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ADHD 아이들이 너무 많네요.

하늘 조회수 : 22,490
작성일 : 2016-08-16 07:12:21
공부방 3년 운영하다 올해 학원을 오픈했습니다.
사실.. 직장인으로 오래있다 용기내어 집에서 공부방으로 시작한거라... 요즘 아이들에 대해 잘 몰랐어요.
방송에서 한번씩 보면 애들이 에너지가 넘쳐서 좀 별날수도 있지, 그걸 병원엘 데려가고 약을 먹이나... 다 어른들 편하자고 애들 잡는 것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직접 애들을 가르쳐보니 ㅠ.ㅠ 장난이 아니네요.
쉴새 없이 중얼거리는 아이
쉴새 없이 연필 떨어뜨리고 주우러 가는김에 책상 밑에 들어가서 한참 있는 아이..
조용하다 싶으면 책은 찢어서 수북, 지우개는 토막내서 수북, 연필은 있는대로 가져가서 연필심만 수북...
제일 심한 아이는 의자 위에 올라가서 춤추고 노래를 불러요.
또 이렇게 활동적인 아이가 있는가하면 책상에만 앉으면 눈이 풀리는 아이도 있어요. 평소엔 정말 또릿또릿 초롤초롱한 눈을 가진 아이인데 책만 펴면 초점이 없어지네요.
위에 나열한 상황은 ... 한명한테 나타나는게 아니라 다 따로따로랍니다.
어머니들이 상담할때 살짝 내비치시긴 해요. 병원 다닌다, 혹은 약 먹고 있다...
약을 먹음 효과가 4시간인가 4시간반인가 간대요.
요즘은 학교선생님들이 대부분 전화로 당부를 하신답니다. 꼭 약 먹여 보내라고 .. 그럼 학교에선 기분이 다운되어 잘 있다가 학원에 오면 갑자기 아이들이 주체를 못해요.
저는 사실 그런약.. 부작용도 두렵고 애들한테 뭐가 좋을까 싶습니다만... 소개로 들어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요즘은 거의 3~4명중 한명은 adhd진단을 받았네요.
물론 저희 학원에 빈도가 좀 높긴 하겠지만요.
아이들이 산만해도 어르고 달래서 머릿속에 하나라도 더 넣어주고 싶고.. 또 성적향상 되는걸 큰 보람으로 여기며 사는데 요즘은 힘에 조금 부칠때가 많네요.^^;;
가장 걱정은 최상위권 애들이 공부에 방해된다며 싫은 내색을 너무 많이 냅니다. ㅜ 사실 이런 아이들은 수업료 받으면서 미안할 정도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들이라 가르치는데 힘이 하나도 안 드네요.
이 아이들에게 피해 안가게 분반을 하려고 내비치니.. 주의력결핍 아동들 부모님들이 반대하시네요.
학교다닐때 보면 아이들 학습능력이 좀 떨어지면 선생님이 꼼꼼하게 봐주시길 바라지만.. 아예 특수반 보내서 비슷한 아이들이랑 같이 공부하는건 또 꺼려하시는... 그런 경우인듯 해요.
암튼.. 그냥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했구요.
오늘부터 또 으쌰으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가르쳐야죠. ^^
참, 그동안 봐온 adhd 아동들.. 몇가지 공통점이 있네요.

1.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고 저녁에 아이들끼리, 혹은 혼자서 있는 시간이 많다.( 맞벌이라고 다 그런거 아닙니다.저도 맞벌이라.. 그냥 우리애들 걱정이 되서요.)

2. 스마트폰을 일찍 접했고 현재도 거의 중독상태다.
학교 마치고 걸어오면서도 게임, 학원 마치면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벽에 붙어서 게임... 한밤중에도 게임초대를 엄청 합니다.

3. 책이나 숙제가 거의 걸레수준으로 너덜너덜합니다.
지우다 찢어먹고 낙서하고... 일부러 조각내고...연필심으로 파고..
아이들 책상태 관심있게 봐주세요.^^;

IP : 182.224.xxx.59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6 7:30 AM (110.70.xxx.10)

    이런 증상들이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어떤 안좋은 요인들로 인해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이라는 사실이 참 슬프네요

  • 2. ㅇㅇ
    '16.8.16 7:31 AM (121.168.xxx.41)

    그러게요 원글은 후천적인 요인들인데
    adhd가 후천적일 수 있나요?

  • 3. dodoman
    '16.8.16 7:35 AM (183.45.xxx.224)

    제발 임신중에는 태교 신경 씁시다..

  • 4. 원글
    '16.8.16 7:35 AM (182.224.xxx.59)

    후천적인 경우가 많은듯 해요.
    10명 정도라 보면 6~7명은 형제자매는 정상이더라구요.
    2명 정도는 외동. 한명은 남매끼리 adhd진단 받았다 하구요.

  • 5. ...
    '16.8.16 7:39 AM (1.229.xxx.13)

    남매가요? 그럼유전인가요?

  • 6. 원글
    '16.8.16 7:41 AM (182.224.xxx.59)

    오빠는 잠시도 가만히 못있는 활동형 adhd, 여동생은 조용히 있다가 눈 풀리는 adhd 입니다.

  • 7. 겨울햇살
    '16.8.16 7:41 AM (121.132.xxx.82)

    다른 학부형에게 들었는데요. 올해 초등 1학년하시는 담임선생님들이 다들 힘들어한다.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수업하기 힘들다. 이유가 누리과정하면서 일찍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지내는 시기와 맞물린다고요. 일반화는 아니고 이런측면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적습니다

  • 8. 글쎄요
    '16.8.16 7:43 AM (175.223.xxx.122)

    대체로 선천적입니다. 벌써 4~5세 되면 스마트폰 같은거 접하기 전에 다 나타납니다. 선생이나 부모나 그냥 어리니까 장난이 심한 정도다 하고 넘어가서 그런거고요. 제가 유아들 가르쳐보니 10명중 두명 정도만 학습효과가 있고 나머지는 선생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 9. 흠. 해당되는 분들 반발이 심하겠지만
    '16.8.16 7:44 AM (74.101.xxx.62)

    부모들이 애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적으면 적을수록...
    문제가 많았어요.
    특히. 맞벌이 부부가 조부모에게 애들 맡기고 저녁에 퇴근 늦게 하고, 주말에도 부모한테 애들 맡기고 나도는 집들...
    조부모들이 몸이 힘드니까 텔레비젼 하루종일 틀어준 경우.
    애들에게 문제 많았어요.

