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중반이후부터 삶이 잘 풀린다는 사주...

커피가득 조회수 : 12,141
작성일 : 2016-08-16 21:06:13


사주를 신뢰하지 않아요..


근데 엄마가 예전에 철학관가서 저의 사주를 보시거나

제가 어디가서 생년월일풀이 사주라거나..

이런 사주를 보면...

30대중반부터 잘 풀린다고...

그때까지 운도 없고 잘 안풀리고

목적지에 돌고돌아서 가는 고생이 있다고 나왔어요 거의.


근데 실제 그렇구요..

대학도 남보다 늦게 들어갔고

고시공부한다고 졸업도 늦었고

취업도 늦었고, 결혼도 늦고있습니다...


10년마다 사주에서 뭐가 바뀌는데,

그게 저한테는 20대에 몰아서 온거라고들 하던데...

그럴수있는건가요..

어딜가나 30대중반부터 이제 수월하게 풀릴거라고....

그게 믿을만한가요

그냥 생각나서끄적여봤습니다^^


혹시 이런거 잘 아시는분 있나해서요~

IP : 110.46.xxx.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까지
    '16.8.16 9:08 PM (175.126.xxx.29)

    안돼오던게
    서른중반 되면 뭐가 달라질까요?

    뭔가 지금까지 변화되고 이뤄진게 있어야
    그나마 그나이에 뭐가 달라지겠죠

    막연히 사주만 믿고있다간 서른중반이후에도 그대로일겁니다

  • 2.
    '16.8.16 9:11 PM (121.129.xxx.216)

    전 어디가서 사주 풀이하면 52세 넘으면 왕후가 부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근데 60세 넘어서 좋아 졌어요
    왕후는 되지 않았고 마음이 편해졌고 근심 걱정이 없어졌어요

  • 3. 00
    '16.8.16 9:13 PM (223.62.xxx.120)

    믿으세요..잘된다고하니..

  • 4.
    '16.8.16 9:13 PM (14.36.xxx.157)

    초년에 잘 풀리면 중 후반에 위기가 와요
    그 때 굉장히 힘든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노년의 삶을 좌지우지 하죠....
    대신 초년에 입지를 다져 놓으면 뿌리가 튼튼하겠죠

  • 5.
    '16.8.16 9:14 PM (121.171.xxx.92)

    윗분 말씀대로 지금도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다보면 잘 풀릴거에요.
    평생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한 울엄마.. 어디가서 사주보면 50넘으면 살살 풀린다. 먹고 사는 걱정도안하고 마음편하게 산다 그랬데요. 저 어릴때 정말 가난해서 쌀걱정하며 단칸방에살았거든요.
    여자가 50넘어 뭐해서 삶이 풀리냐구요???
    엄마가 45을 넘으면서 제가 취업을 해서 돈을 벌기 시작하니 버는 사람이 둘이되니 월세방도 벗어나고 전세를 얻고 쌀걱정은 안하고 밥 안 굶고 살구요. 제가 엄마나이 50 넘어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제 남편이 승진도 하고 좋은회사 옮기고 하면서 딸인 제가 풀리니 엄마도 덩달아 풀린거죠.
    지금은 저희랑 같이 사는데 쌀걱정 안하고, 돈걱정안하고 본인 건강만 걱정하며 살고 계시니 그야말로 사주대로 풀린거네요.
    또 평생 고생시키고 폭언과 폭력을 일삼던 아빠가 엄마나이 50 좀 넘어 돌아가셨으니 마음고생할 일도 없구요.

