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을 먹다 표현 쓰시나요?
그는 시험에서 또 미역국을 먹었다
주로 낙방했다의 뜻이요
전 40대고 이 표현 안 쓴지 꽤 오래된 거 같구요
주변에서도 요즘 누군가한테 들어 본 적이 없네요.
티비 드라마에서도 어르신네들이 요샌 안 쓰시는 듯해서요.
근데 쓰시는 분들 계시겠죠?
요즘 거의 사라져 가는 표현 같은데
좀 알려 주시겠어요?
한국어 교육 자료 수정 중인데 참고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1)나는 쓴다/안 쓴다
2)내 주변에 누군가가 쓰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사용자의 나이, 성별, 출신도 간단히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나이만 대충 알려 주셔도 감사)
예)
1) 나: 안 쓴다 , 30대 여자 , 대전
2) 주변 사용자: 50대 여자, 부산
1. 상크미
'16.8.17 10:59 PM (119.67.xxx.19)1.'안쓴다
2. 없다
최근 10년동안 못들어봤어요.2. ㅇㅇ
'16.8.17 11:01 PM (123.111.xxx.212)안쓴다 없다 50대
3. ...
'16.8.17 11:04 PM (207.244.xxx.103) - 삭제된댓글근데 미역국 먹었다의 시초가 시험낙방을 의미하지만
요즘은 다양하게 쓰이지 않나요?
의도하여 회심차게 시도한게 보란듯이 물거품 됐을때도
미역국 먹었다는 표현을 씁니다만.
이성에게 대쉬했다 퇴짜맞았을때도 그런 표현 쓰지 않나요?4. 감사
'16.8.17 11:13 PM (126.152.xxx.48)의견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207님 맞아요 그런 뜻도 있습니다. 그렇게도 많이 쓰였구요.
미역국(을) 먹다
(비유적으로) 「1」시험에서 떨어지다. ¶작년에 이어 같은 대학을 지원했지만 또 미역국을 먹었다. 「2」직위에서 떨려 나다. ¶이번에 우리 부서에서 누가 미역국을 먹었대? 「3」퇴짜를 맞다.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보기 좋게 미역국을 먹었다.
------
근데 우리가 배운 사전적 의미를 알고 있냐 모르냐를 묻는 질문이 아니라 , 요즘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가 궁금해서요. 사전적 의미보다는 내가 지금 실제로 사용하느냐 안 하느냐만 생각해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7님처럼 생각하시는 바를 써 주셔도 돼요.5. ㅇ
'16.8.17 11:20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2번 30대 서울
6. ㅇ
'16.8.17 11:21 PM (116.125.xxx.180)안쓴다/ 있다/ 서울
7. ㅇ
'16.8.17 11:21 PM (116.125.xxx.180)안쓰는 이유는 기분 나쁘게 들릴까봐~
8. ㅇㅇㅇ
'16.8.17 11:21 PM (39.7.xxx.134)쓴다/없는듯/서울 30대 여자
9. 갸또
'16.8.17 11:26 PM (59.27.xxx.9)1. 안쓴다 2. 없다
40대. 여자. 대전
사실 알고는 있는 표현이에요. 하지만 저도 안 쓰고 꽤 오래전부터 들은 적 없어요. 사라져 가고 있는 표현인가봐요~10. 음.
'16.8.17 11:30 PM (223.62.xxx.245)예전에 중국인 직원이 우리말 교육 받는 교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완전 어색했어요.
미역국을 먹다라는 표현이 시험에 떨어졌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고 알려는 줘도 사용하지는 말아라 하는게 좋겠어요. 외국인이 이 표현을 정확하게 사용하기 쉽지 않을 듯 하고 편하게 지내는 사이에서의 표현도 사용하는 사람 사용하지 않는 사람 있으니까요.11. ..
'16.8.17 11:34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1.안쓴다.
2.없다
50대 서울.여자12. ..
'16.8.17 11:39 PM (183.98.xxx.46)저/안 쓴다, 들은 기억도 없고 책을 통해 배운 표현 같아요.