  • 10.
    '16.8.16 7:44 AM (223.131.xxx.215)

    친구가 어린이집 원장인데
    그 친구 말이...어린이집을 너무 어린 나이에 일찍 보내고 어린이집에 장기간 있는 애들이 대체적으로 산만하다고 했던것 같긴하네요.

  • 11. 점점
    '16.8.16 7:47 AM (110.70.xxx.101)

    맞벌이 사회가 되면서 나타나는 심각한 현상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기가 맞는 거 같아요..

  • 12.
    '16.8.16 7:50 AM (118.34.xxx.205)


    제가 아는 애도
    맞벌이에이 너무 어린 나이부터 어린이집. 학원 뺑뺑이에 공부 스트레스. 스맛폰은 초등때 아주 일찍 접해 중독상태.
    수업때 선생보다 자기가 더 말을 많이 해요.
    공부 관련이면 상관없는데, 끊임없이 산만하게 연옌 얘기등을 꺼내요. 정말 쉴새없이요.
    뭔가 컨트롤이 안되더라고요. 가만히 조용히 집중하는게 힘든 거같았어요.

  • 13. ...
    '16.8.16 7:52 AM (125.129.xxx.244)

    다른 건 괜찮은데요, ADHD는 유전적입니다. 그렇게 말 해야 옳은 거에요.
    유전적 요소가 언제 발현 되는가의 문제이지, 생물학적 요인 없이 그냥 후천적으로 생긴다는 말은 위험한 말이에요.

  • 14. 동감
    '16.8.16 7:57 AM (221.139.xxx.78)

    틱, ADHD아이들 점점 많아지는데
    특히, 조용한 ADHD도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아이들 문제는 대부분 부모 문제가 많아요. 부모들은
    사실이야기를 해주면 회피하고,
    듣지 않는다는것도 문제입니다...

  • 15. 저도
    '16.8.16 7:57 AM (121.133.xxx.184) - 삭제된댓글

    학원에 근무하면서 느낀게
    조부모가 키운집 아이들의 특징이 있었어요.
    이게 adhd랑 관련이 있는지 모르지만
    아이는 엄마가 (지나친 관심과 방임이 아닌)키워야 겠다는
    생각 많이 했었어요

  • 16. 유전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16.8.16 7:58 AM (74.101.xxx.62)

    수많은 아이들 질병들...
    유전이라고 꼭 우기는데...
    보면, 부모가 키우는 방식때문인거 같다고 생각되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요.

  • 17. 골든타임
    '16.8.16 7:59 AM (122.36.xxx.22)

    가출청소년 쉼터에서 일하시는 분의 강의를 들었는데‥
    그분 말씀으론 태어나서 36개월에 두뇌 정서 인성
    100프로 완성된다고 강조하더군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은 엄마와 애착관계 형성할때 같이 이루어진다고‥
    쉼터에 있는 아이들이 특히 사회성 공감능력 의사소통능력에 문제가 많은데 대부분 애기때 부모방치나 조손육아 아이들‥태어나서 36개월이 골든타임이라고‥이때 최선을 다해 키워야 한다고 하드만요

  • 18. 그러게여
    '16.8.16 8:02 AM (175.223.xxx.122)

    후천적인 adhd라면 또 치료법도 있을거 같네요^^

  • 19. adhd가 아닌 아이들도 있을 거예요
    '16.8.16 8:06 AM (210.183.xxx.241)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adhd의 증상으로 보일 뿐,
    진단은 그렇게 받았어도
    실지로 병이 아닌 아이들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에겐 약을 먹여가며
    계속 스트레스에 노출시키는 것보다는
    약이 아닌 편안한 환경이 더 좋겠죠.

    한창 에너지 넘치는 나이에
    집에서는 아파트니까 마음껏 움직이지 못하고
    학교는 당연히 얌전히 있어야 하며
    공부 스트레스는 크고
    어디 풀 데 없는 아이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니까
    부모와의 사이도 나빠질 거예요.
    악순환인데
    그걸 병으로 치부하고 약으로 치료하려하니
    어른들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지요.

  • 20.
    '16.8.16 8:10 AM (119.14.xxx.20)

    후천적인 경우도 많죠.
    왜 선척전이라 단정들 하시는 건지요?

    그 흔하게 얘기되는 전두엽 손상이 대표적 원인 중 하나고요.
    전자기기에 어릴 때부터 노출되면 위험하다, 아무리 얘기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죠.

    한 번 손상된 전두엽은 되돌릴 수도 없고, 치료법도 없는 걸로 알아요.

  • 21. 듣기로
    '16.8.16 8:11 AM (39.7.xxx.160)

    친구가 15년 넘게 학원 운영.
    과거에 비해 굉장히 많아졌다고..
    과거에는 몇년에 한번 보는 정도라면
    요새는 10명 들어오면 3명이 그런정도.
    아마 맞벌이 영향이 클거라 했어요.
    맞벌이 부모들 욕하는거 아니예요.
    먹고살려고 하는 일인데 욕할리가.
    맞벌이 해야 먹고 살아지는 구조가 안타까운거죠.

  • 22. 약을 먹이는 건 잘못된 것 아닌가요
    '16.8.16 8:12 AM (117.111.xxx.127)

    미국에서는 ADHD 약 안먹이고 기질로 보고 아이가 성공적으로 살 수 있게 교육시키던데 약으로 아이들을 다스리려 하다니... ㄷㄷㄷ 아동학대입니다!!!

  • 23. 그리고
    '16.8.16 8:15 AM (117.111.xxx.127)

    원글님이 쓰신 글 보니 분명한 원인이 있는데... 원인을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약을 먹이다니...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문제네요.....

