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다단계를 하니.. 만나자는게 부담되네요

..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6-08-18 16:22:28

절친인데,, 얘가 지독히도 현실적인 애거든요

 

봄부터 ㅇ ㅅ ㄴ 라고 다단계를 시작했더라구요

 

절친이고 워낙 뭐든 따져서 하나에서 열까지 따지는 아이인데..

 

뭐 어쨌건 친구니까 영양제 몇번 사줬어요.

 

종합 비타민은 좋다고 하나 저랑은 넘 안맞아서 한번 사주고 말고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비염 영양제를 몇달째 먹고 있어요(약의 효과인지

다행히 아이 비염증상은 많이 좋아진듯한데)

 

문제는 넘 비싸요. 한달에 거진 20만원돈 되는걸 영양제로 먹고 있는건데...

 

몇달 더 먹고. 비싸서 끊을 생각이거든요.

 

평소 서울에 나오길 힘들어해서 진짜 일년에 한두번 나올까 말까하는 애인데

 

다단계하면서 수시로 보자고 하니.. 저는 그냥 친구로 보면 모를까..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니

아ㅠㅠㅠ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거 참..

 

내일도 자기 오후에 미팅있다고 끝나고 저녁에 보자고 하는데.. 아.. 부담 만땅이네요 ㅠㅠ

 

 

IP : 152.99.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8.18 4:25 PM (61.98.xxx.238)

    그냥 친구한테 솔직히 말하세요
    다단계로 만날려거든 만나지 말자고...

  • 2. dlfjs
    '16.8.18 4:27 PM (114.204.xxx.212)

    그사람들은 목적이 끌어들이는거라
    만나면 안되요

  • 3. zz
    '16.8.18 4:27 PM (58.122.xxx.42)

    이 기회에 다단계나 하는 친구는 버리시길.
    원글님 호구이신걸 아직 모르고 계시네요.
    그래도 문제를 자각하고 계시니 호구의 늪으로 빠지진 않으실듯.

  • 4. ....
    '16.8.18 4:30 PM (1.212.xxx.227)

    전 그것때문에 친구1명 정리했어요.
    아무리 친구지만 매번 부담주고 밥먹자고 불러내놓고는 다른사람들 우르르 불러내서 영업을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자연스럽게 연락끊기고 친구관계 정리되더군요.
    친구분에게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목적이 그거 하나라면 앞으론 연락하지 않을겁니다.

  • 5. ...
    '16.8.18 4:31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친구한테 내일 일이 생겨 못만나겠다고 전화 하세요!!!!!

  • 6. 원글
    '16.8.18 4:32 PM (152.99.xxx.239)

    그러지 않아도 제 친정엄마를 제대신 넣으라고(제가 직장다니거든요 그래서 제 명의로 못해요. 다단계를..물론 할수 있다고 해도 안하겠지만). 제가 거절했더니. 제 여동생을 넣어주라고.
    마치 크게 인심쓰듯이 말하는게.. 너무 싫어요. 그 아이의 평소 성격으로는 절대 다단계 같은거 안하는 성격이었거든요. 다단계뿐 아니라 영양제 자체를 먹지를 않는 아이인데.. 늦바람이 무섭다고...
    다단계 하지 않았을때는 한번 볼때마다 진심 반갑고 좋기만 했는데..
    하여간 내일 만나게 되면 적당히 선을 그어야 겠어요. 오늘도 전화해서 자기 시어머니가 자기 밑으로 들어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이번달에 수당만 15만원 타갔다고 하는데.. 그런 얘기 하는게 더 싫더라구요

  • 7. 싫은데 거절하지 않는 이유
    '16.8.18 4:38 PM (203.247.xxx.210)

    1.착한 인생이고 싶어서
    2.제품 자체는 괜찮은 거 같아서
    3 .내가 거절하는 이유가 궁핍해서라고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
    4.둘러 댈 이유가 떠오르지 않아서
    5.걔의 부적절한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가 없어서

  • 8. 진심
    '16.8.18 4:46 PM (80.214.xxx.11) - 삭제된댓글

    그 친구를 위하신다면 아무 것도 사주지 마세요. 물건 사주는 건 장기적으로 그 친구를 더 망치는 행위입니다. 친구를 망가뜨리는 데 동참하지 마세요. 다단계 판매원이 된 이상 이미 어느정도 망가졌다고 할 수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덜 망가진 채로 빠져나오게 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이미 세뇌된 사람 설득하기는 어렵거든요. 불매가 최소한의 도움입니다.

