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적령기 만나는 남자가 부모님 이혼상태

편견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6-08-18 23:07:06
와...제가 정말 이런 편견이 훅 생길줄 몰랐네요.
소개로 호감갖고 진지하게 만나는중입니다.
서로 나이도 찼구요.

근데 얼마전 남자쪽 부모님이 최근에 이혼한걸 알았어요.
무슨일이길래 혼기찬 자식이 있는데
이혼을 했을까 ... 순간 멍..해지더라구요ㅠㅠ

이혼이유는 말하지 않았고
남자쪽도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본인도 기분 별로겠죠.
이런말 하는거...ㅠㅠ

의연하지 않은 제모습이 더 힘드네요.ㅠㅠ
어째야 할까요....
IP : 61.109.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이
    '16.8.18 11:14 PM (112.152.xxx.18)

    안타깝지 않고 순간 멍해서 그것때문에 본인이 무슨 피해라도 당할까 주판알 굴리고 있다면
    그 남자랑 결혼하지 않는 편이 낫죠.
    결혼생활은 이해하고 배려하는 고난의 연속인데... 정말로 사랑하고 케어하면 그 사람의 시각에서 보게 되니깐 좀 살만한데요. 결혼도 하기 전에 주판알 굴리고 있고 그러면 결혼해서 잘 살기 쉽지 않아요. 본인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도 어쩌면 상대의 쓰레기통은 점점 더 불어나 어느순간 깃털이 하나 떨어지는 순간 폭발해버릴테니까요.

  • 2. 음.....
    '16.8.18 11:20 PM (119.18.xxx.100)

    남자 부모 이혼은 여자한테 힘들긴 해요...
    두집이니깐요...
    근데 남자 어릴때도 아니고 다 커서 이혼했다면 전 이해할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부모 어릴때 이혼했는데 참...짜증나는 상황이 넘 많아요..ㅠㅠㅠ

  • 3. 이봐요
    '16.8.18 11:21 PM (222.100.xxx.67)

    우리나라 이혼율 높은 나라에요

    맘에 안들순 있어요 근데 신경쓰이면 그남자는 사랑하는건 아니죠

  • 4. 좀 그렇긴 하죠
    '16.8.18 11:22 PM (203.175.xxx.29)

    이혼 가정 근데 부모 둘다 있어도 이상한 집은 이상하던데..

  • 5. 그리고
    '16.8.18 11:26 PM (112.152.xxx.18)

    제가 보기엔 서로 자기 인생 각자 살기로 하고 정리한 게 용기있는 일인 것 같구먼요. 원수같이 살면서 남의 시선때문에 아들 장가가는 문제때문에 이 누리고 살아야 할 행복이 넘쳐야하는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보내면서 죽을날을 기다리면서 너 때문에 내 인생 더 황되었다고 살 필요가 없잖아요. 오랜 시간동안 별라별 사연과 한이 서려이겠지요. 어쨌든 이런 민낯을 서슴치 않고 내보이는 걸 보아하니 그 남자와는 결혼안하는 편이 나와요.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겠다라는 착각이 들만한 그런 사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세요.

  • 6. /....
    '16.8.18 11:27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이혼한 형제둔 사람과 결혼한 사람있는데...

    부부사이 나빠지니 쉽게 이혼소리 운운하더군요

    그것도 시모에게 이혼해도 경제력있으니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결혼해서 최악의 상황가보니 본심알겠더군요. 이혼말이 그리 튀어나올줄 몰랐어요.

  • 7. /....
    '16.8.18 11:27 PM (122.36.xxx.29)

    저희집도 이혼한 형제둔 사람과 결혼한 사람있는데...

    부부사이 나빠지니 쉽게 이혼소리 운운하더군요


    결국 그남자와 결혼해봐야지 ... 본심을 알게 될겁니다

    남자 조건 좋으면 배팅 걸어보시던가요.

  • 8. 확률
    '16.8.19 7:35 AM (115.136.xxx.173)

    찬찬히 살펴보고 아버지 바람 도박 주사 폭력 이런 문제는 아들에게 영향주니 생각해보시고요.
    또 친지들 이혼률을 조사해 보세요. 친지들 중 이혼가정이 30~40%이상이다 이러면 문제있는 거에요.

  • 9. 억지로
    '16.8.19 1:14 PM (211.206.xxx.180)

    자식 때문에 참고 살 것 없이 이혼할 상황이면 이혼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비 배우자가 이혼가정인 것은 싫죠.
    특히 여자의 경우는 그 놈의 관습적 시가관여가 정당화되는 문화이므로 자칫 2배로 피곤해지거든요.
    이상과 현실은 늘 이렇듯 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925 탁구/배드민턴 잘했었는데... 2 올림픽 2016/08/19 842
587924 해외여행시에 쇼핑많이 하세요? 5 2016/08/19 2,183
587923 영어발음 R이랑 L 구별해서 잘하는법 부탁드려요 14 질문 2016/08/19 2,538
587922 임대사업자의 건강보험료는?.. 3 ... 2016/08/19 1,991
587921 덤앤더머 부부 9 ... 2016/08/19 3,087
587920 서른 중반.. 인생 조언좀해주세요 5 캐모마일 2016/08/19 2,598
587919 북해도 8 북해도 2016/08/19 1,628
587918 손연재 또 언제 나오나요? 1 체조몰라 2016/08/19 1,340
587917 이화여대의 민주적 발전에 힘을 실어주세요.(서명) 2 12 이화인 2016/08/19 837
587916 삼시세끼 6 부성해 2016/08/19 2,579
587915 잡채 먹으면 속이 않 좋아요 11 불편 2016/08/19 4,669
587914 아파트 몇평할때 공급면적인가요? 전용면적인가요? 5 무식맘 2016/08/19 1,493
587913 가장 맛있는커피는? 9 2016/08/19 3,200
587912 직장에서 이런 행동 15 그라시아 2016/08/19 4,322
587911 모유수유 스트레스요 19 2016/08/19 3,534
587910 에어콘 틀고 주무시나요? 8 ... 2016/08/19 2,388
587909 손연재선수 이제 막 끝났네요 121 ~~ 2016/08/19 17,969
587908 만일 이체 날이 주말이면 4 자동이체 2016/08/19 640
587907 잠이 안온다고 울어요.. 답답해요 18 한숨 2016/08/19 4,664
587906 시누와 연락하고 쌩~ 26 연락 2016/08/19 5,804
587905 가방) 요즘은 보스턴백은 잘 안 쓰나요? 패션 2016/08/19 687
587904 직장에서 남욕하고 자기는 너무 잘지내는사람 3 자유 2016/08/19 1,619
587903 나스 립펜슬 쓰시는분들 어떤색 바르세요? 5 77 2016/08/19 1,796
587902 오늘 굿와이프 내용에서요 장애인 변호사가 한말요 3 2016/08/19 3,570
587901 미서부 camarillo 또는 라스베가스 한군데만 가신다면..... 6 아웃렛 2016/08/19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