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정주가 친일파였어요??
1. ///
'16.8.16 10:14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네 유명해요.
그래서 고등학교때 우리 국어선생님께서 욕 바가지로 하면서 가르쳤어요.
그 유명한 이렇게 일본이 빨리 망할줄 몰랐다는 말을 했다고 흥분하신 기억이 납니다.2. 세우실
'16.8.16 10:15 AM (202.76.xxx.5)기회주의자였죠.
3. ㅇㅇ
'16.8.16 10:15 AM (14.33.xxx.206)고등때부터 배웠는데요..
최남선 서정주 기타 등등
시는 좋은데 친일파라고..4. 뒷북
'16.8.16 10:15 AM (39.7.xxx.223) - 삭제된댓글그걸 이제사 아셨어요?
5. ㅡㅡ
'16.8.16 10:17 AM (223.62.xxx.181)최근 출판된 책들보면 인터뷰도 나오던데요.
후회가 엿보이기도 하고..
근데 미당의 시는 너무 독보적이라..
너무 아쉬워요..6. ㅠㅠ
'16.8.16 10:17 AM (211.243.xxx.186)몰랏어요..................진심으로.........ㅠㅠ
7. ㅠㅠ
'16.8.16 10:18 AM (211.243.xxx.186)아..최남선은 친일한거 알았는데,,서정주는...하. 그리고 진짜...저 말 뭔가요....이렇게 일찍 해방될지 몰랐으니까...헐.;;;;;;;;;;;;;;;;;;;;;;;;;;;;;;; 뭔 남량특집 보는줄..
8. ...
'16.8.16 10:20 AM (1.231.xxx.229)네. 그 시대에 꿀빨고 시썼어요.
9. ㅇㅇ
'16.8.16 10:20 AM (14.33.xxx.206)우리나라 친일파 천지에요
대부분 그런사람들 자손이 호의호식하고ㅡㅡ
안중근 윤동주 이런분들 드물고 후손도 어렵죠ㅡㅡ
친일인명사전도 있어요.10. ........
'16.8.16 10:20 AM (108.29.xxx.104)이 시인께서는 친일 만이 아니고 전두환에게도...
그래도 황동규 시인이 친일과 시는 분리되어야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 분만이 아니고 많은 문인들이 친일을 했습니다.
여자대학에 동상 세워진 사람들 중에도 친일파 많지요.
이대, 성신여대, 상명여대...11. ......
'16.8.16 10:22 AM (218.38.xxx.206)저 고딩때 국어 교사도, 서정주 시 나오면 한숨부터 쉬었어요.
정말 이 사람의 시를 읽으면, 정말 어떻게 이런 글과 시를 쓸수 있는 천부적인 능력이 있는지. 자기가 각 나라 여러 시를 공부하고 읽어봤지만, 자기에게 한국에서 이사람의 능력을 능가할만큼 시 잘쓰는 시인은 누구냐고 물으면 누구를 답해야할지 모르겠다고..차라리 서정주시인이 일제시대 전에 태어나 시를 남겼거나, 일제시대 끝나고 태어나서 활동했으면 정말 아무 고민 번뇌없이, 그 사람 시를 마음으로 느끼면서, 너희들한테 가르쳐줬을텐데. 정말 시인이 시를 가려버린 케이스라 그가 남긴 시와 그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이 너무 안타깝다고. 그랬죠.12. 이광수
'16.8.16 10:23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이광수도 친일파 아니었나요 ?..
13. 아잉
'16.8.16 10:25 AM (61.78.xxx.33)안타깝죠. 서정주는 귀신이라고 했죠. 글을 너무 잘써서. 사람같지가 않다구요.
근데 그럼 뭘해요. 정신이 아닌데...14. 뿐만아니라
'16.8.16 10:25 AM (121.190.xxx.131)전라도 고창?인가 서정주문학관에 가면 전두환 찬양시.버젓이.걸려있던거 보고 깜짝 놀랐는데..지금도 걸려있는지 모르겠네요.
시는 그 사람의 정신을 표현하는것인데...시와 친일은 분리해야 한다는거...저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만일 어떤 사람이 인생에서 너무 힘든일을.겪은 심정을 시로 표현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힘든일 겪지도 안했고 그냥 꾸며서 지은 시라고 하면.......그게 시로서 가치가 있는걸끼요?15. ///
'16.8.16 10:25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서정주는 광복이 되니 후회했겠죠. 친일파 작가중에 광복되고 후회 안 한 사람은 거의 없겠죠
반성이 아니라 시대가 바뀌고 친일한 것을 비난하고 까니 후회하는거죠
김활란, 모윤숙, 최정희, 최남선, 채만식
김동환, 김상용, 주용한, 김동운......
