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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저 좀 도와 주세요.

속이 타요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16-08-19 02:00:30
무슨 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실 것도 같은데 일단 팩트를 얘기해 볼게요.
---아주 엄청 긴 글이에요 ㅜㅜ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우는데 지금 저는 여행을 왔어요.
여행 동안 고양이 맡길 곳이 없어서 검색하다가
고양이 호텔 중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맡겼구요.
저는 서울 아래 끝자락이고 호텔은 위치가 인천이라 너무 멀어서 미리 가 볼 수도, 맡기는 날 따라가 확인할 수도 없어서 좀 불안했는데
홈페이지 설명이 잘 돼 있고 아주 괜찮은 것 같아서 맡기기로 했어요. 거리가 먼데 픽업 와 주고, 인천이란 이점이 있어서인지 제가 돌아가는 날 공항에 고양이 데리고 절 태우러 오겠다더군요. 태우고 집까지 데려다 준대요.
문자 연락 등을 해도 바로바로 답이 없어서 맡긴 동안에도 연락이 잘 안 되면 어쩌나 걱정이 좀 됐는데
호텔이 워낙 성수기고 바빠서 그랬다고 하고
그건 말이 되고.
그래서 맡겼어요.

사실 몇 가지 이유로 당일에 아무리 멀어도 따라가 봐야겠다 결심하고
혹시 같이 타고 갈 수 있냐 그랬더니
미리 예약을 안 했기 때문에
같이 가고 따로 가는 문젤 떠나 호텔 방문은 안된다고 그랬어요.
왜 안 되느냐 물었는데 자기 스케줄이 꼬인대요. 자기 스케줄 겸 호텔 스케줄이...
그래서 진짜 그냥 잠깐 들어가서
그냥 입실을 무사히 하는지만 보고 바로 나올 거다,
그래도, 다른 고양이도 있고 방문객이 예약 있어서 둘을 들일 수는 없다 어쩌고
그러더군요.
아 그 때 관뒀어야 하는데. 집 앞에서 당황하며 얘기하다가
예약을 한 걸 깨기도 그렇고
거기까지 온 사람을 가라고 하는
것도...
저도 급하고 하니 일단 보냈어요.

제 고양이는 생식을 먹어요.
사료를 먹으면 안되는 알레르기 있는데
길었던 고민 얘기는 생략하고- 생식 만들어 먹인 지 몇 년이에요.
이건 말 그대로 생고기라 제때 시간 맞춰 공급해야지, 안 그럼 고기가 상해요. 특히나 요즘같은 폭염엔 아무리 실내가 시원하다 해도 걱정될 일이죠.
다행히 제 고양인 밥을 주면 그 자리에서 1분만에 싹 먹기 때문에 남은 밥이 상할까 봐 걱정할 일은 없었어요.
아주 가끔? 1년에 한 번 될까말까? 뭔가 맘에 안 들 때 남기기도 하지만 그건 거의 없는 일이에요.
먹어야 할 정량이 있기 때문에 이럴 때 남은 걸 그냥 놔두면 자기가 스스로 나머지를 먹어치우기도 하고
세균 번식에 안심이 안되면 제가 치워 버리고 부족한 만큼 다시 주고. 어쨌든 잘 먹이고 돌보는 게 얘는 중요해요.
시간 맞춰 주지 않으면 위장이 비어서 토하는 일이 있어요.

그래서 보낼 때
아이스박스에 생식 개수 맞춰 챙겨 넣고
에이포지에 먹이는 법과 주의사항,
옮겨진 스트레스로 안 먹을 때 대처법 등 적어서 같이 줬어요.
귀찮으실까 봐 구구절절 못 적었다고 하니까
적어 주는 게 더 정확하고 좋다고 그러면서 받아 가더군요.
호주에서 브리더 교육 받고 왔다고
프리미엄 고양이 호텔이라고...
밤과 아침에 밥 주기 힘든 시각인가 물어봤는데 호텔에 같이 사니까
아유, 얼마든지 괜찮다더군요.

참. 고양이 방에 씨씨티비가 있어요.

(까다로운 손님이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지도 몰라서 미리 쓰자면
(이런 일을 아시는 분은 안 그러겠지만)
동물 호텔은 원래 그 동물의 필요에 다 맞춰 줘요.
어떤 먹이를 먹고 무슨 모래를 쓰는지...
자율인지 제한급식인지.
다른 호텔은 몇 시에 뭘 얼마나 먹었고
그래서 그 다음엔 뭘 왜 얼마나 공급했으며
오줌 몇 회, 똥 몇 회인지까지도 적어서 매일 알려 줘요.)

