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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에게 하면 안될말을 했어요

.. 조회수 : 30,052
작성일 : 2016-08-16 13:10:52
고2아들이 방학동안 친구들이랑 자주 11시~12시쯤 들어오고
어제 공원에서 농구 한다고 가서 새벽 2시 넘어서 들어왔어요
동네에 얼굴 다 아는 중학교 고등학교 단짝 친구들
8명인데 같이 뭉쳐 다니면 늦어도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또 다 같이 놀다가 자기만 빠져 나오기 힘들다고 매일 붙어다니다가
어제 출발한다는 시간 한시간 지나서 걱정돼서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앞으로 11시 까지는 들어오라고 했는데
본인은 학원 9시에 끝나서 먼저 놀고 있는 친구들이랑 늦게 만나서
늦어지는거고 방학이라 그렇게 논거고 친구들은 엄마 아빠가 믿어주고
몇시까지 들어오라고 안한다고 말하다가 아빠가 화가 나서
그시간까지 놀면 사고 날 확률도 많아지고 늦은 시간에 같이 노는
친구들도 다 뻔한아이들이고 집에서는 잠못자고 기다린다고
했는데 아이들과 같이 행동 하려고 약속을 안하고 있으니
그시간까지 그렇게 놀고 어디 잘돼나 보자고 말을 해서
아이가 그말에 엄청 상처받아서 아침 6시까지 울다가 잠들었어요
본인은 할거 하고 노는데 그렇게 말하면 자기가 뭐가 돼냐고...
제가 남편에게 아이가 평생 상처 될 말 했다고 했더니
말실수 했다고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는데
너무 맘이 괴롭네요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83.101.xxx.250
1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1:12 PM (114.242.xxx.43)

    해서는 안되는 말이 뭔지 적어주셔야...

  • 2. 저는 딸 입장이었는데
    '16.8.16 1:13 PM (59.22.xxx.95) - 삭제된댓글

    고2때 모의고사 한번 낮게 나왔다고 아버지가 엄마께 "쟤가 언젠간 크게 실망시킬꺼라고" 한말 엄마가 전해줬는데 그거 평생가요 제가 잘못했지만 수능 폭망했을때나 그뒤로 중요한 시험에서 실패 한번 겪으면 두고두고 생각나더라고요

    저 꿍한 여자 아닌데 사춘기에 애들이라고 상처안받는거 아니에요 부모자식간이라도 안할말은 있다고 봅니다

  • 3. ...
    '16.8.16 1:13 PM (183.97.xxx.79) - 삭제된댓글

    그시간까지 그렇게 놀구 잘 되나 보자
    이거요???????

  • 4. ㅠㅠ
    '16.8.16 1:14 PM (121.133.xxx.17)

    글에서 보는건 하실만한 말씀만 하셨는뎅~~

  • 5. 123
    '16.8.16 1:14 PM (203.229.xxx.1) - 삭제된댓글

    그시간까지 그렇게 놀고 어디 잘돼나 보자고 말

  • 6. ㅇㅇ
    '16.8.16 1:14 PM (223.33.xxx.12)

    그게왜..

  • 7. ...........
    '16.8.16 1:14 PM (59.23.xxx.221) - 삭제된댓글

    해서는 안될 말이었나요?
    주말이나 학원 쉴때 보는게 서로 시간내기도 좋을텐데
    한밤중에 무리지어 노는 얘들보면 걱정되는게 맞아요.
    아는 얘들끼리 모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만나는 시간이 문제라는 거예요.

  • 8. 음음음
    '16.8.16 1:14 PM (59.15.xxx.50)

    엥...고2남자가 그정도 말로 울어요????

  • 9.
    '16.8.16 1:15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아빠가 뭘그리 크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요
    남편탓 하기전에 새벽 두시에 들어오는 아이 버릇부터 잡아야 겠네요
    벌써부터 저러면 나중에 결혼해서도 밤늦게 다니는거 예사로 여깁니다

  • 10. 글쓴님 이상하시네요
    '16.8.16 1:15 PM (124.80.xxx.186)

    원래 그렇게 미성년 자녀를 키우세요? 아들이어도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지들 하고 싶은데로 마음껏
    놀게 안해요. 어느 동네가 그렇게 놀아요? 저 정도가 평생 마음에 상처가 되면.. 앞으로 닥쳐오는
    세상살이는 어떻게 살아가요? 아이안테 다른집 부모들과 비교하라고 하지 마세요.
    그렇게 따지면 다른집 아이만큼 공부 잘하고 알아서 부모 걱정 안시키고 그래요?
    내 새끼가 저랬으면 저는 더 혼냈어요. 우리 남편이 저랬으면 전 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먼저 아이안테 말하겠어요.

  • 11. ㅇㅇ
    '16.8.16 1:15 PM (39.7.xxx.8)

    그렇게 놀고 잘되나 보자 이게 해선 안될말이란건가요?
    부모가 그런 상황에서 그 정도 말도 못하나요?
    너무 오냐오냐 전전긍긍 키우시네요.
    감정적인 말이긴 하나 이미 사과도 했으면 이제 아들의 사과를 받아야죠. 서로 잘못한거 사과하고 화해하면 됩니다.

  • 12. ...
    '16.8.16 1:15 PM (121.157.xxx.33)

    헐.. 학원마치고 12시 넘어서까지 놀다 들어오는 고등아들은 그냥 냅둬요???

  • 13. 이상한집이네
    '16.8.16 1:15 PM (39.121.xxx.22)

    애가 울긴왜울어요?

  • 14. ㅇㅇ
    '16.8.16 1:15 PM (211.237.xxx.105)

    그시간까지 그렇게 놀고 어디 잘되나 보자 이말이 그렇게 밤새도록 잠못자고 울고 불고
    평생 상처가 될말인가요?
    너 그렇게 공부 안하고 놀고 시험 어떻게 보나 두고 보자 ... 뭐 이런말 몇번 들은거 같은데요..

  • 15. qas
    '16.8.16 1:15 PM (203.226.xxx.20)

    본문에 적힌 게 다라면 아빠는 할 말 했고, 잘못은 아들이 한 것 같은데...

  • 16. 근데
    '16.8.16 1:15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아무리 방학이라도 매일 그시간까지 노는게 비정상 아니에요?.. 잘되나 보자는 말씀을 빼고 다른말로라도 더 혼나야 할거 같은데..

  • 17. ...
    '16.8.16 1:16 PM (59.23.xxx.221)

    해서는 안될 말이었나요?
    주말이나 학원 쉴때 보는게 서로 시간내기도 좋을텐데
    한밤중에 무리지어 노는 얘들보면 걱정되는게 맞아요.
    아는 얘들끼리 모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만나는 시간이 문제라는 거예요.
    표현이 문제이지 안전부분은 아버지의 말이 맞는거 같은데요.

  • 18.
    '16.8.16 1:16 PM (112.166.xxx.15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더 이상한데..그말로 울었다니 넘 나약하네요...

  • 19. ㅇㅇ
    '16.8.16 1:16 PM (180.230.xxx.54)

    저는 이집 아빠편

  • 20. ..
    '16.8.16 1:16 PM (115.90.xxx.59) - 삭제된댓글

    아이고, 남편분이 보살이네요. 아이한테 사과까지 하셨다니,
    본인은 할거 다하고 논다고 고2학생이 새벽 2시까지 밖에서 놀고 들어와도 되나요?
    부모님 전화도 안받고? 전화를 못받을 상황이라 놓쳤으면 당연히 확인하자 마자 전화해서 상황 설명해야 하는게 맞는거구요.
    그렇게 놀다가 잘못저지르면 또 아빠탓하겠네요. 아빠가 그런말 해서 그렇게 된거라고,

  • 21. ..
    '16.8.16 1:16 PM (221.153.xxx.146)

    혹 아빠가 글에 적지 못한 쌍욕을 하셨나요?
    아님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 22. 음음음
    '16.8.16 1:17 PM (59.15.xxx.50)

    울 딸애는 대인배였어...

  • 23. 어처구니
    '16.8.16 1:17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그말했다고 아침 6시 까지 우는 아들이나
    아버지가 충분히 뭐라 할말 했는데도 상처 운운하는 엄마나
    참.....

  • 24. ㅇㅇ
    '16.8.16 1:17 PM (121.183.xxx.242)

    새벽 2시까지 안들어오다니 당연히 부모로서 제재를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휴가 갔다 쓰레기 버리러 새벽 1시에 나갔더니 그 시간까지 놀이터에 남녀 고등학생 여러명이 놀고 있던데 안챙기는 부모들이 더 이상해요. 남편분이 화가 나서 심한말을 했다지만 우선 초점은 늦은 귀가죠

  • 25. 그게. .
    '16.8.16 1:17 PM (110.10.xxx.54)

    그렇게 심한 말인가요??
    저희집은 그정도 말은 늘 하는 말인데ㅜ
    울고딩아들에게 급 미안해지네요

  • 26. ...
    '16.8.16 1:18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아빠보다 아이가 들어오는 시간이 너무 늦는것부터 단속을 해야할것같은데요
    아무리 할거 다하고 노는거라지만 고2가 새벽2시까지 놀고 기본적으로 12시까지 논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빠도 좋게 말씀하시다가 아이가 끝까지 고집피우니 그렇게 말씀하신것같고...또 사과까지 했는데요
    엄마가 아이에게 너무 끌려가시는것 같네요

  • 27.
    '16.8.16 1:18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저 아이 저렇게 된 원인은
    엄마네요

  • 28.
    '16.8.16 1:18 PM (223.62.xxx.64)

    해서는 안될말이 어디있죠
    저라면 등짝을 스매싱하겠네요
    고2가 생각이 없네요
    그 정도 말에 울음을 터트리고
    삐지면 이 험난한 세상을 어찌살지...

  • 29. .....
    '16.8.16 1:18 PM (112.220.xxx.102)

    뉘집인지 모르지만
    아버님 힘내세요...

  • 30. 어머니
    '16.8.16 1:18 PM (58.226.xxx.242)

    아들을 너무 우쭈쭈하며 키우지 마세요.

  • 31. ...
    '16.8.16 1:18 PM (125.129.xxx.244)

    부모가 자기를 지지해주고 늘 뒤에서 잘 되라 격려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마치 남이 그러하듯 잘 되는지 안 되는지 지켜보겠다는 말은 부모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을 바꿔놓는 언행이죠. 약간 저주성도 느껴지고. 애가 기죽어서 늘 윗사람 말이라면 듣도록 길들이는 언어 폭력의 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마치 자기 못난 부하 대하듯 하는 습관을 버리시라 하는 게 좋겠어요. 남편분이 그렇게 당해왔다고 이 시대 애들도 그런 언어폭력에 노출시키면 나아지는 게 없겠죠.

  • 32. 기다려봅시다
    '16.8.16 1:19 PM (1.241.xxx.222)

    뭔가 핵심이 댓글로 나올거예요‥

  • 33. 동감동감동감...
    '16.8.16 1:21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기를 지지해주고 늘 뒤에서 잘 되라 격려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마치 남이 그러하듯 잘 되는지 안 되는지 지켜보겠다는 말은 부모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을 바꿔놓는 언행이죠. 약간 저주성도 느껴지고. 애가 기죽어서 늘 윗사람 말이라면 듣도록 길들이는 언어 폭력의 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22222222222222


    애도 잘 한거 아니고, 6시까지 우는 것도 오바고
    여기서 해서는 안 될말 했다고 글 쓰는 엄마도 오바육바지만
    포인트는 윗분이 써 준 말 같아요

  • 34.
    '16.8.16 1:21 PM (220.83.xxx.250)

    교육법을 좀 달리 하셔야 할듯요
    나중에 직장생활은 어쩌시키시려고 ..
    울며 잠들다니요.
    울일은 아니라는것부터 알려주셔야

  • 35. 아이고
    '16.8.16 1:21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

    이집도 자식을 상전으로 모시고 사나봐..

