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남친이 집을 샀는데..

... 조회수 : 13,432
작성일 : 2016-08-19 19:49:48
9억주고 집을 샀고 저보고 행복하냐고..묻는데. 왜 내가 행복해야 하는건지.. 너가 집을 샀는데. 그런 느낌이에요.
정확히 주변에 부자 친구가 집 사서.. 잘됐네 축하해. 하는 느낌.. 
결혼 할 남친이 아니라 이미 남편이었으면 기분이 좋았을까요? 
가끔은 제 기분을 저도 해석하기가 어렵네요.. 
남친은 제 월세집 가지고도 우리집이라고 하는데..  ㅠㅠ 전 남친집에 그런 마음이 잘 안가져지네요.
 

 
IP : 88.106.xxx.23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9 7:52 PM (101.235.xxx.170)

    결혼할 마음이 없는 거 아닐까요? 그러니 같이 들어가 살집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거죠. 아니..뭣보다 님이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 걸거예요. 사랑하면 보금자리를 꾸미고 싶어하는게 본능이라.

  • 2. 음결혼
    '16.8.19 7:54 PM (219.255.xxx.10)

    결혼 할... 이라서 아닌가요?
    결혼한 남편도 아니고

    요즘 집값에 10프로가 예단비 라던데 ..
    그래서 그런거 일 수 있고 .

    아니면 저도 결혼 한 남편이 결혼전에 목동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라고 했을때 별 생각이 없어ㅛ어요.

    근데 지금 살고보니 너무 고맙네요 .
    남들 집 사려고 아둥바둥 할때 그러지 않아서요

  • 3.
    '16.8.19 7:55 PM (110.70.xxx.7) - 삭제된댓글

    진정한 행복은 공동명의라고 알려주세요

  • 4. ---
    '16.8.19 7:57 PM (220.118.xxx.135)

    윗분은 여자들 욕먹이는 소리 하지 마세요.

  • 5. ..
    '16.8.19 7:57 PM (180.70.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전 신혼집이 있다 해서 봤는데 분양받은 새아파트 근데 그때는 님같은마음이었는데
    1년2년지나면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세상물정을 몰라서 그럴수 있어요

  • 6. 음. .
    '16.8.19 7:58 PM (124.53.xxx.190)

    집에 대한 고민 앞으로 하지 않아도 되시잖아요. .
    고깝게 듣지 말고. . 응. .행복해! 고마워~ 우리 잘살자 하면 안 되시는건가요???

  • 7. ...
    '16.8.19 8:02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9억의 출발선상에서 시작하시겠네요
    살다보면 왜 행복한건지 아실거에요

  • 8. 원글
    '16.8.19 8:04 PM (88.106.xxx.230)

    다들 집 마련하기 어렵고.. 월급에 한뭉큼 월세로 빠지는 생활 벗어나고 싶었는데.. 막상 그게 현실로 다가오니... 제것 같지 않은 느낌이라 그런가봐요... 시간이 지나고 남편이 되면 진심으로 좋아질것 같네요.

  • 9. ...
    '16.8.19 8:08 PM (59.22.xxx.157) - 삭제된댓글

    같이 안사니까 별생각이 안드는거예요 ㅋ
    저도 그랬음.

  • 10. 시간지나면
    '16.8.19 8:09 PM (118.32.xxx.208)

    크긴 거요. 집을 가졌다는 것, 이사에대한 부담이 없다는것, 대출금걱정을 안해도 된다는것이요.

    첨 결혼할때 9억까지는 아니어도 집이 한채를 가지고시작했는데 (시댁에서 주신거죠) 좋은줄 크게 몰랐어요. 살다보니 알겠더라구요.