  • 24. Nicole32
    '16.8.16 8:15 AM (175.223.xxx.122)

    전두엽은 유일하게 개발시킬수 있는 영역입니다. 성인도 가능합니다.

  • 25. ...
    '16.8.16 8:19 AM (211.214.xxx.111)

    기질로 보라는 윗분은 ADHD인 아이를 못보셔서 그래요 산만한것과는 다릅니다 미국에서 기질로 보고 교육시킨더라는건 본인 추측이신건가요? 오히려 약이나 치료가 그쪽이 더 발달되었으리라는게 합리적 추론이 아닐지

  • 26. 211 214님
    '16.8.16 8:22 AM (117.111.xxx.128) - 삭제된댓글

    추측이 아니라 티비 다큐에서 봤어요

  • 27. 추측이 아니라
    '16.8.16 8:23 AM (117.111.xxx.128)

    티비 다큐에서 봤어요

  • 28. ...
    '16.8.16 8:23 AM (211.214.xxx.111)

    어떤 다큐인지요? 언제쯤 어디에서 방송된 다큐인가요?

  • 29. 아 도움 되는 글이 너무 많네요
    '16.8.16 8:24 AM (122.36.xxx.91)

    다른건 괜찮은데 문제집이 좀 지저분한 편인데
    걱정스럽습니다

  • 30. 큰일이네요.
    '16.8.16 8:25 A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그냥두면 학교도 나중에 사회도 혼란스러워질듯 ㅠ.ㅠ

  • 31. ADHD 대안학교
    '16.8.16 8:38 AM (117.111.xxx.128) - 삭제된댓글

    http://rpress.or.kr/xe/67967

  • 32. 약물 오남용도 한 원인
    '16.8.16 8:38 AM (211.36.xxx.132) - 삭제된댓글

    임신중 '타이레놀' 자녀 자폐증·ADHD 위험 높여

    http://m.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70630

    당연히 접종해야 하는 백신도 adhd를 유발한다는 논란이 있고요
    미국도 afhd 아동들이 급증하고 있다잖아요
    단순히 양육환경만의 문제는 아닌거죠

  • 33. 다큐
    '16.8.16 8:42 AM (117.111.xxx.128)

    http://kait.pe.kr/default/submenu04_4.php?com_board_basic=read_form&com_board...

  • 34. 독일 ADHD 자녀키우기
    '16.8.16 8:47 AM (117.111.xxx.128)

    https://www.youtube.com/watch?v=nU9biN8sHSs

  • 35. 진짜 ADHD
    '16.8.16 8:49 AM (117.111.xxx.128)

    아이들과 가짜 ADHD 아이들을 구분하는게 우선같아요. 조금만 산만하면 ADHD라고 약 먹이지 말고...

  • 36. 토마스엄마
    '16.8.16 8:52 AM (110.8.xxx.207)

    예방접종 부작용이라는 설도 들은 적 있어요.

  • 37. ebs
    '16.8.16 8:53 AM (122.36.xxx.22)

    저도 그 프로 보긴 했는데‥
    타고난 기질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adhd성향이 된 경우
    그냥 필요이상으로 산만한 경우‥
    다 섞여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우리나라는 특히 획일과 통제를 우선 중요시 하니
    조금만 튀면 찍혀서 병명을 붙여
    약을 남발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 흔하던 개구쟁이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의학발달의 영향일수도‥

  • 38. ...
    '16.8.16 8:54 AM (211.214.xxx.111)

    링크 감사해요 한번 보겠습니다~~

  • 39. Oooo
    '16.8.16 8:55 A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Adhd증상인지 모르겠지만 정서적 안정이 돼있지 않고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해요.
    제가 보기엔 다섯 살까지는 엄마의 보살핌 안에서 보호 받아야 근본적인 불안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데 전업주부라도 사뢰성의 이유로 3,4살만 되도 다 보내죠.
    그 다음 초등학교 때 놀지를 못하고 자율성을 박탈 당한 채 하다못해 운동같은 예체능도 강제적으로 해야하는 억압된 환경이죠. 왕따 많아지고 초등자살이 생기는 이유죠.
    요즘 아이들 환경에서 adhd증상이 나타나는 것만도 감지덕지해야죠. 제가 요즘 어린 아이들 생활로 다시 돌아간다면 저같아도 자살생각 날 듯 해요.
    어른들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그런 아이들은 점점 많아질테고 애꿎은 피해자 아동도 많아질거예요. 내 아이만 제대로 키운다고 되는 한계치는 넘어선 상태예요.

  • 40. 주변보면
    '16.8.16 8:56 AM (124.53.xxx.131)

    맞벌이라도 아이들이 일찍부터 어떤 상황에 노출되있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유전이나 기질문제도 있겠지만 엄마가 못보는 상황이라해도 안정감있게 양육된 아이는 커서도 별 문제없이 가는거 같던데 이사람저 사람에게 돌봄 받거나 부모가 출세 지향적이라 애들아 늘 뒷전이거나 이럴때 애들중 한명이 산만 퇴행도 하고 ..시누이 부부 둘다 학교장 교감정도 되니 괜찮지만 애가..성인되어도 골치고 후회하던데요.또 조부모와 한집 살면서 오랫동안 맞벌이해도 그집은 애들 유순하고 바르게 잘컸고..어떤 경우에도 애들은 사랑과 인정 지대한 관심이 바탕에 깔려있어야 그나마 성인된 다음에라도 빈구멍이 안나타나는거 같아요.

  • 41. ..
    '16.8.16 8:59 AM (175.223.xxx.122)

    결국 아이들 키울려면 엄마의 희생이 전제 되어야 하니 요즘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닣는듯...

