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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찜한 마음이 사라지지않네요

각인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6-08-17 16:20:54

어디 단체모임에서 만난 저 보다 8살은 많아 보이는 여자가 제게 다가와서

 

'' 전 50대 ,  그 언니는 60대 "

이말 저말 하다가 가까워 져서 언니 하며 몇개월을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는 친분있는 사이가

되어 버렸어요

 

요는 가끔 그 언니가 제마음을 거슬리게 하는 일들이 있긴 하지만

예를 들면 모임에서 만나면 (지금 까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이 이건 뭐지 저런 사람도 있네)

 

" 밥을 먹고 식판 그릇을 자기먹은걸 제게 양해도 안하고 제거에 포개서

저더러 가져다 놓으라고 하는일" ( 저는 제거만 반납 하면서 본인이 먹은건 본인이 가져다 놓자고

하곤 제건만 가져다놓습니다)  때론 한두번은 가져다 주긴 했지만  ~~ 

 

" 반 찬이 모자르면 본인이 가져다 먹어야 하는데 저더러 가져다 달라 심부름을 시키는일 ""

 제가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가면 자기 것인양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지 것인양 얘가 만들어 왔는데 같이 먹으로 가자고 하고

 

소소한 일들이 제 기분 감정을

살짝이 망가지게 하네요

 제가 너그럽지 못한가요  ??

 

그런 일상적인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줄수 있는 일일 까요?

저는 왠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가끔 그런 잔 심부름 을 아무렇지도 않게 시키고 그 댓가로 본인 집에서 자꾸 무얼 가져다

주더라고요

 저는 싫다고 이런거 주지 말라고 하는데 그러면 너는 밉상이다 뭘 주면 언니 고마워

하고 그냥 받아야지 싫다고 사양한다고 하네요

 

 저는 언니 나 한테 뭐 주지 마시라고 나 받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도 쓰잘데기 없이 먹을거리를 가져다 주네요(먹지도 않을걸 그리곤 생색내고)

 

그러다 어제 모임이 있어 만나는데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잡아야 해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옆 에 그 언니 자리를 만들어 놓지 않고

다른 사람이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그 언니가 늦게 왔더라고요

 

뒤에서 야 하고 툭 쳐서 뒤돌아 보니 그 언니네요 그래서 농담 삼아 

'빨리 빨리 와야지 "  하고웃으면서  얘기를 했는데 갑자가 정색을 하고 지 자리가 없어서 신경질이 났는지

 

"" 니가 뭔데 빨리 와라 마라냐고 가지가지로 한다고 "" 

그러지 않아도 기분 나빠 죽겠는데 뭘 이상한 애 다본다는 식으로

 말을 아주 신경질 적으로 얘기를 하네요( 얼굴과 말투가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

 

어이가 없어서 몇개월 동안 친분이 있는 사이치고는 너무 말투가 아닌거 같아서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가다 다른 사람들에게 하대 하는  말투도  저 언니 왜 저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그 버릇을

저에게도 하니 화가 나서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네요

 

앞으로도 모임에 나가면 마주 칠텐데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내고 싶은데 그게 될런지 모르겠구요

성격이 까탈스런 건지 적응이 안되고 두어번 그런 모습에  제가 상처가 되네요

제가 너그럽지 못한 걸까요~~~

 

 

 

 

 

 

IP : 182.217.xxx.1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8.17 4:22 PM (1.229.xxx.4)

    그 사람은 님 아랫사람으로 부리고 싶을 뿐이에요
    자기 식판 가져다 주고 자리 잡아 주고 반찬 나르게 하고
    친분은 무슨 친분
    님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 자체가 웃긴 것임.
    나 같으면 당장 아웃이에요

  • 2.
    '16.8.17 4:27 PM (121.129.xxx.216)

    거리를 두세요
    원글님 글 읽고 70대가 경로당 가면 커피 타서 돌리고 심부름 한다는 얘기가 생각 나네요
    다음엔 나이 차이 안 나는 친구를 사귀세요
    나이 많은 사람들은 부리려고 해요

  • 3. 나도50대
    '16.8.17 4:28 P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저같아도 당장 아웃이에요.
    뭐 그런 사람이 다 있어요?
    원글님이 지극히 정상이에요.
    쌩까시던지 아님 모임 안나가던지요?

  • 4.
    '16.8.17 4:31 PM (121.129.xxx.216)

    모임 은 나가도 개인적인 만남은 하지 마세요

  • 5.
    '16.8.17 4:33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님을 꼬붕으로 보는것같은데요
    님을 아주 만만한 사람으로 본것같아요
    모임에서 봐도 그냥 생까시고
    혹시 또 다먹은 식판 얹으면 언니꺼는 언니가 가져다 놓으세요 하고
    반찬 심부름 시키면 언니가 가져다먹지 내가 심부름꾼이야? 하고 직접 말씀하세요
    글읽는 제가 다 열불나네요

  • 6. ...
    '16.8.17 4:35 PM (117.111.xxx.227) - 삭제된댓글

    그사람은 뭘 가져다주었으니 원글님을 챙겨줬다 할거예요
    너그럽지 못하다니오 네버ㅡ
    서서히 멀리하세요

    제 친구가 슬슬 이런 기색을 보이는 애가 있어요
    자기편한대로 상대를 이용하려는 심뽀죠
    한두번 배려했더니 등신으로 보이는지ㅎ
    상대의 계산을 읽었으니 휘말리지 않으면 되는거죠

  • 7. 난가끔
    '16.8.17 4:35 PM (49.164.xxx.133)

    이런저런 일도 서로 케미가 통하면 다 넘어갈일 같은데 계속 거슬리면 님의 느낌을 확실히 알리세요

  • 8. 저는
    '16.8.17 5:13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매일이 아니니 그런것들은 해주는데요
    그대신 식판 치울때 가방이나 짐을 지켜달라하고요.
    그러나
    말을 저리하면 전 싫어요
    두번 다시 안쳐다봅니다.

  • 9.
    '16.8.17 5:24 PM (125.177.xxx.3)

    이런일로 케미가 맞을려면 종이 되야되요.
    이런 언니 한 명 있는 모임에서 여행 갔다가 모임 깨졌어요.
    나이 많다고 다부려먹으려 들더군요.
    그 중 젤 싹싹했던 친구한테는 껌 벹을 종이 달라하고는 껌벹은 종이를 그친구 손에 쥐어주기까지.
    전화기 주면서 충전 좀 시켜줘라. 충전 다됐으면 가지고 오고 이 보조 밧태리도 충전시켜라.
    끝이 없더만요. 해주면.
    안고쳐져요.
    같이 안다니는 수 밖에 없어요

  • 10. ..
    '16.8.17 6:25 PM (125.191.xxx.97)

    언니보다 빨리 드시고 언니식판에 원글님 식판 살포시 얹어요
    당해봐야알지

  • 11. 아이고야..
    '16.8.17 8:36 PM (112.160.xxx.226)

    원글님……. 끊으세요… 그들이 단체모임 주동자들인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인성들이 글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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