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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비난하고 화를 퍼붓는데 수긍이 안되요

아침에 봉변당하고 조회수 : 5,438
작성일 : 2016-08-19 09:41:39
82쿡 회원님들이 제가 보지 못한 점도 알려주실 수 있게 되도록 자세히 솔직히 적겠습니다.
어제  볼 일이 많아 5시쯤 집에 들어왔는데  다른가족들은 다이어트땜에 저녁을  안먹겠다 해서 저녁   찜통더위에도 오랫만에  남편입맛에 맞는 청국장과  새우와 마늘종볶아서 남편 저녁을 차려줬습니다.하루종일 더위에 돌아다닌데다 불앞에서 저녁을했기에 지쳐서 설거지를 하곤  남편에게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부탁했더니 살짝 표정이 변했지만 알았다하고 제가 뒷정리를 할때 버리고 오더라구요.그런데 분명 거실에 있던 남편이 샤워하고  나와보니 없어서 애들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기에  잠시 어디갔다오겠지 했는데 한참동안 안 들어오더라구요.1시간도 넘은뒤 전화 한번 해볼까 하던차에  동네 언니가 물건 전해줄께 있으니  동앞으로 나와보라 해서 내려갔더니 남편이 아파트 벤치에서 핸펀으로 티비 보고있었습니다. 왜 거기서 티비 보냐 했더니 잔뜩 화난 사람처럼 퉁명스럽게 시원해서 그런다기에 알았다 하고 도루 올라왔습니다.
아시잖아요 요즘 저녁이라도 바깥이 집안보다 더 후덥지근합니다
그리곤 저녁 늦거 돌아와 안방은 들어와 보지도 않고 쇼파에서 잠을 자더라구요.
오늘아침  밥을 챙겨주며 왜  화가 났느냐 쓰레기 버려달라해서 화가 났냐고 물어보자 갑자기 화를 내면서 자기가 언제화를 냈냐고 그러네요 .화를 또 내니 저도 화가나서 늘  거실에서 TV로 밤까지  프로야구 보는게 낙인 사람이  저녁이라도 더운 날씨에 아파트벤치에서 쪼그리고 휴대폰으로 야구보는게 정상이냐 그것두 아무 이야기도 안하고 혼자 나가서..그리고 혼자 사는 사람 아니면  같이 사는 사람에게 어디 간다면 간다고 애기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제가 쏘아부쳤고 누가보면  마누라가 남편 쫒아낸줄 알겠다라고 한 순간 남편이  넌 세상이 니 중심으로 돌아가냐  누가 그렇게 생각하냐면서 니가 원래 그렇다는둥 니가 문제고 너도 아들 닮았냐둥(아들이 나를 닮은게 아니라)  온갖 비난을 퍼붓고 나갔습니다.그러면서 아줌마들한데 물어보라네요.누가 잘못했는지..헐...
흠 혼자 말두 안하고 삐져서 나가서  아파트 벤치에서 티비본게 잘못한건 아니지만 왜 그러냐고 물어본것도  죽을짓한건 아닌데 왜 저리 화를 내면서 아들까지 들먹이며 나를 비난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도대체 왜저럴까요?
IP : 223.62.xxx.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9 9:45 AM (117.111.xxx.78)

    동굴에 들어갔나보죠
    동굴입구서 자꾸 이름 불러대니 짜증났나봄
    그냥 남편들은
    성질부릴땐 무시
    밖이 더 밤엔 시원하니 나갔나보다~
    생각하세요.
    남자들도 생리해요.
    그태는 안건드는게 상책

  • 2. 아줌마입니다
    '16.8.19 9:48 AM (14.52.xxx.14)

    저런 성격 피곤.... 뭐든 이유는 있겠지만 본인도 치졸하다 싶은거죠. 힘드시겠어요

  • 3. 에효~
    '16.8.19 9:48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중2병 걸린 아들같은 남편 거기도 한명 있나보네요...언제 철들지~

  • 4. . . .
    '16.8.19 9:48 AM (125.185.xxx.178)

    원글님 잔소리가 꽤 많으세요.
    삐졌으니 쇼파에서 잤겠지요?
    사소한거니 모른척하고 화풀도록 유도해야되는데
    왜 화냈냐고 물으면 화 안냈다고 하죠.
    자기도 유치한 감정인거 알거든요.
    그러니 부정하고 싶고 잠잠히 있는건데요.
    사소한건 넘기시고 애교.유머로 기분좋게 지내세요.

