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터널...개인적 감상(스포없음)

영화.. 조회수 : 3,972
작성일 : 2016-08-16 20:50:24
감독이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알겠어요.
영화속에서 세월호를 보게 하려는 의도...
근데 핵심을 짚어내지 못하고 겉돌다가 어설프게 끝내버려요.
추한 민낯을 보기 두려워서 거울을 보지 않으려고
애쓰는것 같은 느낌...
그런 생각은 했어요.
세월호도 저렇게 악착같이 구하려고 했다면 몇명이나
더 살릴 수 있었을까...
저게 진짜 사건이라면 청와대 그 분은 구조는 커녕
언론동원해서 희생자를 세금 잡아먹는 귀신쯤으로 만들고
죽은 사람으로 만든 다음 죽을때까디 기다리고 싹 밀어버렸겠지...
영화보다 현실이 더 소름끼치는 세월을 살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하정우의 원맨쇼와 강아지 연기...가 재미있었어요.
그것뿐이라는게 함정...


IP : 211.228.xxx.1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8:55 PM (182.209.xxx.167)

    하정우나 배두나 연기에서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겠어요
    절박함을 연기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공감이 안되는
    기대하고 갔는데 좀 아쉬었어요

  • 2. 글쎄요
    '16.8.16 8:55 PM (121.140.xxx.79)

    하정우 원맨쇼인지 알고 보러갔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서 놀랐어요
    터널도 상업영화 그 이상 이하도 아니죠
    세월호를 대변했을것이다 기대하고 보러가신분들께는
    배경도 설정도 너무 달라 실망하셨을지도요
    전 더 테러라이브 재밌게 봤고 하정우 팬심으로 봐서 긍가
    재밌게 잘 보고왔어요

  • 3. 그러게요
    '16.8.16 8:57 PM (211.228.xxx.146)

    터널이 너무 편해서 잘 지내는것 같은 느낌...절박함이 안보이죠...중간중간 웃겼어요.

  • 4. ...
    '16.8.16 9:01 PM (221.153.xxx.137)

    노쨈이라고 하던데...진짜 그런가 보네요..

  • 5. ㅇㅇ
    '16.8.16 9:02 PM (211.36.xxx.19)

    개생크림사건때 육성으로 터졌고 지하에서 극한의 힘듦이 표현이 안되서 안타까웠어요.
    하루하루 힘들었겠다라는게 상상만 될뿐..
    감독이 원하는건 블랙코메디만 부각하고 싶었나봐요.저도 교통사고후 한동안 차를 못탔는데 퇴원하자마자 저럴수 있나도 싶은게...

  • 6. ㅇㅇ
    '16.8.16 9:10 PM (211.36.xxx.19)

    노잼 아니예요.재밌어요.

  • 7. ..
    '16.8.16 9:11 P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하정우의 얼굴 표정에서 전혀 절박함이 없었지요..
    처음에 갇힌 상태에서 느꼈을 공포감없이 일상적인 표정이었어요..

  • 8. 영화는
    '16.8.16 9:14 PM (218.37.xxx.219)

    세월호 이전에 기획 제작된거랬어요
    그래서 더 소름끼치더라구요
    전 넘 재밌게 봤네요

  • 9. 실망
    '16.8.16 9:19 PM (124.50.xxx.184)

    마지막장면은 정말 압권이였어요.
    초딩이 만든듯.

  • 10. 그닥
    '16.8.16 10:00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언제 구조될지도,
    죽을지도 모르는 극한 상황인데도
    전혀 고통이나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지루한 느낌마저 들었네요.
    30일 넘게 굶었는데도 너무 건강한 모습ㅠ

  • 11. 현실도 그리 절박하지 않아요
    '16.8.16 10:19 PM (182.211.xxx.221)

    죽을거면 애시당초 끔찍하게 한큐에 깔려죽고 살사람은 적당한 공간안에 살지요.
    초상집에 가보면 곡소리만 나지 않고 하하호호 웃음소리도 나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 안부도 오고가고 하는 거 생각해보세요.

