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을 앞두고 이사고민입니다. 도곡동 vs 정자동

결정장애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6-08-19 08:10:45
도곡1동 전세를 가느냐 정자동 자가를 가느냐 하고 있어요.
전 오래된 아파트도 개의치않은데 초등 및 학원 선택권이 좋았으면 하고
남편은 그나마 덜 오래된 아파트에 학군은 상관없다고 해요.
둘다 맞벌이라 남편이 제가 편한대로 하라는데
내심 자가를 원하는거같아요.
전 고민중이구요.
제 직장은 정자동이 가깝지만 남편이 한시간 이상 멀어지네요.

여기서 정하면 십년이상 살거같은데
님들께서 조언해준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IP : 39.7.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9 8:25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친정이 도곡동인데

    90년대 중반부터 이미 공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공기가 너무 안좋아 한여름이면 울면서 다녔어요. ;

    지금도 아득바득 도곡동/대치동에 모여드는 사람들 보면 의아합니다.

    주거 환경 진짜 안 좋은데...

    결혼하면서 분당에 신혼집 마련했었는데
    너무나 만족합니다. 큰 공연이나 전시회 관람등만 서울 시내 나가고
    나머지는 모두 분당/판교권 안에서 가능하죠.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 . 어쩌면 강남 노른자위보다
    학원이나 레슨 등이 더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대학 영재원 수업 보면
    서울 사립초/강남권 아이들이 분당 지역 아이들보다는
    수준 높고 경쟁이 빡세다는 건 느껴지지만

    엄마가 아이 케어하기 나름이구요

    오히려 강남 지역만큼 빡세지; 않아서
    교육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첫아이 중학교 진학을 분당 지역 예중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분당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 다시 이사를 가야하죠.)

    다만 정자동이 너무 번화해져서
    공기의 질이 많이 열악해졌고
    좀 어수선한 분위기....

    개인적으로 판교 고가 주택 지역 인근 아파트촌이
    훨신 안정되고 교육적으로 좋아 보여요...

  • 2. phrena
    '16.8.19 8:26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친정이 도곡동인데

    90년대 중반부터 이미 공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공기가 너무 안좋아 한여름이면 울면서 다녔어요. ;

    지금도 아득바득 도곡동/대치동에 모여드는 사람들 보면 의아합니다.

    주거 환경 진짜 안 좋은데...

    결혼하면서 분당에 신혼집 마련했었는데
    너무나 만족합니다. 큰 공연이나 전시회 관람등만 서울 시내 나가고
    나머지는 모두 분당/판교권 안에서 가능하죠.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 . 어쩌면 강남 노른자위보다
    학원이나 레슨 등이 더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대학 영재원 수업 보면
    서울 사립초/강남권 아이들이 분당 지역 아이들보다는
    수준 높고 경쟁이 빡세다는 건 느껴지지만

    엄마가 아이 케어하기 나름이구요

    오히려 강남 지역만큼 빡세지; 않아서
    교육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첫아이 중학교 진학을 분당 지역 예중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분당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 다시 이사를 가야하죠.)

    다만 정자동이 너무 번화해져서
    공기의 질이 많이 열악해졌고
    좀 어수선한 분위기....

    개인적으로 판교 고가 주택 지역 인근 아파트촌이
    훨신 안정되고 교육적으로 좋아 보여요...

  • 3. phrena
    '16.8.19 8:27 AM (122.34.xxx.218)

    친정이 도곡동인데

    90년대 중반부터 이미 공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공기가 너무 안좋아 한여름이면 울면서 다녔어요. ;

    지금도 아득바득 도곡동/대치동에 모여드는 사람들 보면 의아합니다.

    주거 환경 진짜 안 좋은데...

    결혼하면서 분당에 신혼집 마련했었는데
    너무나 만족합니다. 큰 공연이나 전시회 관람등만 서울 시내 나가고
    나머지는 모두 분당/판교권 안에서 가능하죠.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 . 어쩌면 강남 노른자위보다
    학원이나 레슨 등이 더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대학 영재원 수업에서 보면
    서울 사립초/강남권 아이들이 분당 지역 아이들보다는
    수준 높고 경쟁이 빡세다는 건 느껴지지만

    엄마가 아이 케어하기 나름이구요

    오히려 강남 지역만큼 빡세지; 않아서
    교육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첫아이 중학교 진학을 분당 지역 예중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분당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 다시 이사를 가야하죠.)

    다만 정자동이 너무 번화해져서
    공기의 질이 많이 열악해졌고
    좀 어수선한 분위기....