  • 36. ㅡㅡ^
    '16.8.16 1:22 PM (211.179.xxx.149)

    아...진짜 짜증나요.
    대충읽다가 심한말이 없길래 다시 정독했네요.
    엄마,아빠,(그말이 심하다는 엄마나 사과했다는 아빠나)새벽까지 울었다는 애나 셋다 이상해요.
    유리멘탈 가족인듯 ㅡㅡ

  • 37.
    '16.8.16 1:23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이 가정의 진짜 문제는 엄마!!!

  • 38. ......
    '16.8.16 1:23 PM (59.17.xxx.209) - 삭제된댓글

    새벽2시까지
    고2 남자에들이 8명씩 몰려다니게 두시면 안될것 같은데요
    원글님도 이상하고
    남은 7명 아이들의 부모님도 이상해요....

  • 39. 헉.
    '16.8.16 1:23 P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

    심한 말이고 아들이 울일 이예요??
    엄마하고 아들이 똑 같네요. 저런 말로 상처 받고 울면 앞으로 살벌한 세상 어찌 살라고하나요..

    아빠가 사과는 또 사과... 도데체 이해 못하겠네.ㅜㅜ

  • 40. ......
    '16.8.16 1:23 PM (59.17.xxx.209)

    새벽2시까지
    고2 남자애들이 8명씩 몰려다니게 두시면 안될것 같은데요
    원글님도 이상하고
    남은 7명 아이들의 부모님도 이상해요....

  • 41. 패트러바
    '16.8.16 1:24 PM (183.103.xxx.243)

    그정도로 눈물 흘릴정도는 아니지만
    학생은 본인 나름대로 입시 스트레스가 큰 상태로
    버티고 있는 중인데
    믿고의지하는 부모가 그런 말 던지면
    갑자기 의지 할곳을 잃은것처럼 느껴지죠.
    학생이 잘했다는 말은 아닌데
    상황에따라,아이의 현재 상태에따라 저주처럼 들리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남들은 그게 뭐가 힘든일이야? 하지만
    개인입장에서는 비수일수도 있다고요.

  • 42. ㅡ,.ㅡ
    '16.8.16 1:24 PM (218.236.xxx.244)

    뉘집인지 모르지만
    아버님 힘내세요...2222222222

  • 43. ..
    '16.8.16 1:24 PM (121.168.xxx.253)

    아들은 그렇게 유리멘탈 되게 키우면 안되요.

    언제까지 부모가 끼고 우쭈쭈 할 건가요.

    쌍욕을 한 것도
    때린 것도 아니고

    다 큰 어른도 밤 12시 넘어

    집에 들어오면

    집 식구들 걱정해서 한 마디 할 수 있지

    그 말 했다고

    징징....

    나중에 직장다녀서

    상사가 좀 심하게 나무라면

    그 때도 마음의 상처라고

    회사 안나가겠다 하겠네요..

  • 44.
    '16.8.16 1:25 PM (223.62.xxx.124)

    어머님 아들 그렇게 키우면 안됩니다
    앞으로 아들 훈육은 손떼고 아버님한테 맡기세요

  • 45. 동감3
    '16.8.16 1:25 PM (121.133.xxx.17)

    부모가 자기를 지지해주고 늘 뒤에서 잘 되라 격려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마치 남이 그러하듯 잘 되는지 안 되는지 지켜보겠다는 말은 부모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을 바꿔놓는 언행이죠. 약간 저주성도 느껴지고. 애가 기죽어서 늘 윗사람 말이라면 듣도록 길들이는 언어 폭력의 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동감하지만
    밤새도록 울었다면 아이 미래 걱정입니다
    세상은 천사만 사는게 아니고 막상 군대만 가도 ~~ㅠㅠ
    뭔가 더 있다는 느낌

  • 46. 패트러바
    '16.8.16 1:26 PM (183.103.xxx.243)

    아무튼
    아들을 좀 강하게 키우긴 해야겠어요.
    나중에 사회생활 할텐데 못버티면 그것도 큰걱정이예요.

  • 47. 2222
    '16.8.16 1:26 PM (183.97.xxx.7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다 읽고 펑펑 울것 같아 염려스럽네요
    멘탈이 글래스 이신것 같은데

  • 48. ...
    '16.8.16 1:27 PM (121.150.xxx.192) - 삭제된댓글

    아무리 할거 다 하고 다닌다고 해도 새벽까지 돌아다니는게 잘한건가요???
    고2나 되는 아들래미가 그정도 일로 새벽 6시까지 울다 잠들다니.... 아이고 어무이 ㅠㅠ

  • 49. opi
    '16.8.16 1:27 PM (113.131.xxx.89)

    나도 이집 엄마 이상해요..
    애한테 질질 끌려다닐듯..
    고2 남자 아이 유리멘탈로 만든것도 이 집 엄마..
    나중에 사회생활하면 쫓아다니며 방패막이 해줄듯..
    아무리 공부 잘해도 새벽에 집에 들어오는 고딩이 정상 인가요???
    혼나야 할 상황 맞아요..
    6시까지 울다 잠든거 아는 엄마도 대단...

  • 50. 잉잉
    '16.8.16 1:28 PM (121.150.xxx.192)

    아무리 할거 다 하고 다닌다고 해도 새벽까지 돌아다니는게 잘한건가요??? 아니잖아요.
    게다가 고2나 되는 아들래미가 그정도 일로 새벽 6시까지 울다 잠들다니.... 아이고 어무이 ㅠㅠ

  • 51. ...
    '16.8.16 1:28 PM (115.90.xxx.59)

    밤 11시면 충분한 시간이죠, 어른들도 집에 그 시간 전에는 귀가하려고 노력합니다.

    친구들이랑 비교해서 고집부린건 아들이잖아요. 아빠가 저정도 말도 못하나요?
    그렇게 늦게까지 놀고 싶어서 아빠 말 안듣고 고집부렸으면 그 결과도 본인이 책임져야지요.
    아빠한테 그런말 들었으면 내가 억울해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아빠말이 틀렸다는걸 보여줄거야, 라는 생각도 아니고 밤새 울었다니, 그런 멘탈로 아빠한테 대든게 더 웃겨요.

    얼굴 다 아는 단짝친구들은 모여다니면 자기들은 안전할지 몰라도, 어울려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거죠.

  • 52. ㅡㅡ^
    '16.8.16 1:29 PM (211.179.xxx.149)

    글게요.군대는 어케 보내실려고...
    군대가서도 상사한테 사과하라고 하실건지ㅡㅡ

  • 53. ㅇㅇ
    '16.8.16 1:29 PM (220.83.xxx.250)

    지금 이 상태로 아이가 사회에 나간다고 가정하면
    농담기 싹빼고
    하루에 최소 서너번씩 웁니다 어머님 ...

  • 54. ㅁㅁ
    '16.8.16 1:29 PM (110.70.xxx.166)

    진짜 오바네요.. 아들은 넘나 나약하고..엄마는 사과운운하며 애를 너무 오냐오냐 키우네요 애한테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고사는집인가봐요..

  • 55. ㅇㅇ
    '16.8.16 1:29 PM (123.111.xxx.212)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노는것도 문제지만
    오겠다는 시간보다도 1시간이나 늦게와서
    걱정시키는게 더큰 잘못입니다
    출발한다고 해놓고 안와봐요
    기다리는 부모는 사고났나 별생각다하고 불안하죠
    그러다보니 화나서 심한말을 하게된거죠

    친구들이 자제력이 없는 아이들인가봐요
    몇시까지 놀자 해놓고
    계속 좀더 좀더 하니까
    아드님도 점점더 늦게 까지 놀게 되는거죠
    미성년때 자제심 기르고
    자기관리하는거 못배우면 평생 저리 삽니다
    남편말씀이 완전 틀린건 아니에요
    미성년 아들을 너무 풀어놓으신거 같으네요

    아빠 말은 너무 걱정되고 화가나서 한 말이니
    이번은 네가 이해하라고 하세요
    본인 잘못도 크니 그것도 짚어 주시고요

  • 56. ...
    '16.8.16 1:30 PM (1.245.xxx.99) - 삭제된댓글

    아들은 엄마 닮는다더니..
    오버도 이런 오버가 없네요.

  • 57. ..
    '16.8.16 1:30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뭐가 해서는 안될 말인 지..
    깜짝 놀랐네요..
    아버님이 극히 정상이고, 어머님이 이상하세요.
    고2면 내년에 바로 고3인데, 학원공부만 시키고,
    혼자 공부해야 할 시간을 그렇게 밖에서 보내고 있는데 말이죠..

  • 58. ,,
    '16.8.16 1:31 PM (59.28.xxx.226)

    새벽 2시까지 돌아다니다 온 아들한테
    한 말,심한말도 아닌데...
    참 이 집 엄마 생전 찍소리 한번 안듣고
    유리성에서 큰 모양이네요
    그 말을 두고 평생 상처될 말이라니,
    그말에 울었다는 아이나 엄마나
    할말이 ...

  • 59. ㅡㅡ^
    '16.8.16 1:31 PM (211.179.xxx.149)

    더웃긴건 아이마음 상했다고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 ㅡㅡ
    무슨말을 하긴요?따끔하게 혼내고
    아빠한테 사과하라고 하셔야죠.
    그런 유리멘탈로 농구는 어케 한대요?
    농구하다 친구가 밀었다고 울것같아요ㅡㅡ

  • 60. 하면 안 될 말이
    '16.8.16 1:31 PM (14.39.xxx.223)

    언제 나오나 하고 계속 읽었네요;;;

  • 61. ..
    '16.8.16 1:32 PM (58.120.xxx.68)

    본문이 하나도 이해가 안 갑니다. 할 수 있는 말로 나무랐는데
    상처 받았다고 밤새 울었다는 아들이나, 그걸 달래는 엄마도.
    언어 폭력 아니고요. 잘 되지 마라는게 아니고 그런 식으로는 잘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아버지가 안되셨다 싶네요.

  • 62. ᆞᆞ
    '16.8.16 1:32 PM (122.36.xxx.160)

    그정도는 어느집에서나 있는 트러블이예요
    오히려 제3자인 어머님이 쿨한태도로 중재를 해주셔야 당사자들도 단순 해프닝으로 여기고 잊어버릴수 있어요
    제3자가 심각하게 여기고 한쪽편을 드는 순간부터 문젠 점점 심각해집니다
    아버님이 별뜻없이 화나서 한말이고 사과하셨으니 잊으라고 다독이세요
    그정도말을 심각하게 여긴다면 사회생활 정말 못하게 돼요
    군대나 직장상사의 질책을 어찌 감당하나요

  • 63. .......
    '16.8.16 1:32 PM (182.230.xxx.104)

    아니 설령 그 말이 언어폭력이라 치구요.아빠가 사과했다면서요..근데 원글님 걱정이 뭔가요? 그 집은 아들이 왕인것 같아요..이렇게 키우면 나중에 원글님네 가정 힘들어져요.위아래도 없고 아들은 자기맘대로 클껄요? 이런걸로 고민이면 원글님네 가정은 그동안 정말 평화로웠나봐요..저는 이런게 고민이면 안늙을 자신이 있어요..아 진짜 세상엔 별 가정이 다 있군요.아들이 그런말로 6시까지 울었다는것과 그걸 아는 엄마는 그럼 아들 잠들때까지 지켜본건가요? 이쯤되면 영화 올가미가 생각날 분위기인데...

