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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 국수집들, 소개합니당~~!!

이것은. 조회수 : 4,873
작성일 : 2016-08-15 16:48:02

신촌 현대 백화점을 가다가, 골목길에 이 더운 여름날 사람들이 줄서있는 거에요.

냉큼 따라 줄서서 가보았지요.

두둥, "미분당"이라는, 베트남 쌀국수집.

정갈한 국수에 잡맛하나 없는 약간 밍밍하다 싶은 국물에 잘게 찢은 고기 듬뿍얹은 쌀국수 나오는데.

전 너무 좋았어요.

숙주나물, 고수더 청해서 아무말없이 먹고, 일주일만에 3번 갔습니다. 추천합니다.


근처 "소이 연남"도 맛있다고 들었는데, 아직 못먹어봤답니다. 드셔본 분들의 말씀 듣고 싶사와요. ㅎㅎ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다는 충무로 인쇄 골목의 "만나 칼국수" 집의 콩국수도 먹어보려고 벼르고 있는데 혹시 드셔본 분 없으세요?


서울대 입구역, "생각보다 맛있는 집" 팥칼국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좋은 재료 아낌없이 써서 제대로 만든 양많고 든든한 음식입니다. 칼국수도 맛있어요.


홍대 입구 마포 도서관 앞 "가미 우동", 제대로 만든 면발이 끝내주는 우동입니다. 순수한 면 먹는 재미로 갑니다. 국물도 괜찮습니다.


냉면은 물론 "우래옥" 이구요.


아, 입맛도 없고(그러면서 2킬로 는 너는 누구? ㅎㅎ) 남이 말아준 맛있는 국수가 생각나는 오후입니다.


다들 맛있게 드세요~~~

IP : 223.62.xxx.9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는사람
    '16.8.15 4:55 PM (119.17.xxx.138)

    저도 서울대입구역 팥칼국수추천이요. 매일지나다니다가 상호가 특이해서 또 사람도만길래들어가봤는데요. 저 팥칼국수처음먹어보는데 완전 반했어요. 그냥 칼국수도깔끔하구요. 그쪽가실때들러보세요^^

  • 2. 꿈꾸는사람
    '16.8.15 4:56 PM (119.17.xxx.138)

    앗 많길래요~버스에서쓰니오타에 띄어쓰기 죄송요^^;

  • 3.
    '16.8.15 5:07 PM (221.148.xxx.8)

    미분당은 미국화된 쌀국수도 현지맛 내는 쌀국수도 아닌 지극히 한국화된 쌀국수 맛이에요
    맛이 없다가 아니고 그런듯 하더라구요
    맛은 있어요^^

    소이연남은 태국식 쌀국수 이구요.

    베트남 쌀국수는 제 입엔 레호이, 세나가족 서울에오다, 비엣콴, 리틀 파파포 가 맛있었어요

    우동은 우동카덴, 교다이야, 그리고. 최근 카덴에서 독립한 미타우동 그리고 동네에 있는 스바루 이렇게 네 곳 좋아하구요

    생각보다 맛있는집은 정말 그냥 딱 생각보단 괜찮아요
    팥죽도 괜찮아요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수준으로 생각해요

    냉면은 전 우래옥보단 평양면옥 계열. 장충동 평양냉면 계열인 논현동이 제일 좋았구. 최근 인기 있는 정인면옥이나 능라도 중에선 정인면옥 쪽이 더 좋았네요.

    또 무슨 면이 있죠?
    아 소바는 이게 참..한국식 소바 좋아하는 분들은 절대 이해 불가한 뚝뚝 끊어지는 일본 니하치면에 아주 짠 쯔유를 살짝 찍어 먹고 마지막에 면수로 쯔유를 희석 시키며 마시는 걸 좋아해서
    스바루와 미나미 강추인데 싫어하는 분들은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는 으로 이해하시더군요

    칼국수는 뭐 좋아하시나요
    전 누가 뭐래도 소호정이요
    여기 국밥이랑 칼국수 그리고 전 과 수육 아 다 맛있어요.

  • 4. 원글이
    '16.8.15 5:13 PM (223.62.xxx.94)

    오호,
    진주 회관의 콩국수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나구요.
    칼국수는 여기다 싶은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나 봅니다.

    스파게티 잘하는데도 추천해주세요.

    잔치국수도, 메밀 국수도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흠님. 제가 거의 다 모르는 데라서, 앞으로 가봐야겠다 싶어요. 일단 소호정부터 시작해볼까요? ㅎㅎ

  • 5.
    '16.8.15 5:22 PM (221.148.xxx.8)

    파스타는 어떤 맛을 추구하냐에 따라 좀 다를텐데요
    그 정형화된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그런 파스타를 찾는게 아니고 뭐랄까 익숙치 않아도 이태리 정통 뭐 이런거 찾으시면
    도우룸 이란 곳 추천해요.
    한쪽에서 계속 생면을 뽑고 있고 그 생면으로 파스타를 만들어요
    버터맛도 그득하고 좀 생경한 맛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봤지만 전 매우 만족했었구요
    그라노 라는 곳도 맛있어요
    라구소스는 라노떼가 한국에서 제일 맛있다고 ㅋ 생각하고
    최근엔 브레라 라는 곳도 좋았어요 이 집도 현지인 맛. 밀라노풍?

    마흔 되도록 면을 그다지 안 좋아하고
    라면은 안 먹은지 십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마음속에선 난 면은 그다지 안 좋아한다 고 생각하는
    이상한 아줌마의 식당탐험기였어요 ㅎㅎㅎ

  • 6. ...
    '16.8.15 5:39 PM (125.133.xxx.137)

    저도 쌀국수는 세나네가족서울에오다와 르롯 추천합니다.
    칼국수는 좀 저렴이버전으로 청량리 혜성칼국수,
    권오길손국수 본점 좋아해요.
    식객에 나오는 고대앞 멸치국수는 비추구요.