  • 6. 제 남편요
    '16.8.16 9:21 PM (175.116.xxx.52)

    어디가서 봐도 40중반 넘어 잘된다고 했었어요.
    젊어서는 큰수술도 두번이나 하고 ,돈없이 외곽 집 한채있는거 대출받아 생활비 쓰고 저도 새벽부터 밤까지 투잡뛰며 간신히 살았는데,진짜 40중반부터 돈이 막 붙어요
    근데 놀면서 돈이 붙은건 아니고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 잘되면서 부동산도 사고, 산게 또 막 오르고 하면서 돈도 많이 벌었는데요.이사업이 잘되기까지 또 밤낮 안자고 엄청난 노력을 하긴했어요
    정해진 사주팔자가 있긴있나보다 하구 살아요

  • 7. 잘 풀릴 거예요
    '16.8.16 9:22 PM (210.183.xxx.241)

    사람의 인생도 기복이 있어요.
    얼만큼 잘 될 것인가는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에 따른 것이고
    크기에 상관없이 지금까지보다는 나아질 것이니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면 됩니다.

  • 8. 나쁘다는것도아니고
    '16.8.16 9:25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좋다니 일단 믿어보는게 좋죠 뭐..크게 믿는다기 보다 마음의 보험느낌으로 ㅎㅎㅎㅎ

    그런데 고시공부는 합격하셨어요? 공부당시에는 고생운이고 미래는 잘풀릴운인데
    그럴때 준비한시험이 합격하는 것인지 아니지만 결국잘된다는건지 궁금해요.

  • 9. ㅜㅜ
    '16.8.16 9:36 PM (182.172.xxx.57)

    희망이 생기길 바랍니다
    열심히 살면 보상이 있더라구요
    포기하거나 좌절하거나 낙심하지말구요
    저는 세가지 때문에 중년의 삶도 시시하네요
    인생한방은 거의 없어요

  • 10. 대운
    '16.8.16 9:36 PM (211.201.xxx.214)

    사주에는 '대운'이라는 게 있습니다.
    10년단위로 변하는 운인데요,
    그 운이 좋은 운이면 10년동안 좋은 겁니다.
    님이 30대 중반에 그 좋은 대운이 들어오는 거네요.

    그 좋은 대운이 영영 안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60살 넘어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다양합니다.
    사주 전체가 별로 안 좋아도 그 대운이라도 제때
    들어오면 그때 풀리는 거죠.
    그렇다고 막 그냥 아무것도 안했는데 되는 게 아니라
    바람 불어주니 노 저으라는 겁니다.
    그 전에는 바람도 안 불어준 거구요.

    사주를 보면 먼저 대운도 반드시 같이 뽑습니다.
    그 대운에, 남자운이 들어오기도 하고, 돈이 붙거나
    합격을 하거나... 그게 다양합니다.
    관운이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주 해석할 때, 언제 뭐가 풀린다고 하는 겁니다.

  • 11. 대운
    '16.8.16 9:38 PM (211.201.xxx.214)

    자기 대운이 언제인지 알면 미리 대비를 하기도 하는데
    저도 제 대운이 언제인지 알고 미리 대비를 했어요.
    그 전에는 전혀 그 운이 안 들어와서 안 풀렸었습니다.
    슬프게도 아주 늦게 들어왔지만...그래도 들어온 해부터 술술 풀려나갔습니다.

  • 12. ㅎㅎ
    '16.8.16 9:40 PM (118.33.xxx.6)

    열심히 살고 있잖아요. 남들보다 좀 느렸던거죠. 어쨌든 차곡차곡 쌓아온 게 있는거잖아요.

  • 13. ㅇㅇㅇ
    '16.8.16 9:49 P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행운도 다 몰아서 쓰지 말라잖아요
    그렇듯 원글님은 불행을 초년에 다 몰아서 쓰고
    남은건 행복만 있나보네요
    저도 세상 온갖불행 다 겪었는데
    (6.25사변 저리가라였음)
    중년부터 잘산다더니 이게 잘사는건지는 몰라도
    초년보다는 천국이네요

  • 14. 저요
    '16.8.16 9:53 PM (211.203.xxx.83)

    제가 딱 그랬어요..준비하던 시험 계속낙방하고..나이도 많고 그냥 학원강사알바하며; 그말 듣고 저 꼬웃음쳤거든요
    이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35살말쯤 남편 선으로 만나..지금 경제적으로도 잘살아요. 하는일도 잘되네요. 진짜35전까진 뭘해도 죽어라 안됐어요

  • 15. 대운이란게
    '16.8.16 10:21 PM (211.41.xxx.16)

    엄청난 운이라기보다는
    누구나 10년을 주기로 돌아오는 운의 변화같은 거아닌가요?
    남녀가 다르고 사주따라 다른데
    제 경우는 매 7세인데요,
    예를 들면 17세, 27세, 37세, 47세...

