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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괴로움, 고통은 내가 만든다

배우게 된 것 조회수 : 6,821
작성일 : 2016-08-16 10:40:24
마치 자신은 행복하고 싶지 않아서 안달이 난 사람처럼 스스로 행복을 포기하고 불행으로 자신을 이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1. 이미 지나간 일들(괴로운 기억들)을 틈만 나면 끄집어 내어 되새기며 화를 내고 상대방을 원망한다.
조금만 이치를 따져 보면 이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괴로운 과거는 이미 지나 갔기에, 현재 그 괴로움은 실체가 없는 것이다.
괴로움을 겪은 것은 과거의 어느 한 시점이었고, 현재는 그러하지 아니한 상태이며 그 괴로움은 단지 내 기억 속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그 괴로운 기억을 현재로 불러 내어 나를 다시 괴로움에 빠지게 하는 것은 분명히 상대방이 아니고 나 자신이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상대방으로 인해 괴로움이 생겼을지라도, 그 것이 지나간 이후부터의 괴로움은 내가 만드는 괴로움이다.

내가 만드는 괴로움이므로, 내가 만들지 않으면 괴롭지 않을 수 있다.

생각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떠오르기에 과거의 괴로운 생각이 불쑥 떠 오를 때 이렇게 연습한다.
- 괴로운 생각이 떠올랐구나! 를 알아 차린다. 
- 스스로에게 말한다. "너, 또 괴롭고 싶어서 그러냐?" "괴로운게 그렇게 좋으냐?"

2.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괴롭다고, 그래서 맘이 불편하다고 상대방을 원망한다.
이치를 생각해 보면 이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나의 행복(=마음의 평화)과 불행을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타인의 종이요 꼭두각시가 된다.
타인은 나의 행복을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순식간에 나에게서 뺏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 몇 푼은 타인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그렇게 기를 쓰며 살지만
정작 돈보다 더 소중한 내 마음의 평화는 타인의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그냥 뺐기니 ....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내 마음과 감정의 주인이 되어야 행복을 지킬 수 있다.
타인의 말과 행동이 내 마음을 휘젓지 못하도록 연습하자. 

- 속으로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건 니 생각이고....." 




IP : 125.176.xxx.113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6 10:48 A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저를 위한 글이네요. ㅠ
    근데 괴로움을 주는 주체가 자식이라 ..
    너무 힘드네요.
    감사해요.

  • 2. 매니큐어
    '16.8.16 11:06 AM (223.62.xxx.62)

    요근래 82에서 읽은글중 가장 값어치가 있습니다.감사합니다.

  • 3. ......
    '16.8.16 11:10 AM (211.201.xxx.68)

    내가 고통느끼는걸 잘 처리하기가 힘들긴하죠
    저거 실천한다고 불교명상도하고 카톨릭 영성수련도하고
    죽을때까지 꾸준히 해야할 수련이래요

  • 4. ㅠㅠ
    '16.8.16 11:14 AM (58.148.xxx.69)

    내 감정을 내가 선택하는거라고 ㅠ
    어떤일이 일어나든 내 감정은 선택하는거라고 ㅠㅠ

    어려워요 ㅠㅠ

  • 5. 괴로운이
    '16.8.16 11:15 AM (182.222.xxx.212)

    그래
    그건 니 생각이고~ 하는거
    좋은 생각입니다
    속이 시원하네요

  • 6. ..
    '16.8.16 11:20 AM (218.234.xxx.2)

    맞아요
    그건 니생각이고~ 저두 그럽니다

  • 7. 고맙습니다
    '16.8.16 11:21 AM (223.62.xxx.61)

    좋은글이네요

  • 8.
    '16.8.16 11:22 AM (117.123.xxx.19)

    공감합니다...

  • 9. 고맙습니다
    '16.8.16 11:23 AM (223.62.xxx.61)

    이런글에 반해서 82시작했는데
    서로 헐뜯고 비하하고 학벌줄세우기하는 글들
    너무 많아서 피로감 듭니다
    좋은글들만 보고싶은데 이런글들은
    필터해서 따로 목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10. jeniffer
    '16.8.16 11:28 AM (110.9.xxx.236)

    저를 위한 글2
    너 또 괴롭고 싶냐?