  • 5. 쓰레기
    '16.8.19 9:49 AM (110.70.xxx.250)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일이 내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가보니 바람이 시원해 들어오기 싫었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는데
    님이 따지니 짜증 났겠죠.
    쓰레기 안버려준 것도 아닌데
    꼬치꼬치 따져물은 님이 지나쳤다 싶어요
    (죄송)

  • 6. ..
    '16.8.19 9:50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예전에 남편한테 쓰레기 버려 달랬더니 이것만큼은 너무 싫다하여 지금은 절대로 안시키네요 이게 아닐수도 있지만 순간 화가 났나봐요..

  • 7. ...
    '16.8.19 9:55 AM (210.90.xxx.6)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는데요.
    그냥 그대로 두는거요.
    모든걸 다 내가 알아야하고 다 이해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면 서로
    편하죠. 아마도 세상이 니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남편분 말씀이 이런 뜻 아닌지요?
    아이가 뚱하면 그런가보다, 남편이 소파에서 자네? 거기가 시원한가보다!
    자다 불편하거나 추우면 들어오겠지.. 뭐 이렇게 생각해요.

  • 8. ㅁㅁㅁ
    '16.8.19 9:56 AM (1.180.xxx.114)

    말안해도 버리지는 못할망정
    어휴 저런남자 데리고 사는 님이 대인배

  • 9. ...
    '16.8.19 9:57 AM (125.149.xxx.253)

    저런 남편들은 안데리고 사는게 정답인데요

  • 10. ...
    '16.8.19 9:59 AM (220.79.xxx.187)

    같이 사는 사람이 순간마다 모든걸 이해하려들고 묻고 하면 너무 피곤할듯 그냥 두세요 아내가 남편 쫓아낸줄 알거라고 그게 대체 무슨 말이세요 사람들이 님 남편만 보고 사느요

  • 11. 아침에 봉변당하고
    '16.8.19 10:04 AM (223.62.xxx.58)

    저렇게 화내고 나가니 제가 기운이 빠지고 우울하네요
    댓글 읽고 다시 제가 쓴글보니 저도 잔소리가 많긴했는데 오늘은 많이 위축되네요

  • 12. 혹시
    '16.8.19 10:10 AM (59.8.xxx.73) - 삭제된댓글

    전업이신가요
    볼일보고 5시에 들어오셨다고 하셔서요
    우리집은 쓰레기는 주말빼고는 남 시킵니다,
    불 앞에서 음식 차려주기 힘들면 간단하게 챙겨서 먹을 망정 일도 안시킵니다,
    쓰레게 아침에 볼일 보러 나가면서 들고 나가시면 되잖아요
    하루종일 일하고 온남편 나 밥해줬으니 너 쓰레기 버려줘 하지말고요
    지금은 너나 나나 전부 힘드니 일하고 온 사람은 가능하다면 쉬는걸로요
    나도 맞벌이 합니다,
    아침에 쓰레기 봉투 들고 나옵니다,
    아주 가끔 남편에게 상자를 들려 보내는 경우는 있지만 평일 저녁은 안 건듭니다,
    집에서나마 쉬라고

  • 13. 애효
    '16.8.19 10:13 AM (118.221.xxx.87)

    참 답답한 남편이네요
    왜 말을 못하냐구요
    음식물 쓰레기 정도 버린걸 그 유세를 부리고
    사람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 14. 아, 짜증
    '16.8.19 10:29 A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더운데 글만 읽어도 남편 짜증나네요. 자기가 무슨 중2인줄 아나....ㅡㅡ;;;;

    집안일 전혀 안하는 외벌이 울남편도 저녁먹고 더운데 설거지 하고 있으면
    시원한 방에서 나와서 예의상 뭐 도와줄거 없냐고 물어봅니다.
    쓰레기 정도는 흔쾌히 버려주구요. 더운날씨에 세상 자기만 힘들답니까.