  • 64. .........
    '16.8.16 1:33 PM (59.23.xxx.221)

    보면 밤늦게 들어가도 괜찮다는 얘들 대부분 엄마는 해맑더라고요.
    늦은 밤에 어떤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이가 하는 이야기만 믿어요.
    나중에 제어를 하려하도 이미 마음대로 하는 습관 들면 안잡힙니다.

  • 65. 아들이
    '16.8.16 1:35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늦은 귀가에 대해 아빠가 지도하는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자기 잘났다고 멋대로 하려는 아들을 혼내야지요
    아빠는 사과하셨으니
    아들에게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해라. 그리고 귀가시간 지키겠다고 약속드려라 라고 말해주셔야 할것같습니다

  • 66. 누가 봐도...
    '16.8.16 1:36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다큰 성인도 11시이후는 늦은 시간이에요. 아무리 뭉쳐다닌다지만 아직 어린 애들이 11시, 12시도 늦었는데 새벽2시라구요?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남편분이 무슨 아들에게 해선 안될 말을 했나요...공부하는 게 뭐 큰 유세라고 아들에게 그렇게 절절매십니까... 게다가 아들은 일부러 전화도 안받았잖아요. 남이 보기에는 남편분 반응이 정상이고, 원글님이 이상합니다. 부모가 되서 아들이 늦게까지 집에 안오고 전화도 안받는 게 용납이 되나요? 야단도 애정이 있어야 치는 겁니다.

  • 67. ᆢ,
    '16.8.16 1:36 PM (27.35.xxx.29)

    엄마라는 존재가 웃기는 여잘세 ㅠ
    세상살기 참힘들겠네요
    공감능력 떨어져서ᆢ

  • 68. ...
    '16.8.16 1:38 PM (223.62.xxx.89)

    이집은 엄마가 문제네.
    아빠가 엄마를 잘못 골랐어.
    그게 아빠의 큰잘못.

  • 69.
    '16.8.16 1:38 PM (49.174.xxx.211)

    친구네 엄마들은 친구를 믿어서 새벽까지 노는데가만있는다구요 ??

    그건 믿음이 아니고 방임이에요

    아들교육 잘시키세요

  • 70. 나는
    '16.8.16 1:3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이런 엄마들 보면 놀라운게 자식 키우면서 욱하는 순간도 없을까 싶은게 너무너무 신기해요
    저런 상황에서 저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우아함 정말 배우고 싶어요 진심으로
    맨날 악다구니 하는 엄마 입장에선

  • 71. 진쓰맘
    '16.8.16 1:38 PM (115.93.xxx.226)

    아들을 옹호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지킬 것은 지켜줘야 한다고 따끔하게 아들에게 일러두셔야 할 때입니다.

  • 72. 00
    '16.8.16 1:38 PM (14.47.xxx.155) - 삭제된댓글

    저는 아들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아들가진 사람 얘기 들어보면 애들이 고딩때 야자에 학원에 늦게 끝나면
    공원에서 지칠때까지 농구를 하고 들어왔다고 하대요
    안그러면 남자애들은 스트레스로 오히려 옆길로 샌다고요.
    예전에 구성애 강사 말도 남자애들은 그렇게 체력적으로 뛰어다니며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사고 안친다고 하던데...

    동네가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고 아이들도 그동네 분위기상 학생들 크게 엇나가거나 하지
    않는 지역이라면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우리동네도 가끔보면 남자애들 밤늦도록 족구도 하고 농구도 하고 그러면
    오히려 피방이니 배회니 하는것보다 훨 좋아보이던데요.

  • 73.
    '16.8.16 1:40 PM (49.174.xxx.211)

    컴컴한데 농구를?

    피씨방에 갔겠죠

  • 74. 윗님
    '16.8.16 1:40 PM (211.179.xxx.149)

    농구를 못하게 한게 아니라 넘늦게까지 하지 말라는거잖아요;;;;

  • 75. ㄷㄷ
    '16.8.16 1:40 PM (58.141.xxx.112)

    저주의 말이라고 안된다??
    아유, 자식 키우면서 심하게 야단칠 상황에
    그 정도 저주(?)도 못하나요?
    저걸 저렇게 분석한것도 오바는 마찬가지네요.

  • 76. 우리딸
    '16.8.16 1:41 PM (59.28.xxx.226)

    우리딸 같음
    진작에 등짝 몇대 갈김,

    그것도 놀다가 새벽에 들어오는 고딩을
    그냥 놔둡니까?
    그 집 아빠 심한말도 아니고
    또 아들인데...
    한심스럽네요.

  • 77. ...
    '16.8.16 1:41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아빠가 사과했으면 됐어요.
    호들갑 떨지 마시고 새벽두시에 들어오면서 연락도 안받는 얼빠진 아들놈이나
    제대로 혼내주세요.

  • 78. ...
    '16.8.16 1:42 PM (124.51.xxx.238)

    이제 하면 안될말이 뭔지 알려주세요~~

  • 79. ㅡ‥ㅡ
    '16.8.16 1:42 PM (113.131.xxx.89)

    82하다보면 진짜 한번씩
    4차원 사고 가진 사람들 글 올릴때 있는데
    오늘이 그런때인가봄
    항상 느끼는거지만,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고..
    이 분..도 만만치 않음..

  • 80. ...
    '16.8.16 1:4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겨우 그깟말이 ....
    그따구로 심약하게 키워서 어따 쓰려구요.

  • 81. ..
    '16.8.16 1:45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난 또 무슨 큰 일 난 줄 알았네요..
    뭐가 심한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 82. 핀트
    '16.8.16 1:45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아이는 나름 성실하게 공부를 했어요. 근데 아빠한테 그렇게 놀아서 잘되는지 두고보겠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아이는 당연히 억울하죠.

    아빠가 야단친 이유가 아들이 늦게까지 (공부안하고) 놀아서인가요? 아니면 미성년자가 늦게까지 부모의 허락도없이 밖에서 놀았다는 건가요?

    새벽까지 독서실 다녀왔으면 야단치지 않았을텐데 놀도 왔으니 야단맞은거지요? 그래서 아들이 운거에요.

    아들은 아버지가 자신의 노력을 몰라줘서...거기다 악담까지 해서 억울하고 섭섭한거에요.

    남들이 뭐라건 아들이 그렇게 새벽까지 울었다면 엄청 큰 상처를 받은거에요.

    아빠가 진심으로...아들이 걱정되서 야단친거라는가 그걸 꼭 아들이 알게해야할거 같아요.

  • 83. 울엄마
    '16.8.16 1:46 PM (160.62.xxx.190)

    딱 너 같은 딸 낳서 키워보라고 그러셨는데..이것도 하면 안될 말이었을 까? ㅎㅎㅎ
    님 세상 험한테 아드님 아물지게 키우셔요.

  • 84. ㄷㄷ
    '16.8.16 1:48 PM (58.141.xxx.112)

    아버지의 그 말을 저주의 의미로 보는게...
    독해력과 공감력이 떨어지는 해석이라고 봐요.
    온실의 화초들 너무 많네요.

  • 85. ..
    '16.8.16 1:48 PM (223.62.xxx.26)

    아버지는 사과하셨다고하는데.
    아드님은요?
    9시 학원 마치고 새벽2시까지 놀다오고
    너무 늦어서 전화했더니 1시간동안 전화해도 안받고.
    할거 하니까 새벽까지 놀아도 된다는 마인드는 정말 잘못했다 빌어야하지 않나요?
    놀지마라~도 아니고 11시까지 놀고 들어오기로 약속하자는데..
    똥 싼 놈이 방귀 낀 놈 더러 성낸다더니...
    아이가 상처받았다고 우는 것만 걱정되시나봐요.
    아이는 정작 자기가 부모님께 잘못한 행동은 사과 안했네요.

  • 86. .....
    '16.8.16 1:49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들 싸고 돌다가 앞길 망칩니다.

  • 87. 새벽 두시면
    '16.8.16 1:50 PM (121.147.xxx.87)

    남편들도 아내들에게 등짝 스메싱 당할 시간입니다.

  • 88. 어휴
    '16.8.16 1:50 PM (124.49.xxx.246)

    11시도 화날 일인데 2시요? 그걸 잘했다고 웁니까???

  • 89. 오바육바집안
    '16.8.16 1:51 PM (210.210.xxx.160)

    엄마 아빠 아들 다 그렇네요.

    아들은 자기도 잘못한게 있는데,아빠가 한말 때문에 6시까지 울었다...남자 놈이 고런 말때문에 울다니 여자애도 아니고요.

    아빠..아들이 속상한게 한건 잘못이지만,잘못한것에 비해 말이 너무 지나쳤어요.
    남처럼 니가 잘되나? 안되나? 두고 보자는 말과 동급의 말..

    엄마..남편과 아들,둘 사이를 중재해야 하는데 아들편만 듬.
    남편한테는 아무리 속상해도 그런말은 하는게 아니다라고 하고,아들한테는 아빠가 홧김에 한말이니 언능 씻고 자라~하면서 다독여야 하는데,
    왠지 아들눈치보면서 전전긍긍해 보임..

  • 90. ....
    '16.8.16 1:52 PM (211.110.xxx.51)

    아버지 착하시다..
    사과하는 아버지도 드뭅니다
    아이한테 뭘 뭐라고해요
    앞으로 11시까진 들어와라 하셔야죠

  • 91.
    '16.8.16 1:53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어그로 글 아닌가요?

    아님 믿을 수가 없네요.

    아님 진짜 핵심 댓글이 나오려나 ㅡㅡ;;;

  • 92. 점점점
    '16.8.16 1:53 PM (61.76.xxx.203)

    자 이제 해서는 안될말을 말씀해주세요~

  • 93. ....
    '16.8.16 1:53 PM (203.244.xxx.22)

    ㅋㅋㅋ 웃고갑니다. 대학 때 맨날 늦게까지 놀다가 아빠한테 술집 알바 하냐는 말 들어서 정말 상처 받아봤는데... 저 정도만 자상해도 좋았겠네요.

  • 94. ..
    '16.8.16 1:54 PM (223.62.xxx.6)

    농구를 못하게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늦은 시간까지 하지말라는건데
    피씨방 안간거니 괜찮다는건 뭔가요?
    어른이 새벽에 들어오면서 들어온다는 시간을 한시간이나 넘겨도 걱정되는데
    아빠가 화나신건 너무 늦으니 2시간 정도 농구하고 11시에는 오라는건데 아이 반응에 화가 나신거잖아요.
    저렇게 표현 안하시면 더 좋았겠지만
    아들이 새벽에 한시간 연락 끊긴채로 있다 2시나 되서 들어오면 이성적이기 쉽지 않아요.
    게다가 말이 심한걸 바로 사과하신거보면 아버지가 강압적인 스타일도 아니신거같은데
    아이 태도는 정말 혼나야할 상황이예요.

  • 95. ..
    '16.8.16 1:54 PM (115.90.xxx.59)

    걍 아들 입장에서는 그룹지어 노는 친구들은 귀가시간 참견 안해서 늦게 까지 노는데 혼자 11시에 집에가야 된다고 말하는게 쪽팔리다는거죠 뭐,

  • 96. ㅇㅇ
    '16.8.16 1:57 PM (218.146.xxx.19)

    남자아이라고 너무 안심하고 사시는 거 같네요
    성인 남자도 새벽 2시까지 놀다가 들어가는 거 위험합니다
    아버님이 걱정하시는 거 다 맞아요 그 시간까지 밖에서 남자애들이 무리지어 다니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아주 큽니다 빨리 단속하시고 귀가시간 앞당기세요
    아버지가 사과 까지하셨다면 이젠 아들이 약속 제대로 지키고 부모님한테 사과할 일만 남았네요.
    어머님이 중심 잘 잡으시고 아들 단속 잘 하셔야겠어요 무조건 오냐오냐 키우다가 정말 큰일 납니다.