국어책에서 중용하게 다른 이 분들... 죄다 친일파였어요.
게다가 살짝 변절도 아니고16. 친일문인 리스트
'16.8.16 10:27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17. 참말로
'16.8.16 10:27 AM (222.109.xxx.209)희한한 나라
이런 사람들이 추앙받고 대학 총장도 되고 동상도 세워주고18. ㅇㅇ
'16.8.16 10:29 AM (220.83.xxx.250)니들도 일본 나쁘게만 보지 말아라
우리 집안이 친일 했기 때문에 잘 살 수 있었다
중딩때 서정주 좋아하던 국어선생이자 담임이 수업시간에 자주 했던말이네요.
이것도 일종에 트라우마인듯요 ㅠ 평생을 그 선생놈 이름도 안까먹네요19. 친일 문학인 42인
'16.8.16 10:33 AM (108.29.xxx.104)https://ko.wikipedia.org/wiki/친일_문학인_42인_명단
명단[편집]
시 분야[편집]
김동환 (23편)
김상용 (3편)
김안서 (6편)
김종한 (22편)
김해강 (3편)
노천명 (14편)
모윤숙 (12편)
서정주 (11편)
이찬 (8편)
임학수 (8편)
주요한 (43편)
최남선 (7편)
소설, 수필, 희곡 분야[편집]
김동인 (9편)
김소운 (3편)
박영호 (10편)
박태원 (3편)
송영 (7편)
유진오 (8편)
유치진 (12편)
이광수 (103편)
이무영 (6편)
이서구 (4편)
이석훈 (19편)
장혁주 (8편)
정비석 (9편)
정인택 (13편)
조용만 (8편)
채만식 (13편)
최정희 (14편)
함대훈 (11편)
함세덕 (6편)
평론 분야[편집]
곽종원 (6편)
김기진 (17편)
김문집 (3편)
김용제 (25편)
박영희 (18편)
백철 (14편)
이헌구 (4편)
정인섭 (11편)
조연현 (6편)
최재서 (26편)
홍효민 (5편)20. ..
'16.8.16 10:33 AM (14.33.xxx.206)윗님 그 국어선생 ㅡㅡ어후 ...웃기네요 배부른돼지같은...그때부터 우리나라 물질만능주의맞네요. 것도 국어선생이라는 작자가ㅡㅡ
21. ///
'16.8.16 10:33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국문학자 중에서 친일 전혀 안 하고 붓 꺽고 저항한 작가 찾아보니 참 찾기가 어렵던데요.
죄다 기회주의자들....
그러다가 한 분 딱 찾아냈어요. 요산 김정한
국어책에서 본 사하촌의 작가...
광복후 이 분의 행적을 보니 주옥 같은 소설을 많이 쓰셨는데 죄다 현실을 가볍게 비꼬는 소설
일제 강점기에 일본순사하다가 광복이 되고 나니 서울가서 국회의원되고
독립운동하던 집 아들은 폐인되고
그리고 한센병 환자촌에서 원장이 정부보조금 착복하고 환자들에게 갈 혜택 잘 안 주고
뭐 이건 현실주조리 아주 덤덤 문체로 꼬는 소설을 많이 쓰셨는데
도무지 우리나라 중앙문단에서는 끼이지도 못하고 지방에서 조용히 활동하신 분인데
20년전에 돌아가셨을때 요산선생이 부산에서만 활동해서 서울에서는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다는 식의
인터뷰를 봤는데,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친일파들이 장악한 국문학계에서 조용히 왕따를 당했거나
요산선생이 더러워서 안 어울렸다는 상상을 했어요.
하여간 이 분은 일제강점기때 고문을 심하게 받아서 돌아가시는 날까지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셔서
밤거리를 돌아다니셨다고 하네요22. --
'16.8.16 10:39 AM (220.118.xxx.135)서정주는 친일파였을 뿐 아니라 전두환한테도 /단군 이래 최대의 미소/를 가진 분이라며 극찬했던 인간입니다.
23. 많죠
'16.8.16 10:39 AM (1.243.xxx.25)저도 고등학교때까지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그런 인물이 꽤 되더라구요.
고향의봄.. 작사가 이원수, 작사가 홍난파.. 모두 친일파에요
통영에 가면 있는 동상 있다는 그 유치환도 친일파고요. 그형 유치진도 골수 친일파입니다.