그런데요.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제 고양이가 잘 안 먹었어요.

첫날은 밤에 밥 먹는 걸 못 봤어요.
다음날 아침도요. 씨씨티비 지켜보질 못했다는 거죠.
이게 또 얘기가 긴데 제 폰 말고 다른 사람 폰으로 봐야 보여서...ㅠㅠ
그래서 밥 잘 먹더냐고 물어보니 밤엔 안 먹고 아침엔 강제급여 좀 했다더군요.
안 먹으면 금방 큰일 벌어지는 게 고양이니까.
그러나 고양인 예민하기도 한 동물이잖아요.

그리고 제 고양이는 예민한 데다 먹보예요.
강제 급여하면 아마 스트레스 더 받아서 안 먹을 거예요.
자기 기분에 맞게 가만히 두면 먹을 거고. 그런데 낯선 장소에 간 다음날 입을 벌려 먹였다니.
그래서 앞으로 그러지는 말고 맛있는 캔을 섞어 놔 줘 봐 달라...
안 먹어도 강제급여는 말고 그릇을 옆에 놔두는 것을 부탁한다.
(원래 캔이나 사료는 호텔에서 제공해요.
저같은 예외만 따로 가져간 거지)
그랬더니 기분이 나빴나 봐요. 저 문자에 대한 답으로 갑자기
퇴실 날짜가 언제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답했더니 저보고
그 날 오지 말고 그냥 집으로 가세요.
이러더군요. 자기는 따로 고양이 태우고 가겠다고.

(제가 영 불안하고
극구 오지 말라는 게 너무 이상해서
날 태우러 공항 오지 말고, 내가 호텔로 가겠다
미리 말해야 한다니까 미리 말한다, 첫날 그랬었어요.
그러니까 제 퇴실날 방문 손님이 이미 있는데 그 사람이 싫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물어보고 답 주기로 했었어요.
그 얘길 하는 거예요. 갑자기)

자기가 스스로 먼저 말했던
저를 공항으로 태우러 오는 것도 안 하겠다는 거죠.
밥 이렇게 이렇게 줘 달라고 부탁하는 문자에 대한 답이.

가세요, 하는 그 명령조는 뭐고...
기가 막혔지만 힘 약한 동물 맡긴 입장에서 기분 건드리기 싫어서
그냥 깔끔하게 알았다고 하고
제가 밥에 대해 말한 걸 답해 달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한 시간 반 있다가 답이 오네요. 제 말대로 놔뒀다고.

그 후로 지켜보는데요
(여행 와서 이게 무슨 짓인지...
온통 고양이에 신경이 쓰이고 불안해서 ㅜ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양이들은 3,4일만 굶어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결국 그게 시작이 되어 어이없이 죽기도 해요)

제가 그렇게나
늦게 주면 위가 비어서 힘들어하니까 제 시간 꼬옥 지켜 달라고
배고파 할 테니 차라리 조금 일찍 주는 건 괜찮다고 말했는데
오늘 아침엔 30분쯤 늦게 밥을 가져오더니
애가 그 앞에서 안 먹으려고 하니까
고양이 얼굴을 그릇 앞으로 당기고
낯선 사람이 자기를 다루려고 하니 놀라서 피하는 놈을
다시 잡아다 그릇 앞에 앉히고
또 잡아오고 또 잡아오고
또 얼굴을 그릇 앞에 향하게 하고...ㅠㅠ
그렇게 해서 얘가 밥을 먹겠어요???
그 예민한 고양이란 동물이???
브리더 맞아요?

그런데 얘가요...
꼬리를 잔뜩 내리고 눈치를 보면서 한 입 먹는 거예요 ㅜㅜ
나의 고양이가. 늘 즐겁게 꼬리가 위로 휙 올라가서
깃발처럼 그 꼬리를 치켜올리고
어딜 숨어도 나한테
삐죽 내민 귀랑 꼬리 때문에 들키던 녀석이
꼬리를 축 내리고 눈치를 보면서 한입, 먹어요. 그리고 눈치를 또 봐요.

아놔ㅠㅠ

그리고 이 여자가
남은 밥을 그냥 계-속 놔둬요.
제가, 안 먹거나 남으면 놔두되 여름이니 4시간 지나면 치워 달라고 그랬거든요.
(밥 먹는 간격은 8시간)
대신 뭐라도 먹게, 알러지 있는 사료지만 사료라도 옆에 두어 달라고.