  • 42. ..
    '16.8.16 8:59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선진국이 약 더 챙겨먹여요.
    위에 나온 경우는 ADHD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고 그애들중 아주 일부만 받는 교육이죠.
    그리고 학비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43. ...
    '16.8.16 9:01 AM (211.214.xxx.111)

    영상들이 짧아 보았는데 일단 일반적인 학교가 아니네요.. ADHD아이들을 위한 전문학교로 보여요 저희도 저런 학교가 생겨야 기질이라면 기질로 보고 교육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44. ...
    '16.8.16 9:08 AM (114.204.xxx.212)

    우선은 가정에서 안정된 분위기로 자라야하는데..
    환경도 안좋아지고 공부 압박에 , 맞벌이로 시설에 오래있어 외롭고 ....
    아이들이 컸을땐 더 살기 힘들어질거 같아요

  • 45. 한국에도 ADHD 대안학교
    '16.8.16 9:12 AM (117.111.xxx.128)

    있어요. 다리꿈 대안학교.

  • 46. 병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16.8.16 9:26 AM (210.183.xxx.241)

    정신과나 상담소를 너무 멀리 해도 안되지만
    지나치게 의지해도 안 될 것 같은데
    요즘은 병도 많고 진단도 많고 치유도 너무 쉽게 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언어 사용도 그렇죠.
    아무도 - 우울하다, 고 말하지 않아요.
    그대신 - 나 우울증인가 봐, 라고 말하죠.
    이걸 살까 저걸 살까하는 순간적인 갈등은 누구나 있는데
    그걸 굳이 - 결정장애, 라고 표현하구요.
    기질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나 생각이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그걸 억지로 잡아두거나 획일화시키면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산만하거나 무기력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럼 곧바로 - adhd, 로 연결 지으려고 해요.
    누군가 못된 성격의 사람은 곧바로 - 사이코패스.
    조금만 욱해도 - 분노조절장애.

    물론 과장해서 말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표현자체만 보면 전국민이 정신질환을 하나 이상은 다 갖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아이의 문제가 되면 부모들은 심각해지니까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 방법도 그래요.
    누군가 고민을 말하면
    상담해보라는.. 하나마나한 조언이 빠지지 않아요.

    스스로 생각해보고 스스로 해결해보려는 노력을 안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뭐든지 병명을 붙이는 일종의 유행을 넘어
    모든 것을 의사와 상담사에게 의존하려는 풍조가 생겼어요.
    그래서 가장 약자인 아이들이 피해자가 되기 쉬워요.
    (adhd의 치료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 47. ..
    '16.8.16 9:55 AM (112.152.xxx.96)

    맞벌이 다좋고 한데..돌봄 필요한 애들 ..손못가고 남의손이던..누구던.. 정서가 불안하게 크는건 맞는거 같아요..내 캐리어 지키는대신 분명 애가 희생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꺼 같아요 정서적인건 미묘하게 표도 안나는거라...정말 부산스러운건...잘안고쳐지고 ..학습에 남이나 본인에게 피해를 많이줘요

  • 48. ....
    '16.8.16 10:08 AM (183.103.xxx.243)

    애들 가르치는 직업인 사람들은
    산만하다는것과 ADHD 는 전혀 다르다는거 알아요.
    딱봐도 다른걸요.
    문제는 학부모들이 자식이 ADHD인거 아는데도
    선생한테 자식상태를 입도 벙긋 안하고
    일반 학원 보내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 입히는거예요.
    부모입장에서야 당연히 안타깝지만
    다른사람에게까지 비밀로해서 결국 피해 입히는 경우는 참 골치아파요

  • 49. ㅡㅡ
    '16.8.16 10:50 AM (113.28.xxx.4)

    전업들도 다 어린이집 보내는 거 보고 놀랐어요. 애 보라고 돈 벌지 말라는 건데.

  • 50. ,,,,,
    '16.8.16 11:29 AM (110.9.xxx.86)

    누리과정 문제네요

  • 51. 후천적
    '16.8.16 11:31 AM (112.198.xxx.215)

    초등3학년 방학때 어학연수 갔던 홈스테이에서 집단 구타를 당해 ADHD시작된 애를 봤어요. 한국에서 엄마가 도저히 못 견디고 다시 외국으로 보냈는데 (맞벌이) 다행히 정말 좋은 홈스테이를 만나 아이가 안정적으로 잘 커서 이번에 대학도 좋은데로 갔어요. 한국에서 ADHD 치료도 참 힘든것 같습니다.

  • 52. 후천적
    '16.8.16 11:32 AM (112.198.xxx.215)

    아 특별히 기관이나 약을 먹은거 없이 고친 아이예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움직이고 다들 거실에서 티비 볼때 밖으로 나가 집을 쉬지 않고 돌고 자기 머리를 가위로 마구 자르고..그랬던 아이였어요.

  • 53. ㅉㅉ
    '16.8.16 12:04 PM (211.203.xxx.83)

    113.28진짜 쓰레기같은 댓글
    남자거나 60대이상 시어머니겠죠?

  • 54. 동감
    '16.8.16 1:24 PM (124.51.xxx.155)

    교사인데 어릴때 조부모에 맡겨져 엄마와 떨어져 잔 아이들이 이런 문제가 많은걸 보았어요.
    아이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후천적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힘들더라도 어릴땐 최소한 밤에만이라도 엄마가 돌봐야 해요.

  • 55. .....
    '16.8.16 4:11 PM (211.36.xxx.131) - 삭제된댓글

    친한분 둘째아이가 adhd인데 지능은 뛰어나요
    부모도 명문대출신에
    첫째는 말잘듣고 차분하고 조용한 수재여서 첫째아이 잘하는게 본인이 잘가르쳐서 그런걸줄알았구요
    늦둥이?둘째 데리고 치료다니던데 학교에서나 친구부모들한테서 항의 들으니까 참 힘들어하긴해요

    그리고 그게 유전도 있나봐요 시댁쪽 애들이 adhd 약 복용하고있대요

  • 56. 댓글중...
    '16.8.16 4:12 PM (115.140.xxx.74)

    그분 말씀으론 태어나서 36개월에 두뇌 정서 인성
    100프로 완성된다고 강조하더군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은 엄마와 애착관계 형성할때



    저위에 이런댓글이 있는데,
    법륜스님이 매번 강조하시는 말씀중에
    아이는 태어나서 3살(36개월)까지는 꼭 엄마가 키워야한다. 그러시던데..
    그분은 어떻게 아신걸까요...? 신 기..

