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왕 대단 떠돌이 개가 6개월을 호텔 문 앞에서 기다렸대요

라라 조회수 : 5,869
작성일 : 2016-08-14 17:55:00

어떤 독일인 스튜어디스가 비행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갔다가 붙임성 있는 떠돌이개한테

먹을 거 주고 놀아줬나봐요. 그러고 자기 호텔 돌아왔는데 올 때도 못 따라오게 길바꿔서 가도 계속 따라오고는

호텔 문 앞에 있더니 밤새 불쌍해서 이불주고 했는데 그러고 얼마 후 다시 비행가서

그 호텔 갔을 때도 그 개가 호텔 앞에 있었고

그 다음 6개월 후에 비행 스케쥴에 따라 같은 호텔에 갔더니 세상에 그 개가 여전히  그 호텔 문 앞에서

올리비아라는 그 여스튜어디스를 기다리고 있더래요.

하루도 빠짐없이 그개가 호텔 앞에서 저 여자를 기다렸다는

개도 대단하고 우리나라 같으면 저 개 벌써 하늘나라 일텐데 그대로 둔 저 나라 호텔도 신기하고

그저 잠깐 놀아준 떠돌이 개인데도 개가 좋은 곳으로 입양되도록 주선까지 해준 책임감 있는 자세나 마인드도 훌륭하고 .

저 여성도 그걸 보고는 저 나라 동물구조하는 곳이랑 같이 저 개가  다른 집으로 입양되도록 해줬는데도

저 개가 그 집을 뛰쳐 나와서 또 그 호텔 앞으로 온 거보고

그냥 저 개를 독일로 데려가서 원래 있던 자기 반려견 2마리랑 같이 키운대요. 

전생의 인연이 연인관계였나 하여튼 놀랍네요.

IP : 121.162.xxx.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6.8.14 5:56 PM (220.71.xxx.229)

    찡하네요~
    진짜 인연이란 저런건지..
    그것도 타국에서..
    기사 링크있나요?^^

  • 2. ..
    '16.8.14 5:57 PM (122.35.xxx.138)

    부침성 -붙임성

  • 3. ㅋㅋ
    '16.8.14 5:58 PM (121.162.xxx.87)

    오타, 붙임성, 하마트면 부침개 만들 뻔.

  • 4. ..
    '16.8.14 6:01 PM (223.62.xxx.6)

    인연인가봐요 ~
    부침개 먹고 싶네요ㅋㅋ

  • 5.
    '16.8.14 6:12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전 너무 싫었어요 무섭고..
    유기견이 죽자살자 쫒아다니더라구요
    저도 공동현관까지 따라오고 문닫혀도 목빼고 앉아서 계속 쳐다보고..
    남자한테 스토킹 심하게 당한 적 있는데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개인데도 너무 싫더라구요
    먹이 주던거 끊고 도망다녔었어요
    슈나우저였는데...
    동사무소에서 잡아가기 전에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랬지만

  • 6. 와~
    '16.8.14 6:13 PM (121.168.xxx.25)

    정말 대단한 인연이네요.저정도면 데려다 키워야죠.잘됐네요.^^

  • 7.
    '16.8.14 6:15 PM (125.141.xxx.86)

    그런 비슷한 내용의 영화도 있잖아요
    리차드기어 주연
    거기 나오는 개가 연기를 참말로 잘해서
    견계?의 메릴스트립이라고 하더구만요^^

  • 8. ..
    '16.8.14 6:29 PM (203.226.xxx.31)

    개가 그런 동물이더군요

  • 9. 기사사진
    '16.8.14 6:31 PM (221.147.xxx.33) - 삭제된댓글

    http://www.hankookilbo.com/m/v/a1a753a4d7354e7683c7935b959fc5a1

  • 10. ...
    '16.8.14 6:35 PM (183.98.xxx.95)

    동물농장 재방송에서 화재 당한 집 개가 계속 그 집 근처에서 울었대요
    개도 화상입어서 제대로 걷지도 멋하고 주인도 입원..
    치료도 받고 각지에서 성금이 모여 집도 마련..대단한 방송

  • 11. ...
    '16.8.14 8:00 PM (124.58.xxx.122)

    넘 놀라워요.. 개도 그렇고 그 여자분도 그렇고.

