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도 시험을 잘 본다는게 결국 머리가 좋은 건가요?

시험운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6-08-16 11:51:10

머리가 좋은 조카가 있는데

시험운에 대한 편차가 아주 커요

작심하고 노력해서 연세대 상경계열 졸업했는데

학교 가서는 푹 퍼져서 놀다가 학점 나쁘자

또 미친듯이 하더니 졸업때 괜찮았어요


그런데 졸업하고 몇 년 회사 다니다 때려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리더니

부동산 중개사 시험도 떨어져

무슨 전기시설 기사인가 자격시험도 떨어져

이번엔 무슨 직업상담사 시험과 행정사 시험도 떨어졌다고

언니가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다고 전화가 왔네요


연대졸업하고 대기업 잠깐 근무했었구요

그런데 자기말로도 정말 천지가 개벽할정도로 노력해야 뭐든 결과가 나왔고

위에 등등등 시험들은 건성으로 거의 하지도 않은 듯 하다고..

그런데 백수생활 일년 넘어가자 본인도 힘든데가

저렇게 옆집 고졸 학생도 쳐서 되었다는 시험등을 떨어져서

기분 나쁘다고 또 나가서 들어오지도 않고..

언니가 저래갖고 다른 큰 시험을 준비하겠냐고..

본인이 준비하겠다고 한 원래 시험이 있었는데

결혼할 남자가 있어서 이래저래 하려다 깨지고 말았던 시험이거든요


제가 거의 같이 키우다시피한 조카라

좀 황당해요. 속속들이 요새는 모르다가..언니가 푸념하는걸 들으니 걱정도 되구요

조카가 노력형이지 머리가 썩 좋지 않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연대를 갈 아이가

노력만으로 되나요? 전 그리 보지 않는데...

IP : 68.100.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11:54 AM (221.157.xxx.127)

    노력없이는 시험 잘 볼수가 없어요 아이큐 140넘는 동생도 공부안하니 운전면허 필기도 떨어집디다

  • 2. 노력
    '16.8.16 11:59 AM (121.172.xxx.217)

    목표를 갖고 노력해야죠.
    조카는 하고 싶을 때는 열심히 해서 목표를 이뤘잖아요.

  • 3. ...
    '16.8.16 12:07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연대나왔다는 자부심으로 자격시험 만만히 보고 제대로 공부 안해서 그렇죠.
    전기기사요? 합격률 극악인 자격증중 하나일걸요...
    막내동생이 관련업종 종사중인데 전기기사 딸때 동생이 거주하는
    지방 광역도시에서 합격자 달랑 2명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어릴적부터 공부 꽤나 해서 수재로 이름날린 여동생이 있는데
    제부를 일찍 만나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해서 쭉~ 전업이였어요.
    이동생이 작년에 공인중개사 땄어요.
    얘가 똑똑해서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유형인데
    공인중개사 공부를 한 6개월하고 한번에 취득하긴 했는데
    양이 많아서 그 기간동안은 집안정리정돈 빼고는 거기만 올인했다고 하더군요.

  • 4. ...
    '16.8.16 1:21 PM (211.51.xxx.2)

    대부분의 경우 머리도 좋고 노력을 해서 결과를 이루죠
    노력 안하고 이루는 사람 극히 드물어요...
    물론 동일한 결과를 내는 데에도 머리에 따라 노력의 정도는 다 다릅니다.
    시험운이 좋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이 있는거고요..

  • 5. 우리나라
    '16.8.16 2:34 PM (121.147.xxx.87)

    시험 대부분이 암기력이 뛰어나면 되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369 아,,5일 쉬다 낼.회사가려니 넘싫어요ㅡ.ㅡ 13 원글 2016/09/18 2,875
597368 중학생 치아교정시 사랑니4개 작은 어금니 4개 다 뽑고 하는지요.. 9 궁금 2016/09/18 3,567
597367 배상훈쌤의 프로파일링 강의 21zone.. 2016/09/18 622
597366 정말 궁금해서요..소고기 얼마나 드시나요? 28 .. 2016/09/18 4,790
597365 사재기도 쟁여두기도 문제지만 무조건 버리라는 분들 보니 이해가 .. 23 미니멀? 2016/09/18 6,115
597364 명절선물들어온 커다란사과배 요 ᆢ 8 도톨 2016/09/18 2,908
597363 흔히 말하는 생활영어만 잘한다 할 때 생활영어가 어느정도예요? 4 ..... 2016/09/18 1,365
597362 구르미 그린 달빛 해피엔딩인가요? 14 스포좋아 2016/09/18 4,658
597361 반영구 아이라인 잘하는곳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3 영구없다 2016/09/18 1,309
597360 요즘은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재밋는거 같아요. 4 111 2016/09/18 1,324
597359 교원정수기 소리가 넘 요란해요 3 바다짱 2016/09/18 1,331
597358 저.. 폐경 겪으신 분들.. 제 증상 좀 봐주세요 ㅠㅠ 4 @@ 2016/09/18 4,361
597357 루즈를 바르면 6 Gee 2016/09/18 1,492
597356 부모님이 돈 더 달라는 소리인가요? 25 오로라 2016/09/18 7,471
597355 병원 관계자 계심 천식......pef 계산하는 방법 좀 알려.. 6 천식...... 2016/09/18 683
597354 대장내시경약복용하고요.. 6 얼음 2016/09/18 2,050
597353 하체비만...셔츠 바지 속에다 넣어서 입어 보고 싶어요 ㅠㅠ 5 ㅣㅣㅣ 2016/09/18 2,807
597352 504호 세입자입니다. 저희집 천장에 물이샙니다. 6 mac 2016/09/18 3,374
597351 역대 SK탤레콤 광고모델 - 알 수 있을까요? 2 광고 2016/09/18 663
597350 가구버릴때 딱지붙이는거요 크기가 작은데 딱지붙여야할까요? 8 ... 2016/09/18 2,760
597349 도와주세요~체한거 같아요ㅡㅠ 10 ㅠㅠ 2016/09/18 1,656
597348 지우마 탄핵한 브라질 정부..민영화에 수조달러 계획발표 2 신자유주의 2016/09/18 418
597347 커피 찌꺼기 버리는 통을 뭐라고 하나요? 2 ㅡㅡㅡ 2016/09/18 1,449
597346 정의당은 왜 당명을 변경하려고 해요? 13 좋은데 2016/09/18 1,432
597345 맘에 드는 크림(화장품) 사려다 너무 싸니 더 못사겠어요. 3 인터넷으로 2016/09/18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