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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중인데, 죽는꿈 꿨어요

000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16-08-18 17:55:29
자유여행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음식땜에 속도 좀 안좋고..
꿈에 병실에 누워있는데 이런게 죽는거냐고...하니 간호사 의사가 가망없다고 했어요.
얼마 안남았다고...
해서
가족들 들어오는데 첨에 왠 모르는 여자 남자분이 차려입고 들어오길래
아니라고 ..만나기싫다고 해서 나갔구요..생각해보니 장년층인데 큰댁어머니라던가? 모르는 얼굴인데 둘다 검은옷을 입고 있던듯..
차갑게 생겼구요. 티비에 나오는 부잣집 사모님 스탈..검은정장에 보석박힌 옷...머리도 세팅..안경..

진짜 엄마와 언니,선명하지않고 잘모르는 가족?우리애들같아요) 들이 들어왔는데..보자마자
제가 '엄마 미안해''언니 미안해' 그랬어요.
지금 둘이 살거든요..
제가 겉으론 표현안해도 속으론 항상 신경쓰이는 존재들...죽을떄 되니 엄마의 존재가 절박하더라구요.
엄마도 늘상 하는말처럼 몇마디 하고...(엄마가 좀 ..말로 다하는 스타일)

오늘 차조심 몸조심 해야할까요.
그런데 꿈에 제가 죽어가면서 이정도 고통이면 참 편하게 죽는거다..했어요.얼마 안남았구나 이세상이...한 3시간정도...남았을거다...
작년 이맘때 죽은 사촌동생도 생각났었는데 암이었고요..
얼마나 아팠으면 죽었을까..했네요.

IP : 81.98.xxx.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8.18 6:00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

    오래사시겠어요.

  • 2. Dream catcher
    '16.8.19 3:11 AM (209.171.xxx.115)

    꿈에서 죽는 것은 변화가 일어나는 좋은 징조라고
    하더군요. 흔히 말하는 옛 것을 버려야 새 것이
    들어오듯 케케묵은 내가 죽어야 새로운 내가
    나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겠지요.

    여행중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이번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면 조금씩 조금씩 편안하게 좋은 변화가
    내면에서 많이 일어날 예정인가 봅니다.

    마음 편하게 꿈을 상기하면서 변화를 지켜보세요.
    먼저 축하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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