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덕혜옹주 봤어요-배우들 연기가 좋네요

푸른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6-08-13 21:44:59

   덕혜옹주 뭐 별 내용 있겠냐는 심드렁한 남편 꼬드겨

   300만 흥행에 두 표 찍고 왔어요.

   처음에는 좀 뻔하고 지루하게 전개되더군요,

   사실 남편 말이 맞긴 해요. 덕혜 옹주가 마지막 황녀이고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인생이 슬픈데, 별 드라마틱한 사건도 없고 별다른 업적도 없죠.

  

   고종은 나라 말아먹은 왕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덕혜옹주 개인적으로 보면 참 슬픈 인생이예요. 영화도 전반적으로 좀 어둡고 슬퍼요.

   일본에 의해 강제로 인질로 있어야만 했던 왕족이지만 그냥 태어나고 자란 곳을

    그리워하고 어머니를 끊임없이 그리워하는 딸이자 소녀였고요....


    눈물 흘리겠나 싶었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박해일과 손예진의 연기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이승만 그 놈이 악랄한 뻘짓만 하고 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광복 후에도 왕족들 입국 못하게 한 거~참 아니더군요...

    지 정치적 권력에 방해될까 봐.....


     아주 뛰어난 작품은 아니니 큰 기대 없이 잔잔한 한 황녀의 슬픈 인생이야기

     보러 가신다고 생각하심 돼요.

     8월 12일에 60여 개국 대사들과 비정상회담 멤버들 초청한 덕혜옹주 상영회가 있었네요.

     감명받았다는 반응이 있어요.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919505

    

     

     

  

IP : 58.125.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ㄹㄹㄹㄹ
    '16.8.13 9:51 PM (221.167.xxx.125)

    진짜 슬펏음

  • 2. 저도
    '16.8.13 9:52 PM (61.82.xxx.93)

    손예진 좋아서 봤는데
    박해일씨 연기가 정말 좋더군요.

  • 3.
    '16.8.13 10:55 PM (110.70.xxx.236)

    제 이상형이 고수라는걸 다시 깨달았 ㅎㅎ
    그 표정 목소리 캬~~
    영화 저도 넘 감동받고 울기도 했네요 서너차례 . .

    손예진 여배우로 탑인거 같아요 할머니가 돼도 그리 예쁘다니
    뭐 쳐진 얼굴살까진 분장의 한계가 있었지만요
    손예진이 10억 투자한 씬이 있다는데 어느씬인가요

    그리고 지금도 득세하고 있는 친일파 소름끼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348 지금나이45세, 지금연금넣으면 어때요? 매달43만원이라는데 도와.. 17 도와주세요 2016/09/26 5,154
600347 소고기 파티할건데요 메뉴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8 집들이 2016/09/26 843
600346 자폐 성향 6 아이 2016/09/26 2,409
600345 자유학기제면...사회과학 이런과목 문제집 안사도 되나요.... 6 답답 2016/09/26 937
600344 자비 출판 해보신 분 7 ... 2016/09/26 926
600343 고3남자의 경우 3 ... 2016/09/26 1,088
600342 "단식은 죽을 각오로 해야돼. 병원에 실려 가도록..... 14 그러하다~ 2016/09/26 3,541
600341 입학 테스트 결과에 따른 다른 대우(?) 2 ᆞᆞ 2016/09/26 759
600340 방광염에 베시케어정 장복해도 괜찮나요 5 2016/09/26 2,414
600339 남긴 치킨 살만 발라내서 닭미역국 가능할까요 ㅎㅎㅎ 15 오늘저녁은너.. 2016/09/26 1,842
600338 하얀색 냉장고 정리 용기 좋나요? 1 ... 2016/09/26 1,181
600337 푸드코트 변태 할배 아오 개통쾌 ㅋㅋㅋㅋ 20 ㅌㅊ 2016/09/26 5,195
600336 사드 대체지 '성주골프장' 발표 초읽기..김천 반발 3 국방부사드 2016/09/26 798
600335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 1만원짜리로 교환도 되나요? 4 호롤롤로 2016/09/26 5,022
600334 10살아이가 미래에서 형한테 기댈 생각을 15 ㅇㅇ 2016/09/26 2,790
600333 엘지드럼 19키로 건조기능있고 두가지 색깔중 12만원차이나는데 13 ... 2016/09/26 1,777
600332 정준영 "합의한 동영상이고 삭제"...전문가 .. 7 ㅇㅇ 2016/09/26 5,350
600331 노르웨이 자반 고등어,짠기를 빼고 싶어요 3 저녁 요리예.. 2016/09/26 854
600330 조용한데 기가센, 존재감 있는 사람들도 있나요? 5 ..... 2016/09/26 5,287
600329 머리 좋고 선한 사람 많을까요? 5 피곤 2016/09/26 2,222
600328 난임 스트레스.. 생각보다 견디기 힘드네요 ㅠㅠ 20 제발 2016/09/26 6,369
600327 오늘 재미있는 초보운전 문구 봤어요. ㅎㅎ 11 운전 2016/09/26 6,494
600326 백남기 농민 가족 앞에서 새누리와 웃는 강신명 3 당당한경찰청.. 2016/09/26 1,539
600325 매실청 씨째 담근것 5년 된것 걸러도 될까요? 4 호러 2016/09/26 2,962
600324 똥꼬에 바지가 껴서 13 ㅠㅠ 2016/09/26 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