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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년대때 명동 좀 다녀보셨던 분들께 여쭐께요. (중국집)

명동 조회수 : 3,847
작성일 : 2016-08-18 20:45:38

지금 연세가 70대인 저희 어머니가 결혼 전인 1970년대에 명동에 있는 회사를 다니셨어요.

당시 명동에 있던 맛집들 얘기를 해주셨는데 러시안 스프를 팔던 경양식 집이라던가 명동영양센터,

그리고 계성여고 앞에 (현 명동교자 근처가 아닐까 싶은데) 중국집이 있었는데 짜장면이 맛있어서 아주 인기였답니다.

잘게 다진 양파와 감자가 듬뿍 들어간 짜장소스가 요새 파는 짜장보다 훨씬 되직한 느낌이었는데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지금은 없어졌겠지라고 하시던데 어떤 가게인지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IP : 116.41.xxx.22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18 8:48 PM (110.70.xxx.39)

    로드뷰로 계성여고 부근을 보시거나
    포털에 계성 여고 중국음식점 등으로 검색해보세요

  • 2. 명동
    '16.8.18 8:49 PM (116.41.xxx.227)

    지금은 그 근처에 중국집 없더라구요.
    없어졌거나 이사했을거 같은데 그때 다녀보셨던 분들이 이름이나 소식을 알지 않을까 해서요.

  • 3. ㅇㅇ
    '16.8.18 8:49 PM (110.70.xxx.39)

    물론 옮겨졌거나 없어졌을 수도 있으니 여기 묻는 것도 ㄱ당연한거고, 저는 혹시 모르니 다른 방법을 알려드리는거예요^^
    저도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볼게요

  • 4. 70년대
    '16.8.18 8:56 PM (183.104.xxx.99) - 삭제된댓글

    71년 계성초등학교,77년 계성여중 입학해 명동 주름?잡던 사람인데요.
    그 중국집 없어졌어요.
    동해루였고요.
    중.고등학교 뒷문 바로 앞에 있었어요.
    저도 그 집 자장면 생각나 몇번 갔는데 없어졌더라고요.

  • 5. ...
    '16.8.18 8:56 PM (210.2.xxx.247)

    명동 오래된 중국집은
    일단 예전 중국대사관 근처에 몰려있고요
    설명해주신 짜장이 감자들어간 옛날짜장 스타일인데
    메뉴에 "옛날짜장"이라고 된 곳이 있어요
    그런데서 드시면 그나마 비슷한 맛이 날거예요

  • 6.
    '16.8.18 8:59 PM (121.128.xxx.160) - 삭제된댓글

    계성여고 뒷문 앞에 있던 곳 아닐까요?
    70년대에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그만큼 많이 변했어요.
    혹시 동해루 아니었나요?

  • 7. 70년대
    '16.8.18 8:59 PM (183.104.xxx.99) - 삭제된댓글

    초등,중등 졸업식은 물론 학교 행사있는날이면 손님 바글바글.
    동해루 자장면 먹고싶네요.
    저희 부모님도 가끔 동해루 이야기 하셔요.

  • 8.
    '16.8.18 9:00 PM (121.128.xxx.160) - 삭제된댓글

    계성여고 뒷문 앞에 있던 곳 아닐까요?
    70년대에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그만큼 많이 변했어요.
    혹시 동해루 아니었나요?
    70년대는 아니고 80년대에는 있었던 거같아요.
    지금은 없어졌어요.

  • 9. 명동
    '16.8.18 9:01 PM (116.41.xxx.227)

    와~ 감사합니다!!
    없어졌군요 ㅠㅠ
    엄마가 가끔씩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랑 명동가서 손잡고 다니면서 옛날에 엄마가 명동 주름잡던(?) 시절 얘기 듣고 그랬답니다.
    나이들수록 단짝 친구 같아요 ^^

  • 10.
    '16.8.18 9:02 PM (121.128.xxx.160) - 삭제된댓글

    계성여고 뒷문 앞에 있던 곳 아닐까요?
    70년대에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그만큼 많이 변했어요.
    혹시 동해루 아니었나요?
    70년대는 아니고 80년대에는 있었던 거같아요.
    지금은 없어졌어요.
    그 앞에 있던 모밀국수 집도 생각나요.
    큰언니가 월급 탔다고 막내동생 명동 구경시켜주고
    모밀국수 사줬어요,난생 처음 먹어 본 ..