  • 15. 아 짜증...
    '16.8.19 10:37 AM (218.236.xxx.244)

    더운데 글만 읽어도 남편 짜증나네요. 자기가 무슨 중2인줄 아나....ㅡㅡ;;;;

    집안일 전혀 안하는 외벌이 울남편도 저녁먹고 더운데 설거지 하고 있으면
    시원한 방에서 나와서 예의상 뭐 도와줄거 없냐고 물어라도 봅니다.
    쓰레기 정도는 흔쾌히 버려주구요. 더운날씨에 세상 자기만 힘들답니까.

  • 16. ㅇㅇ
    '16.8.19 10:44 AM (112.148.xxx.109)

    쓰레기 버려주는게 어렵다는게 아니라요
    사람은 그 상황에 감정이란게 있잖아요
    원글님도 어제 더위에 힘들었다하니 남편도 마찬가지였겠죠
    평소 아내들이 원하면 버려주기는 하지만 좋아할일은 아니잖아요
    남자들은 밥먹고 난후 세상없이 쉬고 싶어해요
    하필 그타이밍에 쓰레기를 버려달라하니 싫었지만 그래도 해주네요
    기분이 별로라 혼자 휴식취하는데 그걸갖고 뭐라하니
    말해봐야 싸움나고 피곤하니 조용히 버려준거 같네요
    나름 갈등없이 잘 끝났듯한데
    아침식사자리에서 그얘길 다시 꺼낸건 정말 경솔하셨네요
    다른사람의 눈보다 남편의 감정에 귀기울이세요

  • 17. 우리집 동방생
    '16.8.19 10:49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남편분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얼마전 저와 한방 쓰는 동방생(이라 쓰고 남편이라 읽지요. 쿨럭~)이 저러던데..
    참고로 저희 남편은 40대 중반 넘어섰습니다.

    지난번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갱년기인지..
    생전 더위 안타는 사람이 덥다덥다 입에 달고 다니고 에어컨을 켜줘도 뚱-하고
    밥을 먹어도 뚱-하고 입이 부산까지 나와서는.. 아휴- 말을 말아야지...

    근데 우리집 남자가 몇주전에 그랬거든요.
    저랑 같이 얘기하다가 갑자기 나갔어요.
    그때가 밤 11시반..
    큰애 데리러 독서실에 갔나, 싶어서 그냥 뒀는데 30분이 지나도 안들어와요.
    큰애는 이미 집에 도착했는데...

    한참후에 무표정하게 들어오길래, 어디 다녀오냐 했더니 말을 안해요.
    저도 그때 살짝 맘 상해서 `나한테 할말 없냐`고 했죠.

    남편 : 다들 너처럼 할말 다 하고 사는게 아니야.

    그러더니 혼자 들어가 문닫고 자더라구요.
    그날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농담반 진담반을 시댁 식구들 흉을 좀 봤거든요.
    남편도 수긍하는 얘기들이었고, 늘 비슷한 얘기들을 했었으니 전 크게 생각안했는데 그 말에 삐쳤었나봐요.

    날도 덥고, 저도 잘못한거 없고(본인도 동의한 얘기들이었으니까요) 그냥 뒀어요.
    이틀동안 말도 안하고 꽁-하길래 저도 화가 나서 말도 안했더니 그냥 지풀에 풀려서 평소처럼 지내더라구요.

    그냥 두세요.
    잘잘못 따질것도 없고, 그냥 남편분이 어제 기분이 그랬나보다 하고 놔두세요.
    기분 풀리면 원래대로 돌아올겁니다.

  • 18. ..
    '16.8.19 11:01 AM (114.206.xxx.69)

    생리중아녜요? 그 속을 누가 어찌알아요. 우리남편이었으면 속으로 또라이..백번 말했을거에요.
    드러워서 진짜..

  • 19. 치졸하긴 한데
    '16.8.19 11:28 AM (110.70.xxx.165)

    성격이니 원글님께 뭐라 안하면 그냥 무시하는 대범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쓰레기 버리는게 싫으면 설거지를 하던가.

  • 20. 쓰레기 버리는데
    '16.8.19 11:30 AM (59.22.xxx.95)

    전업이 뭔 상관인지..그냥 남편이 철없는거에요
    원글님 그냥 화풀릴때까지 냅두세요
    날 더우니까 본인들만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자녀 남편들 총출동이네요
    이런글들 보면 저도 여자지만 우리나라만 이런건지 진짜 결혼하면 확실히 인격수양은 하게 될거 같네요

    더운데 힘빼지마시고 시원한곳에서 놀다오세요!