그런데 그냥 먹던 그릇을 계속 놔둬요.
그래서 시간 맞춰 지켜 보니
제 고양이는 자기의 정확한 배꼽 시계에 따라
오후 4시 정각에 살그머니 그릇에 가서
아침에 자기가 억지로 먹고 남긴
8시간 지난 그릇 밥을 조금 먹더군요.
그런데 아마 맛이 별로였을 거예요...
결국 많이 남겼어요.

그리고 이 여자가
그렇게 신신당부한 시각을 30분 정도 넘겨서 들어와서 밥을 주고 나갔어요.
제 고양인 억지로 뭘 좀 먹었으니 그 밥은 또 안 먹죠.

다시 문잘 보내서
아침 얘기에다 어제와 같은 얘길 했어요.
부탁이니 애를 억지로 데려다 먹이려 하지 말고
그릇이랑 같이 놔둬 주되
4시간 지나면 상하니까 치워 주시고 사료라도 놔 달라고.

그런데 몇 시간 있다가 답이 오길
'밥을 계속 옆에 두고 있습니다'.
이 애매한 답은 뭔가요.
내가 생식을 플라스틱 그릇에 담는다고
한국 사람들 이해 안 간다고, 세균 얼마나 번식하는지 아냐고 혀를 차던 여자가요.
그렇게 정확하고 위생 신경 쓰는 것처럼 말하더니.
상온에 8시간 놔둔 날고기라니요.
계속 봤는데
먹던 밥이 담긴 밥그릇은 결국 오늘 8시간 내내 거기 있었어요.

조금 전 자정.
11시 50분부터 지켜보는데 그 여잔 밥 주러 오지 않고 또 제 고양이가
59분에 정확히...
자기 밥그릇에 가서 밥을 먹네요.
8시간 지난 그 밥을.
정말 안 죽을 만큼만 조금.

동물학대죄로 신고 가능한가
돈 받고 왜 동물에게 밥을 제때 안 주고 안 치워 줘서 저렇게 만드는가!
속을 태우며 작정하고 화면을 계속 켜놨는데
이 여자... 또 30분은 지나서 들어와 그릇을 치우고 새 밥 주고 갔어요.

속 비면 토한다니까요.
시간 맞춰 주는 게 중요하다니까요.
오래 놔두면 상하니까 남으면 시간 맞춰 치워 달라니까요. 제발.
내 새끼 맡긴 입장에서
몰래 때리기라도 할까 봐 을이 된 처지라
정중하게 부탁 부탁,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는데요.

장기 투숙자가 많아서 주말이면 방문 손님이 많다 어쩌고 그랬는데
씨씨티비 소리 들어 보면 고양이(들)이 통곡을 해요.
그 이상하게 목 막힌 울음소리 있잖아요. 주로 불만을 토로하는.
장기 투숙 고양이는 안 그럴 테고
처음 들어와 낯설어서 그러는 고양이가 있는 거라 해도
보통 고양이들은 제 고양이가 그랬듯이 이불 구석에 박혀 나오지도 않을 텐데요.
찍 소리도 안 내고.

배경음을 들어 보면
제 고양이가 굶고 있는, 밥 먹었어야 할 그 때
배경으론 텔레비전 소리, 까똑! 오는 소리가 계속 들려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그 여잔 자기 말대로 프리미엄 고양이 호텔을 운영하는 게 맞을까요?
고양이 모래는 에버크린 쓴다는데
그것도 제대로 그렇게 쓸까요?
밥 치우고 사료 좀 대신 놔 달라는데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쁘고 들어 주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요?

저, 속 태우고 지켜보느라
그런데 뭐라도 해꼬지할까 봐 문자도 거의 못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급 자기 맘대로 변경한 퇴실 일정 얘기 후로
갑자기 엄청 정중한 말투로 기분 나쁨을 표시해요.
그리고 제 말대로 해 주진 않아요.
저는 8시간 지난 밥을 얘가 겨우 몇 입 먹고
자리에 돌아가 누워 버리는 걸 보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어떡하죠?
이런 걸 경찰 도움 요청할 수 있을까요?
사업자 신고는 돼 있고
돈 받고 동물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것에 대해서요.
제 고양이가 제가 부탁한 그 밥 시간에 딱
그 여자가 새 밥 안 준 상태에서 자기가 시간 맞춰
오래된 밥을 먹는 모습,
그 여자가 느지막히 들어와 밥 주는
모습은 동영상 녹화해 두었어요.

