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 여행

고민녀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6-08-18 01:22:22
시부모님은 대체로 너무 좋으신 분들이세요
사정상 저와 남편이 주말에 일을 하는데
항상 아이들 봐주시고 매번 어머님이 차려놓은 점심식사 거하게 먹고 나와요 ㅠㅠ
집도 강남에 해주셨고.. 항상 며느리 입장에서 생각해세요
아직까지는요...

하와이 일주일 여행 생각중인데 같이 가시자고 할까 말까 혼자 너무 고민이 돼요( 5세 7세 아니가 둘이에요)
남편은 제가 모시고 가자고 하면 좋아할 것 같은데
제 눈치 보느라 먼저 말은 안꺼낼 듯 하구요...
제가 그냥 염치가 있으려면 이번엔 같이 가시자고 말씀드려야 되나 고민이 되네요 ㅠㅠ
분명 좋아하실텐데 제가 가서 너무 후회될까봐요
마음이 반반이에요.. 정말 좋으신 분들이니 효도 한번 하자 하는 생각과.... 괜히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ㅠ 오바하지 말자 라는 셍각이요..
어쩌는게 좋을까요 조언이 필요해요 ..
IP : 111.118.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1:29 AM (183.97.xxx.79) - 삭제된댓글

    여쭤보세요
    연세가 있는 분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구 여행은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맞는것 같더군요
    나중에 모시고 가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본인이 모시고 갈까? 말까? 하는것 같아서 댓글 달아요. 시부모님한테 받은거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착하시네요. ^^

  • 2. ㅇㅇ
    '16.8.18 1:39 AM (223.62.xxx.247)

    일년 편하고 며칠 봉사하는건데 기쁜마음으로 모시고 가세요

  • 3. 글쎄요. 지금54세..
    '16.8.18 1:52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더 나이 먹으면 어떨지 몰라도
    저라면 아들 며느리 가족여행에 같이 가고 싶지않은데..

  • 4. 여행가면
    '16.8.18 2:21 AM (71.205.xxx.224)

    밤에 아이도 봐주시고 두 부부 오붓히 밤데이트도 즐길수있고 나쁘지 않을걸요?

  • 5.
    '16.8.18 3:20 AM (175.192.xxx.3)

    제 친구는 2주동안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녔어요.
    그거 가지고 4년을 남편에게 울궈먹는다면서..ㅋㅋ 잘했다고 생각한대요.
    그리고 애들도 다 봐주고 밥도 먹여줘서 몸은 편했다 해요.
    2주 다녀오고 시부모님이 주변에 며느리 자랑을 그렇게 하신대요.
    자기는 좀 불편하긴 했지만, 애들 다 봐주고 남편도 자기 눈치보고 시부모님도 좋아했다며..
    친구는 또 다시한번 갔으면 좋겠다더라고요.

  • 6. --
    '16.8.18 3:52 AM (220.118.xxx.135)

    저도 결혼한 지 몇년 안되었을 때 시어머니(일찍 혼자 되심) 모시고 열흘간 미국여행했는데
    그거 10년동안 우려먹습니다. (물론 그 뒤로 국내여행은 자주 모시고 다니구요)
    특별히 불편하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동안 잘해주시고 잘 지내오신 분이라면
    모시고 가는 것도 좋아요. 말씀하신 대로의 시어머니시라면 두고 두고 고마워하실 것 같아요.

  • 7. 오랜만에
    '16.8.18 5:43 AM (58.140.xxx.36)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원글과 댓글
    보는거같아 좋은 아침이에요. 방긋~

  • 8. ...
    '16.8.18 8:06 AM (183.98.xxx.95)

    같이 가자고 며느리가 먼저 말꺼내면 좋아요
    시어머님도 지금 잘하고 계시잖아요

  • 9. ...........
    '16.8.18 8:33 AM (119.193.xxx.69)

    그렇게 잘해주시는 시부모님께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여행 한번 같이 다녀오세요.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도...그럼 다시는 같이 여행 안다니면 되잖아요~
    남편 의견도 중요하니...님이 남편에게 먼저 말해보세요~
    정말 좋으신 분들이면 이참에 효도한번 하자 생각하세요...
    평소 성품으로 보아하니...정말 고마워하실 분들이네요.

  • 10. 가세요
    '16.8.18 8:51 AM (218.236.xxx.244)

    그 정도 경우있는 분들이면 정말 고마워하고 좋아하실겁니다.
    더 연세 드시면 비행기 타고 5-6시간씩 못 다녀요.