  • 21. 남편 그냥 두면 안되요?
    '16.8.19 11:45 AM (112.164.xxx.162) - 삭제된댓글

    1. 찜통 더위에 남편 저녁 차려준 것에 대한 생색
    2. 쓰레기 버려달라 부탁하고 남편 표정 변해준 것에 대해서 서운해 함
    3. 남편이 아파트 벤치에서 핸폰으로 TV보고 있는것에 대한 불만
    4. 다음날 쓰레기 버려달라해서 화 났냐고 캐물음

    여기서 첫번째는 사람인 이상 당연히 드는 생각인데요.
    하루종일 힘들었으면 좀 더 간단한 음식을 해줄 수 도 있지 않았을까요?
    여자들은 희생하고.. 희생하는 만큼 보상받기를 원하더라구요.
    저라면 집에 있는거 내놓고 아님 간단한 거를 했을듯 해요.
    그랬다면 쓰레기도 그냥 제가 갖다 버릴 기운이 남아있었겠죠..

    두번째는 감정에 강한 여자들이 많이 느끼는 거긴 한데 무시하는 수밖에 없어요.
    못해준다 화낸 것도 아니고 그런 남!의 사소한 감정까지 컨트롤하려고 들면 정말 세상이 너 중심으로 돌아가냐 그 소리밖에 못들어요..;;

    세번째도 두번째와 비슷하네요.
    누가 보면 마누라가 어쩌고는 정말 오버에요. 남 눈치만 보고 정작 남편 감정은 전혀 이해하려고 들지 않으니까요.
    사실 자기 감정도 천천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거에요.
    남편이 자기가 좋은 일(덥던 어쩌던 쓰레기 버리고 시간 죽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여자가 비난한다면 남자는 똥멍청이가 되는거잖아요.
    자기한테 좋은게 뭔지도 모르는 --; 남편은 애가 아니고 성인 남자에요.

    네번째는 휴..
    어제 화가 났을 수도 있죠. 그런데 다음날 아침까지 툴툴대지 않는 이상 그거로 쫀다는게 정말 남편과 아내 사이가 아니라 선생과 학생이라던가 부모와 아이사이 같아요.
    성인이 더운날 아파트 벤치에서 휴대폰으로 야구보는게 뭐가 문제죠?
    같이 사는 사람한테 말하고 나가는 건 중요하죠. 어제 안보여서 걱정했다. 나갈 때는 얘기좀 하고 나가 정도로만 했으면 좋았을걸..

    전반적으로 원글님이 너무 남편을 쪼고 사는거 같아요 --;
    저라면 그런 사람하고는 못살거 같아요. 전 잔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거든요.
    어렸을 때 들었으면 됐지 어른되서까지 그렇게 살기에는 좀.. 인생이 짧은거 같아서요.. ;;

  • 22. 유세
    '16.8.19 11:46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아까는 고등딸 아침부터 성질부려 엄마속 뒤집는 글에 공부하는 유세라고 달았는데 여긴 외벌이 남편의 돈버는 유세네요. 그냥 뻔한거죠. 밥먹고 조금있다 좋아하는 야구도 하고, 마냥 편하게 늘어져 쉬고 싶은데, 마누라가 더운데 밥 좀한게 유세라고 일하고 온 남편 편히 쉬지도 못하게 꼭 같이 일하게 만든다구요.

    뭘 다른 아줌마들에게 물어봐요. 뻔한걸. 부끄러운줄 모르냐. 아님 다른 아줌마들은 외벌이 남편에게 아무일도 안시키고 그냥 우쭈쭈 받들어주면서 모셔주는줄 아나. 이기주의자라서 그런걸 왜 인정못하고 승질머리인지.