  • 57. ...
    '16.8.16 4:21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초등때는 학교에 갔다오면 친구들하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면 놀았는데, 요즘은 초등이라도 오로지 공부만 강요당하는 사회적 분위기 너무 걱정스럽고, 이런 사회에서 이런저건 부모들 요구에 따라 억압당하는 아이들 삶이 절대로 정상은 아니죠.

  • 58. ...
    '16.8.16 4:22 PM (61.74.xxx.243)

    예전에는 초등때는 학교에 갔다오면 친구들하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면 놀았는데, 요즘은 초등이라도 오로지 공부만 강요당하는 사회적 분위기 너무 걱정스럽고, 이런 사회에서 이런저건 부모들 요구에 따라 억압당하는 아이들 삶, 절대로 정상은 아니죠.

  • 59.
    '16.8.16 4:31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영국에서 연구한 결과인데
    탄산음료 착색제 발색제등 식품첨가물등을 안먹이고
    자연식 유기농으로 채식 집밥해먹여서 극적으로 좋아지는 결과 봤어요.
    이비에스에서 한 십년전에 한거였는데
    우리아이에게 적용해봤더니
    정말 차분해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 인스탄트가 많아 그런 아이들도 들어나는듯.
    낭동식품등 첨가물들어가는것 아이에게 독이라고 생각하고
    엄마가 강하고 단호하게 해야해요.

  • 60. 소설
    '16.8.16 4:51 PM (39.7.xxx.88)

    잘자요 엄마'란 책을 읽어보세요.
    양육자의 자세가 아이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아이를 천사로 혹은 악마로 만들수가 있지요.

  • 61.
    '16.8.16 4:52 PM (121.134.xxx.76)

    36개월까지는 주양육자가 키워야 애착형성이 제대로 된다고 육아서마다 나와요
    그 나이까지는 엄마가 눈 앞에서 사라지면 다시 돌아올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무척 불안하데요
    그 이후는 엄마가 내 눈에서 사라져도 다시 돌아온다는걸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는 분리불안도 없구요
    과잉진단을 하는 의사들 있어요
    거기 가면 남자아이들은 거의 다 진단을 받는다고 주변 아동상담소에서 이야기하구요
    다른 증상도 다 한가지ㅡ진단을 낸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은 자기 마음을 못읽고 표현력도 미숙하니 산만함이나 과잉행동으로 나타나겠죠
    무기력증은 소아우울증과도 관련이 있어요
    무조건 ADHD라고 추측하는건 위험한 일이죠
    제 생각엔 에너지 많은 아이들이 너무 갇혀지내는거 같아요
    시간도 빡빡하게 짜여있고 너무 불쌍하게 비인간적으로 지내요
    정신적으로 건강할수가 없는 환경이에요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어떤 세상이 될지 걱정이네요

  • 62. 윤쨩네
    '16.8.16 4:52 PM (121.133.xxx.24)

    영국에서 연구한 결과인데
    탄산음료 착색제 발색제등 식품첨가물등을 안먹이고
    자연식 유기농으로 채식 집밥해먹여서 극적으로 좋아지는 결과 봤어요.
    이비에스에서 한 십년전에 한거였는데
    우리아이에게 적용해봤더니
    정말 차분해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 인스탄트가 많아 그런 아이들도 들어나는듯.
    낭동식품등 첨가물들어가는것 아이에게 독이라고 생각하고
    엄마가 강하고 단호하게 해야해요. 222

    먹는 것, 그리고 보는 것,,,,,아이들을 둘러싼 세상을 보셔요.
    20-30년 전에 엄마들 자라던 때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어요.
    자극적인 것들에 하루종일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셈이에요.
    어린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어야 제대로 자랄 수 있어요.

  • 63. ....
    '16.8.16 4:54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맞벌이 직장맘이지만, 남의손 빌려서 애키우면서 어므정도는 예측가능한 일이죠...받아들여야 하구요....
    같은 직장맘들이 타고나는거라고 합리화할때 입다물고 듣고 있긴 하지만, 돌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분명히 빈구석 보입니다.
    직장맘이라고 다 똑같은건 물론 아니구요....
    일끝나면 미친듯 집으로 뛰어가고 아이일에 모든 신경 곤두세우는 사람도 있고, 육아자체를 자기일이 아닌듯 무심한 엄마도 많죠....
    똑같은 환경에도 잘자라는 아이가 있다면 감사한 일이지, 이상한 애 혼자 잘못 타고난 팔자는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 64. ....
    '16.8.16 4:56 PM (175.223.xxx.248)

    저도 맞벌이 직장맘이지만, 남의손 빌려서 애키우면서 어느정도는 예측가능한 일이죠...받아들여야 하구요....
    같은 직장맘들이 타고나는거라고 합리화할때 입다물고 듣고 있긴 하지만, 돌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분명히 빈구석 보입니다.
    직장맘이라고 다 똑같은건 물론 아니구요....
    일끝나면 미친듯 집으로 뛰어가고 아이일에 모든 신경 곤두세우는 사람도 있고, 육아자체를 자기일이 아닌듯 무심한 엄마도 많죠....
    똑같은 환경에도 잘자라는 아이가 있다면 감사한 일이지, 이상한 애 혼자 잘못 타고난 팔자는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 65.
    '16.8.16 4:56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에 문제 있는 애들(산만하고 자기 통제가 잘안되고 다른 아이들 괴롭히는 애들) 대부분은 엄마 전업에 아주 과보호인 아이들이예요.. 뭔가 이유가 있긴하겠죠.. 과도한 공부 스트레스나 무분별한 가공식품섭취등등..

  • 66. 애착
    '16.8.16 5:05 PM (211.188.xxx.37)

    돌 전에 어린이집 맡기면 문제 생기는 거 맞아요. 36개월까지 주양육자와 애착 형성 안 되어 문제 생기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발끈하는 분들은 양육이란 의무를 방기한 분들인가요.