  • 97. 호롤롤로
    '16.8.16 1:57 PM (220.126.xxx.210)

    아빠가 보살이네요. 요즘 자식한테 저런소리 했다고 사과까지 하는 아버지 없어요..
    그리고 어린이도 아니고 고2면 곧 성년인데 맘이 저리 나약해서야..
    울다가 잠들다뇨 욕한것도 아니고 훈계? 정도 한것을..

  • 98. ㅇㅇ
    '16.8.16 1:58 PM (223.33.xxx.227) - 삭제된댓글

    그만들 하셔요
    이러다 엄마꺼정 새벽6시꺼정 울겠어요
    그나 저나 이집아빠 대인배일세


    글고 딸아 미안쿠나
    대학내내 12시 통행금지 시켜서리

  • 99. //
    '16.8.16 2:03 PM (222.102.xxx.17)

    새벽 두시에 들어온 자식 좀 혼냈다고 아버지를 비정한 사람으로 만들어놨네요. 미성년자가 새벽 2시에 들어와서 저 정도 말 듣었다고 밤새 울 정도로 심약하게 키운 상황이 더 심각한 듯. 요즘 세상에 남자들도 그 시각엔 위험해서 조심해야 하는 판인데 하물며 아직 성인도 아닌 자식을 왜 그렇게 벌벌 떨며 키워요. 그러니 애가 저런 소리좀 들었다고 밤새 울고 불고 그러죠. 여자애들도 저런 말 들었다고 우는 경우 드물어요. 들어서 기분 좋을 소리는 아니지만 보통은 자기 행동도 잘한 게 없기 때문에 적당히 속으로 서운해 하다 넘기죠.
    공부할 것 다 하면 그게 할 일 다 한 거고 늦든 말든 소리 들을 일이 아니란 그릇된 사고방식을 아이가 가지고 있네요. 할 일 기준이 오로지 공부도 아니고, 집에 늦지 않게 들어와서, 편히 잠자야 할 다른 가족들 걱정 안 시키는 것도 같은 공간에 사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할 일중 하나예요. 직장 다니는 남자들이 퇴근한 후에 가장으로서 돈 버는 중요한 직장일 다 했으니 새벽 늦게 들어와도 잔소리 하지 말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요. 멋대로 자기 내키는대로 살거면 혼자 살거나 스스로 돈 벌어서 독립해야죠. 친구들과 노는 게 재밌어서 늦을 수는 있어요. 다만 그런 본인 행동이 혼날만하다는 걸 알아야 하고 혼내는 부모 반응역시 받아들여야 하는데 애는 자기 할 일인 공부는 다 했는데 왜 자기를 기분 상하게 하고 통제를 하냐는 식으로 그 부분에만 중점을 두니 억울하단 생각이 먼저죠.

  • 100. 이 분.
    '16.8.16 2:04 PM (221.151.xxx.250)

    댓글 보며 통곡하고 계실 듯.

    세상이 너무 험하고 거칠어~~~
    엉엉엉ㅠㅠ

  • 101. ....
    '16.8.16 2:07 PM (121.160.xxx.158)

    원글님같은 사람하고 일 해요.
    침대 매트리스 밑에 넣어 둔 씨앗이 발아하는것 때문에 잠 못 자는 공주님이요.

  • 102. 아이에게 해줄 말
    '16.8.16 2:07 PM (160.62.xxx.190)

    너 이놈 식히. 한번은 말로 하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니맘대로 행동하면 국물로 없다. 당장 아버지한테 가서 잘못했다 빌어라.

  • 103. --
    '16.8.16 2:12 PM (58.120.xxx.213)

    성인도 아닌 청소년 아이가 연락도 없고, 허락도 없이
    밤 12시 넘도록 집에 안 들어오고 놀아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방임 같은 미국도 고등학생은 집에 귀가 시간 있어요.
    그거 어기면 외출금지 같은 거 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못 보셨어요?

    엄마가 이상하시네요.
    아빠가 저리 혼내도 엄마가 이러니, 애가 말을 들을 리가 있나요 원.

  • 104. ...
    '16.8.16 2:12 PM (125.186.xxx.68)

    아빠는 사과하고 아들은 밤새 울고 엄마는 큰일 났다고..이게 무슨 난리인지 이해 불가

  • 105. ....
    '16.8.16 2:13 PM (222.121.xxx.167)

    저거보다 더한 말 자주 듣는 중2 아들이 불쌍해지네요.
    내가 반성해야 하나?

  • 106. ㅡㅡ"
    '16.8.16 2:19 PM (113.131.xxx.89)

    엄마만 유리멘탈 공주님인것도 이댁 아버님이 힘드실텐데,어머님이 아들마저 유리멘탈로 잘도 키우셨군요..
    머스마가 저런소리 들었다고 6시까지 질질짜고..
    그걸 엄마는 옆에서 지켜보고 잠든시간 체크까지..

  • 107. 원글
    '16.8.16 2:23 PM (58.123.xxx.30)

    네 종종 글 올려 조언 구할께요
    초등학교때부터 친한 단짝 친구들이 다 그렇게
    어울려 다녀서 자기만 그러면 마마보이처럼 보이나봐요ㅠ
    저는 아빠가 그렇게 놀고 어디 잘돼나 보자는 말이
    저주 같은 느낌이 들었고 아이는 자기가 열심히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앞날에 그렇게 말하는거 같이 들려서
    많이 운거 같아요. 위에님 말씀처럼 제가 쿨하게 중재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무겁게 만들어버렸어요
    제가 중심을 못잡고 아이에게 휘둘리는게 맞아요
    댓글들 다시 읽고 정신 차릴께요

  • 108. 엄마가 아이 역성만 드시네요
    '16.8.16 2:25 PM (116.127.xxx.116)

    아빠가 흥분해서 성질을 낸 건 잘못이지만 다 맞는 말이에요. 새벽까지 연락도 없이 몰려다니다가
    사고 나면 후회해도 소용 없습니다. 사고가 뭐 예고하고 나나요.
    저는 어지간하면 아이들 편에 서는 쪽인데 그댁은 아드님도 그렇고 어머니도 그렇고 문제가 뭔지를
    모르나 보네요.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자기를 안 믿어준 것만 서운하다? 그리고 엄마는 그런
    아이가 상처 받았으니 남편에게 사과하라?
    상처는 자식만 받는 게 아니에요. 아빠도 마음 조리며 상처 받습니다.

  • 109. ..
    '16.8.16 2:27 PM (211.223.xxx.203)

    해서는 안 될 말이 뭘까
    내 눈이 아니 내 뇌가 이상한가...

    몇 번을 읽었어요.ㅠ.ㅠ

    아...눈 아포..

  • 110. 엄마가
    '16.8.16 2:28 PM (211.179.xxx.149)

    진짜 이상하세요.
    그걸또 애 잠못잘까봐 노심초사하며
    지켜보신거에요?
    헬리콥터맘....
    11시까지 집에 간다고 마마보이라고 할애들 없어요.

  • 111. 혹시
    '16.8.16 2:29 PM (211.179.xxx.149)

    교육학 전공 하시지 않으셨나요?
    가끔 그런분들이 아이 존중해야 한다고
    이러시던데..ㅡㅡ^

  • 112. 고 2 아들이..
    '16.8.16 2:31 PM (1.224.xxx.111)

    9시 학원끝나고 11시,12시 들어오고
    가끔은 2시까지 놀다온다면 그것이 운동만 하고 오는 것일지라도
    부모에게 큰소리 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중 1 아들도 하루 세시간씩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은 없는데... ㅠㅠ

  • 113. 엄마가 아니네
    '16.8.16 2:32 PM (175.226.xxx.83)

    아버지가 그정도 단도리도 못하나요?
    과잉보호는 아이를 바보로 만듭니딘

  • 114. 아휴
    '16.8.16 2:48 PM (59.14.xxx.67)

    지금 이 상태로 아이가 사회에 나간다고 가정하면
    농담기 싹빼고
    하루에 최소 서너번씩 웁니다 어머님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15. ㅇㅇ
    '16.8.16 2:49 PM (123.111.xxx.212)

    친구들이 12시까지 놀던 2시까지 놀던
    본인 부모님이 11시까지 들어오라면 들어오는게
    맞아요
    미성년 고2는요
    친구들이 밤새 논다고 같이 어울리는게 정상인가요
    지금 보니 비정상 친구들 때문에
    아드님이 판단력을 잃은거 같아요
    새벽 2시에 들어와서
    부모한테 걱정끼친 아들이
    죄송합니다 담부터 일찍 다닐게요 했으면
    아빠가 심한말 안했겠죠
    적반하장으로 친구들은 다노는데 왜 자기만 일찍
    들어와야 하냐고 대드니
    아빠가 화낸거죠 그멘트는 지엽적인 문제인데
    아들이 꼬투리잡은거구요
    사과했다는 아삔가 참 착하시네요
    다른집 같으면 당분간 친구 못만나고 용돈 삭감입니다

    아드님 잘한거 하나도 없으니 님도 아들편들지 마세요

  • 116. 원글님이 이상
    '16.8.16 2:54 PM (1.236.xxx.154) - 삭제된댓글

    아빠가 아이 훈육한걸 저주라고 해석하는거 보니까 원글님이 더 심각해보여요
    설령 저주로 들렸다해도 그럼 평상시 일찍 들어오면 저주 걸릴일도 없는 말이잖아요 ( 디즈니 영화같네요)

    2시까지 노는동안 부모가 혹시 사고라도 날까 안좋은 애들과 시비라도 붙을까 부모가 같이 잠못자고 노심초사 한것을 잘 설명해서 늦게 다니지 않게 설득할 생각을 해야지 무슨 저주 운운하면서 아들 걱정이라니

    군대가서 험한말 들으면 기절할 유리멘탈 만들지 마세요

  • 117. ㅇㅇ
    '16.8.16 2:59 PM (121.183.xxx.242)

    교육학 전공한 친구 어릴때부터 매사에 애들 존중해줘야한다고 하더니 고등 2학년 아들 새벽 2시에도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 놀다 아침에 들어온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이렇게 귀가시간에 제약이 없는 애들이 결혼하고 배우자들 속 썩일까 걱정입니다.

  • 118. ...
    '16.8.16 3:19 PM (121.132.xxx.12)

    고2 남자애가 새벽 2시라니....

    혼날일 맞네요.

  • 119. 음음음
    '16.8.16 3:22 PM (59.15.xxx.50)

    저 교육학 전공했는데요.존중은 개뿔...ㅎㅎㅎ 똥오줌은 가려서 존중해야죠..밤에 늦게 들어오는데 무신 존중...울 딸은 대인배였어~~아들은 없지만 내아들이 그랬으면 폴더로 접어뿝니다.

  • 120. ...
    '16.8.16 3:47 PM (220.121.xxx.240)

    저도 험한 말 찾느라 긴 댓글 다 읽었네요 ㅎㅎ 첨엔 그정도가 뭐~했는데 댓글 읽다보니 그 정도가 심한 말인 원글님의 가정이 부럽네요ㅠㅠ 고2인데도 서로 감정 상하는 말들을 안하고 사신 듯 해서요 진심이예요~

  • 121. 이집아이는
    '16.8.16 3:52 PM (211.36.xxx.103)

    군대는 어찌가고
    회사는 어찌 다니나요
    저말에 밤새워 울면 사회생활은 못하지 싶은데...