    개인적으로 판교 고가 주택 지역 인근 아파트촌이
    훨신 안정되고 교육적으로 좋아 보여요...

  • 4. ..
    '16.8.19 8:44 AM (119.206.xxx.221) - 삭제된댓글

    초딩부터 참 ~~
    이 나라 앞날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 5.
    '16.8.19 9:18 AM (223.62.xxx.51)

    저같으면 도곡1동 이요.
    1. 초등학교
    도곡1동 블록 내에 있는 언주초가 지은지 몇년 안 되었고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학교에요.
    인근 대도, 대곡, 도성에 비해서요.
    2. 학원
    대치동 학원들 셔틀버스 대부분 도곡1동까진 운행합니다.
    잘 하는 아이에게는 최상위반, 좀 달리는 아이는 기초학습반...
    아이 수준에 맞게 학원 선택의 폭이 넓지요.
    3. 공기
    서울 시내에서 미세먼지 농도 제일 낮게 나오는 곳이 개포동 이라더군요.
    중랑, 노원구 쪽이 분지 지형이고 산으로 막혀 공기가 제일 안 좋다 하구요.
    도곡동은 개포동 바로 위인데, 서울에서 이보다 안 좋은 동네가 더 많습니다.

  • 6. 000
    '16.8.19 9:33 AM (114.206.xxx.28)

    두 지역을 잘 아는데요.
    삶의 질이 중요하면 당연히 분당
    학교와 학원 중요하면 당연히 도곡
    도곡1동이 학원가 근접은 아닌데 버스 노선 많아서 애들 학원 다니기 좋아요.
    대치 학원은 셔틀은 아예 없는 경우가 더 많고요.

    문화생활이 중요하시면 또 아무래도 서울이 낫더군요.

    그치만 전세 불안정함 생각하면 굳이 도곡 전세보다는 분당 자가도 좋고요. 살기는 여러모로 분당이 최고라 생각해요.
    공부는 사실 애 하기 나름이고요.

  • 7. 결정장애
    '16.8.19 10:48 AM (39.7.xxx.231)

    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054 유통기한지난올리브유는 3 점순이 2016/08/19 1,071
587053 대학생 생활비는 어느정도? 6 dm 2016/08/19 1,982
587052 日패전일 맞아 각료 야스쿠니 참배…총무상·올림픽 담당상 1 후쿠시마의 .. 2016/08/19 225
587051 빨래 삶는 들통 뚜껑 손잡이가 고장났어요. 님들이라면? 8 질문 2016/08/19 916
587050 I2PL 시술 후 2 ... 2016/08/19 1,337
587049 8월 18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2 개돼지도 .. 2016/08/19 470
587048 한미, 사드 부지 공여 협정 체결 안했다 3 후쿠시마의 .. 2016/08/19 521
587047 초등입학을 앞두고 이사고민입니다. 도곡동 vs 정자동 4 결정장애 2016/08/19 1,989
587046 혼자사는데 월 100만원생활비 많이 쓰는걸까요 15 2016/08/19 4,374
587045 박인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 11 리우올림픽 2016/08/19 1,593
587044 정수기 의무사용 기간이 끝나구 소유권이 생겼는데 고장이 났어요 8 정수기 2016/08/19 1,538
587043 세탁기 1주일에 몇 번 돌리시나요? 19 질문 2016/08/19 3,041
587042 일본 최고의 료칸 추천 10 여행 2016/08/19 3,230
587041 2016년 8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8/19 428
587040 그거 아세요? 전시작전권 조공한 새누리 6적 1 조공외교 2016/08/19 624
587039 딸아이가 입병이 자주 나는대요~~ 32 yy 2016/08/19 4,537
587038 음주 운전 3번에 겨우 집행유예. 2 ..... 2016/08/19 971
587037 더울때 입는 최고로 시원한 옷 좀 알려주세요. 9 요즘 2016/08/19 2,496
587036 부동산에 집 내놓을때요 11 2016/08/19 5,715
587035 코스트코 회원카드 만기.. 7 궁금 2016/08/19 3,084
587034 남편과 스마트폰 오픈 하시나요? 20 의혹 2016/08/19 3,502
587033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삶은 존엄한 삶이 되기 어렵다ㅡ유시민 1 ........ 2016/08/19 1,494
587032 다음 주 미서부여행하는데 조언 부탁합니다 8 둥둥 2016/08/19 1,248
587031 알고 계셨나요? 미국이 한반도 분단 원흉인거... 29 미국원흉 2016/08/19 2,917
587030 박근혜 탄핵 아고라 1 2016/08/19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