남편/쓴다, 주위에서도 많이 쓴다, 남편은 40대 남성, 전주
딸/안 쓴다, 친구가 쓰는 걸 들었다, 친구는 20대 서울13. ..
'16.8.17 11:41 PM (183.98.xxx.46)위에 이어서
20대 딸은 미끄러지다, 물 먹었다는 말로 대용한답니다.14. 감사
'16.8.17 11:45 PM (126.152.xxx.48)고딩 남조카는 존망 이래요 ㅋㅋ
미끄러지다, 물먹다 는 예쁜 말이네요. 이거에 비하면.
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15. ㅇㅇ
'16.8.18 12:10 AM (220.83.xxx.250)쓴적은 없다
누군가 쓰는것도 본적없다
30대
서울
오랫만에 듣는 말 같아요
의미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내 기억에 누가 쓴적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근 20년간은 없었던 듯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6662 | 프렌치카페와 스타벅스 8 | ㅇㅇ | 2016/08/18 | 1,693 |
586661 | 싱글여자의 유학 그리고 결혼고민 39 | 33 | 2016/08/17 | 6,991 |
586660 | 글두 추운것보다 더운게 낫지않나요? 34 | 시원해지긴했.. | 2016/08/17 | 3,977 |
586659 | 중고커튼 | ㅠ.ㅠ | 2016/08/17 | 523 |
586658 |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어찌 살죠?ㅠㅠ 11 | ........ | 2016/08/17 | 5,092 |
586657 | 드라마 재방 어떻게 보시는거에요? 6 | ㄴㄴ | 2016/08/17 | 1,313 |
586656 | 정형외과 리도카인 부작용 겪으신 분 계세요? 2 | /// | 2016/08/17 | 4,295 |
586655 | 호텔 앱 1 | 추석 | 2016/08/17 | 463 |
586654 | 원고는 하얼빈을 뤼순으로 고친다해도 3 | 역사적 자료.. | 2016/08/17 | 808 |
586653 | 이준석.. 4 | 강적들 | 2016/08/17 | 2,304 |
586652 | 더우니 별일도 다있네요. 스프링쿨러작동 1 | 날씨가 | 2016/08/17 | 1,200 |
586651 | 컴맹) 목차에 점 또로로~있고 페이지 쓰는거요 1 | ᆢ | 2016/08/17 | 598 |
586650 | 남편이랑 같이 볼거예요 54 | 궁금이 | 2016/08/17 | 14,646 |
586649 | 독일감독 넘 무섭게 생겼네요-- | 남자탁구 | 2016/08/17 | 481 |
586648 | 행켈 파스타냄비 써보신분계세요? 4 | ㅎㅎ | 2016/08/17 | 1,110 |
586647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시계 강매하던 거 기억나시나요? 3 | 나쁜시키들 | 2016/08/17 | 1,453 |
586646 | 님은들 창업을 하신다면.. 2 | 고민 | 2016/08/17 | 1,485 |
586645 | 이번 방학 망했네요 25 | 미쳐 | 2016/08/17 | 7,381 |
586644 | 모양이 다른 그릇,접시 여러개있는걸 후회하시나요? 3 | 다아 | 2016/08/17 | 1,535 |
586643 | 오늘 성주에 피켓.. 6 | ㅇㅇ | 2016/08/17 | 885 |
586642 | 스타트랙 4D? 아니면 I Max? 2 | 영화 | 2016/08/17 | 620 |
586641 | 홈쇼핑, 정준하스테이크 드셔보신분 , 맛있나요 16 | 스테이크 | 2016/08/17 | 4,955 |
586640 | 저도 사별 7 | 미망인 | 2016/08/17 | 5,608 |
586639 | 3억정도 하는 상가는 최소한 월세가 얼마는 되어야 하나요 5 | 월세 | 2016/08/17 | 3,412 |
586638 | 쿠킹데이에 적합한 요리 추천해 주세요.. 3 | 초등 | 2016/08/17 | 4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