  • 7. 오호
    '16.8.15 5:46 PM (180.230.xxx.34)

    이런 정보 좋아요
    저장해 뒀다 하나씩 맛봐야겠어요
    고대멸치국수는 저도 특별히 맛있다 할정돈 아니었네요 ㅎ

  • 8. ^^
    '16.8.15 6:14 PM (147.47.xxx.104)

    서울대입구역, "생각보다 맛있는 집" 팥칼국수집도 맛있지만, 그집 본점?인 봉천시장(서울대입구역에서 숭실대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 "생각보다 맛있는 집"이 저는 더 맛있더군요.

  • 9. 배고픔
    '16.8.15 6:40 PM (121.171.xxx.245) - 삭제된댓글

    흠님 저랑 소바에 취향 비슷하시네요. 흠님 말씀하신 곳 대부분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저는 우래옥 순면파. 그냥 면 말고 꼭 순면으로 시켜 먹어요. 그리고 베트남식 쌀국수는 연남동 ahn 도 맛있어요.

  • 10. 저녁
    '16.8.15 6:41 PM (121.171.xxx.245)

    흠님 저랑 소바에 대한 취향 비슷하시네요. 흠님이 말씀하신 곳 대부분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저는 우래옥 순면파. 그냥 면 말고 꼭 순면으로 시켜 먹어요. 그리고 베트남식 쌀국수는 연남동 ahn 도 맛있어요.

  • 11. 면 맛집 저장
    '16.8.15 6:47 PM (180.65.xxx.11)

    면 맛집 가봐야겠네요.

  • 12. ......
    '16.8.15 6:58 PM (59.29.xxx.134)

    면맛집저장.감사요.

  • 13. 가봐야겠어요
    '16.8.15 7:19 P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

    잘봤습니다

  • 14. 냉면
    '16.8.15 7:25 PM (124.49.xxx.215)

    광진구 서북면옥 평양 냉면 저는 좋아합니다.
    슴슴하고 별맛없는듯한데 자꾸 생각납니다.
    국수 추천해요.

  • 15. ...
    '16.8.15 7:28 PM (210.2.xxx.247)

    미분당
    가미는 인정 못해요
    그 정도의 맛은 아니예요

  • 16. 11
    '16.8.15 8:07 PM (175.126.xxx.54)

    저도 가미우동은 좀 실망했어요. 기대했는데, 국물도 그저 그랬습니다.

  • 17. 자신감
    '16.8.15 8:35 PM (223.62.xxx.113)

    칼국수는 혜화동 로터리 근처 혜화동칼국수
    한달에 한두번 꼭 가는데 먹고나면 속이 아주 편해요.
    여기 아주 오래된 유명한 맛집입니다.

  • 18. ..
    '16.8.15 8:41 PM (39.115.xxx.241)

    미ㅣㄹ가루안먹은지ㅡ오래되엇는데 흔들리네요
    선선해지면 쫙 돌아야겠네요
    팥칼국수 궁금합니다

  • 19. 지나가다
    '16.8.15 9:49 PM (218.50.xxx.151)

    서울의 맛있는 국수집 정보 감사합니다.

  • 20. ....
    '16.8.15 10:03 PM (223.62.xxx.26)

    팥칼국수 엄청 좋아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 21. ....
    '16.8.15 10:45 PM (118.32.xxx.113)

    우와 여기 좋은 정보 너무 많네요.

    오늘 미분당 갔었는데 국물에 잡 맛 없이 맛있고,
    또 접객이 체계적이고 안정되어서 참 마음편했어요.

    시원한 보리차(요즘 보리차 어디서 마셔본 적이 없는데)를 잔에 내주는데,
    다 마신 걸 보고 안에 음식 만들던 분이 바로 새 잔을 내주시더군요.

    양도 넉넉하고 고기 인심도 좋고, 국물 맛도 깔끔하니 좋았어요.
    다음에 또 가렵니다.

    팥칼국수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맛있는 집이 있다면 먹어보거든요.
    서울대입구역 가볼게요.

  • 22. 쌀국수
    '16.8.15 11:08 PM (49.169.xxx.163)

    너무 좋아하는데 맛집들은 다 처음 들어보네요. 경기도 촌사람이라....
    서울 상경할 때마다 한 군데씩 들러야겠어요

  • 23. 흠님 ㅎㅎ
    '16.8.15 11:32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저랑 입맛이 너무 비슷하시네요 ㅎ
    서초쪽에 니싱소바 하는 곳도 좋구요
    호무랑은 개인적으로 별로...
    요즘 파스타가 소화가 안돼서 통 안먹었는데 흠님 추천 믿고 가볼게요

  • 24. 릴리안
    '16.8.15 11:46 PM (218.38.xxx.32)

    맛있는 국수집

  • 25. 가미란 이름이 그런가봐요
    '16.8.16 4:21 AM (124.199.xxx.247)

    가미란 상호 있는 집 치고 괜찮은 데가 없어요

  • 26. 저도
    '16.8.16 9:29 AM (180.230.xxx.34)

    추천 합니다
    비원 칼국수 ~ 부추김치도 맛있었구요

  • 27. 소소
    '16.10.31 6:50 PM (203.226.xxx.9)

    칼구수 먹고싶어요~~T.T

  • 28. 부산도~~~
    '16.11.21 3:24 PM (183.104.xxx.14)

    부산에 사시는 분도 맛있는 국수집 좀 추천해 주세요~~ㅜㅜ

  • 29.
    '21.12.19 5:56 PM (220.116.xxx.45)

    국수 맛있는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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