 가자 해도 싫다고 하네요.
때가 되면 나아질까요? 중학생되면 이런게 더 큰 영향을 미칠텐데
고민이에요.
그냥 공부만 잘하는 고독한? 캐릭터로 가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