  • 12. ..
    '16.8.16 11:24 PM (223.62.xxx.157)

    열흘간 물만 먹고 좋은 환경에서 케어받으며 단식한적 있는데 살이 엄청 빠지고 얼굴이 좀비같이 변해서 못봐주겠더군요. 저런 극한의 상황에서 30일이 넘게 물도 못마시면 정말 사람 꼴 아닐 정도로 분장을 하고 실제 몸무게 감량도 해야 현실감이 들죠 얼굴이 터널 붕괴 직전 상태에 까만칠만 해 놓았더군요. 전반적으로 전 기대 이하였어요

  • 13. ...
    '16.8.17 1:19 AM (1.236.xxx.112)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대로 감독의 의도가 뭔지 너무 뻔히 보여서 왠만한건 픽하고 실소를 하게 되더라구요..
    내용에 몰입이 안되니 배두나 나오는데 '와, 그래도 여배운데 너무 못생겼다'라는 생각만 들고 하정우는 그냥 백수가 3-4일 안씻은 느낌 정도..

  • 14. ...
    '16.8.17 1:21 AM (1.236.xxx.112)

    윗분들 말씀대로 감독의 의도가 뭔지 너무 뻔히 보여서 왠만한건 픽하고 실소를 하게 되더라구요..
    내용에 몰입이 안되니 배두나 나오는데 \'와, 그래도 여배운데 너무 못생겼다\'라는 생각만 들고 하정우는 그냥 백수가 3-4일 안씻은 느낌 정도.. 영화보고 배운 교훈은 물은 항상 소지하고, 개 한마리 키워야겠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691 우왕 대단 떠돌이 개가 6개월을 호텔 문 앞에서 기다렸대요 13 라라 2016/08/14 5,926
586690 이런 사람은 연락 끊어야겠죠? 11 alice 2016/08/14 6,336
586689 와..폴란드가 사드 발표한후 철회 했다네요 5 국회에서 2016/08/14 2,752
586688 (생) 일본대사관-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맞이 세.. 후쿠시마의 .. 2016/08/14 442
586687 윗집에서 내려왔어요 34 2016/08/14 16,612
586686 스드메 비용은 누가내나요? 23 qqqaa 2016/08/14 23,862
586685 지금 런던인데요 8 London.. 2016/08/14 3,430
586684 불짬뽕 왜케 맛있나요 9 dd 2016/08/14 2,599
586683 내일 태극기를 달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4 꺾은붓 2016/08/14 960
586682 매일 vs 서울 우유 어느게 맛있나요? 33 누구 2016/08/14 7,366
586681 지금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5 1234 2016/08/14 3,306
586680 다들 남편감은 아버지와 비슷한사람 만났나요? 22 ... 2016/08/14 4,690
586679 캐나다 밴쿠버 사시는 님들.. 겨울에 어그부츠.. 6 캐나다 밴쿠.. 2016/08/14 2,018
586678 왜 이렇게 입이 궁금할까요? 6 이 더위에 2016/08/14 1,998
586677 공포 영화 하나 추천할께요 13 ㅇㅇ 2016/08/14 2,726
586676 에어컨이 30도인데 왜이렇게시원한가요? 8 ........ 2016/08/14 4,725
586675 대통령 비난하면 징역 10개월?, 바꾸는 법 나왔다 7 명예훼손 2016/08/14 1,518
586674 단톡방에서 안 나가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17 무슨?? 2016/08/14 9,470
586673 얼음 정수기 어떤가요??? 4 은지 2016/08/14 1,434
586672 집에 쇼파 몇년 사용하셨나요? 2 쇼파 2016/08/14 2,913
586671 급성 장염 걸렸는데 매실먹으니 나았어요 17 허허허 2016/08/14 13,508
586670 바다에서 노는거 너무 찝찝하고 싫어요. 22 시로 2016/08/14 7,650
586669 아이가 바퀴벌레를 한 마리 봤다는데 2016/08/14 1,149
586668 바바리맨 진짜 난감한 이야기네요 45 어이구 2016/08/14 8,570
586667 tv만 이사해보신분 조언부탁드려요~ 1 .... 2016/08/14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