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뱃줄로 드셔야 하는 친정아버지 기력회복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력회복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16-08-17 12:30:11

17년 동안 중풍으로 오른쪽 마비되셔서 못 쓰고 사셨구요.

이번에 흡인성 폐렴으로 고생하시다가 폐렴은 거의 잡혔는데

다시 음식을 드시게 되면 100프로 폐렴이 온다고 뱃줄을 권하시네요.

예전에 폐렴이 왔을 때도 삼킴검사 6번하고 통과돼서 다시 음식을 드셨는데

이번에는 콧줄을 끼우는 것조차 내시경으로 해야 할 정도로 힘들게 하셨거든요.

삼키는 근육조차 딱딱해져있어서 삼킴검사를 하는 것도 무의미 할거라 하시구요.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보다 몸이 더 굳어지고 쇠약해지셔서 지팡이 짚고 다니시던 것은 못하시지만

음식도 너무 잘 드시고, 혼자 소변 보시고, 앉아서 생활하시던 분이었거든요.

아직 병원에 계신데 이번에는 혼자 돌아눕는 것조차 못하시고, 욕창도 생겨서 저희가 계속 몸을 돌려 드리고 있어요.

입으로 음식을 드시던 즐거움은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앉아서 혼자 움직이시며 생활하실 수 있는 기력은 되셨으면 좋겠는데

뱃줄을 하게 되면 기력회복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지금 가래도 많이 나오는 상태라 그것도 좀 없애드리고 싶구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8.209.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16.8.17 12:43 PM (211.36.xxx.161)

    아버지도 중풍 12년 앓으시다가 폐렴으로 가셨어요 ㆍ처음 폐렴왔을때 의사가 뱃줄 달고 퇴원하기를 권했는데, 그것만은 면해달라고 부탁해서 그냥 퇴원하셔서 구강으로 드셨다가 1년만에 폐렴와서 패혈증으로 돌아가셨어요 ㆍ근데 우리는 뱃줄 절대 반대했어요 ㆍ다시 폐렴이 온다해도 음식드시게끔이요, 하루를 살더라도 그 좋아하는 음식드시게요 ㆍ몸도 안좋은데 사는낙이 없을거같아서요, 식사도 뱃줄로 하신다면 ㅜㅜ 거의 식물인간이나.다름없을거같아서요 그리 생명연장하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해서.그랬는데 후회는 안해요, 다만 후회되는건 첫번째 폐렴앓고 난후 쇠약해졌을텐데 보약이라도 해드릴걸, 그냥 지나친게 후회되네요

  • 2. ...
    '16.8.17 1:20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코나 뱃줄로 하는거 저도 반대요
    죄송하지만 제 시어머니 경우보니 더 좋아지시기 어렵고 점점 더해지더군요
    목에 구멍내고 코로 유동식 넣고
    자리 보전하고 누워 못움직이고 고생하다 3 년 뒤 돌아가셨어요
    제 부모였으면 못하게 말렸을거에요

  • 3. 음식을 못
    '16.8.17 1:24 PM (122.34.xxx.138)

    삼키는 분에게 콧줄, 뱃줄 못하게하면 죽으란 소리죠.
    요양병원에서 콧줄 끼고도 슬슬 다니시며 TV도 보시는 할머니 봤어요.
    폐렴 위험 안고 힘들게 제한적으로 음식 드시는 것보다
    콧줄로 영양공급하는 쪽이 안전하고
    대부분 얼굴색도 더 좋아지세요.
    그렇게해서라도 생명의 의지를 보이시는 노인들도 많구요.
    본인이 연명치료 원치않는다면야 모를까 누군들 죽고싶겠나요.

  • 4. ㅇㅇ
    '16.8.17 1:36 PM (223.131.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음식 못삼키시는 거면 뱃줄 해야죠. 안할 순 없죠..
    혹시라고 삼키는 근육이 회복되면 입으로 먹는 즐거움정도만 느끼고,, 뱃줄로 영양보충 해야할 거 같아요.

    뱃줄로 들어가는 유동식이 영양은 다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니,,
    위에서 소화만 잘 시키시면 다른 영양보충은 특별히 필요할 게 없을 거라고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어떠신지도 모르고 의사도 아니지만요.
    저희 엄마가 삼킴장애가 오셔서 치료중이시라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했는데요.
    기력회복하시려면,, 드시는 건 칼로리만 다 채울만큼 먹을수 있다면 그걸로만 하셔도 될 거 같고요.
    몸을 움직이고 가능한 운동을 하는게 기력회복 하는 방법일 거예요..
    드시는 것 말고 다른 기능들이 원활해 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 5. ㅇㅇ
    '16.8.17 1:36 PM (223.131.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음식 못삼키시는 거면 뱃줄 해야죠. 안할 순 없죠..
    혹시라도 삼키는 근육이 회복되면 입으로 먹는 즐거움정도만 느끼고,, 뱃줄로 영양보충 하는 방법도 있구요.
    (무래도 상황이 쉬워보이지는 않아서요)