애국가 작곡가 로 알려진 안익태.. 일본이름이 이키타이 안 이에요. 만주환상곡 작곡한 사람..
이사람..일본이 세운 만주국을 찬양한 사람입니다.24. ㅇㅇ
'16.8.16 10:39 AM (14.33.xxx.206)거기다 저 서정주사진보니 비단옷?에 얼굴도 아주 팽팽하니..부티나네요. 자기재능을 잘먹고 잘사는 수단으로 여긴듯..그냥 글쟁이 그이상은 아니네요. 자기신념도 역사인식도 없으니까..
25. ///
'16.8.16 10:42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저기 위엣 분이 국어선생님은 우리 국어선생님하고는 다른 생각을 가지셨네요.
우리 국어샘은 이런 사람의 글을 가르쳐야만 너희가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는
현실이 갑갑하다고 하셨어요.
주옥 같은 글을 쓴 친일파 국문학자들이 더 위험하다고 하셨어요.
총, 칼, 고문으로 일본에 굴복시키는 것보다 이렇게 뛰어난 우리말과 글로 친일행각을 하는 사람들이
민족혼을 더 갉아먹고 나라망치는 사람이라고 하셨어요.
글이 너무 뛰어나 글만 보자는 취지로 친일파 작가들의 글을 가르치려면
월북작가나 북한 작가들의 글도 가르쳐야 한다고 하셨어요.
아 물론 공산주의 사상을 선동하는 글은 당연히 다 빼고
작가들도 글에서 사상이 부지불식간에 묻어나는 것을 아니까 북한 작가들을 국문학사에서 뺐는데
왜 친일작가는 안 빼냐고....
이런 말들은 학력고사 치르고 2월달에 집중으로 말씀하셨어요.
지식인들의 변절이 민족혼을 파괴하는 파괴력이 최고라고
지식인들이 생계형 친일을 운운하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지식인들은 글 안 쓰고 다른 직업 가져도 남들보다 잘 먹고 잘 사는데
출세하고 싶어서 친일한 거라고 하셨어요26. 처음엔
'16.8.16 10:44 AM (108.29.xxx.104)독립운동하다 변절한 소설가 김동인은 해방된 줄도 모르고 총독부인가(확실하지 않아서) 들어가서 손바닥 비비고 있었다는 일화도 있어요. 그 일본 관리놈은 벌써 천왕이 항복한 거 알았을 텐데....
"1945년 8월 15일 광복 당시, 그는 오전 10시 조선총독부 정보과장 겸 검열과장 아베 다쓰이치를 만나 "시국에 공헌할 새로운 작가단'을 만들 수 있게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정오에 일본이 항복선언을 할 것을 알고 있던 아베는 이 청탁에 거절했다." 출처 위키피디아27. 문인들의 친일 행적은
'16.8.16 10:55 AM (210.183.xxx.241)사실 딱 잘라서 비난하기에 애매한 면이 있긴 해요.
서정주는 친일뿐만 아니라
해방 후에 친독재까지 했으니 빠져나올 구멍이 없는 사람이지만
다른 문인들은 약간의 변명거리가 없는 건 아닙니다.
1919년 3.1만세 이후에
일본이 유화정책을 씁니다.
그래서 20년대와 30년대에 우리 나라 문인들이 많은 작품를 쓸 수 있었어요.
그러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한글 사용을 금지하고
문인들에게 일본을 찬양하는 글을 쓸 것을 강요해요.
아마도 유명하면 할수록 그 강요를 거부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친일적인 글을 쓴 문인들도 있어요.
죽지 못해서 쓴 거죠.
그래도 부끄러운 일이긴 합니다만
시대의 불행이기도 하죠.
그런데 친일을 전혀 하지 않았던 대표적인 문인들이라면
윤동주, 이육사, 한용운, 김소월 등이 있어요.
윤동주는 잘 알려졌듯이
적극적인 독립운동은 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것을 늘 부끄러워했던 양심의 소유자였으며
학생이었고
문인으로서의 이름을 얻기 전이라서 친일을 강요당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결국은 감옥에 갇혀 죽음을 당하죠.
그의 작품은 독립된 후에 발행된 유작입니다.
그리고 이육사와 한용운은 시인이기도 하지만
독립운동가였어요.
당연히 이 사람들은 못에 칼이 들어와도 친일의 시를 쓰진 않죠.
그리고 김소월을 너무 일찍 죽었기때문에 친일을 강요당하지 않았습니다.
