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덕혜옹주 봤어요-배우들 연기가 좋네요

푸른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6-08-13 21:44:59

   덕혜옹주 뭐 별 내용 있겠냐는 심드렁한 남편 꼬드겨

   300만 흥행에 두 표 찍고 왔어요.

   처음에는 좀 뻔하고 지루하게 전개되더군요,

   사실 남편 말이 맞긴 해요. 덕혜 옹주가 마지막 황녀이고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인생이 슬픈데, 별 드라마틱한 사건도 없고 별다른 업적도 없죠.

  

   고종은 나라 말아먹은 왕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덕혜옹주 개인적으로 보면 참 슬픈 인생이예요. 영화도 전반적으로 좀 어둡고 슬퍼요.

   일본에 의해 강제로 인질로 있어야만 했던 왕족이지만 그냥 태어나고 자란 곳을

    그리워하고 어머니를 끊임없이 그리워하는 딸이자 소녀였고요....


    눈물 흘리겠나 싶었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박해일과 손예진의 연기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이승만 그 놈이 악랄한 뻘짓만 하고 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광복 후에도 왕족들 입국 못하게 한 거~참 아니더군요...

    지 정치적 권력에 방해될까 봐.....


     아주 뛰어난 작품은 아니니 큰 기대 없이 잔잔한 한 황녀의 슬픈 인생이야기

     보러 가신다고 생각하심 돼요.

     8월 12일에 60여 개국 대사들과 비정상회담 멤버들 초청한 덕혜옹주 상영회가 있었네요.

     감명받았다는 반응이 있어요.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919505

    

     

     

  

IP : 58.125.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ㄹㄹㄹㄹ
    '16.8.13 9:51 PM (221.167.xxx.125)

    진짜 슬펏음

  • 2. 저도
    '16.8.13 9:52 PM (61.82.xxx.93)

    손예진 좋아서 봤는데
    박해일씨 연기가 정말 좋더군요.

  • 3.
    '16.8.13 10:55 PM (110.70.xxx.236)

    제 이상형이 고수라는걸 다시 깨달았 ㅎㅎ
    그 표정 목소리 캬~~
    영화 저도 넘 감동받고 울기도 했네요 서너차례 . .

    손예진 여배우로 탑인거 같아요 할머니가 돼도 그리 예쁘다니
    뭐 쳐진 얼굴살까진 분장의 한계가 있었지만요
    손예진이 10억 투자한 씬이 있다는데 어느씬인가요

    그리고 지금도 득세하고 있는 친일파 소름끼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189 이거 기억나시는 분? 음악캠프 올누드 사건이랑 서울우유사건 7 .... 2016/08/21 3,158
588188 10년 된 아파트 기본 가구들이 삭앗는데 5 . 2016/08/21 1,917
588187 양향자 인생스토리 감동적이네요 5 엠팍 2016/08/21 1,819
588186 좋아한다면서 깎아내리는 남자들이요. 8 ........ 2016/08/21 3,950
588185 햇통고추 한근에 얼마에요? 1 00 2016/08/21 980
588184 일어 1 ㅇㅇㅇㅇㅇ 2016/08/21 548
588183 마문과 야나ᆢ너무 아름답네요. 21 2016/08/21 4,360
588182 캐나다 동포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노란 우산 프로젝트’ 진행.. 5 light7.. 2016/08/21 1,780
588181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보면서 드는 의문점 5 ..... 2016/08/21 1,432
588180 물건 찾을때 한쪽만 보는것 같아요. 090909.. 2016/08/21 441
588179 회사 언니 - 어떻게 하죠 79 지영 2016/08/21 20,571
588178 손목시계를 선물해주려고 하는데요ㅡ관심부탁드려요 5 DKNY 2016/08/21 1,031
588177 한강 가는길 3 메이 2016/08/21 551
588176 정말 세살 버릇이 여든갈까요??? 성격이 그대로 가는지 15 .... 2016/08/21 2,502
588175 전에 올라온 글 찾아요...아침에 일어나 하는 초 간단 몸풀기 .. 2 아침 운동 2016/08/21 963
588174 배꼽 때 완전 깨끗이 제거 했어요~ (더러움 주의) 13 시원해 2016/08/21 11,650
588173 한국어 문제 하나 좀 4 . 2016/08/21 476
588172 도대체 훈육도 안되는 아이는 어쩌나요? 21 사과 2016/08/21 5,078
588171 썸남의 여자친구 9 왜이러지ㅠ 2016/08/21 3,585
588170 어제 KbS1 방영한 '배움은놀이다' 를 보고싶은데... 1 ㄴㄴ 2016/08/21 693
588169 낳을 때 힘들었던 자식이 키울 때도 속 좀 썩이나요? 4 자식 2016/08/21 1,318
588168 맘이떠난남편 그런데 이혼이 두려워요 13 행복하고싶다.. 2016/08/21 8,991
588167 추미애를 지지하는 세력은 누굴까? 15 더민주당대표.. 2016/08/21 1,492
588166 가족끼리는 외모가 뛰어나도 평범하다고 생각하나요? 24 ... 2016/08/21 5,019
588165 같이잇으면 재밋는 여자 5 ㅁㅁ 2016/08/21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