지금 생각으론 퇴실일에 경찰 대동하고 갑자기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이제 금요일 아침이 되겠고 퇴실은 토요일이에요.
그러나 하루하루 지켜보는 게 피가 말라요. 제 고양이는 나이도 많아요ㅠㅠ 건강 해치면 죽을 수도 있어요.
만나면 살이 많이 빠져 있을 것 같아요. 급성 신부전이라도 오면 어쩌죠.
누군가 가서 일찍 퇴실시켜 달라고 부탁이라도 했음 좋겠지만 정말 아무도 부탁할 사람이 없어요.
형제나 친한 친구들은 다른 지방, 다른 나라... 그렇게 다 멀리 있어요.
아 정말 속이 타서 미치겠어요.ㅠㅠ
원래 고다카페에 나중에 고발 글 쓰려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써서 도움 요청해 볼까요.

이 글 보시는 분들껜
애완동물 한 마리 밥 좀 안 먹고 늦게 먹는 게 별일 아니게 보일 거라는 걸 알아요.
그러나 저러다 갑자기 죽을 만큼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게 절 힘들게 해요. 사람이라면 키워서 학교 보낼 만큼의 기간 이상을 키운 소중한 존재이고 내 친구예요. ㅜㅜ
뭐라도 한 말씀씩 해 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얘한테 제때 밥을 주거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IP : 112.133.xxx.9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9 2:10 A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

    언제 오시는데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지금 당장 뭔가 하기는 힘들어 보여요. 학대로 봐 주지 않을 것 같아요.
    누군가 님 대신 고양이를 데려오는 방법 밖에는.
    안타깝네요, 저도 혼자 고양이 키우고 생식먹이는 사람이라...
    빨리 돌아오셔서 냥이한테 빌고 회복시키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 2. 고양이 관련된 곳에
    '16.8.19 2:11 AM (211.178.xxx.206)

    글을 널리 퍼트릴 수 있게 하시죠. 다른 피해자도 막는 거고

    각종 카페나 sns로 가면 도와줄 누가 생길지도요.

  • 3. ᆞ ᆞᆞᆞ
    '16.8.19 2:15 AM (223.62.xxx.3)

    원글님 속타는게 다느껴져서 안타까워요 힘내셔요 저도 생식먹여봤는데 엄청까다로와서 그만뒀는데 8 시간넘게뒀다니 이해가 안가요

  • 4. ...
    '16.8.19 2:16 AM (1.243.xxx.152) - 삭제된댓글

    인천 어디인가요? 제가 인천인데, 가서 좀 볼까요? 애타는 마음 알 것 같아요. 저는 지인들에게 맡기고 여행을 갔었는데, 호텔에 맡기셨다면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불안할텐데, 뭔가 미덥잖은 부분이 있는 호텔이라면 불안하실 것 같아요.

  • 5. 원글
    '16.8.19 2:17 AM (112.133.xxx.96)

    토요일에 가요. 그런데 하루 3끼 먹어야 하는데 3번 합쳐 사람 밥숟가락 하나 먹을까 말까 그러고 있으니 속이 타들어가요.
    제 시간에 딱 밥그릇 옆에 가는 애한테... 제발 제때 새 밥 좀 주라고요 ㅠㅠㅠ
    8시간 말라비틀어진 밥 말고 ㅜㅠ

    다른 호텔 알면 보내지 그랬냐 하실지도 몰라서...
    다른 호텔 이용해 봤는데 거긴 이상하게
    밤만 되면 씨씨티비가 꺼졌어요.
    주인은 이유를 모른다고 하고.
    저 모든 사항을 해 준 곳이긴 했는데...
    밥 시간도 종종 깜빡하고 미안해 했구요.
    아....ㅠㅠ 그래서 일부러 바꾼다고 바꾼 건데...

  • 6. ㅣㅣㅣ
    '16.8.19 2:20 AM (223.62.xxx.3)

    윗님께 부탁드려봐요

  • 7.
    '16.8.19 2:21 AM (49.175.xxx.13)

    픽업서비스가 흔한가요?

  • 8. ㅜㅜ
    '16.8.19 2:22 AM (110.47.xxx.248) - 삭제된댓글

    아, 진짜 저도 한번 찾아가볼까요. 인천은 아니지만, 근처니까... 이런 날씨에 생식을 8시간이나. 정말 속이 터지네요.