  • 11.
    '16.8.18 9:03 PM (121.128.xxx.160)

    계성여고 뒷문 앞에 있던 곳 아닐까요?
    70년대에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명동도 그만큼 많이 변했어요.
    혹시 동해루 아니었나요?
    70년대는 아니고 80년대에는 있었던 거같아요.
    지금은 없어졌어요.
    그 앞에 있던 모밀국수 집도 생각나요.
    큰언니가 월급 탔다고 막내동생 명동 구경시켜주고
    모밀국수 사줬어요,난생 처음 먹어 봤어요.

  • 12. ...
    '16.8.18 9:04 PM (103.10.xxx.202)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 혹시 2층에 있던
    계단 올라가서 드셨던 중국집 아닌가 물어보세요.
    맞다면 '성화장' 같은데.

  • 13. ....
    '16.8.18 9:07 PM (182.222.xxx.37)

    검색하다보니 옛생각 나게하는 글이 있네요.
    동해루도 나오고.. 엄마랑 같이 보세요 ㅋ
    http://mnews.joins.com/article/1471688

  • 14. 명동
    '16.8.18 9:12 PM (211.36.xxx.208)

    동해루가 맞는거 같다고 하시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윗분 링크 읽어보니 재미있네요.
    지역역사에 대해 읽어보는거 좋아하거든요.감사해요.

  • 15.
    '16.8.18 9:21 PM (1.11.xxx.252) - 삭제된댓글

    닉넴 70년대님!! 저랑 동창같아요@@
    6학년때 담임이 누구셨을까요?
    손선생님? 아니면 양ㄷㅇ?? 3반,4반은 성함이 기억나지않지만;;;;

  • 16. 70년대
    '16.8.18 9:28 PM (183.104.xxx.99) - 삭제된댓글

    5,6학년 다 양ㄷㅇ요.
    3학년 담임샘은 양문목선생님요?아닌데...?
    문선생님이었는데...ㅜㅜ
    와,신기해요.
    동창만나다니

  • 17. 70년대님
    '16.8.18 9:30 PM (209.197.xxx.156)

    저랑 중학 동창인가봐요?
    김연수 수녀님 기억하세요?

  • 18.
    '16.8.18 9:32 PM (1.11.xxx.252) - 삭제된댓글

    01090897480
    시간 괜찮으면 문자주세요~~
    아오 반갑다!!!

  • 19. 70년대
    '16.8.18 9:33 PM (183.104.xxx.99) - 삭제된댓글

    어캐요.ㅎㅎ
    기억하죠.국어선생님.
    밥퍼목사님과 결혼하셨잖아요
    몇학년땐진 모르겠는데 저희반에 개그우면된 애 있었어요.

  • 20. 친구야 반가와
    '16.8.18 9:39 PM (209.197.xxx.156) - 삭제된댓글

    존경하는 선생님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요
    우리 운동장이 좁아서 달리기도 대각선으로 했는데.. 명동 땅값이 비싸서 ㅎㅎㅎ
    음악 가르치셨던 연제련 수녀님, 미술 가르치신 연제영 수녀님 자매분 기억나
    개그우면된 친구는 누구일까

  • 21. 친구야 반가와
    '16.8.18 9:42 PM (209.197.xxx.156)

    음악, 미술 가르치신 자매 수녀님 계셨는데
    연 제련, 제영 수녀님..
    우린 달리기도 대각선으로 했잖아요
    운동장이 명동이라 땅값이 비싸서 ㅎㅎㅎㅎ

  • 22. 아,어뜨케
    '16.8.18 9:47 PM (183.104.xxx.99) - 삭제된댓글

    100미터 달리기 성당서 중고등학교 들어가는길서 했는데..