  • 23. ....
    '16.8.19 11:47 AM (58.233.xxx.131)

    아주 그냥 벼슬을 하네요..
    차라리 안버리겠다고 하든가.. 그렇게는 못하겠고 해줘야 나쁜 남편 안되는거 같으니 해줫찌만 정말 하기 싫었떤거죠..
    그러니 저렇게 그거 하나로 삐져서는 시위하느라 바깥에서 티비보고
    그것도 모자라 소파에서 잠자고 하는거겠죠..
    진짜 남의 남편이지만 속좁네요..
    그렇게 하기 싫었어도 그냥 차라리 살짝 투덜거리기만해도 끝날일을...

    그냥 속좁고 성격이 나쁜거에요.. 자기 표현을 할줄 모르는 타입인거구요..

  • 24. ㅇㅇ
    '16.8.19 12:00 PM (223.62.xxx.78)

    다시 말 꺼낸건 원글님이 좀 그렇긴한데 가만히~놔두고 음식물쓰레기정도 버려주는거 뭐 큰일이라고 인상부터 달라지는지..뭐 상전이랑 삽니까? 결혼 왜 했어요?.다 싫고 내버려 두라고 하면...

  • 25.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지
    '16.8.19 12:06 PM (114.206.xxx.230)

    왜 말을 안하고 뚱하니 그러고 있는겁니까
    아휴,, 중2 아들넘도 안그러겠네요. 쫌생이

  • 26.
    '16.8.19 12:08 PM (117.111.xxx.78)

    원글님 직장 다니세요?
    그게 아니라면 남펀 저녁해준것 당연한거 아닌가요
    마치 대단한일 한것처럼 힘들다하니 밥한끼 얻어먹기 힘들다 생각들고 기분 안좋았겠죠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더운데 수고많았다 먹고 쉬어라해도 저럴까요

  • 27. ㅇㅇ
    '16.8.19 12:19 PM (211.237.xxx.105)

    요즘 뭐 안풀리는 일 있어서 마음이 불편한거 아닐까요?
    괜히 신경질 부릴데가 없어서 저러는거;;

  • 28. 무소유
    '16.8.19 12:56 P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본인 생각에도 유치하니까 저렇게 비난의 말 하는것 같같아요 꿍했던게 사실이고요, 굳이 잘잘못 따질 필요는 없고 이놈의 더위가 화근인것 같네요 어느 부부든 사소한걸로 다투잖아요

  • 29. 생리중이죠 뭐
    '16.8.19 12:5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도 덩치는 산만해서 어찌나 밴댕이인지...
    20-30대 때는 속도 넓더니 어째 저렇게 변하는지 몰라요
    본인만 몰라요,지가 밴댕이인거

  • 30. 그런인간한테는 시키지 마세요
    '16.8.19 1:15 PM (75.135.xxx.0)

    그냥 내가 희생한다 생각하고 죽을고생 다 하는걸 자기가 보고 스스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자발적으로 하게 해야지 저런인간 시키면 성질만 내고..
    분위기 좋을 때 하나씩 생활 속에서 바라는 점 같은거 얘기해 보시구요.
    아내가 땀흘리며 상차렸는데 쓰레기 버려달랬다고 화내다니...

  • 31. 아이고
    '16.8.19 4:04 PM (1.238.xxx.15)

    그냥 저도 반성해볼까봐요,댓글 보면서..

  • 32. 도움
    '16.8.19 4:42 PM (124.49.xxx.181)

    이 안될글 같지만 19년 동안 음식쓰레기는 한번도 안시켰네요 폐기물종량제는 몇번 버린것 같지만 음식물은 손에 묻고 냄새나니 그냥 제가 처리하는게 속편해서요 밥먹고나면 꼼짝하기 싫은건 누구나 마찬가지 인데 하필 그걸 그때 시켜서 나가기 싫은거 나가야 하니 기분 좋지 않을수 있어요 좀 쎈남편이면 내일 버려 하면서 안나갈텐데 억지로 라도 나간거보면 강한 성격은 못되는 사람이군요 남편이 싫어하면 적어도 음식물쓰레기는 나의일이라고 정해놓고 그일만큼은 원글님이 하세요 밖에서 일하는게 남편일인데 부인도 집안일 몇개는 정해서 혼자 하는것도 있어도 되잖아요

  • 33. ....
    '16.8.19 8:52 PM (112.170.xxx.174)

    아마도 짜증났다는 사실이 본인도 속좁은거 아니까 쪽팔려서 오히려 화내는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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