  • 9. ...
    '16.8.19 2:24 AM (1.243.xxx.152) - 삭제된댓글

    혹시 송도인가요? 제 집이 송도인데, 토요일 아침 11시엔 약속이 있어 나가야해서, 혹시 송도라면 내일 금요일(벌써 오늘이군요) 몇 차례 가서 볼 수는 있어요.

  • 10. ..
    '16.8.19 2:25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제가그래서 여행을 못갑니다.
    남의 손에 절대 못맡겨요

    해결잭은 세가지로 압축되네요

    1. 여행일정을 앞당겨 바로온다.

    2. 다른 믿을만한지인에게 데러올것을 부탁한다. 윗님들도 좋고.

    3. 둘다 여의치않으먼 찾을때까지 그여자를 자극하지않는다..일단 안전하게찾을때까지 건드리지마세요.
    속타시더라두..애두고 여행간 벌이라 생각하세요.
    ㅠㅠ

  • 11. 원글
    '16.8.19 2:27 AM (112.133.xxx.96)

    글 쓰다가 열이 받아서 저 지금 울고 있어요...ㅠㅠ
    저 윗님, 윗님 중 누구라도 찾아가 보실 수 있을까요? 인천 서구 검암동이에요.
    그러나 자기는 단골이라도 갑자기 문 앞에 와서 두드려도 절대 열어 주지 않는대요. 사전 예약 필수라고.

    열어 주진 않을 거고...
    저는 당장 데리고 나왔음 좋겠는데
    윗님들은 이동장도 고양이 화장실도 없으실 거고...ㅠ
    (아 제 이동장이 낡아서
    그 여자 차에 있던 이동장에 옮겨 넣어 보냈었어요ㅠ
    차 안에서 혹시 낡은 이동장 탈출할까 봐 )

  • 12. 원글
    '16.8.19 2:29 AM (112.133.xxx.96)

    픽업 서비스는 일정 기간 이상 머물면 공짜로 해 주는 데가 있고 따로 돈 받는 데가 있어요.
    근데 이 여자는 4박 5일이라 하니
    아, 그럼 무료예요, ㅎㅎ
    그러더니
    그 다음엔
    홈페이지에 제가 본 가격과 다른 가격을 올려 적어 두고
    (자기 말론 1월에 바꾼 거라는데...
    제 눈엔 왜 안 바꾼 가격이 보였을까요?
    나중에 보니 바뀌었더라고요
    홈페이지 오류라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제가 그 가격 아니지 않았냐고 하니까

  • 13. ...
    '16.8.19 2:31 AM (1.243.xxx.152) - 삭제된댓글

    아 저는 16살 된 제 꼬마를 몇년 전 이미 보내버린 뒤라 집에 더 이상 이동장이며 화장실이 없는데, 어쩌죠...동료 분이 최근에 고양이와 이별을 하셨는데, 어쩌면 그 댁에 아직 이동장이랑 화장실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연락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그리 연락할게요. 가능하시겠어요?

  • 14. 원글
    '16.8.19 2:32 AM (112.133.xxx.96)

    너무 이상하다고, 왜 바뀌기 전 페이지가 보이냐고 그랬었어요.
    그러나 제가 가격 본 건 확실하니(바뀌기 전 폰트를 본 걸 기억)
    그대로 해 준다고 친절하게 했었는데

    집 앞에서
    호텔에 함께 가느냐 마느냐고 설왕설래할 때
    원래 픽업은 그 가격에 투숙하면 못해 주는 거다~
    4, 5만 원은 받아야 하는데 해 주는 거다~
    갑자기 이런 말을 하며 짜증냈었어요.
    저한테 그럴 건 아니잖아요.
    서비스해 주는 거란 말도, 홈페이지 오류도
    그 모든 것이 그 여자 쪽 일이었는데...

  • 15. 향수
    '16.8.19 2:33 AM (175.223.xxx.230)

    저라면 저 상황에서 밥 때 마다 카톡이나 전화 넣으시고 생식은 아예 주지말고
    사료만 주라고 할것 같은데요
    이그ᆢ 여행 좋아하는 냥이 집사들 끼리 서로 품앗이 하는 네트웍 만들어보세요
    저도 냥이 키우지만 이 정도 애정은 못 주고 조금 구박하듯
    같이 살면서 이뻐하는데 원래 야생 동물을 극진히 대우하면
    온실 속에 약한 화초가 되는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16. 럭키
    '16.8.19 2:41 AM (121.168.xxx.59)