  • 67. 제 경험으로는
    '16.8.16 5:08 PM (74.111.xxx.121)

    ADHD가 얼마나 많은지 아니면 그냥 정서불안인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정서불안은 부모가 맞벌이든 아니든 애들과 밀착하지 않으면 그래요.

    맞벌이에 바쁜 경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서, 전업주부가 키운 경우에도 애를 귀찮아 하고 아빠도 육아에 관심없으면 애들이 정서적으로 이상해요. 맞벌이여도 애가 타고나길 좀 강하게 태어나고, 부모들도 짧은 시간에도 많은 애정을 두고 키우면 괜찮았어요. 전업인데 어릴때부터 애를 부담스러워 하고 통제를 안하고 내버려 두던 집은 애가 완전 산만 그 자체이고 말도 안들어요.

    다만, 맞벌이일 경우 부모 둘 다 지쳐서 하고 싶어도 애와 많은 것을 나눌 수 없는 경우가 있죠. 그건 슬픈 일이고 이 사회가 고쳐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 68. ...
    '16.8.16 5:39 PM (61.81.xxx.8) - 삭제된댓글

    adhd 아동을 키우는 부모로서 한마디 하자면,
    지식이 없으면서 자기 멋대로 생각한 내용을 무책임하고 댓글로 남기지 좀 맙시다
    adhd는 유전되기도 하고 후전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부모 둘 중 한 분, 혹은 조부모등..
    병의 경중도 다 달라서 adhd라도 좋은 환경을 만나서 공부 잘하고 잘 살기도 합니다
    혹은 정상인 경우라도 환경에 의해 adhd와 유사한 불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69. 극공감
    '16.8.16 5:56 P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사교육쪽 일 15년차인데

    정말 예전과 아이들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제가 봐온 개인적 경험으론 ADHD 아이들이 늘어 난 것 보다
    경계성인 아이들.. ADHD는 아니지만 ADHD와 매우
    유사한 정서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같아요.

    최악의 경우가 맞벌이로 부모가 매우 바쁘고, 아이에게 정서적 지지나 애정표현이 부족한데
    자녀 학업에 대한 열의는 강한경우.
    ADHD는 아니었는데 유사한 행동에다 틱까지 오는 아이도 봤습니다.

    그냥 산만한 아이들은
    하지마아~~~~ 엄마들이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영유아때부터 어떤 행동을 하든 일관성있는 단호한 훈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하지마아~~~ 이렇게 가볍게 말하고 끝내는 훈육스타일의 엄마들 아이들도
    많이 산만하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문제행동을 많이합니다.

  • 70. 제발 좀
    '16.8.16 5:56 PM (203.238.xxx.63)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들 달지 마세요
    화내는 댓글들 나서겠지만
    ADHD의 정확한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무심코 맞벌이가정이네 조부모탓이네
    태교탓이네하고 단 댓글들이 얼마나 해당 부모들을 상처주는데요

  • 71. 극공감
    '16.8.16 5:57 PM (211.108.xxx.159)

    저도 사교육쪽 일 15년차인데

    정말 예전과 아이들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제가 봐온 개인적 경험으론 ADHD 아이들이 늘어 난 것 보다
    경계성인 아이들.. ADHD는 아니지만 ADHD와 매우
    유사한 정서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같아요.

    최악의 경우가 맞벌이로 부모가 매우 바쁘고, 아이에게 정서적 지지나 애정표현이 부족한데
    자녀 학업에 대한 열의는 강한경우.
    ADHD는 아니었는데 유사한 행동에다 틱까지 오는 아이도 봤습니다.

    그냥 산만한 아이들은
    하지마아~~~~ 엄마들이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영유아때부터 어떤 행동을 하든 일관성있는 단호한 훈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하지마아~~~ 이렇게 가볍게 말하고 끝내는 훈육스타일의 엄마들
    요 아이들도 많이 산만하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문제행동을 많이합니다.

  • 72.
    '16.8.16 6:02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태교에 실소하고 갑니다.

    태교 잘 한다고 유전적 소인이 없어지나요? 무슨 태교가 마법도 아니고... 예쁘게 나오라고 연예인 얼굴보고 태교한다는 말이나 뭐가 다른지

  • 73. ㅁㅁㅁ
    '16.8.16 6:44 PM (180.230.xxx.54)

    맞벌이고 외벌이고 간에
    애들 하는거는 그냥 그 부모 판박이던데요.
    가까우면 부모.. 운이 나쁘면 삼촌, 이모고모까지 닮아서

  • 74. ...
    '16.8.16 7:10 PM (211.177.xxx.190)

    정신과 의사가 이렇게나 82에 많았나요?
    미국의 ADHD 권위자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도 너무 쉽게 ADHD로 진단 내리고 약 처방한다고 걱정하더군요. 본인도 진짜 ADHD는 1년에 몇명 못 본다고... 대게는 진단이 잘못된거라고 했어요. 의사들도 오진하는데 하물며 일반인이 ADHD같아~ 라고 쉽게 말하는 것은 위험한 것 같아요.
    정서적으로 애착이 약하고 부모가 일관성 없는 양육태도에 꼭 익혀야할 생활규범을 못 배우면 좀 그렇게 보이겠지요
    최근에 무기력하거나 초 하이퍼하거나 좀 양 극단에 있는 아이들이 좀 더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나 근거없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좀 걱정이 되네요.

  • 75. 하오~~
    '16.8.16 7:53 PM (121.133.xxx.17)

    놀이방 근무한 친구얘기
    아파트 같은 라인 놀이방인데
    열나는 아이를 약병 들고 델다준답니다
    약먹여도 잘 안되어 전화하면 안받고 인터폰 하면 받는경우도 있다고~~
    직장엄마 탓하지 마세요
    공짜가 세상을 망칩니다
    지새끼 지가 키우겠단 생각이 많아야하는데
    ~

  • 76. ..
    '16.8.16 10:21 PM (175.116.xxx.236)

    와.. 놀랍네요.. 돈도 돈이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번들 다 이렇게 세나간다는걸 느끼고 갑니다... 사실 아기 갖고 양육하는게 보통일은 아닌데 태교부터 찬찬히 신경써야하겠어요...