오래 살아있었다면 어땠을지.. 이 분은 친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문인들은 정신적으로 유약한 사람들이 많아요.
일제 강점기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인텔리들이에요.
생각은 많고 행동은 없이
술 마시고 연애하고 시대에 좌절하고 글을 쓰다가 다시 술 마시고 연애하고 좌절하고.. 뭐, 이런 사람들입니다.
태생이 그런 사람들이니
특별히 기대를 할 것도 없어요.28. ....,
'16.8.16 10:56 AM (211.219.xxx.236)서정주는 대단한 인간이지요.
친일의 나팔수 뿐만 아니라 쿠데타세력의 나팔수에다.....
일평생을 권력해바라기한 사람이지요.
시 자체만 보면 정말 시는 잘 쓰지요.
일제때 가미카제가 되어 죽은 조선청년을 미화한 시를 보면, 당장 일본군에 지원하고 싶을 정도로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시를 썼죠.
이런 쓰레기같은 문인을 시 잘 쓴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29. 혈의누
'16.8.16 10:59 AM (114.201.xxx.164)이인직 은 이완용보다 나쁜 넘이라고 욕해요 이인직이 이완용 오른팔이었다고...
그리고 저 중에 최남선은 .그래도 조금 낫다라고 생각되는게 본인이 시인했죠 친일했다고.. 무슨 .신문에 글 썼어요 ....내가 친일한게 부끄럽다고...차라리 깔끔하게 최남선처럼 시인하는게 낫지 서정주처럼 저러면 어휴...30. ///
'16.8.16 10:59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201님//
죽지 못해서 쓴 건 아니죠.
붓 꺽고 다른 직업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구차한 변명이죠.
인테리라고 다 유학한 것은 아닙니다.
가진 것을 내놓기 싫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니 친일을 하거죠
전 이런 변명을 제일 듣기 싫어요.
독재정권에서도 독재찬양한 사람들도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했다고 하시죠
위에서 언급했지만 김정한은 일제강점기때 친일글을 강요받자 아예 붓을 꺾었어요31. ...
'16.8.16 11:03 AM (221.139.xxx.78)친일 문학인 42인 명단 대단하군요.
문제발언했던 이윤석등 유명인들도 찾아내면 어마 할듯합니다.32. 그 사람들의 작품을 읽어보세요
'16.8.16 11:08 AM (210.183.xxx.241)일제 강점기 그 험한 시대에 꽃노래나 부르고
고향 타령이나 하던 사람들이에요.
그러다 가끔 상징적으로 시대 한탄도 슬쩍 하긴 했지만
그것도 뭐 그다지.. --,
그런 사람들이 일제가 강요하는데 거부를 해요?
편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뭐때문에 붓을 꺾겠어요.
그냥 원래 그런 사람들이에요.
일제 강점기의 한량들.
그런 사람들만 우리 교과서에 나오는 것이고.
정말 피빛 어린 글을 쓴 사람들은 북으로 갔거나
역사 속으로 사라졌거나
아니면 문학성이 없다는 핑계를 대서 지워버린 거죠.33. 그래도 그들이 잘 한 것 한 가지는
'16.8.16 11:14 AM (210.183.xxx.241)우리말을 지키고 발전시켰다는 겁니다.
바로 몇 십 년전까지 한자를 쓰던 사람들인데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어쨌거나 우리 말과 문학을 수려하게 발전시키고 지킨 것은
그래도 칭찬해줄 만해요.
나머지는 뭐.. --,,34. 헉
'16.8.16 11:21 AM (175.223.xxx.210)박태원도요?
구보씨 정말 좋아하는데ㅠㅠ35. ㅡㅡ
'16.8.16 11:37 AM (39.7.xxx.231) - 삭제된댓글친일도 좀 나누어야 하지 않나요?
나라가 망해가니 시류에 편승한거잖아요
나라팔아먹은 친일인지
생계형 친일인지
구별합시다
안중근 의사 아들 안중생도 친일입니다
이분께 친일파라며 손가락질 할수 있나요?
이분은 자식을 위해 헌신하신거라며 자기 인생에 후회 없다 하셨어요 자식들도 훌륭하게 자랐구요
누구라도 그 위치에 있으면 그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을거예요
독립하고 나라를 꾸려가려니 머리 돌아가는 인물이 친일밖에 없어서 이지경이 된건데
무조건 친일이라고 몰아세우지 말고
일본 앞잡이였는지
살기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친일을 한건지
구별좀 했으면 좋겠어요36. 한가한
'16.8.16 11:41 AM (112.170.xxx.92)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의 서정주와 이육사 비교하면서 친일 문인들 비판하던게 생각나네요.