  • 12. 그러게요
    '16.8.14 8:23 PM (220.116.xxx.15) - 삭제된댓글

    개도 여자분도 대단하지만 호텔측도 정말 대단하네요.
    우리나라 같으면...에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13. 개가
    '16.8.14 8:25 PM (180.66.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 동물이에요
    사람과함께하는..
    키워보면 다 알지요

  • 14. 그러게요
    '16.8.14 8:41 PM (220.121.xxx.167)

    우리나라 같았으면 호텔앞의 떠돌이 개는 지저분하고 혐오감 준다고 민원 들어갔거나 호텔측에서 쫓아냈겠죠.
    시민 의식에 너무나 차이가 나서 원....

  • 15. cove
    '16.8.14 8:42 PM (122.36.xxx.80)

    감동적이야기

  • 16. ..
    '16.8.14 9:15 PM (58.142.xxx.203)

    개는 저 사람이 너무 맘에 들고 꼭 함께 하고 싶었나 봅니다
    성격이 굉장히 사랑스러울거 같아요

  • 17. ...
    '16.8.14 10:20 PM (222.99.xxx.103) - 삭제된댓글

    저 호텔측과 다른 고객들도
    대단하네요 .
    우리나라 같았으면 잡혀갔거나
    때리고 위협해서 멀리 내쫓았을텐데.
    고객들은 지저분하다느니 물릴까봐 위험하다느니
    호텔측에 난리칠텐데

  • 18. ...
    '16.8.14 10:21 PM (222.99.xxx.103)

    저 호텔측과 다른 고객들도
    대단하네요 .
    우리나라 같았으면 잡혀갔거나
    때리고 위협해서 멀리 내쫓았을텐데. 
    고객들은 지저분하다느니 물릴까봐 위험하다느니
    호텔측에 난리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411 사람 안변합니다 16 에혀 2016/08/15 7,485
586410 그릇 판매 알바 해본 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4 혹시 2016/08/15 1,661
586409 노트북을 잠시 동료의 것을 빌려썼는데 1 컴 기능 2016/08/15 1,877
586408 사십대에 꼬박 저축했어요 5 .... 2016/08/15 7,037
586407 러버마스크 광고 너무 싫어요 으으 2016/08/15 695
586406 나란 존재는 생각할수록 5 ㅇㅇ 2016/08/15 1,486
586405 덕혜옹주 보고 박해일만 생각나요 22 ... 2016/08/15 6,326
586404 감자탕만들 때 돼지등뼈대신 갈비써도 되나요? 6 둥둥 2016/08/15 1,369
586403 아이돌중에 마약하는 아이들도 있을까요? 5 moony2.. 2016/08/15 2,833
586402 펜싱을 취미로 배울 수 있나요? 4 펜싱 2016/08/15 2,000
586401 이번 여름 옷 얼마치 사셨나요? 18 ... 2016/08/15 4,692
586400 여름마다 에어컨때매 싸웁니다 20 지겨워 2016/08/15 3,764
586399 요즘 치킨가게들 왜 이러나요 21 ㅇㅇ 2016/08/15 7,953
586398 폭염과 이명박의 상관관계 이메가 2016/08/15 760
586397 갈치를 냉동실에 넣을때, 소금간 하나요? 안하나요? 4 냉동 2016/08/15 914
586396 "'전쟁금지헌법 日총리가 제안…놀랐다' 맥아더 편지 확.. 1 후쿠시마의 .. 2016/08/15 466
586395 타일러가 광복절에 대해 쓴 글 보셨나요?? 12 세상에 2016/08/15 6,378
586394 남편이 수상스키타러 다니는데 거기분위기 어떤가요? 5 아오 2016/08/15 1,955
586393 임신초기 자연유산 아시는분 5 아.부끄러... 2016/08/15 3,346
586392 노처녀가 무슨 큰 하자가 있어 결혼 못했다고 좀 하지 않으셨음 .. 17 ㅏㅏㅏ 2016/08/15 6,795
586391 정유정작가의 책을 처음 사봤는데 아직 못읽고 있어요 9 7년의 밤 2016/08/15 1,778
586390 두번째 만남시 말도없이 친구부부초대 16 돌싱만남 2016/08/15 4,692
586389 온라인몰에서 결제를 했는데 주문이 안된 경우 4 ㅇㅇ 2016/08/15 498
586388 20년이상 같은집에 사는분들 많은가요?? 7 질문 2016/08/15 2,830
586387 외국은 아이들에게 좀 더 예의범절을 강하게 가르치나요?? 31 ㅇㅇ 2016/08/15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