    뱃줄로 들어가는 유동식이 영양은 다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니,,
    위에서 소화만 잘 시키시면 다른 영양보충은 특별히 필요할 게 없을 거라고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어떠신지도 모르고 의사도 아니지만요.
    저희 엄마가 삼킴장애가 오셔서 치료중이시라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했는데요.
    기력회복하시려면,, 드시는 건 칼로리만 다 채울만큼 먹을수 있다면 그걸로만 하셔도 될 거 같고요.
    몸을 움직이고 가능한 운동을 하는게 기력회복 하는 방법일 거예요..
    드시는 것 말고 다른 기능들이 원활해 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 6. ㅇㅇ
    '16.8.17 1:37 PM (223.131.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음식 못삼키시는 거면 뱃줄 해야죠. 안할 순 없죠..
    혹시라도 삼키는 근육이 회복되면 입으로 먹는 즐거움정도만 느끼고,, 뱃줄로 영양보충 하는 방법도 있구요.
    (아무래도 상황이 쉬워보이지는 않아서요)

    뱃줄로 들어가는 유동식이 영양은 다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니,,
    위에서 소화만 잘 시키시면 다른 영양보충은 특별히 필요할 게 없을 거라고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어떠신지도 모르고 의사도 아니지만요.
    저희 엄마가 삼킴장애가 오셔서 치료중이시라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했는데요.
    기력회복하시려면,, 드시는 건 칼로리만 다 채울만큼 먹을수 있다면 그걸로만 하셔도 될 거 같고요.
    몸을 움직이고 가능한 운동을 하는게 기력회복 하는 방법일 거예요..
    드시는 것 말고 다른 기능들이 원활해 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 7. ㅇㅇ
    '16.8.17 1:38 PM (223.131.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음식 못삼키시는 거면 뱃줄 해야죠. 안할 순 없죠..
    혹시라도 삼키는 근육이 회복되면 입으로 먹는 즐거움정도만 느끼고,, 뱃줄로 영양보충 하는 방법도 있구요.
    (아무래도 상황이 쉬워보이지는 않아서요)

    뱃줄로 들어가는 유동식이 영양은 다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니,,
    위에서 소화만 잘 시키시면 다른 영양보충은 특별히 필요할 게 없을 거라고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어떠신지도 모르고 의사도 아니지만요.
    저희 엄마가 삼킴장애가 오셔서 치료중이시라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했는데요.
    기력회복하시려면,, 드시는 건 칼로리만 다 채울만큼 먹을수 있다면 그걸로만 하셔도 될 거 같고요.
    몸을 움직이고 가능한 운동을 하는게 기력회복 하는 방법일 거예요..
    몸의 기능들이 원활해 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 8. ㅇㅇ
    '16.8.17 1:38 PM (223.131.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음식 못삼키시는 거면 뱃줄 해야죠. 안할 순 없죠..
    혹시라도 삼키는 근육이 회복되면 입으로 먹는 즐거움정도만 느끼고,, 뱃줄로 영양보충 하는 방법도 있구요.
    (아무래도 상황이 쉬워보이지는 않아서요)

    뱃줄로 들어가는 유동식이 영양은 다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니,,
    위에서 소화만 잘 시키시면 다른 영양보충은 특별히 필요할 게 없을 거라고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어떠신지도 모르고 의사도 아니지만요.
    저희 엄마가 삼킴장애가 오셔서 치료중이시라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했는데요.
    기력회복하시려면,, 드시는 건 칼로리만 다 채울만큼 먹을수 있다면 그걸로만 하셔도 될 거 같고요.
    몸을 움직이고 가능한 운동을 하는게 기력회복 하는 방법일 거예요..
    몸의 기능들이 원활해 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가래도 몸이 좋아지면 적어지는 걸로 알고 있고요.

  • 9. ㅇㅇ
    '16.8.17 1:38 PM (223.131.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음식 못삼키시는 거면 뱃줄 해야죠. 안할 순 없죠..
    혹시라도 삼키는 근육이 회복되면 입으로 먹는 즐거움정도만 느끼고,, 뱃줄로 영양보충 하는 방법도 있구요.
    (아무래도 상황이 쉬워보이지는 않아서요)

    뱃줄로 들어가는 유동식이 영양은 다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니,,
    위에서 소화만 잘 시키시면 다른 영양보충은 특별히 필요할 게 없을 거라고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어떠신지도 모르고 의사도 아니지만요.
    저희 엄마가 삼킴장애가 오셔서 치료중이시라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했는데요.
    기력회복하시려면,, 드시는 건 칼로리만 다 채울만큼 먹을수 있다면 그걸로만 하셔도 될 거 같고요.
    몸을 움직이고 가능한 운동을 하는게 기력회복 하는 방법일 거예요..
    몸의 기능들이 원활해 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가래도 몸이 좋아져야 줄어드는 걸로 알고 있고요.

