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가 말라서 속상하시다네요
볼때마다 말랐다고 작은집손주는 퉁퉁하다며 속상하다고 울상이세요
잘 안해먹여서 그런가보다고....ㅠ
밖에서 뵐때마다 그러시니 그 마음 모르는건 아니지만
저도 마음이 안좋아요
솔직히 그래서 뵙고 싶지가 않아요.
가끔뵈도 긍적적인것보다는 걱정과 불안이시니 잔소리로만 느껴지네여
글구 댁으로 가면 또 그런말씀 안하세요
그렇게 걱정될 정도면 친정부모님도 맨날 그 말씀이실텐데
부모님은 체질이려니 하시고 애한테 늘씬하다 길쭉길쭉하다 하시니
시어머니성향이랑 더 비교가 되나봐요
1. 그랬던
'16.8.15 9:23 AM (1.227.xxx.21)저희 아들 중3. 돼지되어 176에 80키로가 넘네요. ㅠㅠ
2. ///
'16.8.15 9:28 AM (61.75.xxx.94)그냥 못 들은척하세요.
저 어릴때 우리 할머니가 절보고 그렇게 가엽다 부러질 것 같다
애 제대로 건사하냐고 어머니께 다다다다....
결국은 할머니가 한약, 보양식, 건강식품을 제게 먹여서 고등학교입학무렵 비만여학생이 되었어요.
2년만에 그렇게 훅 갔어요.
우리집 뿐 아니라 아버지 삼남매들 중 집집마다 저처럼 저체중인 자식들이 하나씩 있었는데
애 셋을 다 비만으로 만드셨어요.
세명의 사촌들이 정말 비만으로 고교시절 정말 우울했고 자존감 바닥이었어요.
대학가서 정말 피를 깍는 노력과 고통을 이기고 정상체중 찾고 중년까지 각고의 노력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정말 비만의 고통과 비만 탈출, 탈출후 유지 하느라 정말 정말 힘들어요.3. 괜찮아유
'16.8.15 9:32 AM (118.219.xxx.20)시어머니가 걱정을 하시든 말든 그것은 시어머니의 것이니 냅둬 버리세요
어머니 세대는 뚱뚱하다 싶은 것을 선호했지만 요즘은 어디 그런가요 하지만 그 다름을 인정하고 용납하시기에는 이미 굳을대로 굳으신 분을 풀려고 하면 이쪽만 병 나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물 흐르듯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면 됩니다
이쪽에서 대응 안하면 하다 지치시겠죠4. 며느리 꼬투리를 잡으려는것 뿐
'16.8.15 9:35 AM (223.62.xxx.60)애들이 퉁퉁하면 또.
요즘애들 답지않게 살쪄서 걱정이다.
니가 아이들한테 몸에 안좋은 간식을 많이 먹이나보다라고 하겠죠.
진짜웃긴건.
애들 진짜 생각하는건 부모밖에 없어요.
할머니들은 그냥 눈에 보일때 한마디씩 툭툭.
잔소리할 수단으로 이용하는것 뿐.
진짜 걱정은 잠못이룰정도로 하는게 진짜걱정이죠.5. ㅇㅇ
'16.8.15 9:37 AM (175.223.xxx.119)일일이 신경쓰거나 반응하지 마세요.
그냥 가볍게 그러게요. 잘 먹는데도 그러네요
하고 웃어넘기는게 현명해요~6. ᆢ
'16.8.15 9:40 AM (125.177.xxx.3)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시어머니들 원래 그러신 분들 많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우리 애들 볼 때마다 저보고 애들을 키우는게 아니라 말리고 있다고 얼마나 모라하셨는지.
근데 반전...
울 남편 어릴 때 사진 보면 울 애들보다 더 더 더 말랐다는 거...
시어머니들은 왜들 그러시나 몰라요7. 원래
'16.8.15 9:41 AM (182.221.xxx.208)그런 사람인가하세요
우리 시어머니도 그래요
아들 얼굴이 희면 못먹어 핏기가 없다그러고
얼굴이 타니 간이 안좋은거라고
사흘밤낮 전화해 사람을 들볶길래
아들 보낼테니 전화그만하시라했어요
듣기 싫어도 무시하시든가
매번 이런 소리하시니 애데리고 오기싫다고
솔직히 말하셔요
전 그게 먹혔는지 애한테 안하더니 남편인 아들얘길
또 저리하시네요
보낸다 말씀드렸고 가라고 했으니
둘이 알아서 하겠지요8. ㅎㅎ
'16.8.15 9:44 AM (112.186.xxx.194)저는 제가 다이어트 하느라고 애 안먹이는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하셨답니다.
시아버지가요..
애가 입이 짧아서 눈앞에서 안먹는거 번번히 보시고
저는 몸무게가 49가 안 넘었어요
그런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건..
시댁에서 밥 먹을때마다 그렇게 스트레스 였다는..9. 00
'16.8.15 9:46 AM (112.149.xxx.21)우리신랑도 어릴적 사진보니 보릿자루처럼 말랐어요
저도 예전엔 살이 안찌는체질이엇만 그나마 애낳고 살이 붙엇거든요.