    잘못은 당연히 혼나야하는게 맞는데
    잘못한건 사라지고 애한테 심한말 했다만 남고
    아빠보다 엄마가
    애한테 백배 더 해롭고 애망치고 있네요.

  • 122. ...
    '16.8.16 3:54 PM (115.143.xxx.49)

    어휴,,,,,정말 아들 그렇게 키우면 안되세요.
    좀 강하게 키우시고 아빠 권위도 세워주셔야죠...
    아빠가 못할말 한것도 아니고 아이가 시간약속 안지켜서 나온말인데
    참....
    게다가 고2가 그말에 밤새 운다는게 더 심각하네요.
    그정도 일로 울다뇨...맘상할순 있지만 운다는게 전 더 심각해 보이네요..
    그래서 험한 군대생활이나 사회생활은 어찌합니까....
    엄마라도 좀 대범하게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원래 그 나이때 남자애들은 이새끼 저새끼 욕도 먹고 등짝 스매싱도 당하고
    그러다가 또 웃으면서 엉덩이 두드려주고 고기구워주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은데....

  • 123. ...
    '16.8.16 4:01 PM (120.136.xxx.192)

    노느라 아빠전화도 안받고
    새벽두시에 오면서

    아빠가 혼좀냈다고
    상처받아 여섯시까지 울어요?

    아빠가 해선안될말을 이제 들려주세요2222

    딴집은 다 이해해주는데
    그집아빠만 애잡는 나쁜아빠인거 맞나요?

  • 124. 헐~~
    '16.8.16 4:03 PM (211.199.xxx.250)

    고2 남자아이가 애기네요,,
    마마보이처럼이 아니라 마마보이인데요
    그정도 말에 밤 새 울다니
    나가서 노는 만큼 좀 어른스러워져야 할텐데

  • 125. ㅎㅎㅎ
    '16.8.16 4:03 PM (112.164.xxx.197) - 삭제된댓글

    울아들이 초등2학년때 누가 그랬대요
    이 바보같은놈이라고
    그래서 울고불고
    그래서 나한테 혼났지요, 그렇게 울면 정말 바보같은 놈이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해야지 바보같은 놈이라고 한다고 우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원글님 아들은 울 아들보다 훨 더 심합니다,
    그럼 아빠가 칭찬을 해야 했을까요
    아빠를 바보로 만드시네요
    물론 좋은말로 했음 더 좋았겠지만 순간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잖아요
    그게 울 일이냐고 야단을 쳐야지요
    앞으로 군대도 갈놈이

  • 126. 새벽 두 시
    '16.8.16 4:19 PM (119.18.xxx.166)

    밖에 돌아다니는 청소년은 불심검문 감이에요. 그 때 까지 밖에서 놀면 잠은 언제 자고 다음 날 일상생활 가능한가요? 좀 따끔하고 냉정해 지실 필요가 있네요 어머니가.

  • 127. ???
    '16.8.16 4:22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마마보이 맞네요. 새벽2시에 오는 아들에게 아빠가 그 정도말한다고 울고불고하고 엄마가 편까지 들어주니...

    아빠가 정말 좋은 분이네요.

  • 128. ???
    '16.8.16 4:24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마마보이 맞네요. 새벽2시에 오는 청소년기 아들에게 아빠가 그 정도말한다고 울고불고하고 엄마가 편까지 들어주니...

  • 129.
    '16.8.16 4:31 PM (175.112.xxx.180)

    아이 그렇게 키우면 나중에 오히려 독이 돼요.
    전에 직장에 님 아이처럼 정말 싫은 소리 한번 안듣고 곱게 자란 여직원이 하나 있었어요. 결론은 왕따예요.
    선배나 상사의 작은 가르침이나 잔소리도 못 견뎌했어요.
    성격자체가 워낙 오냐오냐 귀하게 받들어 키워서 자기중심적이라 이런저런 주변의 원성을 들을 일이 많았는데 하나도 수용을 못하더라구요.
    제가 그때 내린 결론은 자랄 때 좀 혼도 나고 해야 사회생활에서 버틸 수 있다는 겁니다. 온갖 진상들 다 만나는 곳이 사회예요.

  • 130. ㅇㅇ
    '16.8.16 4:34 PM (152.99.xxx.38)

    어디 해서는 안될말이 있나 세번이나 읽었네요. 뭔소린지 참.......소설 아니에요? 현실에 이런 사람들이 진짜 존재한단 말이죠?????

  • 131. ...
    '16.8.16 4:39 P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고2가 9시에 학원이 끝나는것도 신기하고
    새벽까지 노는것도 신기하네요. 어느동네
    인가요?

  • 132. ...
    '16.8.16 4:40 PM (222.235.xxx.28)

    무슨 미성년자가 새벽 2시에 들어오나요 안 맞은게 다행이네요 아버님이 사과하실 일이 아닙니다 집안의 서열이 하나도 안잡혔네요 잘 하세요 콩가루 금방입니다

  • 133. ..
    '16.8.16 4:43 PM (116.126.xxx.4)

    밖에서 늦은 시간까지 몰려다니면서 놀면 욕먹어요 머하는 집 앤데 부모들이 집에 안 들여보내고 놀게 만드냐구요. 그 시간은 자는 시간인데 놀이터같은데서 노는건 아니겠죠 이웃에 민폐입니다

  • 134. ..
    '16.8.16 4:49 PM (220.93.xxx.44)

    제 생각에는

    엄마가 ' 무슨 말을 해줘야 하나요?'
    ' 제가 중재를 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많이 이상합니다.

    남편과 아들...성인이고 고 2인데...속이 상할 수도 있고, 지나친 얘기를 할 수도 있고, 사과를 할 수도 있고, 화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상황을 해결하고 넘어갈 능력이 없는 사람들 취급하는 거 같아서 불편합니다.

    어머니가 자신의 부적절한 판단력을 의심하지 않은 채.. 문제를 확대하고, 타인의 능력을 무시하고, 자기식대로 개입하는 것이 더 문제인듯...

  • 135. 윤쨩네
    '16.8.16 4:59 PM (121.133.xxx.24)

    아빠는 사과하고 아들은 밤새 울고 엄마는 큰일 났다고..이게 무슨 난리인지 이해 불가 22222

    새벽2시에 들어 온 고딩 아들 뭘 잘했다고 밤새 처우니......이러면 더 서럽게 울려나....
    이 집 아버지...안됐어요.

  • 136. **
    '16.8.16 5:02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그 무리 아이들 문제있는거 같아요.
    고딩이 새벽 까지 노는걸 예사로 알다니...

  • 137. 보통 남자애들
    '16.8.16 5:02 PM (220.127.xxx.6)

    그런상황에 저정도 소리들으면
    지가 잘한 건 없으니 오늘 좀 잔소리 길어지나보다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대충 네네 하고 방에 들어가 자면 끝..
    부모는 저 놈이 어찌 죄려고 새벽까지 놀다 들어오나 속상해서 잠이 안 와도 본인은 푹자고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음..

  • 138.
    '16.8.16 5:36 PM (119.14.xxx.20)

    딴소리해서 죄송한데요.
    것도 유리멘탈인 분께...

    아이들 밤에 떠들고 놀면 인근에 사는 사람 몹시 괴롭습니다.

    조용한 밤이라 아주 크게 들리고, 매일밤 듣다 보면 너무너무 화가 나요.

    원래 앙칼지고 높은 소리보다 저주파가 멀리 간다잖아요.
    그러니 남자 아이들 밤늦게 떠들고 노는 소리 멀리서도 선명하게 들려요.

    매일밤 그 소리에 시달리면 좋은 소리가 안 나옵니다.
    어느 집에선 댁 아드님한테 아버님 말씀보다 백 배는 더한 저주를 보내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얼굴 모르는 남에게 욕먹어 뭐가 좋곘어요.
    일찍일찍 다니라 하세요.

  • 139. 헐~~
    '16.8.16 6:33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고2 아니라 대학생, 회사원이어도 부모랑 같이 살면서 저러면 안 되지요.
    원글님이 자식 교육에서 가장 큰 틀을 잡지 못하시고 있네요.
    솔직히 전 고2가 밤 늦게까지 학원 다니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느라 새벽에 들어온다해도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물며 부모가 제재를 하는데도 듣지 않고 새벽까지 연락도 안 되는데 농구를 해요?
    저 아이 훈육 매로 하는 거 반대지만 이 경우엔 제가 나서서 회초리를 들겠네요.

  • 140. 헐~~
    '16.8.16 6:34 PM (121.130.xxx.134)

    고2 아니라 대학생, 회사원이어도 부모랑 같이 살면서 저러면 안 되지요.
    원글님이 자식 교육에서 가장 큰 틀을 잡지 못하시고 있네요.
    솔직히 전 고2가 밤 늦게까지 학원 다니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느라 새벽에 들어온다해도
    그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 입시의 폐해죠.

    하물며 부모가 제재를 하는데도 듣지 않고 새벽까지 연락도 안 되는데 농구를 해요?
    저 아이 훈육 매로 하는 거 반대지만 이 경우엔 제가 나서서 회초리를 들겠네요.

  • 141. ...
    '16.8.16 6:55 P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

    82쿡 역사상
    최고로 불쌍한 아빠,
    이상한 엄마,
    아들놈에게도 한마디할거 있으나
    고딩이니 패쓰.
    ㅉㅉ

  • 142. ㅎㅎ
    '16.8.16 7:15 PM (175.223.xxx.49)

    밤 12시 넘어 놀이터에서 낄낄대며 운동하는 진상들이 누군가했더니 님 아들같은 아이들인가 보네요
    해야될일 하면 안될일 구분하는 것부터 좀 가르치시지요

  • 143. 아 원글님
    '16.8.16 7:31 PM (175.223.xxx.4)

    아빠가 너 잘되나 보자하고 극단적으로 말씀하신 건 잘못되었다 봐요.이부분은 분명히 사과를 해야 랄 듯 싶어요.
    그러나 귀가 시간은 지켜야죠.
    내 아들이 아무리 모범적이라 해도 늦게까지 몰려다니다 보면 나쁜행동에 휩쓸릴 수 있어요. 그룹을 유지하기 위해 나쁜행동을 묵인할 수도 있구요.
    존중하되 잘못된 행동은 바로 잡아야지요^^

  • 144. ..
    '16.8.16 8:52 PM (68.98.xxx.135)

    잘되나 보자 라는 말은 하면 안되죠.
    아버지가 아들에게 저주를 한거니까.
    그런데, 엄마가 아이의 역성을 너무 들고사는거같기는하네요.

  • 145. 어머니
    '16.8.16 9:46 PM (175.223.xxx.111)

    그 늦은시간까지 떼지어 노는 친구들부터 끊어 놓으세요.

  • 146. 아버지ㅠ
    '16.8.16 10:18 PM (123.214.xxx.153) - 삭제된댓글

    다들 아버지가 할말하셨다는 분위기인데 일단 전 아버지가 심한 표현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저희 아들도 주변에 친구들 많아 늦게까지 안들어오는경우도 많고
    이유를 물어보면 운동했거나 근처에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느라고 늦었다고 말하는경우 많습니다
    저희 아들도 고2입니다
    아들이 일단은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이고 섬세한 성격인것 같은데
    그것또한 저의 아들이랑 비슷하네요
    자기할일도 그럭저럭 부모눈에는 모자라 보이지만 본인은 나름 열심히 하고있는것 같고요

    아들이가 서운했던건
    "어디 잘되나 보자..'잖아요
    그렇게 놀고 다니고...라는앞부분은 아들에게 들리지 않았어요
    "너 어디 잘되나 보자..너같은놈 그렇게 늦게 까지 놀고 다니는놈 잘될리가 없다 잘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넌 잘 안된다...'이런 표현으로 들린거에요

    지딴에는 할것 하고 놀고 나가서 나쁜짓 하는거 아니니까 믿어주길 바라는거였을테고
    아버지는 너무 화가나서 심하게 말이 튀어나오신거잖아요
    아들은 아버지가 아들인 자기의 실패나 안되기를 바란다....또 요런 생각까지 들어서 우는것같아요

    여린 아이맘을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 147. ...
    '16.8.16 11:08 PM (108.69.xxx.249)

    새벽 두시요?!!!
    아휴 아빠 불쌍하네요

  • 148. ..
    '16.8.16 11:30 PM (61.72.xxx.143)

    원글님...