  • 11. ...
    '16.8.18 10:19 AM (121.136.xxx.222)

    주말에 애들 봐주시고 점심까지 거하게 차려주시고
    게다가 강남에 집까지 해주시다니
    인품도 좋으시고 경제력까지 갖춘 상위 0.01% 시부모님이시네요.
    정말 부럽고 원글님은 축복 받은 인생이에요.

    진심으로 시부모님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신다면
    이번 여행에 꼭 모시고 가시면 좋겠어요.
    아무리 내리사랑이라지만
    자식에게 주기만 하는 사랑도 힘들거든요.

    하루 이틀 정도는 저녁 식사 후에 애들 부탁 드리고
    부부만의 오붓한 데이트도 하시고
    여행하고 오시면
    앞으로도 시부모님께 좀더 당당할 수도 있죠.

  • 12. ㅎㅎ
    '16.8.18 10:49 AM (124.51.xxx.155)

    하나도 안 해 주시고 오히려 저희가 생활비 다 부담해야 하고 성품도 안 좋으신 시어머니도 모시고 여행 다녀왔어요
    그런 시부모님이라면 정말 기쁘게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13. 123
    '16.8.18 11:40 AM (125.133.xxx.211)

    그 정도면 한번은 모시고 가겠네요.

  • 14. 푸른연
    '16.8.18 3:09 PM (58.125.xxx.116)

    지금까지 여러 번 모시고 여행가셨으면 이번엔 패스해도 되실 거고요,
    지금까지 여행 1번 정도 같이 가셨다면 요번이나 다음에 모시고 한 번 다녀오셔도 될 듯요.
    남편에겐 두고두고 하와이 내가 모시고 다녀왔잖아~하고 유세부릴 일이 될 거고요,
    부모님도 심성 좋으시니 두고두고 고마워하실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720 이제 놀랍지도 않네요. 개누리당 2016/10/31 325
611719 박관천이 말하는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이 뭘까요? 8 ..... 2016/10/31 5,193
611718 박근혜 큰일났네요...동아일보 단독. 17 ... 2016/10/31 31,259
611717 일본 탈핵 운동가 히로세 다카시 강연 기사 3 후쿠시마의 .. 2016/10/31 407
611716 지난 대선 때가 오버랩되네요 4 원더랜드 2016/10/31 921
611715 김종 문체부 차관 사임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 뭐래 2016/10/31 532
611714 박사 선물 : 이름 새겨진 만년필/볼펜 어떤가요? 6 선물고민 2016/10/31 1,346
611713 목동 하이스트옆 큰틀 국어 학원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1 .. 2016/10/31 1,288
611712 한국 불꽃놀이 구역질난다. 2 뽕누리당 2016/10/31 2,490
611711 저는 이번 박근혜 사건을 계기로 2 ,,,, 2016/10/31 856
611710 최순실 PC 아이디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 청와대 행정관 2016/10/31 2,446
611709 [기사] 순실이는 현장반장, 진짜 실세는 최순득 7 ㄹㅎ동창! 2016/10/31 6,567
611708 덴마크 식당 진상 수준 (오유펌) 6 쥐를죽이자!.. 2016/10/31 6,308
611707 내복 중에 제일 따뜻한 거 좀 알려주세요. 4 . 2016/10/31 1,914
611706 세월호 침몰 당시 주변에 있던 어부 목소리와 진도vts 5 잊지말자 2016/10/31 2,701
611705 세월호 학살 사건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1 .... 2016/10/31 507
611704 이재오 "최순실 사태 새누리당도 책임..해산해야&quo.. 14 모리양 2016/10/31 1,264
611703 이재명이 SNS를 하는 이유 4 손가락혁명 2016/10/31 1,458
611702 어제 베스트 갔던 '세월호는 조작된 사건이 맞나 봐요' 기억하세.. 83 베스트갔던 .. 2016/10/31 18,743
611701 우병우 후임은 최경환 후배 1 그놈이그놈 2016/10/31 596
611700 집회 준비물?? 문의 드려요 4 익명 2016/10/31 743
611699 문재인에게 회의적인 야권 지지자들을 알바로 모는 친문들 52 아니 2016/10/31 1,397
611698 애국가 부르며.. 회사원·어린학생까지 분노의 행진 새누리해산 2016/10/31 465
611697 박근혜 보다 그를 추대한 새누리당이 더 악랄한 거 아닌가요? 5 분노 2016/10/31 436
611696 세월호 사고 하루 전, 오하나마호에서 세월호로 바뀜 6 다시보기 2016/10/31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