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동안 중풍으로 오른쪽 마비되셔서 못 쓰고 사셨구요.
이번에 흡인성 폐렴으로 고생하시다가 폐렴은 거의 잡혔는데
다시 음식을 드시게 되면 100프로 폐렴이 온다고 뱃줄을 권하시네요.
예전에 폐렴이 왔을 때도 삼킴검사 6번하고 통과돼서 다시 음식을 드셨는데
이번에는 콧줄을 끼우는 것조차 내시경으로 해야 할 정도로 힘들게 하셨거든요.
삼키는 근육조차 딱딱해져있어서 삼킴검사를 하는 것도 무의미 할거라 하시구요.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보다 몸이 더 굳어지고 쇠약해지셔서 지팡이 짚고 다니시던 것은 못하시지만
음식도 너무 잘 드시고, 혼자 소변 보시고, 앉아서 생활하시던 분이었거든요.
아직 병원에 계신데 이번에는 혼자 돌아눕는 것조차 못하시고, 욕창도 생겨서 저희가 계속 몸을 돌려 드리고 있어요.
입으로 음식을 드시던 즐거움은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앉아서 혼자 움직이시며 생활하실 수 있는 기력은 되셨으면 좋겠는데
뱃줄을 하게 되면 기력회복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지금 가래도 많이 나오는 상태라 그것도 좀 없애드리고 싶구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