  • 11. ㅇㅇㅇ
    '16.8.19 8:16 PM (203.234.xxx.81)

    원글님 월세집 이야기하시니 경제력 차이가 좀 나는 커플 같고
    좋아하면 돈 좋아하는 속물로 보일까봐, 혹은 자격지심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아직은 당연히 조심스럽고 그렇겠지요.
    축하드려요.
    원글님의 월세집을 우리집이라고 칭한다니, 예비남편 따뜻한 분 같고요
    원글님한테 좋냐고 물어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선의 같은데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지요
    원글님 마음 잘 들여다보셔서 서로 불필요한 상처 만들지 마시고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축복합니다.

  • 12. ㅇㅇ
    '16.8.19 8:22 PM (211.237.xxx.105)

    안좋을수도 있어요. 결혼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뭐 불공평한 상태에서 하는 결혼인지라
    시집쪽에 부채의식이 있을수도 있고 (남친이 샀다고 해서 남친혼자만의 힘은 절대 아니니깐요)
    혹 결혼후 이혼이라도 하게 되면 그건 그냥 그집을 산사람의 것이거든요.
    그래서 요즘 생각 좀 있고 계산좀 할줄 아는 여자들은 자기가 자기 명의 집을 사가고
    인테리어나 안에 채우는 가전 생활용품 가구 등은 남자보고 하라고 하죠.
    그래야 시집쪽에도 남자쪽에도 당당하고 후에 이혼이라도 하게 되어도
    결국 집은 여자꺼니까 분할도 안해도 되고..

  • 13. ..
    '16.8.19 8:31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결혼해도 공동명의 아니면 의미 없어요

  • 14. 아직은
    '16.8.19 8:36 PM (203.81.xxx.9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이란 개념이 없어서 그러죠
    둘이 어렵게 시작해서 첫장만한 집이면
    좋아서 방방 뛸거에요

  • 15. 존심
    '16.8.19 8:41 PM (14.37.xxx.183)

    채울 걱정이 앞서나요

  • 16. ㅂㅈㄷ
    '16.8.19 8:42 PM (1.231.xxx.198)

    여기서 공동명의 운운하는 사람들은 퉅치가 없는건지

  • 17. 그러게요
    '16.8.19 8:48 PM (211.223.xxx.203)

    눈치 없는 일부러 여자들 욕 멕이고 싶은 건가?

  • 18. 저도
    '16.8.19 8:58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 그런거 몰랏어요
    근데 한 5년 넘게 살다보면 이사 자주 안해도 되는거.내 집있다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건지 알게되는 날이 올거에요

  • 19. 그게 말이죠
    '16.8.19 9:06 PM (74.69.xxx.199)

    정 반대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세요. 제가 알토란같이 돈을 모아서 결혼을 앞두고 9억짜리 집을 장만해요 (저 여자). 결혼할 남친한테 어때? 맘에 들어? 행복해? 묻는 데 남친은 뜨뜨미지근한 반응만 보여요. 바로 십년 전 제 상황이예요. 심지어 저는 잠실에 아파트 한채랑 좀 변두리에 단독주택 한채 집 두채 들고 시집갔어요. 두번째 집은 공동명의로 하고요. 그때 그 미지근한 반응을 잘 캐치했어야 했는데 제가 제 발등을 찍었다는 걸 지난 십년간 매일같이 절감했어요. 이제 헤어지려는 판국에 그놈의 공동명의가 지긋지긋하게 발목을 잡내요.

    이 질문의 답은 원글님만이 알고 있어요. 왜 기쁘지 않은지 본인 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

  • 20. ㅡㅡ
    '16.8.19 9:15 PM (112.150.xxx.194)

    헤어지세요.

  • 21. ....
    '16.8.19 9:31 PM (61.82.xxx.160)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이 자격지심도 은연중에 있어서
    그 감정이 사랑하는것보다 큼.
    무의식중에 거북하다고 느끼는듯.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성취해야 살아가지
    남이 아무리 퍼줘도 기쁘지 않음.

