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 일을 좀 도와주면서 알게된 사실이라 가겠다고 말은 했는데
그 일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결혼한다고 연락이 안왔을 거에요.
관계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런거 있잖아요,
평소에 교류가 별로 없다가 갑자기 청첩장 보내기 뭐한거...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 드리면
그 친구가 제가 했어야 할 일을 대신 도와주고 (개인 사정으로 잠시 일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의뢰인에게 정당한 보수를 받아갔구요.
그래서 처음엔 계좌로 보낼까 했는데
그래도 간다고 말을 했기에 내가 한 말은 지켜야지 하는데
도저히 혼자 가기가 싫어서 남편과 어린 딸을 데리고 가려고 해요.
호텔은 아니고 강남의 어느 예식장인데
이런 경우 축의금을 얼마 넣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