  • 16.
    '16.8.16 11:06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우리아빠
    중년에 고생하시고
    지금 행복하셔요

    산에 갔는데 어떤사람이 그러더래요
    이제 고생 끝났다고
    ㅋㅋㅋㅋㅋㅋ
    참 신기하죠

  • 17. 긍께
    '16.8.16 11:48 PM (211.201.xxx.214)

    10년 주기로 들어오는 운이 대운이라고 부른다는 거에요.

  • 18. ...
    '16.8.17 12:03 AM (211.59.xxx.176)

    40부터 좋아진다고 했어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학교며 직장이며 제가 하는 일은 되는게 없었어요
    결혼도 좋은 선상에서 출발했지만 4년만에 남편 아파 직장 그만두고 제가 대신 몇년 일하고
    작년까지도 일했는데
    올해 2월 지나 3월 그러니까 제가 딱 40 되던해 남편이 취직하고 저는 편하게 집에 있네요
    신기하게 음력으로 제가 딱 40되던 달부터요
    특이사항은 되는 일은 없었어도 태어나서 이때까지 풍족하지 않아도 돈 때문에 곤란 겪지는 않았는데 그것도 사주에 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568 이 사람한테만은 당당하고 쿨한 내가 잘 안되는거. 1 2016/09/27 656
600567 페이스북 사용법? 2 초보자 2016/09/27 508
600566 생물고등어 냉장고에 두고 3일되었는데 괜찮을까요 3 깜박 2016/09/27 634
600565 계절바뀔때, 가려움증에 효과있는 연고 써 보셨어요? 9 2016/09/27 1,319
600564 제발 대결구도로 몰지 맙시다. 2 아들과 딸 2016/09/27 545
600563 경찰..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재청구..법원 소명자료 요구 6 경찰발악하네.. 2016/09/27 529
600562 "모두 말렸지만 노무현이 사과 강행" 7 ㅜㅜ 2016/09/27 1,776
600561 대학생활 적응 못하고 휴학하겠다는 딸아이. 어쩌죠 24 hn 2016/09/27 6,592
600560 어제 리얼스토리 눈 9 ... 2016/09/27 2,881
600559 눈이 쥐어짜게 아픈데 1 곰돌이 2016/09/27 452
600558 9월 26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2 개돼지도 .. 2016/09/27 432
600557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 13 cather.. 2016/09/27 4,865
600556 2016년 9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9/27 453
600555 카톡, sns 등에 얼굴 올리는 사람들 26 엥그 2016/09/27 5,941
600554 집 보러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 2016/09/27 4,288
600553 노혜경 시인이 메갈리안에 대해 한 말씀 하셨네요. 2 여여 2016/09/27 1,149
600552 앞집 14 @@ 2016/09/27 3,441
600551 고기집 절대 혼자가지 마세요 87 ... 2016/09/27 56,768
600550 한효주 동생 사건 20 세상에나 2016/09/27 8,333
600549 귀신이 곡할...인터넷 쇼핑에서 이런일 겪은적 있으신지... 3 이런... 2016/09/27 2,503
600548 뉴스공장 기다리고있어요. 13 Tbs 2016/09/27 1,182
600547 다행히 잘 지나갔네요.. 4 지진공포 2016/09/27 1,087
600546 영국 사시는 분들 paramedic이 doctor인가요? 10 …. 2016/09/27 1,683
600545 부자들이 제일두려워하는게 1인1투표제 4 투표가중요해.. 2016/09/27 1,315
600544 고달픈 맞벌이의 삶.. 11 ㅇㅇ 2016/09/27 4,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