체질 유전자가 그런데 어쩌란 말인지...10. 걱정인 줄 알았는데
'16.8.15 9:48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며느리 기죽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평소 손주 밥 한끼 차리기 귀찮아하면서
시어머니 챙기는 것 양에 안찬다는 것을 풀려고 그러는거죠.
교활한 할매들 특징이예요.
저희 아이도 말랐는데. 약해서 안쓰럽다고하지
휘어졌다는 둥. 히바리가 없다는 둥 막말해서 인연 끊은지 7개월 넘었어요.11. 00
'16.8.15 9:49 AM (112.149.xxx.21)맞아요
잔소리삼아 아들앞에서 울상짓는데 괜히 응석 부리시는같아보이니 더 보기싫어요
보약이나 해다 주시면서 매번 그러시는것도 아니고요12. ...
'16.8.15 9:50 A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너무 아니꼽게만 보시는 건 아닌지요?
전 제 조카가 말랐는데, 그런 소리 나오던데요. 전혀 동생 탓 할 생각은 아니구요.13. ...
'16.8.15 10:03 AM (175.223.xxx.15)저희 딸아이는 엄청 말랐고 형님네 아들들은 고도비만들이었어요.
저보면 애를 굶기냐고 뭐라 하고 형님 보면 저렇게 뚱뚱해서
어떡하냐 인스턴트만 먹여서 그렇다고 뭐라하더군요.
그냥 형님이나 저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어요.
지금 조카들 이십대후반에 접어드는데 대학가서 살빼고
지들이 알아서 잘 관리하고 저희 아이 올해 대학갔는데
날씬하고 딱 좋아요.
그냥 시어머니 말하는 습관인가보다 하고 흘리세요.14. 듣기싫다고
'16.8.15 10:05 AM (223.62.xxx.50)남편한테 얘기하세요.
그러면 남편이 지 엄마한테 한마디하겠죠15. ...
'16.8.15 10:19 AM (117.111.xxx.4)이정도되면 전국 시부모에게 전체카톡으로 돌아다니는 내용이 아닐까싶네요ㅎㅎ
저는 몇년듣다가 한번 쎄게 말했는데, 그 당시는 약간 자제하시더니 이제는 방법을 바꿔서 핏기가 없다로 바꾸시데요
그래서 전 그냥 웃으면서 넘겨요
애가 핏기가없다 잘 안해멕이나..그래요? 제가볼땐 안그러네요 안그런데 @@아 그치?ㅋㅋ하고 애한테 말걸고 웃어요
그게 진짜 걱정이라기보다 며느리하는게 성에 안차고 맘에 안드는거에요
제가 애한테 뭘 해줘서 진짜 칭찬할일이 있어도 며느리 수고했다 잘했다 소리는 죽어도 하기싫고 좋기는 좋아 입은 달싹거리니까ㅎㅎ입맛만 쩝쩝다시는게 시부모더라구요ㅎㅎ16. 000
'16.8.15 10:28 AM (112.149.xxx.21)ㅋㅋㅋㅋ 윗님 표현정말 들을수록 와닿는 거 같아요
17. Wi
'16.8.15 11:04 AM (121.139.xxx.116)아범 닮아서 그런가 잘 먹어도 살이 안찌네요.
그랬어요 저는 ㅠㅠ
말랐다고 힘이나 쓰겠냐고 나가서 애들한테
맞고 다니는거 아니냐고 이상스런 말하고요.
애가 운동을 잘 하는데 언젠가 다리 깁스 한거
보더니 운동 잘하는애가 다리를 다치냐고 말도
안된다고 애 앞에서 그러시고..
하여튼간에 입으로 덕을 깎아내려서 저한텐
뭔소릴 하든 참지만 애 깎아내리면 저도 받아
치네요.
님도 그렇게 하세요 안그럼 나오는말 그대로 듣고
속터져요.18. 진짜 ㅠ
'16.8.15 11:23 AM (1.232.xxx.217)퉁퉁한게 보기 좋은건 조선시대 보릿고개 있을때 뿐 아닌가요? 왜 자기 손주만 되면 퉁퉁해야 보기 좋아지는지. 전 소아 과체중 애들 보면 정말 심각히 걱정되던데
19. ㅇㅇ
'16.8.15 11:30 AM (175.223.xxx.251)위에님처럼 아빠 닮았으면 아빠닮아서 그래요..그러시면 되구요
아님 그러게 애가 입이 짧네요 누굴닮아서 그런가 친정엔 그런 사람없는데 이상하다고 하시던가
아니면 그러게요. 보약을 좀 먹여야할텐데 요즘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그렇게 손자 보약까지 해다 나르신다네요 ..하시던지. 듣기좋은 꽃노래로 하루이틀이지 원글님 짜증 이해하구요. 요 세개 중에서 하나 골라서 써먹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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