    제가 아는분 같네요. 호주유학, 인천등...저는 호텔이용은 안하고 픽업서비스만 이용했는데 고양이에 대해 잘아시는분 같던데... 말씀하신대로 호텔에서 지내시기때문에 늘 체크할수있어 안심이라생각했고 그때 놀러오란 얘기도 해서 나중에 이용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왜 첫방문을 막았는지 이해가 안가고 생식에 대해 특별히 부탁했는데도 방치했는지 이상하네요!
    맘졸이지마기고 다시한번 단호하게 연락하세요. 생식이니깐 일정시간지나면 치워주고 안먹었으면 캔이라도 놓아달라고. 씨씨티비로 확인하겠다고. 씨씨티비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 17. 원글
    '16.8.19 2:44 AM (112.133.xxx.96) - 삭제된댓글

    송도님, 이메일 주소 남길게요.
    themusecat@네이버
    예요. 말씀이라도 실제라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할지라도,
    정말 정말 감사해요ㅠ
    댓글 보다가, 오래 키운 고양이를 보낸 친구가 생각났는데
    집도 멀고 직장도 가야 되고 고양이 부탁은 좀 미안해서 말 안 하려 했는데
    저도 내일 아침 되자마자 연락이라도 해 봐야겠어요...
    우리집에 좀 데려다 줄 수 있냐고ㅜㅜ

    위 댓글님,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우진 않아요...
    말 안 들으면 혼도 내고 버릇 딱 잡고 키웠어요.
    그러나 오래 키우면 반 사람, 반 자식이 돼요.
    동물이니까, 동물답게,
    내 밥상 위에 올려진 음식은 건드리지 못하게 키웠지만
    사료를 먹으면 얼굴에 피딱지가 앉게 껍질이 벗겨지도록 긁고 혈변을 보는지라 돈지랄이라 욕하던 생식을 하게 됐어요. 육식동물이니 너에게 내가 맞춰야 맞는 거구나, 내 죄다 하면서요.
    지금 아예 쭉 사료를 주라고 할 수도 없고
    (몸에 안 받으니)
    (생식을 먹이다 안 먹고 남기면
    옆에다 사료라도 놔 달라는 건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인 거고요... 사료는 상온에 둬도 되니)
    그렇게 해도 이 여잔 이젠 거의 뒤집어엎을 것만 같네요, 왠지.
    부탁 사항 바꾼다고.

  • 18. 원글
    '16.8.19 2:47 AM (112.133.xxx.96)

    참. 전 여행 진짜 안 가요 ㅜㅜ 못 가죠.
    홀로 우리 키운 엄마 칠순이라
    칠순 기념으로
    젊은 시절에 아빠랑 오셨었다는 제주도 왔어요 ㅜㅠ
    아 진짜 엉엉 울고 싶다...

  • 19. ...
    '16.8.19 2:48 AM (1.243.xxx.152) - 삭제된댓글

    메일 드리겠습니다. 메일 주소 지우셔도 돼요...

  • 20. 원글
    '16.8.19 2:56 AM (112.133.xxx.96)

    송도님, 이메일 주소 남길게요.
    --지웠어요. 감사합니다...ㅠ-
    예요. 말씀이라도 실제라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할지라도,
    정말 정말 감사해요ㅠ
    댓글 보다가, 오래 키운 고양이를 보낸 친구가 생각났는데
    집도 멀고 직장도 가야 되고 고양이 부탁은 좀 미안해서 말 안 하려 했는데
    저도 내일 아침 되자마자 연락이라도 해 봐야겠어요...
    우리집에 좀 데려다 줄 수 있냐고ㅜㅜ

    위 댓글님,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우진 않아요...
    말 안 들으면 혼도 내고 버릇 딱 잡고 키웠어요.
    그러나 오래 키우면 반 사람, 반 자식이 돼요.
    동물이니까, 동물답게,
    내 밥상 위에 올려진 음식은 건드리지 못하게 키웠지만
    사료를 먹으면 얼굴에 피딱지가 앉게 껍질이 벗겨지도록 긁고 혈변을 보는지라 돈지랄이라 욕하던 생식을 하게 됐어요. 육식동물이니 너에게 내가 맞춰야 맞는 거구나, 내 죄다 하면서요.
    지금 아예 쭉 사료를 주라고 할 수도 없고
    (몸에 안 받으니)
    (생식을 먹이다 안 먹고 남기면
    옆에다 사료라도 놔 달라는 건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인 거고요... 사료는 상온에 둬도 되니)
    그렇게 해도 이 여잔 이젠 거의 뒤집어엎을 것만 같네요, 왠지.
    부탁 사항 바꾼다고.