  • 22. ....
    '16.8.19 9:31 PM (61.82.xxx.160) - 삭제된댓글

    위에 반대 상황이었다는 분 말처럼
    남녀 입장 바꿔도 탐탁지 않다는 사람이랑
    살면 집 해가는 사람도 나중에 불행해짐.

  • 23. 참나
    '16.8.19 9:37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공동명의 아니면 의미 없다? 뭔 헛소린가요? 그런 사람은, 집 없는 사람 만나시길. 공동명의 아니어도 남편이 집 사서 장가오면 좋겠다는 사람은 널렸음

  • 24. 왠 공동명의
    '16.8.19 10:35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진짜 양심없는 몇댓글들.
    결혼식도 올리기전에 남자가 산 집인데
    거지도 아니고 공동명의 운운....

  • 25. ,,,
    '16.8.19 10:41 PM (1.240.xxx.139)

    딸 둘 있습니다
    남자가 결혼전부터 준비한 집에 대해 공동명의를 운운하다니
    도둑년 심보네요
    공동명의를 해 준다 해도 거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26. ..
    '16.8.19 11:12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결혼 하면
    최소 9억으로 시작하는거잖아요

    아직 감이 없으시군요

  • 27.
    '16.8.19 11:28 PM (175.223.xxx.14) - 삭제된댓글

    질투 댓글들 쩐다 ㅋㅋ
    마누라 될 여자를 좋아하면 공동명의가 아닌
    집을 통채로 줄수도 있지요
    뭘 그렇게 정색을 하며 금기시 하는거처럼 댓글을 다시나들

    제경우는 남편이 소형아파트 사놨다길레
    결혼하는데 충분조건이 된다고 보고 바로 결혼 했더니
    전세도 들어있고 융자도 들어 있어서
    팔면 2천만원 남겠더군요
    그래도 그집이 15년동안 집값 상승으로 인해
    지금은 30평대에 살게 되네요
    집은 사서 시작하는게 진리인거 같습니다

  • 28.
    '16.8.20 12:10 AM (175.198.xxx.8)

    글쎄요...원글님과 의논하고 산 것도 아니고 자기 판단으로 사놓고 결혼할 때 여기서 살자라고 하면 여자입장에서 좀 얼떨떨할 것 같기도 하네요.

    제 친구의 경우 남자가 결혼 앞두고 남자 직장과 시댁 근처에 아무 의논없이 집 사놔서 결혼 후 같이 대출갚는데, 여자 회사도 완전 멀고 친정도 완전 멀고......

  • 29. 아직 경제 공동체가 아니라서..
    '16.8.20 1:33 AM (211.36.xxx.158)

    그런 기분 드시는게 아닐까요?

    둘다 만혼이면 모를까 젊은 남자가 9 억짜리를 대출없이 샀다면 대단한건데...

  • 30. 님..
    '16.8.20 10:34 AM (58.143.xxx.114)

    그냥 해맑게 웃으면서 넘 좋다 하며 남편감 팔짱끼며 좋아라 해줬으면 현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내가 왜 좋아 반문하는 거 좋아보아진 않아요. 누가 봐도.. 이제 가족이 되어 희노애락을 같이할 동반자인데 없는 기쁨도 찾아가며 먼길 같이갈 배우자에게.. 좀 찬물을 끼얹은 느낌. 당연히 9억집에서 작하는 신혼은 감사한 일이며 남편감 궁디 팡팡 해주세요.

  • 31. ...
    '16.8.20 6:27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유럽 계신분 같은데 그쪽은 아무래도 월세 아껴지는거 외에
    집 소유여부로 여러가지가 달라지는건 아니니 더 그렇겠죠.
    혼전이니 더 그럴테고요
    저도 사실 자식 낳기전엔 집을 소유한다는게 거추장스럽게만
    여겼던적 있어요

  • 32.
    '16.8.20 6:38 PM (125.191.xxx.209)

    없이 살다보면 꿈이야 생시야 얼떨떨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조심스럽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
    글쓴 이유.