  • 10. ㅇㅇ
    '16.8.17 1:41 PM (223.131.xxx.52)

    어차피 음식 못삼키시는 거면 뱃줄 해야죠. 안할 순 없죠..
    혹시라도 삼키는 근육이 회복되면 입으로 먹는 즐거움정도만 느끼고,, 뱃줄로 영양보충 하는 방법도 있구요.
    (아무래도 상황이 쉬워보이지는 않아서요)

    뱃줄로 들어가는 유동식이 영양은 다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니,,
    위에서 소화만 잘 시키시면 다른 영양보충은 특별히 필요할 게 없을 거라고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어떠신지도 모르고 의사도 아니지만요.
    저희 엄마가 삼킴장애가 오셔서 치료중이시라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했는데요.
    기력회복하시려면,, 드시는 건 칼로리만 다 채울만큼 먹을수 있다면 유동식으로만 하셔도 될 거 같고요.
    몸을 움직이고 가능한 운동을 하는게 기력회복 하는 방법일 거예요.. 쉽진 않은 상황이시겠지만요..
    몸의 기능들이 원활해 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네요.

    가래도 몸이 좋아져야 줄어드는 걸로 알고 있고요.

  • 11. 의사한테 확인받고
    '16.8.17 2:35 PM (222.101.xxx.228)

    홍삼즙이던지 도라지즙을 주입하면 됩니다
    저희도 그런경험이있거든요

  • 12. 원글
    '16.8.17 5:27 PM (218.209.xxx.47)

    저희도 처음에는 뱃줄은 안하고 삼킴검사를 몇번이라도 해서 드시게 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삼킴검사 한 번 하시고 더 고생하셔서 뱃줄 하는걸로 결정했구요. 홍삼이나 도라지 또는 보약 같은 것도 뱃줄로 드셔도 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윗님 감사합니다. 면역력이 좋아져야 가래도 줄텐데 유동식만으로도 영양보충이 되는군요. ㅇㅇ님 감사해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341 줄설 때 제발 좀 붙지 말고 떨어져서 섭시다! 19 마트얘기 나.. 2016/09/08 2,828
594340 peer editor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일까요? 1 에디터 2016/09/08 774
594339 초등6년이 자녀교육 전부다..책..실천해보신분? 8 학부모 2016/09/08 1,414
594338 돈 잃어버리는 꿈 ... 2016/09/08 6,045
594337 박미선씨 몸매 반전이네요 41 우와~~ 2016/09/08 25,395
594336 수영장에서 바디워시 상습적으로 누가 훔쳐가길래 4 moony2.. 2016/09/08 2,456
594335 신이 숨겨둔 직장이 뭐가 있을까요?? 1 ..... 2016/09/08 1,570
594334 최경환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말할 자격 없다 4 기억하고 있.. 2016/09/08 568
594333 아이유는 노래나 할것이지 24 로리유 2016/09/08 4,339
594332 예전에 팔뚝살 없애려면 팔뒤로 깍지끼고 어쩌고 했었잖아요 5 등근육 2016/09/08 3,255
594331 한진해운 때문에 우리나라 신뢰도 엄청 떨어지네요 11 .... 2016/09/08 1,168
594330 난쏘공 쉘터의 공통점 3 ........ 2016/09/08 728
594329 얼마전 댓글중에 홍라온역에 김지원. 3 뻘글 죄송하.. 2016/09/08 1,409
594328 간밤에 비왔는데 왜이리 뿌옇죠? 1 오늘하늘 2016/09/08 526
594327 9월 7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5 개돼지도 알.. 2016/09/08 396
594326 또오해영보다보니 친정엄마기 다그런가요? 14 가슴아픈나날.. 2016/09/08 3,402
594325 회사서 주는 명절 선물이 점점 작아지네요 6 ㅎㅎ 2016/09/08 1,820
594324 40대후반 선물, 면세점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3 면세 2016/09/08 1,869
594323 새누리 이정현이 더민주 추미애 도와주네요 5 추미애연설 2016/09/08 1,079
594322 택시타기 2 택시 2016/09/08 406
594321 학부모상담 전화상담?방문상담? 7 샤방샤방 2016/09/08 1,766
594320 명절 전 부칠때 반죽 어떻게 하세요? 5 2016/09/08 1,425
594319 2016년 9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9/08 341
594318 애낳고 언제 다시 일하는지 계속 묻는 시아버지 5 ... 2016/09/08 3,411
594317 다이어트할 때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한가요? 9 ... 2016/09/08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