    ----

    럭키님,
    혹시 그 아는 분이라는 사람이
    좀 뚱뚱한 편인가요?

    저도 통화할 땐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주 사람 좋게 들리는 소리로 웃더라구요.
    그게 장사 수단인 사람도 봐서 순간 믿지 말까도 생각했는데...
    말을 들어 보니 고양이 잘 아는 것 같아 생각 굳혔었어요. 실수였어요.

    고양이 잘 아는 사람이 고양이를 그렇게 다루다니.
    제가 마이크로 고양이 이름 한 번 불러 봤더니
    여기 있는 거 보여 주겠다는 식으로 방에 갑자기 들어와
    숨어 있는 녀석의 이불을 젖히고 애를 꺼내서
    높은 곳에 휙 올려 놨어요.
    낯선 곳에서 숨어 있던 애는 놀라서 허둥지둥 다시 내려오고...
    그릇 앞으로 얼굴을 당기는 것도 그렇고요.
    고양이가 천하 일미도 자기가 내켜야 받아들이는 동물임을, 고양이 아는 사람이 모를 수가 있을까요?ㅠㅠ

  • 21. ..
    '16.8.19 2:59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로 꺼림칙한 곳이네요
    방문을 그리 싫어햐다는자체가 뭔가 캥기는게 있으니 그런경우가 많아요.
    예약제라 하더라두 지나치게 방어적인곳은 문제있다고봅니다.

    일단 친구나 윗댓글님께 꼭 부탁하셔서 빨리데리고 나오세요

    호텔맡겨진 녀석들은 못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주인이 자기를 버린줄 알아서 극심한 상실감으로
    절망상태이고 슬픔으로 가득차서 못먹는거에요.

    아무리 떼맞춰 준다해도 죽지않을만큼만 먹는것은 변함엇지 싶어요 ㅠㅠ

    그래시 반려동물이란 존재가 가슴아픈 존재인거죠..
    아픈슨가락처럼..ㅠㅠ

    저런곳은 이용하지말아야겠네요
    애정이 없는 사람인듯..

  • 22. ...
    '16.8.19 3:01 AM (1.243.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메일 보냈습니다.

  • 23. ...
    '16.8.19 3:12 AM (1.243.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이제 자야해서 메일을 보내셔도 아침까지는 확인을 못할 것 같군요. 아침에 메일 확인하겠습니다.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요, 어머님과의 여행 즐기세요. 고양이 동거인은 늘 불안해하지만, 당사자 고양이는 조금 힘들 뿐 곧 회복할지 몰라요. 어머님 불안하게 하시지 말고, 끝까지 여행 즐기다 오시기 바랍니다.
    저도 토요일 스케쥴이 있으니 좀 안타깝군요. 내일 금요일 하루 데리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요.
    어쨌든 아침에 확인하겠습니다.

  • 24. 원글
    '16.8.19 3:13 AM (112.133.xxx.9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ㅠ 메일 보고 답장도 보냈어요...

  • 25. 원글
    '16.8.19 3:14 AM (112.133.xxx.96)

    감사합니다ㅠ 메일 보고 답장도 보냈어요...
    이 새벽에 정말 감사 드려요.
    내일 뭔가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모든 걸 정리해서 고다에 올려야 할 것 같아요. ㅠ

  • 26. ...
    '16.8.19 3:59 AM (125.128.xxx.172)

    아이고 저도 고다카페 눈팅회원인데 진짜 화딱지나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고양이전용 호텔 저도 블로그 같은데서 구경 해봤는데
    비용도 상당하던데 뭐 그따위로 운영하는지 진짜 문닫게 만들고 싶네요.

  • 27. moony2
    '16.8.19 4:39 AM (67.168.xxx.184)

    그래도 도움주시는 분이 나타나셨네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잘해결되었음 좋겠어요 ㅠㅠ

  • 28. 저도 여행못가요
    '16.8.19 5:2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원글님 맘고생도 맘고생이지만
    벌써 며칠째 낯선곳에서 미운털박힌 느낌으로
    먹보고양이가 좋아하는 밥도 겨우 몇입 먹고 있으니 고양이도 정말 고생이네요.