  • 11. ㅇㅇ
    '16.8.16 11:30 AM (115.93.xxx.19)

    맞아요~
    기억해두고 싶은 좋은글이네요 ^^

  • 12. micaseni88
    '16.8.16 11:35 AM (14.38.xxx.68)

    좋은 글이에요.
    감사~

  • 13.
    '16.8.16 11:35 AM (1.230.xxx.109)

    책에 이 글귀가 적혀있다면 전체를 다 보고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4. 가슴이
    '16.8.16 11:42 AM (1.246.xxx.98)

    뭉쿨하네요 감사합니다.

  • 15. .
    '16.8.16 11:49 AM (67.188.xxx.210)

    사이코패스가 되어야 겠네요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눈

  • 16. 그러네요
    '16.8.16 11:49 AM (112.217.xxx.251)

    그건 니 생각이고...

  • 17. ..
    '16.8.16 11:50 AM (1.250.xxx.20)

    저장했어요.
    마침 딱 어제 그런기분이었는데.....
    이글 읽고 마음의 평안을 가지려 합니다

  • 18.
    '16.8.16 12:00 PM (223.62.xxx.185)

    저에게 딱맞는글이에요

  • 19. !
    '16.8.16 12:04 PM (180.69.xxx.2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

  • 20. 저 말을 골백번을 해줘도 안통하는 사람있어요
    '16.8.16 12:06 PM (112.164.xxx.162) - 삭제된댓글

    내 감정이 내 맘대로 되냐고... --;;;
    아니 자기 감정을 자기 맘대로 해야지 누구 맘대로 하나요?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 저 말을 정기적으로 해줍니다.
    조금씩은 변하기도 해요;;

  • 21. 저장
    '16.8.16 12:12 PM (223.62.xxx.224)

    합니다
    괴로움 고통

  • 22. ㅇㅇ
    '16.8.16 12:18 PM (14.34.xxx.217)

    좋냐? 그래 그건 니 생각이고.

  • 23. 감사합니다
    '16.8.16 12:28 PM (211.36.xxx.178)

    잘 읽었어요 요새 맘이 안좋은데
    책의 한구절인가요?

  • 24. 그건 니 생각이고...
    '16.8.16 12:33 PM (104.200.xxx.255)

    맞아요. ..가장 친한 절친이 그동안 묵은 감정들을 쏟아내는데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 친구 기준으로 우리 부부가 나쁜 사람들이라면 그 부부는 훨씬 더 심하게 까내릴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미깨진 독이 물붇고 불 붙이기 싫어 조용히 맘속에서 끊어냈어요. 그건 그 부부 생각일 뿐이고 나는 내 갈길 간다.. 막상 마주치기 전까지는 힘들어 잠도 못자고 지냈는데 지금은 그 부부와 가까이 지낸 모든 세월 통틀어 가장 편안한 여름을 맞고 있어요 괜시리 아이들 남편일로 속풀이하면서 가까이 지내며 내 맘까지 더럽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순둥이 아이들이랑 가정적인 남편이랑 룰루랄라 편하게 지내니 더워도 이게 천국인가 싶다는.. 누가 나를 흉보고 비난하더라도 그건 당신 생각일뿐 내 잘못으로 그렇게 된 게 아닌데 그걸로 괴로워할 팔요도 없고 인간관계에 눈물흘릴필요도 없어요 하루 하루 하고 싶은 일 하며 바쁘게 지내니 잠도 잘오네요.

  • 25. 엄지척!!
    '16.8.16 12:48 PM (182.224.xxx.148)

    추천기능 있다면 좋겠어요
    이런글 너무 좋거든요

  • 26. ,,,
    '16.8.16 12:52 PM (70.66.xxx.118)

    괴로움 저장합니다

  • 27. 000
    '16.8.16 12:54 PM (122.34.xxx.123)

    그건니생각이고~~
    저한테 꼭필요한 구절이네요
    저장해놓고 두고볼게요
    감사합니다

  • 28. 카페라떼
    '16.8.16 12:56 PM (122.57.xxx.163)

    저장해요~.
    그건 니생각이고. 기억할께요

  • 29. 그건 니 생각이고2
    '16.8.16 1:05 PM (211.182.xxx.253)

    저도 두고 두고 보고 싶은 구절입니다.
    감사합니다.