  • 33. ...
    '16.8.20 7:1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게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고 넘치고 샘솟는 감정이 없고
    그저 때가 되어 남들처럼 남자 정해서 만남을 가지고
    그의 외모나 학벌 직업 또는 경제적 조건이 괜찮으니 남편감으로 결정한 느낌 ㅠ

    사랑하는 사이는 그 사람이 50,000원 복권만 맞아도 좋아 죽음....

  • 34. ...
    '16.8.20 7:1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게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고 넘치고 샘솟는 감정이 없고
    그저 때가 되어 남들처럼 남자 정해서 만남을 가지고
    그의 외모나 학벌 직업 또는 경제적 조건이 괜찮으니 남편감으로 결정한 느낌 ㅠ

    사랑하는 사이는 그 사람이 50,000원 복권만 맞아도 좋아 죽음....

  • 35. .....
    '16.8.20 7:24 PM (121.167.xxx.153)

    원글님이 독립심이 강한 성격이라면 그리고 계산적이 아니라면 아주 정상적인 반응인 거죠.
    그리고 그렇다면 덤으로 자기도 모르게 엄청 똑똑하신 거구요.

    아직 결혼까지는 구절양장 먼 길일 수도...

    원글님이 남친을 사랑하는지 안하는지는 원글님 자신이 너무 잘 아실테니까 괘념치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108 pdf 파일을 한글이나 word 변환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7 서류작업 2016/08/20 1,087
588107 sk 멤버쉽은 어디서 쓰면 젤 좋은가요?5만원... 12 dd 2016/08/20 3,795
588106 아이에게 냉정한 저를 어찌해야 할까요... 14 고민 2016/08/20 3,011
588105 탈북여종업원들 어딨는지 모른다는게 말이되나요 14 ㅇㅇ 2016/08/20 2,375
588104 스타벅스에서 동요들려주는 젊은 부부 6 스벅에서 2016/08/20 2,917
588103 전혀 살찌지 않았음에도 몸이 무거운 건 근육이 없기 때문인가요?.. 3 궁금 2016/08/20 1,442
588102 입안에서 계속 쓴맛이 나요. 2 와글와글 2016/08/20 1,710
588101 초등 돌봄교실 해보면 어떨까요? 5 ... 2016/08/20 2,228
588100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로봇청소기 1 2222 2016/08/20 1,203
588099 워마드 - 전태일열사 모욕 12 ..... 2016/08/20 1,884
588098 여자가 많이 먹는게 창피한 일인가요..? 22 ㅜㅜ 2016/08/20 5,757
588097 반지연? 이라는 사주보시는 분 아시나요? 4 혹시 2016/08/20 8,357
588096 조기유학가기전에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요? 8 조언좀..... 2016/08/20 984
588095 결혼 상대자 2 . 2016/08/20 992
588094 포대기 잘 아시는분 추천좀 부탁드려요 8 msm 2016/08/20 820
588093 좋은 차는 경력 오래된 곳에 세차 맡기세요 ㅜㅜ 세차후 차가 이.. 2 세차 2016/08/20 1,243
588092 제모기, 신세계네요 13 ㅇㅇ 2016/08/20 8,169
588091 겨울이 얼마나추운계절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12 2016/08/20 2,156
588090 냉장고 메탈 vs 강화유리(메탈색) 11 ,,,,, 2016/08/20 6,783
588089 폐기종 잘 보는 병원 있나요? 3 aa 2016/08/20 1,209
588088 요즘 민소매 옷 많이 입나요? 7 갑자기tk 2016/08/20 3,148
588087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 "음주 사고 후 경찰 신분 속여.. 1 부끄럽다 2016/08/20 398
588086 편의점 갔다온 7살 아들 12 사랑 2016/08/20 7,340
588085 새 상가 임대 처음주는데,수익률이요.. 14 지우 2016/08/20 2,702
588084 롱샴 가방 2 베티 2016/08/20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