  • 77. ...
    '16.8.16 10:25 PM (1.245.xxx.145)

    맞아요.
    저 초등학교 교사인데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아이들이
    정신과약을 많이 먹어요...

    부모가 노동하느라 아이들 방치되어 있을 때가 많아서.

  • 78. .....
    '16.8.16 11:36 PM (182.228.xxx.161)

    쬐끔은 아는 사람인데요.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맞벌이하시는 분들 기운빠지게 안하셧음 합니다.
    그리고 맞벌이에 속하는 사람들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데
    그걸 통으로 말할 수가 있나요?
    최근들어 그런 것은 시대가 바뀌었어요.
    예전같지 않아요.

    "최악의 경우가 맞벌이로 부모가 매우 바쁘고, 아이에게 정서적 지지나 애정표현이 부족한데
    자녀 학업에 대한 열의는 강한경우. ADHD는 아니었는데 유사한 행동에다 틱까지 오는 아이도 봤습니다. "
    이 정도는 동의가 되는데요. 그게 너무 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정확치 않은 관찰로 일반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79.
    '16.8.17 12:03 AM (122.34.xxx.218)

    . .터울이 좀 지는 아이들 둘 키우면서
    주위에서 보고 관찰하게 되는 상황 그대로 원글님이 적어주셨네요..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남편은 - 아무래도 교육계에 있으니
    일반인들보다야 교육 문제에 좀더 민감한 직군이겠지요 -
    몇년전부터.. 기저귀 찬 어린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이 세태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기성 세대가 될 미래는....
    가히 끔찍할 거라고..

    우린 나중에 그 애들로 인해 된통 큰 일 당할 거라고 .. 이야기하며
    저희 부부 걱정 어린 이야기 나눌 적 많습니다.

    맞벌이 부부로서 젖먹이 아기적부터 조부모나 시터 손 전전하게 하며 키우는 경우 /
    전업주부지만 아이를 일찌감치 놀이방-무상 보육 실시 직전까지 값비싼 [놀이방] 이란 시스템이
    존재했었죠 -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돌리며 키우는 경우 /

    문제 많습니다.

    그 문제는 일찌감치 유아기-초등 저 시절부터 ADHD나 소아 우줄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사춘기 이후 ~ 입시가 코 앞에 닥치면서 증상이 발현하죠.

    제 주위 예를 들어보면 ,

    000 부부라, 아기를 낳자마자 3주만에; 아기의 조부모 집에 던져놓고는
    한달에 한번도 아이를 보러 오지 않았죠... 늘 지치고 스트레스 많다는 이유가 있었지만.

    원래는, 아이가 초등 저학년 지나 아이를 데려갈 계획이었지만
    아이 6세 무렵 양육 노가다에 지친 조부모의 병환으로 어거지로 그때 가서야
    부부의 집에 처음 아이를 데려갔고.... 아기 엄마는 늘.... [이렇게 애 키우면
    넷, 다섯도 거뜬히 낳겠어요.. ] ㅜㅜ 늘 방실방실 웃으며 이야기했더랬는데..

    중학교 이후 사춘기가 휘몰아 닥치며 부모- 특히 엄마와 아이가 사사건건 부딪히고
    나름 초등생 시절 상위권이었던 애 성적은 동반 추락...

    이제 입시가 코 앞에 닥쳤는데
    애가 대학도 못 갈 것 같다고 합니다..

    이제 와서는 애 성격이 (아이 길러준) 할머니 꼭 닮아
    아주 성격 이상하다고 불평불만.....

    ---> 이런 케이스 주위에 허다해요..

    사실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원래 서로 윈-윈 하는 관계가 아니라
    어느 한쪽이 힘들고 망가질 수밖에 없는 관계인데...

    아이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커리어나 약간의 경제적 윤택함을
    붙드는 거죠.....

    유아 학원 수업에서 심각한 ADHD 아이들
    정말 많이 보이구요... 단순히 저 아이 안 되었다... 정도가 아니라
    당장 내 아이에게 큰 폐가 되고 방해가 되니...
    안쓰러움을 떠나
    이건 정말 나중엔 큰 사회적 문제가 되겠다 싶은 걱정이 더럭 앞섭니다.

    요새 엄마들이 다들 교육과 입시에 혈안이 된 거 같아도
    막상 초등 들여보내보면 알림장 확인도 안 하고 최소한의 준비물도
    챙겨 돌보지 않는 엄마들도 허다하구요...

    저희집에 아이들을 자주 불러 실컷 놀게 하는데
    수많은 날 불러서 끼니 간식 챙겨주고 밤 늦도록 놀게 하는데도

    학교 모임에서 만나 , 제가 00이 엄마에요~ 라고 반갑게 인사 건네면
    00 이가 누구에요~? .... 우리 애가 그집에 놀라간 적 있다구요?
    라고 황당한 반응 보이는 엄마들도 다수에요.... 그 엄마들 다들 맞벌이 엄마들인데...

    아이들이 조를 짜서 프로젝트 완수해야 하는 숙제나 학교 발표회/학예회 같은 것도
    아이가 어디 가서 뭐하고 있는지, 아무 것도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 않는 엄마들도 있고...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애랑 2인3각 경기 하듯,
    엄청나게 열심히 사는 엄마들만 있는 줄 알았는대
    막상 학교 보내면 벼라별 무신경한 엄마들 많고
    그 엄마들 아이들은 솔직히.. 문제를 많이 안고 있는 걸
    관찰합니다...

    자기 아이의 진실을 보려 하지 않고 눈을 감아버린 탓이겠죠.

  • 80. ...
    '16.8.17 12:52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저기요

    의사들도 장사치들은 쉽게 adhd 판단 내려요

    사당동 ㅁㅇㄴㄹ 거기 이 모모 원장이 저보고 adhd 라고 해서 몇군데 갔더니

    개소리한다고 비웃더군요.