    이렇게 아이 키우시면 이아이 정상으로 못자랄수도 있어요..

    원글님부터 상담을 받으셔야 할것 같아요.

    아이가 밤에 돌아다니는게 정상인가요? 요즘 아이들 성인이나 마찬가지에요..할거 다 한다는 소리에요.
    공부할거 다 하면 아무거나 하면서 새벽까지 놀아도 된다는 생각..위험하네요.

    인성교육도 매우 중요해요. 나중에 원글님과 아이의 관계를 위해서도요.

  • 149. ..
    '16.8.16 11:32 PM (61.72.xxx.143)

    보통때 얼마나 원글님이 아이편만 들고 아버지와 아이 사이를 갈라 놓았으면 아버지가 "너 잘되나 보자" 이런 말을 했을까 싶기도 해요..

    아버지 권위를 모르고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엄마 권위도 몰라요.

    자기의 행복이 항상 우선이고 부모공경따위는 아랑곳 없이 열심히 교육해서 며느리에게 좋은남편 나쁜아들 만들어서 주시는격이 될지도 모르지요.

  • 150. 원글
    '16.8.16 11:51 PM (58.123.xxx.30)

    아버지ㅠ님 맞아요
    아이가 그래서 많이 운거 같아요
    보라매공원에서 농구하고 택시비 있었는데 친구들이
    걸어가는 분위기라 한시간 거리 걸어오는데 핸드폰
    무음으로 해논거 잊고있어서 전화 못받았다고..
    그리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
    귀가시간 약속할때 지킬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대답못했다고 하는데 아빠는 화가 나서
    그런말까지 해버렸어요
    아이가 울면서 같이 조율 하는거 아니고 강제적으로
    하는거였냐고 알았다고 지킨다고 하면서 그때부터
    정말 슬픈 얼굴로 계속 울더라구요
    예민성과 섬세함이 또래 평균 40정도인데 70이
    넘어서 왠만한 여자 아이보다 엄마가 다루기 힘들거라고
    할정도인 아이여서 크게 상처 받았을까 걱정돼서
    도움 요청 글 올린거구요

  • 151. ...
    '16.8.16 11:59 PM (211.117.xxx.142)

    여기 댓글 수백개 엄마를 나무라는데 단 한개 본인 편들러주는 댓글에 반응 올린 원글이.
    정말로 대단하시다.
    이런 여자랑 사는 남편은 정말 정말 존경스럽고 위대하다.

  • 152. ....
    '16.8.17 12:00 AM (211.117.xxx.142)

    그 아이가 왜 예민함이 그 점수로 나오냐면
    엄마가 17년을 그렇게 키우셨으니까요.
    고작 그정도에 그렇게 운다면 사회진출 시키지 마세요.
    군입대도 불가고 대학도 어려워요.

  • 153. ...
    '16.8.17 12:00 AM (108.69.xxx.249)

    원글님
    이 많은 댓글들 중에 아드님 마음 헤아리는 글에만 반응하시고 있잖아요...
    담날 부모들이 일안하나요
    새벽 두시까지 아이 기다리면 담날 일을 어떻게 하나요.

    아빠가 상처주는 말 한건 사실이지만,
    학원 9시에 끝나면서 연락없이 매일 열두시, 이번엔 두시 이러면....
    너무 아드님 쪽에 치우시신 것 같아요

  • 154. 아놔
    '16.8.17 12:07 AM (1.240.xxx.48)

    아빠가 쳐때린것도 아니고 쌍욕한거도 아닌데
    무슨사과?
    원글님 마인드가 웃기구요
    고2짜리가 운다구요??6시까지?
    참나...엄마닮았구만요..

  • 155. ..
    '16.8.17 12:10 AM (197.53.xxx.14)

    어디 잘 되나 보자가 좋은 말은 아니지만,
    해서는 안되는 말도 아닌듯 합니다.ㅎㅎㅎ

    그동안 아버님과 아이 사이에 뭔가 다른 문제가 있었다면,
    이해가 가지만..그 문장 하나로 밤새 울었다는게 납득이 안되네요.

  • 156. ㅇㅇ
    '16.8.17 12:13 AM (211.237.xxx.105)

    와우 .. 이렇게 하는거구나
    어쩌다 한사람 자기 편 들어주는 사람에게 반응하기 ㅎㅎ

  • 157. 음음음
    '16.8.17 12:14 AM (66.170.xxx.146)

    전 원글님 이해하는 편인데. 댓글보고 놀라는 일인입니다.
    아버지가 아들한테 그렇게 놀고 잘 되나 보자고 한말은 제가 자란 경험으로 봐선 충분히 상처될말이라 생각되요.
    제가 (저 사십대 중반) 살면서 아버지한테 늘 그런식의 말은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버지에 대해선 별로 감정이 좋지 않아요. 아직까지도요.
    부모라면 조금 다르게 표현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른이니까요.
    힘들어도 사춘기 아이의 감정도 어루만지며 얘기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아드님이 잘한거 전혀 아니구요.
    그런식으로 표현한 아버님역시 잘했다고 할수 없다고 생각들어요.
    자식 잘되기 싫어하는 부모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춘기 힘들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다독여줘야 하는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되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거니까요.
    그런식으로 한번 꺼낸 말은 앞으로도 또 비슷하게 튀어나올 확률 높고요
    그럼 아드님도 그런방식의 대화를 은연중에 배우리라 생각되어요.
    상대에대한 배려심 없는 표현이요.

    다시 대화를 잘 해보세요.
    부모로써 뭣이 걱정되는지 그걸 꼭 전달해줘야 하는게 맞는거 같고
    아드님의 말 없이 늦는 부분은 정말 잘못된거니 그점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거 같구요.

  • 158. 네..
    '16.8.17 12:15 AM (58.123.xxx.30)

    윗님 그동안 아이말에
    다른집은 안그러는데 우리집만 아이 못믿어주고
    강압적으로 하는건가하고 제가 중심을 못잡아서
    이렇게 만든거 같아서 댓글보고 반성하고 있어요
    엄마 될 능력이 안돼는데 엄마 돼서 제대로 못하고
    있는거 같아서 종일 괴로웠구요

  • 159. ....
    '16.8.17 12:19 AM (39.113.xxx.169)

    원글님 남편이 안쓰럽네요...
    명백하게 지가 잘못했음에도 '그렇게 부모말 안 듣고
    네가 얼만 잘 되나보자' 이런 말에 울고불고 ....
    그렇게 섬세한 성격이라면 애초에 약속 어기지도 못해요 ㅎㅎ
    궁지에 몰렸을때 상대의 말실수를 꼬투리 잡아서
    울고불고하면서 상대를 궁지에 몰아붙이는거
    그거 굉장히 비겁한 습관이에요
    아이가 말꼬리잡고 울고불고하면 부모는 그걸 야단쳐야지
    오냐오냐 오히려 아버지가 기게 만드시다니 ㅜㅜ

  • 160. ...?
    '16.8.17 12:31 AM (210.223.xxx.52)

    댓글보고 깜놀해서 로긴했습니다. 아이가 잘못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의 막말이 허용되는 건 아니죠. 자녀에게 저 정도 저주는 퍼붓고 사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걱정되는군요.

    아이의 잘못부분도... 아이의 변명내지는 해명을 들어보고 난 뒤에 판단하신 건지 모르겠네요.

    그래 너 잘되나 보자! 라는 말을 다른 사람도 아닌 부모한테 듣고 자란 아이가 과연 얼마나 잘될 수 있을지 모르겟군요.

  • 161. 원글님
    '16.8.17 1:14 AM (223.62.xxx.84)

    덕분에 잠이 확 깨네요. 아들이 먼저 잘못했고 저정도 말에 다큰 아이가 질질 쨘다면 문제있는겁니다. 예민하거나 까칠하거나 무례하거나 좌우당간 이상한 성격의 사람을 만나연 집에서 못배워 그렇겠거니 하거든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아들도 그럴 확률이 높아보여요. 제발 중심좀 잡으세요.

  • 162. ......
    '16.8.17 2:28 AM (59.2.xxx.36)

    집이 너무 아이 중심이네요.

    우선, 남편분이 한참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을 한 건 맞아요. 근데, 댓글에서 모두들 상처되는 말이 무엇인가요? 라고 묻고 있는것처럼 이 말이 객관적으로 무조건 남편이 사과를 해야할 만큼 심한 말이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물론 해서 좋을 말은 아니지만, 아이가 밤새 울고, 원글님이 이렇게 게시판에 올려서 남편이 해선 안될 얘기를 했는데, 제가 어찌 아이를 어루만져 줘야 할까요.란 주제로 글을 올릴 일은 절대 아니라는거죠.(솔직히 저라면, 남편에게, 당신이 못할말 한 건 아닌데, 우리 아이가 섬세하고 감성적인 애니, 잘 토닥여줘 하고 넘어갈 일일뿐입니다.)
    이런 말은 사건의 맥락을 잘 보고 그 연장선에서 판단을 해야하는데, 원글님은 사건의 앞뒤 상황은 제껴두고, 무조건 남편이 한 말은 심하다. 그래서 애가 울었다. 상처받았다. 나는 애의 상처가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만 남편을 가해자로서만 놓고 생각하시니, 많은 댓글중 몇개에 지나지 않는 아이입장의 글에만 반응을 하고 계신겁니다. 어머니가 아이의 잘못에는 너무너무 관대하네요. 너무너무요.
    이 일을 잘 보면, 사실 상처는 남편이 제일 많이 받았을수도 있어요. 일찍 들어와라. 너무 늦지 말아라. 이 말은 방학 내내 남편이 아이에게 부탁하고, 지침내린거 같은데, 아이는 몇 번이나 아빠의 지침에 부합했나요?
    (글을 보니 남편이 무조건 몇시까지 들어왓!! 하면서 통보한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적은 나이가 아닙니다만, 새벽 두시에 들어가는 일은 없어요. 그것도 연락도 없이요. 고딩이 그 늦은 시간까지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 생각을 안한다는게..... 저는 놀랍네요. 더구나 귀가 문제로 여러번 트러블이 났던 상황인데도 그렇게 태평하게 새벽두시까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일찍 들어오라는 말을 주구장창 들어온 애가 새벽 두시에 들어오면서, 걱정되어서 잠도 못자고 전화한 아버지 전화에도 무응답이면서, 친구네는 시간제한 없는데, 친구네들은 다 믿어주는데, 친구네는 늦게 들어가도 뭐라 안하는데, 나는 열심히 공부도 하는데. 노는것만도 아닌데.... 이렇게 자기 나름의 생각만 고집하고 있는 상황은, 남들이 보기엔 솔직히 너무 자기 중심적인 아이로밖에는 안보여요.
    아이가 상황이 어쩔 수 없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면, 중간에 전화해서 늦어졌는데, 곧 들어가니 안심하세요...란 전화 정도는 해줘야 그나마 부모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아이이지 않을까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몰라서 아빠가 일찍 들어오란 말에 대답을 안했다는데, 솔직히 빠져갈 구멍은 잘도 만든다는 느낌이 들어요. 조율하는거 아니었나요? 강제적인건가요? 라는 말은 솔직히. 굉장히 아이가 머리쓰는걸로 보이네요. 조율하는거라고 생각을 했다면, 아이는 나가기 전에 오늘은 몇시까지는 들어올게요. 오늘은 늦을거 같아요란 말을 하거나, 학원끝나고 상황이 이러니 좀 늦어요... 이런식으로 중간에 연락을 취했어야죠. 그런 일도 없이 무조건 나는 대답 안했으니 약속을 안지킨건 그렇게 큰 잘못이 아니다라는 논리는 정말 자기 중심적인거죠.