    제 고양이도 깨작이라는건 사전에 없는
    슈퍼흡입먹보에 먹는것만 보여도 표정부터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 아이는 한끼만 잘 안먹어도
    바로 얘가 뭔가 이상있구나 집사 가슴이 철렁하죠

  • 29. 에고고
    '16.8.19 5:25 AM (115.93.xxx.58)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원글님 맘고생도 맘고생이지만
    벌써 며칠째 낯선곳에서 미운털박힌 느낌으로
    먹보고양이가 좋아하는 밥도 겨우 몇입 먹고 있으니 고양이도 정말 고생이네요.

    제 고양이도 깨작이라는건 사전에 없는
    슈퍼흡입먹보에 먹는것만 보여도 표정부터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 아이는 한끼만 잘 안먹어도
    바로 얘가 뭔가 이상있구나 집사 가슴이 철렁하죠

  • 30. 아휴…
    '16.8.19 5:57 AM (175.196.xxx.51)

    원글님…
    두괭 엄마예요.
    다음엔 제가 탁묘해드리고 싶네요.…ㅠㅠ
    가까우면,방문탁묘도 가능하구요.
    고양이들 환경 바뀌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엄청난데…
    에고…

  • 31. 순이엄마
    '16.8.19 8:52 AM (124.62.xxx.7)

    아 ~ 짜증나. 고양이 불쌍. 혼자 기죽어 먹는 밥이 넘어갈까. 고양이 무서워하는 나도 안다. 고양이들은 예민하고 자존심 드럽게 쎄서 저렇게 먹이면 안먹어요. 음식 주고 기다려야지 식사 끝날때까지 자리 비켜주고 친해지면 모를까. 도둑 고양이에게도 저리 안하는데...

  • 32. 잘될거에요
    '16.8.19 9:09 AM (210.55.xxx.174)

    너무걱정마세요, 님도 병나실라....

    다음엔 집에다가 집주인이 사시는군 구해서 아침인가 밥줄만큼 들여다봐달라 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 33.
    '16.8.19 9:16 AM (125.146.xxx.32)

    후기 남겨주세요.
    엄청 걱정 되네요.
    눈치 보며서 한입 먹는 모습 ㅠㅠ

  • 34. ..
    '16.8.19 9:36 AM (210.90.xxx.6)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냥이가 얼마나 마음이 불안할까요?ㅜ
    저희도 여행갔다 저희 집이였는데도 아이가 잘 안 먹고 화장실도 안간다는
    소리 듣고 일박 남은거 그냥 올라왔어요.

  • 35. 에고
    '16.8.19 9:41 AM (211.223.xxx.188)

    욕하는 사람은 이런 제생각을 욕할지도 모르겠어요.
    전 원글님이 해외에 간줄 알았어요.
    아무리 애쓰신 어머니 칠순여행이라고 해도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하루라도 앞당겨서 올것같애요.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동물을 키우지는 않지만 ,
    들어보니까 고양이가 너무 짠애서요

  • 36. 럭키
    '16.8.19 9:47 AM (121.168.xxx.59)

    원글님 그분 맞아요. 저는 고다에 픽업서비스글 올렸다가 쪽지받고 이용하게되었어요. 냥이가 워낙 예민해서 한참을 숨어있고 밥도 안먹는 경우가 많은데 호텔운영하면서 개별 케어를 신경안쓰는듯하네요.. 부디 잘해결되었으면 합니다. 근데 서울 아래끝자락이 어디신지..제가 용인살아서 (저희집은 7묘라 원글님 냥이가 놀랄까봐 어렵지만) 가까우면 나중에 방문탁묘라면 도와주고싶네요.

  • 37. 아이구
    '16.8.19 10:00 AM (222.237.xxx.173) - 삭제된댓글

    진짜 짠하네요
    저도 서울 끝자락인데 방문탁묘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참...
    여긴 상암동이예요

  • 38. 꾸리
    '16.8.19 5:01 PM (188.29.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영국에서 한국 잠시 올때 캣호텔 알아봤는데요..
    물론 방문도 할수 있는곳 이지만...
    그냥 아이 친구에게 돈주고 방문 탁묘 했어요..
    한국에 있던 2주동안 정마루밤 낮으로 집사.알프레드로 계속 봤는데..
    울집 애 꼬리도 매번 쳐져서..ㅠㅠ
    정말 원글님 미치겠는 마음을 알겠어요..
    내일 집에 오시면 아이가 별탈 없기를 바래요.

  • 39. 초컬릿
    '16.8.19 7:53 P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후기부탁드려요

    그 미친년은 문닫게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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