총들고 무장투쟁 하면서 이육사는 시를 썼다고 하면서. .37. 와우
'16.8.16 11:50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서정주의 친일도 놀랍지만 그걸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흘려듣지 않고 아직도 기억하면서 글로 쓰는 학생들이 있다는것에 놀랍니다. 훌륭한 스승에 훌륭한 학생들이십니다. 진정.
38. ...
'16.8.16 12:02 PM (123.213.xxx.15)이육사라고 하니
어제 재방으로 본 절정이라는 드라마 생각나네요.
총 들고 독립 운동에 적극 가담하다 결국 중국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더라구요. 어린 아이와 부인 남겨두고.
신화 김동완이 이육사 역이던데 중간중간 읽어주던 시도 참 좋았고 부인으로 나온 서현진 연기 너무 잘했어요.
읊어주던 시 듣고 있자니 눈물 났어요.ㅠ39. 박태원
'16.8.16 12:17 PM (110.70.xxx.220) - 삭제된댓글봉준호 감독 외할아버지 맞죠?
40. 어디 한둘인가
'16.8.16 12:48 PM (222.101.xxx.228)박통도 친일파고 이승만도 친일파고
김무성네도 친일파고 우리나라는 친일파만 잘살아요41. 푸른연
'16.8.16 1:30 PM (58.125.xxx.116)백석 시인도 친일 전력 없는 문학인으로 넣어야 할 듯요.
제가 알기론 1930년대 일제가 전쟁으로 친일 강요가 심해지자, 만주로 갔고 거기서도 고구려에 관련된
시를 계속 쓴 것으로 알아요.
이육사처럼 적극적인 독립 투쟁은 하지 않았지만 시로 독립운동을 한 분으로 알고 있어요.42. ...
'16.8.16 1:32 PM (211.216.xxx.8) - 삭제된댓글등을 쓴 빙허 현진건 선생도 독립을 주장하며 글 쓰신 문인이죠.
그 분의 을 보면 당나라를 떠받들고 따르려는 통일신라 시대의 귀족들과 대치하며 자주적으로 서려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쓰여진 시대배경을 생각하면 친일파와 독립투사들을 떠올리지 않을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해방되기 2년 전에 돌아가셨어요.43. ...
'16.8.16 1:33 PM (211.216.xxx.8)(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등을 쓴 빙허 현진건 선생도 독립을 주장하며 글 쓰신 문인이죠.
그 분의 (무영탑)을 보면 당나라를 떠받들고 따르려는 통일신라 시대의 귀족들과 대치하며 자주적으로 서려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쓰여진 시대배경을 생각하면 친일파와 독립투사들을 떠올리지 않을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해방되기 2년 전에 돌아가셨어요44. 서정주
'16.8.16 4:07 PM (121.147.xxx.87)시를 너무 너무 좋아하던 사람이에요.
서정주 전집까지 사서 읽고 외웠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까지 들어간 시어 감성들이 너무 멋진데
권력에 기대 살아온 것이 안타까워요.45. ///
'16.8.16 9:26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안중근 아들 안중생 친일근 의사 아들 안중생도 친일입니다
=================================================
“‘안중근 아들’ 안중생의 친일은 통역 왜곡”
안중근 아들 친일한 적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46. ///
'16.8.16 9:30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39.7님//
일제가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몰아가려고 안중근의 아들을 변절자로 왜곡시켰는데
참 갑갑하네요. 아니라고 밝혀졌는데 독립투사의 아들을 변절자로 만들어버리네요
안중근 아들 친일? 안준생 사건과 그 진실
http://blog.naver.com/aibb/22015235872047. 속물
'16.8.16 10:52 PM (211.212.xxx.82)서정주
손자는 일찍부터 화교학교를 보냈다고 들었어요.
중국어를 알아야 한다고
잘먹고 잘사는 법도 언어적 재능처럼 뛰어난 인간이었다죠.48. 저 위에
'16.8.16 11:28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5&aid=000317...
일본이 안준생이 친일 하지 않으면 가만뒀겄냐
김구가 안준생 죽일려고 얼마나 이를 갈았는디
안준생은 아버지 얼굴 기억도 안나는데
자식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봐야 하냐며
얼마나 원망을 했겠어요
친일을 할수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문제였지
무조건 친일이라고 몰아 세우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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