  • 163. clear
    '16.8.17 2:52 AM (125.191.xxx.231) - 삭제된댓글

    일단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아이의 잘못은 명백한 사실이고 꾸지람을 들어도 마땅한 일이라는 점에 대해선 모두가 동의하실 거예요
    아이가 그 말에 진짜 상처를 받았는지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적반하장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해선 알 길이 없지만 그 말이 진실이라는 가정 아래..

    어른의 시각으로 보면 아무 생각도 없이 사는 것 같아 한심해 보이고 부모님은 또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 자식 잘되라는 부모님 심정은 다 비슷할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사춘기인 데다가 고2잖아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여도 본인도 속으로는 입시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거리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을 겁니다

    아버님의 '어디 잘되나 두고 보자'라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맞습니다 세상에 자식 잘못되라고 그런 말을 내뱉을 부모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속상한 상태에서 그냥 내 뱉은 그 말이 어찌 보면 욕보다 더 심한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멋대로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아버님도 몹시 걱정하셨을 테고 그간 쌓였던 화가 폭발하신 건데 화가 난 그 순간 이성적으로 컨트롤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셨을 거예요

    말뿐만 아니라 그 말을 뱉어냈을 때의 표정과 그 음성과 그 모든 걸 생각해야죠 원글님이 쓰신 글만으로 이 가정의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없을뿐더러 아이의 타고난 기질적 특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의 아이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 말이 더 크게 와 닿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춘기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에 대한 비난은 모멸감과 함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곧 '네가 그 수준'이라는 이야기인데 거기다 '어디 잘되나 두고 보자'라는 말은 '너는 희망이 없는 아이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엄청난 좌절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건 인신공격이잖아요 아직 미성숙한 사춘기 아이입니다

    새벽 6시까지 울었다니.... 사람 성격, 기질에 따라서 그 말이 평생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겉으로는 태평해 보여도 속으로는 본인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데 내가 의지할 부모가 그걸 믿어주지 않고 안되길 바라는구나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왜곡된 생각과 함께요

    원글님 비난글은 그냥 넘기세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그리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해 보시고 혹시라도 상처가 남아있다면 충분히 풀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164. clear
    '16.8.17 3:04 AM (125.191.xxx.231) - 삭제된댓글

    일단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아이의 잘못은 명백한 사실이고 꾸지람을 들어도 마땅한 일이라는 점에 대해선 모두가 동의하실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선 아이의 잘못에 대한 지도는 당연히 해야 되겠지만 그건 아버님의 말실수 부분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아이가 그 말에 진짜 상처를 받았는지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적반하장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해선 알 길이 없지만 그 말이 진실이라는 가정 아래..

    어른의 시각으로 보면 아무 생각도 없이 사는 것 같아 한심해 보이고 부모님은 또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 자식 잘되라는 부모님 심정은 다 비슷할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사춘기인 데다가 고2잖아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여도 본인도 속으로는 입시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거리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을 겁니다

    아버님의 '어디 잘되나 두고 보자'라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맞습니다 세상에 자식 잘못되라고 그런 말을 내뱉을 부모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속상한 상태에서 그냥 내 뱉은 그 말이 어찌 보면 욕보다 더 심한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멋대로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아버님도 몹시 걱정하셨을 테고 그간 쌓였던 화가 폭발하신 건데 화가 난 그 순간 이성적으로 컨트롤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셨을 거예요

    말뿐만 아니라 그 말을 뱉어냈을 때의 표정과 그 음성과 그 모든 걸 생각해야죠 원글님이 쓰신 글만으로 이 가정의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없을뿐더러 아이의 타고난 기질적 특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의 아이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 말이 더 크게 와 닿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춘기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에 대한 비난은 모멸감과 함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곧 '네가 그 수준'이라는 이야기인데 거기다 '어디 잘되나 두고 보자'라는 말은 '너는 희망이 없는 아이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엄청난 좌절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건 인신공격이잖아요 아직 미성숙한 사춘기 아이입니다

    새벽 6시까지 울었다니.... 사람 성격, 기질에 따라서 그 말이 평생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겉으로는 태평해 보여도 속으로는 본인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데 내가 의지할 부모가 그걸 믿어주지 않고 안되길 바라는구나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왜곡된 생각과 함께요

    생각의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겠죠..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조언이 아닌 단순 비난글은 그냥 넘기세요 원글님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그리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해 보시고 혹시라도 마음의 응어리가 남아있다면 충분히 풀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165. 무균실
    '16.8.17 3:55 AM (210.90.xxx.200)

    아빠 말이 그닥 추천할만한 훈육이 아닌거지 아무리 예민해도 받아 넘길건 넘겨야죠.
    앞으로 사회 나가서 상대한테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어디서 어디까지 따지고 살건데요 면역력이 너무 없게 무균실에서 키우려구요? 학생이 이미 그시간에 들어온다는게 믿음이랑 상관없는 행동인데 뭘 믿어주고 안믿어주고..

  • 166. clear
    '16.8.17 4:09 AM (125.191.xxx.231)

    일단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아이의 잘못은 명백한 사실이고 꾸지람을 들어도 마땅한 일이라는 점에 대해선 모두가 동의하실 거예요 자식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로서 필요한 교육적 지도는 당연히 해야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건 아버님의 말실수 부분과는 완전 별개의 것입니다

    아이가 그 말에 진짜 상처를 받았는지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적반하장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해선 알 길이 없지만 그 말이 진실이라는 가정 아래..

    어른의 시각으로 보면 아무 생각도 없이 사는 것 같아 한심해 보이고 부모님은 또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어요 자식 잘되라는 부모님 심정은 다 비슷할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체격은 성인과 비슷해보여도 아직 정신적으로는 미성숙한 아이입니다 게다가 고2잖아요 나름 속으로는 입시와 진로,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거리, 스트레스 등이 있을 겁니다

    아버님의 '어디 잘되나 두고 보자'라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맞습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부모로서 당연한 지도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할말과 해서는 안될 말은 구별하자는 얘기입니다 세상에 자식 잘못되라고 그런 말을 내뱉을 부모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속상하시니 갑자기 튀어나왔겠죠 그런데 그 말은 욕보다 더 심한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멋대로 늦게 귀가하는 바람에 아버님도 몹시 걱정하셨을 테고 그간 쌓였던 화가 폭발하신 건데 화가 난 그 순간 이성적으로 컨트롤하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셨을 거예요

    문제가 된 그 말뿐만이 아니라 그 말을 뱉어냈을 때의 표정, 음성과 그 모든 걸 생각해야죠 원글님이 쓰신 글만으로 이 가정의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없을뿐더러 아이의 타고난 기질적 특징이 이 문제에선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의 아이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 말이 더 크게 와 닿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에 대한 비난은 모멸감과 함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줄 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곧 '네가 그 수준'이라는 이야기인데 거기다 '어디 잘되나 두고 보자'라는 말은 '너는 희망이 없는 아이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엄청난 좌절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건 인신공격이잖아요 아직 미성숙한 아이입니다

    새벽 6시까지 울었다니.... 사람 성격, 기질에 따라서 그 말이 평생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겉으로는 태평해 보여도 속으로는 본인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데 내가 의지할 부모가 그걸 믿어주지 않고 안되길 바라는구나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왜곡된 생각과 함께요 너무 화가 나서 홧김에 실수로 그런 말이 튀어나올 수는 있지만 교육이라는 미명아래 언어폭력을 정당화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생각의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겠죠..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조언이 아닌 단순 비난글은 그냥 넘기세요 원글님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그리고 아이와 충분히 대화해 보시고 혹시라도 마음의 응어리가 남아있다면 충분히 풀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167. 와우
    '16.8.17 4:44 AM (36.38.xxx.251)



    이미 아이아빠가 한 말 너 이러면 잘되나 보자, 란 말도

    아버지의 권위가 느껴지는 말은 아니예요.

    동급 혹은 낮은 사람이 웃사람에게 항의조로 하는 말.......

  • 168. ...
    '16.8.17 5:03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50~60년대 훈육하면서
    남들에게 충고까지 하는 오지라퍼들 진짜 많아요.

    타고나기를 예민한 아이는
    주위에서 예민함으로 고치니마니 하면서
    자극하면 할수록 더욱더 예민해집니다.

    감수성이 발달해 있으면 어쩔수 없는거고
    예민한거 같아도 별거아닌척 넘어가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요.

    아버지가 아이에게
    니가 어디 잘되나보자~~~의 빈정거림이 아니라
    그동안 너를 믿었는데 실망스럽다 였다면

    아이의 반응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 169. ...
    '16.8.17 5:05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50~60년대 훈육하면서
    남들에게 충고까지 하는 오지라퍼들 진짜 많아요.

    얼마전에도 말안듣는 아이 고민하니
    집밖으로 쫒아내라며
    훈수두는 사람있더니만 ㅉㅉㅉ


    타고나기를 예민한 아이는
    주위에서 예민함으로 고치니마니 하며
    아이를 자극하면 할수록 더욱더 예민해집니다.

    감수성이 발달해 있으면 어쩔수 없는거고
    예민한거 같아도 별거아닌척 넘어가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요.

    아버지가 아이에게
    니가 어디 잘되나보자~~~의 빈정거림이 아니라
    그동안 너를 믿었는데 실망스럽다 였다면

    아이의 반응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 170. ...
    '16.8.17 5:39 AM (118.176.xxx.202)

    50~60년대 훈육하면서
    남들에게 충고까지 하는 오지라퍼들 진짜 많아요.

    얼마전에도 말안듣는 아이 고민하니
    집밖으로 쫒아내라며
    이상한 훈수두는 사람도 있더니만 ㅉㅉㅉ


    타고나기를 예민한 아이는
    주위에서 예민함으로 고치니마니 하며
    아이를 자극하면 할수록 더욱더 예민해집니다.

    감수성이 발달해 있으면 어쩔수 없는거고
    예민한거 같아도 별거아닌척 넘어가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요.

    아버지가 아이에게
    니가 어디 잘되나보자~~~의 빈정거림이 아니라
    그동안 너를 믿었는데 실망스럽다 였다면

    아이의 반응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 171. 혹시
    '16.8.17 5:59 AM (221.148.xxx.137) - 삭제된댓글

    보라매 근처라면 여의도 사시나요? 여의도 특유의 시골스런 분위기가 있어서 아이들이 해맑게 자라더군요. 제 동생이 여의도초-중-고 출신이에요. 저는 고등학교 지나서 여의도 입성해서 그런 친구들은 없지만 동생을 보니 새벽까지 놀고 들어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 특유의 분위기 잘 알아요. 근데 세상에 나와보면.. 여의도 출신 아이들이 좀 어리숙하고 약해요. 순수하다고 할까요;; 뭐 아직 고딩이니 순수할 나이이긴 하지요. 그리고 아빠가 아이를 무너지게 하는, 무너뜨리는 말을 한것도 맞아요. 특히 예민한 아이라면요 ㅠㅠ 그래도 규칙이라는 것이 있고, 그걸 잘 지켜야 한다고 그 점은 분명히 합의를 보셔야 할거 같아요. 힘내세요. 유리멘탈 맞지만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ㅠ

  • 172. 아이고 어머니...
    '16.8.17 6:13 AM (1.253.xxx.161)

    아이가 자기 주관없이 무리에 휩쓸려 두시까지 연락도 없었다니요. 그리고 그 친구들 절~대 괜찮은 아이들 아닙니다. 아이를 잘키우고 싶다면 따끔하게 야단쳐야죠. 자기절제가 힘든 성격은 좋지 않아요. 부모가 교육시켜야죠. 어머니가 뭐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을 못하시네요.

