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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사별

미망인 조회수 : 5,606
작성일 : 2016-08-17 23:03:58
저번에 삼부다이아 결혼예물을 시어머니가 반지원해서 저한테 한마디도 없이 결혼반지 깨서 시어머니께 해준집입니다
사고사로 사십에 갔죠
그때 전원주택과 아파트가 잇엇고 전세로 살고잇던 아파트 보증금등이 잇엇어요

죽은후보니 전원주택과 아파트는 시아버지 명의로 되잇고 전세보증금은 아이아빠명의더군요
제가 남편보다 돈을 세배 더벌고잇엇는데 제명으로 된건 하나도 없더군요

물론 사망보험금은 당연히 법정상속자인 아이에게 되잇엇지만요

명복을 빈다지만 오래된일이라도 정말 이기적인 남자였다는 생각이 들고 한번도 그리운적이 없네요
단 아이에겐 좋은 아빠여서 그게 안탑가웟죠

그사람에게 가족이란 피가 섞인 사람들이란 생각이들더군요
여행도 시댁이랑 결혼한 시누네랑 바리바리 가면서 호텔아닌 콘도를 예약하내 결국 휴가가 아니고
친정엔  짯던 남자

다시 만나고싶지 않아요
IP : 58.142.xxx.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사람
    '16.8.17 11:05 PM (1.240.xxx.48)

    정말 그립지않겠어요
    너무하네...

  • 2.
    '16.8.17 11:16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가 요양병원 계시는데 전 재산을 아버지 형제 분에게 관리를 맡기셨대요
    이거 그 형제분과 저만 알아요 친정엄마와 동생들도 있는데 가족중에 믿을만한 사람이 그렇게 없으셨을까 싶네요

  • 3. 아버지친구분
    '16.8.17 11:31 PM (116.120.xxx.101)

    암으로 죽기 전에 친구인 울 아빠를 불렀어요. 대학생 아들이랑 부인한테는 재산 절대 자기 형제랑 상의하지 말고 친구인 울 아빠랑 상의해서 처리하라고 신신당부했구요. 피 섞인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이해관계 전혀 없는 친구한테 부탁하고 가시더군요.

  • 4. 이상?
    '16.8.17 11:33 PM (39.118.xxx.242)

    그런데 그렇게 돈에 명의에 관심 없으셨나요?
    내가 살고 있는 집 명의가 누구건지 나중에 알 만큼?

  • 5. 원글
    '16.8.17 11:58 PM (58.142.xxx.49)

    아이아빠가 다 알아서햇어요
    전 믿엇구요

  • 6. 원글
    '16.8.17 11:59 PM (58.142.xxx.49)

    제월급도 모두 남편에게주고 용돈 타서썻어요
    완전 병신이엇죠

  • 7. 안타깝지만
    '16.8.18 2:25 AM (175.226.xxx.83)

    차라리 마음정리하기엔 도움이되겠네요
    저희남편도 결혼했어도 가족은 부모형제고
    자식.부인은 옵션인 사람입니다.
    집을팔던,차를 사던 시집식구들하고 의논하고
    저는 고지서 나오거나 돈 필요할때나 알게되죠.
    맞벌이로 같이 버는데도...
    결국 아이들 다키우고 이혼했습니다
    이제라도 안보고 살려고

  • 8. ..
    '16.8.18 10:05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헐..월급 맡기고 용돈받아 쓰다니요..너무 잘못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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