  • 30. 점몇개
    '16.8.16 1:08 PM (39.7.xxx.178)

    감사해요...

  • 31. ㅎㅎ
    '16.8.16 1:12 PM (14.36.xxx.157)

    저장합니다

  • 32. ...
    '16.8.16 1:18 PM (173.63.xxx.250)

    감사합니다

  • 33. 딱 저인데요
    '16.8.16 1:29 PM (223.62.xxx.167)

    약 먹고 신세계가 열렸어요
    정신과적으로 반추라고 하는 이부분이 이것도 신경전달물질과 관계있는 것인지, 약으로 조절이 되더군요.

  • 34. 저장
    '16.8.16 1:29 PM (218.38.xxx.25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35. 저장
    '16.8.16 1:31 PM (218.38.xxx.254)

    괴로움은 내가 만든다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36. 좋네요.
    '16.8.16 1:51 PM (124.53.xxx.131)

    그건 니생각이고...
    얼마 후 또 까먹겠지만
    일단은 접수합니다.

  • 37. 요리걸
    '16.8.16 2:23 PM (58.140.xxx.77)

    괴로움은 내가 만든다. 그건 니 생각이고.
    감사해요!

  • 38. ....
    '16.8.16 2:26 PM (115.137.xxx.109)

    ㄱ괴로움....

  • 39. 좋은 글
    '16.8.16 2:42 PM (203.254.xxx.211)

    감사합니다.이런 글들 참 필요하더라구요

  • 40.
    '16.8.16 3:06 PM (121.168.xxx.60)

    정말 좋은글 저한테 필요한글 공감하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1. try
    '16.8.16 3:09 PM (58.230.xxx.247)

    감정콘트롤이 죽기직전까지 가본자만이 조금 변할뿐이라는데
    저도 평안하고자 불교대학도 다니고 기도도 하고
    그런대로 다스려지다가도 울컥 도로아미타불이네요

  • 42. 감사
    '16.8.16 3:32 PM (110.46.xxx.63)

    좋은글 감사합니다^^

  • 43. ...
    '16.8.16 3:55 PM (39.118.xxx.128)

    괴로움, 고통, 마음의 평화..
    좋은 글 저장해요. ^^

  • 44. ...
    '16.8.16 4:34 PM (121.130.xxx.205)

    내마음의 주인은 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5. 고통은 내가 만든다
    '16.8.16 4:51 PM (121.200.xxx.92)

    고통은 내가 만든다
    기억해야 겠어요

  • 46. 괴로움 고통
    '16.8.16 5:11 PM (39.118.xxx.12)

    은 내가 만든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 47. Qqq
    '16.8.16 5:34 PM (119.207.xxx.206)

    좋은글 저장

  • 48. **
    '16.8.16 7:01 PM (121.141.xxx.8)

    괴로움 고통은 내가 만든다
    좋은 글입니다

  • 49.
    '16.8.16 7:16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 50. 졸리
    '16.8.16 7:55 PM (58.142.xxx.49)

    괴로울때 보는 글

  • 51. 와~
    '16.8.16 10:36 PM (67.22.xxx.89)

    이거 바로 저를 두고 한말이네요.
    너 또 괴롭고 싶어서 그러니?
    맘에 새겨 두겠습니다.

  • 52. 어찌보면
    '16.8.16 11:40 PM (59.8.xxx.150)

    요즘 내모습이군요
    늦은밤.. 찬물한바가지 뒤집어 쓴듯해요
    고맙습니다!

  • 53. 쌩콩도리
    '16.8.17 1:07 AM (125.177.xxx.180)

    저장합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

  • 54. 좋은 글 감사
    '16.8.17 2:10 AM (211.243.xxx.218)

    내가 만드는 괴로움이므로, 내가 만들지 않으면 괴롭지 않을 수 있다.
    내 마음과 감정의 주인이 되어야 행복을 지킬 수 있다.타인의 말과 행동이 내 마음을 휘젓지 못하도록 연습하자.

  • 55. 좋은글
    '16.8.17 2:34 AM (172.10.xxx.229)

    그래 그건 니 생각이고

  • 56. ..
    '16.8.17 8:16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좋은글...

  • 57. ㅇㅇ
    '17.9.6 8:00 AM (1.244.xxx.121)

    괴로움
    고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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