    벌써 12년전 일이에용...

    집단 폄하하려는 의사는 없지만 정신과 의사 또라이 많잖아요

    지난번에 시사매거진 2580에 인천 ㅎㄷ 병원 원장

    변호사겸 정신과 의사가 노숙인 유인해서 강화도 요양병원에 쳐넣고

    건강보험에서 돈 타내서 백억넘게 챙긴거 보세요... ㅋㅋㅋㅋㅋㅋ

    ky 중에 k 대 의대 나오고 고등학교는 ㄷㅇ 외고 나왔는데 그러고 살더라구요.

    부모는 둘다 교직에 계셨고 ㅋ

  • 81. ㅇㅇ
    '16.8.17 3:07 AM (211.36.xxx.1)

    산만한 아이들이 많긴해요

  • 82. .....
    '16.8.17 4:14 AM (210.90.xxx.200)

    오랫동안 유치원하던 원장님 말씀이 한해한해가 다르다고. 특히 엄마들부터가 너무 깜짝 놀라게 한답니다 이게 사회문제가 아니고 뭐겠어요 그니까 엄마들만 이상하겠어요 아빠들도 이상한거고 우리모두 이상한거지.
    이쯤되면 우리나라 돈돈하지 않고 그래도 안정된 사회가 될줄알았는데 더 살기 팍팍해지고 격차 생기고 애들 맘속도 편하지 않은 그런 사회인거같아서 걱정이예요

  • 83. 선천적인 요인이
    '16.8.17 7:43 AM (218.52.xxx.86)

    잠재되어 있는데 그게 발현될만한 안좋은 환경에 자꾸 노출되니
    그게 자극이 되어 나타나는 거 아닐까요?
    물론 태어날 때부터 심한 경우라면 좋은 환경에서 자라도 그런 경향이 잘 나타나겠지만요.

  • 84. 육아독립군
    '16.8.17 10:15 AM (73.79.xxx.110) - 삭제된댓글

    아 무식해...
    Adhd에 대한 cdc 자료입니다. Cdc가 뭔지는 아시죠?
    https://www.cdc.gov/ncbddd/adhd/facts.html
    Adhd원인은 유전 요인이 크고, 기타 등등 원인으로 밝혀진 것들이 여기 나오니 한번 읽어보세요. 맞벌이 이런 건 원인에 없죠.
    게다가 흔히 믿는 것 처럼 parenting (양육 방식)이나 tv 많이 보는 것이 adhd의 원인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쓰여있기까지 하네요.

  • 85. 육아독립군
    '16.8.17 10:18 AM (73.79.xxx.110)

    아 무식해...
    Adhd에 대한 cdc 자료입니다. Cdc가 뭔지는 아시죠?

    http://www.cdc.gov/ncbddd/adhd/facts.html
    Adhd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리서치 결과로는 유전 요인이 크고 기타 등등 위험 인자로 밝혀진 것들이 여기 나오니 한번 읽어보세요. 맞벌이 이런 건 원인에 없죠.
    게다가 흔히 믿는 것 처럼 parenting (양육 방식)이나 tv 많이 보는 것이 adhd의 원인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쓰여있기까지 하네요.

  • 86. 자료
    '16.8.22 12:03 PM (121.133.xxx.184)

    고맙습니다. Adhd 동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 87. ....
    '16.8.26 7:09 PM (175.223.xxx.226)

    정확히 ADHD인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 88. 나무사랑11
    '18.7.1 12:15 PM (211.36.xxx.139)

    adhd 와 산만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314 온천무료 식권라면 의장착해 의대법대 2 ... 16:27:55 136
1668313 국힘지금 하는짓좀 보세요 13 지금 머하자.. 16:27:06 402
1668312 바라클라바 기모와 니트 중 .. 16:26:55 36
1668311 지금 국회 촬영 잘 해주시기를 3 내란당해체하.. 16:26:42 231
1668310 검찰 "尹, '해제돼도 2번 3번 계엄령 선포…계속 진.. 15 일촉즉발 16:23:34 745
1668309 국회의원들은 법 알기를 우습게 아나요 6 개탄 16:23:22 273
1668308 공인중개사 공부 어렵나요? 1 질문 16:22:06 113
1668307 서정희, 6살연하 건축가 김태현과 내년 결혼 11 ... 16:22:02 750
1668306 김상욱 교수님 목소리 내주셔서 감동 1 눈치 16:21:59 454
1668305 저런 물건을 구할려고 난장부리는 짐당 ㅜ 5 놀랍다 16:21:37 337
1668304 내가 만약 국짐의원이라면.. 4 ........ 16:21:37 213
1668303 '식권 라면' ' '온천 무료' '의장 착해 9 민주 16:20:59 490
1668302 실비 보험금 청구 병원서류 없이 신청하고 계시나요 .. 16:20:57 80
1668301 급) 운전해야 하는데 발가락 쥐 ... 16:20:46 60
1668300 [속보] 검찰 "尹, 올해 3월 비상계엄 염두…11월부.. 6 ㅁㅁ 16:18:45 1,205
1668299 돼지 나옴 5 토탈리콜 16:17:35 858
1668298 온천무료! 온천무료! 36 ... 16:16:05 1,068
1668297 (속보) 윤,"문 부수고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qu.. 12 .... 16:14:42 1,504
1668296 계엄할땐 당사에 숨어 있다가 14 낯짝들 16:12:49 1,309
1668295 여주아울렛 문의드려요 1 1111 16:12:46 138
1668294 비상계엄 때는 어디갔다가 3 ㅇㅇ 16:12:32 435
1668293 검찰 "尹, 해제돼도 2번 3번 계엄령 선포..계속 진.. 5 연합뉴스 16:12:19 1,011
1668292 동태 손질하다 병났어요ㅠㅠ 4 . . 16:10:07 732
1668291 국회 깽판 넣는 국민의힘 내란공범 해산하라!!!!!!!! 13 내란공범처단.. 16:09:36 638
1668290 저게 국회의원이에요 깡패지 9 ... 16:09:14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