  • 23. 순이엄마
    '16.8.18 9:58 PM (211.36.xxx.121)

    진짜 웃기다. 달리기 대각선..

  • 24. 오오
    '16.8.18 9:58 PM (119.14.xxx.20)

    성지순례 왔습니다.

    이 곳이 "82는 사랑을 싣고" 현장이라 해서...

    모쪼록 남은 하반기도 바라는 모든 일 성취하게 도와주소서~^^

  • 25. 그립네요
    '16.8.18 9:59 PM (209.197.xxx.156)

    학교를 그곳에서 다녀서인지 전 명동이 등교할때의 아침모습으로 각인이 되어있어요
    연합고사보기전 명동성당에서 미사보던것, 아름다운 도서관
    가을에 은행나무열매때문에 코를막고 교실창문 닫던일..
    멀리 외국에 오래 살아서인지 나이들수록 기억이 더 생생해지는데
    친구들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네요

  • 26.
    '16.8.18 10:14 PM (222.110.xxx.216)

    우리 큰언니가 동해루 2층에서 약혼식했어요
    명동성당에서 결혼식하고요.

    아~그립다 그 시절.

  • 27. 70년대
    '16.8.18 10:21 PM (220.77.xxx.159) - 삭제된댓글

    위의분 누구신지 궁금해요.

  • 28.
    '16.8.18 10:34 PM (222.110.xxx.216)

    윗님~저 궁금하신 거아니죠?
    둘째언니가 계성여고 다녔고 저는 다른 여고 나왔어요.
    고무부가 계성여고 선생님이셔서 명동성당 사택에 사셨어요.
    명동성당 옆에서 사시다니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일이에요.
    어렸을 때 고모네 세배하러 갔던 기억이 나는데
    사택이 지금 명동성당 소성당 자리였던 거 같아요.
    이제 모두 고인이 되신 부모님,고모님 모두 그립네요

  • 29. 저두요.
    '16.8.18 10:34 PM (58.225.xxx.197) - 삭제된댓글

    그 중국집 이름은 잊었지만, 짜장면을 아주 잘했어요.
    유니짜장 이라고 했구요.
    쇠고기 다지고 감자 양파도 아주 작게 ...
    자주 갔었네요. 전 70학번 입니다.
    명동 칼국수, 그 옆에 순두부 집(조개, 돼지고기, 굴) 3가지 메뉴로요.
    일주일에 명동 5회는 갔네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 30.
    '16.8.18 10:41 PM (222.110.xxx.216)

    명동입구에 있던 코스모스 백화점 건너편 금수강산,
    커피숍 엘리자베스,가무의 비엔나 커피,
    전 미도피 백화점 뒷쪽의 짬뽕이 맛있던 중국집 ..이름이 기억 안 나요.
    추억을 기억하는 건 참 아련하네욪
    그때 친구들..그립다

  • 31.
    '16.8.18 11:10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앗 이층에 있던 커피숍 엘리자벳 ~
    거기서 친구 만나고 했는데
    그당시 회사가 선경그룹옆에 있어서
    중앙우체국 사서함 확인하러도 가고 telex도 보내고;;

  • 32. ...
    '16.8.18 11:27 PM (223.33.xxx.58)

    이메일 교환하고 동창회하세요~~~ㅋㅋ

  • 33. 70년대
    '16.8.18 11:49 PM (183.104.xxx.178) - 삭제된댓글

    그립네요 님
    쪽지 한번 주세요.
    82쿡 아이디 mizzlejj 예요.