  • 9. 친구
    '16.8.18 4:54 PM (220.118.xxx.44)

    정리되겠네요. 아무리 친해도 사이비 종교처럼 빠져서 끌어 잡아당기면 어쩔 수 없어요.
    아깝지만 정리 하세요,

  • 10. 친구가 없어서
    '16.8.18 5:19 PM (125.134.xxx.60)

    할수없이 내가 금전적으로 손해 보고서라도
    이친구 놓치기싫다 ‥가 아니라면
    과감히 속에 있는 얘기 하시기 바래요 ‥
    어차피 이것저것 사준다해도 다단계 하는 사람과는
    좋게 끝나기 힘들어요
    요구하는게 더 많아질테니 ‥
    그럴바에야 미리 싹을 끊으세요‥
    부담된다 얘기하시고 더는 사주지마세요
    호구 안되시는게 지름길입니다

  • 11. 원글
    '16.8.18 5:23 PM (152.99.xxx.239)

    내일 저녁에 보기로 했으니까. 일단 만나서 선을 그어야 겠어요. 참 신기한게 정말로 다단계에 빠질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걸 한다고 할때부터 좀 의아하긴했습니다.

  • 12. 만나서
    '16.8.18 5:43 PM (175.226.xxx.83)

    큰돈 빌려달라하세요
    형편 어렵다고

  • 13. 돈빌려달라하면
    '16.8.19 7:56 AM (175.223.xxx.208)

    돈빌려달라면 이거해서 돈벌자 거 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921 고등학교 봉사활동 의무시간에 대해 정확히 아시는 분,,,, 6 봉사 2016/08/18 3,405
586920 저녁만 굶어도 살이 좍좍 빠질텐데요 19 어려워 2016/08/18 7,644
586919 정부가 공개한 주영 북한대사관 태공사..금전사고 5 탈북 2016/08/18 1,697
586918 반포에 애견유치원 있나요? 1 2016/08/18 925
586917 저는 탁재훈이 좋아요 19 ㅇㅇ 2016/08/18 4,424
586916 이런 남편 어떠세요? 12 ... 2016/08/18 2,825
586915 궁금해서요 딸가진 엄마.. 2016/08/18 333
586914 수육용 덩어리 돼지고기 얼려도 맛이 괜찮을까요? 3 급해요 2016/08/18 744
586913 여행이 취미인 분들은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으신 거예요? 17 여행 2016/08/18 5,957
586912 국민연금에 대해 여쭐께요~~ 9 직장맘 2016/08/18 2,504
586911 매년 8월 말일 까지 더웠어요. 24 구러청 2016/08/18 2,756
586910 외국친구한테 보낸 메일. 씹네요. 8 duftla.. 2016/08/18 2,080
586909 회사에 동갑여직원이 있는데, 언젠가부터 저에게 말을 안하네요 12 .. 2016/08/18 4,074
586908 모두 찬물로 샤워하시죠? 41 여름 2016/08/18 6,608
586907 임신 사실을 회사에 알렸더니... 3 ㅇㅇ 2016/08/18 3,010
586906 제 남자취향이.. 22 .... 2016/08/18 4,194
586905 깻잎김치 고수님 도와주세요 7 요리는 무샤.. 2016/08/18 2,090
586904 김포공한 노동자 파업 1 .... 2016/08/18 399
586903 주방 베란다 결로 같은 아파튼데 왜 우리집만?? 6 111 2016/08/18 1,969
586902 이마 좁으신분들 앞머리 있으신가요 없으신가요? 3 전수연 2016/08/18 1,638
586901 대박이 보면 제 남편 어릴때가 생각나요 7 ㅇㅇ 2016/08/18 2,326
586900 미국 철강 이어 한국산 화학제품에 '반덤핑 정조준' 미국공세 2016/08/18 397
586899 얘한텐 뭘 해줘야 되나요? 4 2016/08/18 761
586898 남편이 창업을 한다는데 답답해요 37 답답해 2016/08/18 8,956
586897 LA, 도쿄, 홍콩 디즈니랜드 비교 부탁드려요~ 10 미국여행 2016/08/18 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