  • 173. 나가 이상한가요?
    '16.8.17 7:09 AM (222.239.xxx.49) - 삭제된댓글

    아빠가 말 실수를 한 건 맞지만
    고 2아이가 새벽에 들어 오는 것을 걱정해야 할 것 같은데
    황당하네요.

  • 174. 나가 이상한가요?
    '16.8.17 7:13 AM (222.239.xxx.49)

    귀가시간 약속할때 지킬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대답못했다고 하는데 아빠는 화가 나서 
    그런말까지 해렸다? 이게 공감이 되시고 납득이 되시나봐요.

    나중에 장가가서 마누라 전화 씹고 술마시고 다니다
    부부싸움 나면 며느리 말 한마디만 꼬투리 잡고
    며느리 탓하지 마세요.

    원인이 중요한 거잖아요

  • 175. 나가 이상한가요?
    '16.8.17 7:20 AM (222.239.xxx.49)

    새벽 2시에 들어와서 
    부모한테 걱정끼친 아들이 
    죄송합니다 담부터 일찍 다닐게요 했으면 
    아빠가 심한말 안했겠죠 
    적반하장으로 친구들은 다노는데 왜 자기만 일찍 
    들어와야 하냐고 대드니 
    아빠가 화낸거죠 그멘트는 지엽적인 문제인데 
    아들이 꼬투리잡은거구요 
    사과했다는 아삔가 참 착하시네요  xxx2222

    아빠가 말 실수를 한 건 맞지만
    고 2아이가 연락도 안하고 새벽에 들어 오는 것을 걱정해야 할 것 같은데
    황당~~~합니다.
    그 초등학교 친구 엄마들과 연락해 보세요. 진짜 그집 아들들과 농구 한 것 맞는지요.
    12시도 아니고 누가 새벽 2시까지 농구를 해요?

  • 176. 허~ 참
    '16.8.17 7:24 AM (209.197.xxx.37)

    아이가 마음약한게 아니라 궤변으로 부모를 가지고노네요
    우는걸로 엄마가 자기편을 들어주리라는것까지 다 계산하고
    어이가 없어...

  • 177. ...
    '16.8.17 8:14 A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심하게 말한 건 사실이지만, 그와 별개로 밤늦게 약속 어기고 놀다온 미성년 아버지가 평범한 집안에서는 많이들 할 수 있는 말입니다.(그게 옳다말다 떠나서요.) 엄마가 하루종일 괴로워할 일이 아니에요. 게다가 아빠가 사과까지 했으면 훌륭한 아버지구요.
    아이가 유리멘탈인 건 엄마가 늘 예민하고 걱정하면서 반응한 결과인 것 같구요.
    아이가 잘 못한 거 집어주고 아이도 부모에게 사과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가 어디 12시 넘도록 돌아다니나요?
    먼저 아이가 잘못했는데, 아이가 거기에 대한 반성은 없이 부모만 원망하네요.

  • 178. 고2나 된 학생이
    '16.8.17 9:30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아빠가 한말이 별 것도 아닌데
    그말에 엄청 상처받아서 아침 6시까지 울다가 잠들었다고
    이걸 엄마는 감싸고 쉴드쳐주는데 엄마도 아들도 다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네요.
    아이를 정말 생각한다면 교육적으로도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79. 고2나 된 학생이
    '16.8.17 9:35 AM (218.52.xxx.86)

    아빠가 한말이 별 것도 아닌데
    자기 잘못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 아빠말 꼬투리 잡아
    그말에 엄청 상처받아 아침 6시까지 울다가 잠들었다고 하고
    이걸 엄마는 감싸고 쉴드쳐주는데 엄마도 아들도 다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네요.
    아이를 정말 생각한다면 교육적으로도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80. 흐음
    '16.8.17 9:46 AM (121.133.xxx.195)

    나도 이상한 엄마인가?
    아무리 화 나도, 저정도면 미래에 대한 저주나 다름 없지 않나요?
    난 본문 읽으면서 섬뜩했는데요....잘되나 보자라니....

  • 181. ..
    '16.8.17 10:18 AM (113.61.xxx.99)

    기분 삼삼할때 '너 어디 잘 되나 보자'와
    기분 안좋을때 '너 어디 잘되나 보자'의 의미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천지차이죠..
    아무리 화나도 속상해도 말은 가려서 하란말이 왜 나왔겠어요..
    더구나 남도 아닌 가족, 아빠가 .

    고2여도 덩치만 컸지 사실 생각은 유치짬뽕 애예요
    애는 아마 많은 잔소리중에 그 말만 들렸겠고,
    타고난 성격이 섬세해서 또 상처가 됐을거라 생각되네요
    그 말을 곱씹으며 서러워서 새벽 6시까진 올 울진않고 자다울다했겠죠..

    아이가 한 행동은 혼나야 맞아요 연락도 없이..
    아빠도 말조심을 하셔야..

    그런데 남자애들 새벽12시고 1시까지 농구합니다..같이 걸어오면서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요 스트레스를 그리 푸는거죠, 그들만의 리그죠..
    또 사실 한창 놀 나이 아닌가요?
    얘들은 죽도록 공부만 해야하나요?
    또 방학이잖이요 좀 방학 끝날때까진 봐줍시다 좀.

    우리애도 고딩인데 어제 농구화 떨어졌다고 사줬어요
    평상시에도 11시넘어 학원 끝나면 몇몇이 모여 공원에서 농구하며 땀 쪽 빼고 오는날도 많아요..피곤도 안하는지..

    안스럽지않나요? 옛날같으면 학교끝나고 놀시간이 많았는데 요즘은 학원땜에 공부땜에 야밤밖에 시간이 안나니요..
    또 요즘은 주말에도 학원을 해요..

    2시는 넘 심했구요..하지만 연락은 꼭 하게해야해요 아니면 혼나야지요..

  • 182. ..
    '16.8.17 10:25 AM (58.224.xxx.229)

    음.. 저주는 무슨..
    오죽 말을 안들었으면 그런 소릴했을까.
    제일 불쌍한 건 이 집 아빠네요.

  • 183. eeee
    '16.8.17 10:44 AM (14.35.xxx.162)

    그시간까지 그렇게 놀고 어디 잘돼나 보자----- 계속 그렇게 놀면 잘되지 않을거다 라고 한게 저주 인가요???

    그렇게 계속 놀면 잘 안되는거 맞잖아요.....

    그걸 어떻게 저주라고 하는지...원ㅠㅠㅠㅠㅠ

  • 184. 엥?
    '16.8.17 10:47 AM (222.108.xxx.39)

    고2딸도 아니고 고2 아들이 그 말 듣고 6시까지 울었다구요?
    저로서는 이해 안가는게 사실이지만 ...
    어쨌거나 아빠는 할 말 하셨구요.
    그 상황에서 엄마가 아빠 편 드시고 따끔하게 같이 야단 치셔야죠.
    그리고 나중에 아들을 달래던가..
    아빠가 할말 했는데 엄마가 이상한 태도 취해서 아들 피해자 코스프레 도와주셨네요.
    엄마가 젤 문제인듯

  • 185. 피곤한 감성이네요
    '16.8.17 10:52 AM (116.36.xxx.34)

    보니까 엄마가 그렇게 키웠어요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왔나 보니까
    자기편 들어주는 사람 말에만 귀기울이고 답달고
    그외는 싹무시.
    뭐 이집 문제없네요.
    남편도 그나마 착하니까 그감성 맞춰주고 사는거지요.
    대체 뭘 도와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상처받을 말을 한 아빠를
    함쎄 씹어줘야는지. 그걸 통해서 공감얻고 아들하고
    너희 아빠 잘못은 만인이 아는거다. 하며 다독여줄건지
    이런 고구마 같은 아줌마가 주변에 있음 ..피하죠

  • 186. ㅇㅇ
    '16.8.17 11:25 AM (210.97.xxx.216) - 삭제된댓글

    애암마가 이러니 아들이 저모양이지 쯧쯧 애나 똑자로 키우슈. 애아빠가 할말 했구만

  • 187. ㅇㅇ
    '16.8.17 11:25 AM (210.97.xxx.216)

    애암마가 이러니 아들이 저모양이지 쯧쯧 애나 똑바로 키우슈. 애아빠가 할말 했구만. 그렇게 감싸돌고 키워서 요새애들 문제인거 몰라요.?.

  • 188. 아이가 큰일이네요
    '16.8.17 11:33 AM (211.36.xxx.36)

    새벽까지 연락없이 늦고 본인이 잘못해놓고도
    말도 안되는 변명해대다가
    심하게 혼나니까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 !!!!!
    울며 불며 통곡해가며 피해자행세...
    부모는 거기에 완전 말려들어서 애 훈육은 잊고
    애 상처 어쩌냐 난리인 엄마... 사과하는 아빠

    정신차리세요.
    더 큰 잘못저지르고도 부모탓하고
    자기잘못없는듯 넘어갈수 있어요.
    부모가 사랑에 눈먼 바보네요.

  • 189. 09
    '16.8.17 11:45 AM (182.209.xxx.196)

    그런 멘탈로 이 험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려구요.
    사회나가면 다들 매너있게 교양있게 말해주나요?

    아빠가 아들한테 그정도 훈육도 못해요?
    물론 말표현을 달리했으면 좋았겠지만
    그정도 말에 여자애들도 밤새울진 않아요.
    멘탈이 원래 약한애면 강인해지도록 키우셔야지
    뭐든 우쭈쭈 맞춰주고 키우면
    결국은 아이가 잘못되는거죠.

  • 190. 애들이 혼날짓해놓고
    '16.8.17 11:45 AM (211.36.xxx.36)

    울고불고해서 부모마음 약해지게해서
    안혼나고 넘어가는거 문제에요.
    울고불고하더라도 별거아니면 감싸주지만
    그래도 애가 잘못한일은 운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다
    훈육이 되어야 하는데
    그거 대여섯살짜리도 잘하는 짓이죠.
    잘못해놓고 으앙 우는거

    이래가지고는
    외박하고 큰잘못을 하고 와도
    부모 말한마디 트집잡고 상처받았다 통곡하면
    그래 우리가 잘못했다...또 넘어가겠네요.

  • 191. 정말 궁금
    '16.8.17 12:27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고2면 대학이 코앞인데 한창 공부할 때 아닌가요?
    우리집 중딩 학원 10시에 끝나서 10시반에 오면 씻고 잠깐 쉬고 숙제하고 자기 공부하다 12시에 자는데요 중딩보다 공부를 안해서요 그리고 저는 요즘 세상이 험해서 주말에친구들과 놀러나사도 해 떨어지면 집에 들어오라고 하는데요
    저희 아파트 대단지이고 농구장도 많은데 한밤중에 농구하는 애들 없어요

  • 192. 헉.....
    '16.8.17 1:14 PM (124.55.xxx.154)

    헉.....심한말 찾는라고 글 몇번이나 읽었어요.....

    여지껏 어떻게 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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