  • 34. 명동
    '16.8.19 12:07 AM (116.41.xxx.227)

    제가 본의 아니게 언니들 동창회 판 깔아드렸네요 ㅋㅋ
    언제 한번 다들 옛날 명동 얘기 좀 해주세요.
    어떤 가게가 있었고 어떤 풍경들을 봤는지.
    저는 30대 후반인데 나름 중고딩때부터 명동 좋아해서 자주 다녔거든요.
    저도 추억이 많답니다. 명동 추억팔이 담에 판 한번 깔아야겠어요.

  • 35. ....
    '16.8.19 12:32 AM (36.39.xxx.132)

    이 글 보시려나 김연수 수녀님 얘기 좀 해 주세요. 사진상으로지만 제가본 사람중에 가장 예쁜 분. 정말 백합같으시고 밥퍼목사님이 목숨걸고 사랑을 쟁취할 만하다 생각했는데 교단에도 섰었군요 수업받으신 분 부럽네요

  • 36. 70년대
    '16.8.19 12:48 AM (183.104.xxx.178) - 삭제된댓글

    네.김연수 수녀님 저희 국어선생님이셨어요.호리호리한 체구에 키크셨고 후에 결혼소식 듣고 깜짝 놀랐어요.

  • 37. 계성초 70년대 입학
    '16.8.19 2:39 AM (223.62.xxx.48)

    전 취천루 그리워요. 사보이 호텔 빵집도요 코리아나 극장에서 엄마가 사운드오브뮤직 보여주셨던 기억도 나고 폴라리스라는 음악다방이 생각나네요. 한려수도, 금강섞어찌개, 아스티, 이학이라는 식당도 가본 거 같아요.

  • 38. 김연수 수녀님
    '16.8.19 3:09 AM (209.197.xxx.156)

    전 1, 3학년때 국어 가르쳐주신 분이세요
    지금도 전 이분을 떠올리면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가 생각납니다
    수업외에도 중학생 소녀들에게 감성을 키워주시려 하시던 분이세요
    하루는 예쁜 공책을 하나씩 준비해오라 하셨는데, 그 공책에 시를 받아적게 하셔서 학기가 끝날즈음엔 그 예쁜공책이 시집이 되었어요
    탤런트 김미숙씨와 비슷한 음색을 지니시고 차분하신데도 활달한 부분도 계셨어요
    졸업후 동창들이 수녀님뵈러 학교갔다가 안계시다는 소식듣고 여러이야기가 분분했는데, 훗날 매스컴을 통해 근황을 알게되었지요

  • 39. ....
    '16.8.19 5:42 AM (36.39.xxx.132)

    밥퍼 책에서 본 사진이 전부지만 딱 백합꽃같다 느꼈는데, 목소리까지 좋았다니......답변해주신 두분 고마워요~

  • 40. 70년대
    '16.8.19 8:53 AM (183.104.xxx.178) - 삭제된댓글

    209.197
    외국에 사신다는 분.

    babara48@naver.com
    혹시 우리가 친했던 친구사이일 수도 있잖아요?
    메일 한 통 주세요.^^
    사십여년 가까워가는 그 시절 그리워요.

  • 41.
    '16.8.19 6:05 P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미도파 백화점 뒷편에 짬뽕 맛있었던
    집 있었다고 쓴 사람인데요 이름 기억났어요
    "외백" 이었네요.
    동해루에서 퇴계로 쪽으로 한 블럭 더 가면
    음악감상실 있었는데 르네상스? 였나?
    컴컴한데 들어가서 음악감상하다 졸았던 기억이 있어요.

  • 42.
    '16.8.19 6:07 PM (110.70.xxx.199)

    저 위에 미도파 백화점 뒷편에 짬뽕 맛있었던
    집 있었다고 쓴 사람인데요 이름 기억났어요
    "외백" 이었네요.
    외백 옆에 디스코 택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름이
    기억 안 날 거같아요.
    동해루에서 퇴계로 쪽으로 한 블럭 더 가면
    음악감상실 있었는데 르네상스? 였나?
    컴컴한데 들어가서 음악감상하다 졸았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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