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페 가자 해놓고 덜 먹고는 저녁 타령하는 남편 심리 뭘까요?^^;;

이런 심리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6-08-13 20:19:28

메뉴 고민 하지 말고 가자

결정한 부페...가족 회식으로 룰루랄라 갔어요.


그런데

가자 할 때는 언제고

확실히 덜 먹는 게 보이는 거에요.


담아온 내용도 너무 부실하고

평소에 깨작깨작 잘 안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거저거 맛있으니까 가져다 먹으라 해도

응..응하고는 그냥 앉아 있어요.


입맛 없나 싶어 물어보면 아니라 하고...

아이랑 신나게 먹는데

앞에서 빨리 나가고 싶어하는 눈치가 보여요.

약속한 게 있어 핸폰은 차마 안 하지만.

엄청 심심해 하고..


그렇게 늦은 점심 먹고 왔는데

저녁에 뭐 먹냐고 물어요..켁.


저랑 아이는 이런 날은 스킵하자..하는데

기여코 냉면이라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조금 전에 차려줬는데 은근히 ..화가 나네요.


저 심리는 뭐죠?

부페가 싫지는 않는데

맛이 덜하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는 거 보다

하나의 단품 먹는 걸 좋아한다??

사람 북적이는 곳에서

왔다리 갔다리 귀찮다??


그럼 처음부터 부페 싫다고하지

왜 ..가자고 하고서는

먹는 사람 불편하게 하는지..쩝.


아까 부페 별루였어요? 물었더니

아니..그냥..


에고..참.

뭘 꼭 많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건 아니지만

느긋하게...오래 앉아

디저트까지 한참 먹는 건 오늘도 실패...네요.


부페는 역시....

먹는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가야...^^ 



IP : 221.141.xxx.1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과 같이 읽다가
    '16.8.13 8:33 PM (1.224.xxx.99)

    둘 다 빵 터졌네요.
    남편에게 남편의 심리는 뭐냐 물었더만 꼭 집 밥을 먹어야 먹은거다 라는 심리래요. ㅎㅎㅎㅎ

    남편 진짜 얄미운데 ..글이 재미있어요.

  • 2. 페페
    '16.8.13 9:18 PM (112.167.xxx.208)

    부페에서 거하게 점심 먹으면 저녁은 자동 패스예요?

  • 3. 저도..^^
    '16.8.13 9:20 PM (221.141.xxx.184)

    심하게 디스하는 글이 아니라
    가볍게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그 마음을 몰라 가볍게 쓴 글인데..^^
    댓글도 없고...ㅎㅎ ^^;;;

    아하.~!
    호화찬란한 부페라도 결국 집 밥만이 밥이군요..털석..

    아뭏든
    이제 부페은 같이 안 가기로 ...저 혼자 결심을..꾹 했네요!
    ^^

  • 4. 저도
    '16.8.13 9:27 PM (223.62.xxx.222)

    부페 싫어요 ㅠㅠ
    먹어도 허하고 차라리 라면 한그릇이 좋아요
    워커힐 부페권이 들어와도 선물하는 여자입니다

  • 5.
    '16.8.13 9:28 PM (223.62.xxx.222)

    남편분도 그냥 아내랑 아이가 원하는것 같으니
    가자 했을꺼예요

  • 6. 뭐죠?
    '16.8.13 9:29 PM (58.140.xxx.87) - 삭제된댓글

    부페 갈 때마다 그래요?
    아님 오늘만 그런 거에요?
    혹시 부페에서 과거 여자라도 마주친 거 아닌지?
    울남편은 부페가면 입에 안맞아도 본전 뽑아야 한다고
    아들 델고 열심히 먹고 소화제 찾는데요? ㅎㅎ

  • 7. ....
    '16.8.13 9:37 PM (108.194.xxx.13)

    집밥 저녁 먹으려고 늦은 점심부페를 일부러 적게 먹은거예요

  • 8. 아..^^
    '16.8.13 9:41 PM (221.141.xxx.184)

    부페 자주 가질 않아서 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갈 때마다 거의 그랬던 거 같아요.
    지난 번에 시댁 식구들끼리 갈 때도 그랬던 거 같고.
    그 때는 회사 신변에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던 때라
    입이 쓰겠지 싶어 ...넘어갔는데..

    그러고보니
    부페 갈까? 는 아이 아빠가 먼저 제안했는데요??

    뭐,
    먹다보니 원했던 ...게 아니었을 수도 있다 봅니다.ㅎㅎ
    헉...아는 여자
    ㅋㅋ

    레이다망 가동시켜야겠네요..^^

  • 9. 암만
    '16.8.13 9:46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뷔페가 싫어도 이렇게 더운날 만큼은 마누라 불 앞에 서있게 하지 않게 뷔페에서 좀 더 먹어두고 편안하게 해주지 차암 이 집 남자나 그 집 남자나 눈치도 없고 센스도 없고 밉상짓을 해요
    저러니 늙어 구박받죠

  • 10. 남잔
    '16.8.13 11:44 PM (114.204.xxx.212)

    간단히라도 세낀 꼭 먹어요
    6시에 간단히 먹고는 9시에 밥 안주냐고 ㅜㅜ
    그건 간식이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116 골프 잘 모르는 사람인데 궁금해서요.. 그 동안 올림픽 종목이 .. 5 ... 2016/08/20 2,227
588115 아들게임..충격 3 ... 2016/08/20 4,261
588114 주문한 바지가 입던게 왔는데요. 5 진상 2016/08/20 1,895
588113 굿와이프 담달에 끝나나요 4 .. 2016/08/20 1,983
588112 채식주의자..중1이 읽을만 한가요..? 38 한강 2016/08/20 5,700
588111 오늘 세월호 욕하는사람 실제로 봤어요 19 ... 2016/08/20 3,038
588110 잘 우는 자녀 두신분. 필독 6 성수임종청수.. 2016/08/20 2,559
588109 박인비 부럽네요 .. 39 ㅁㅁ 2016/08/20 18,491
588108 얼마전 죽은 동창이 카스 친구추천에 떠있어요 3 기이 2016/08/20 6,352
588107 무한도전 자녀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4 mama 2016/08/20 2,104
588106 건물만 매매하는 부동산 거래어때요? 3 2016/08/20 1,011
588105 영 BBC “목소리 없앴지만 페미니스트 목소리 이어질 것” 6 light7.. 2016/08/20 1,139
588104 쨈이나 레몬청 같은 제품을 온라인상으로 팔려면.. 5 판매 2016/08/20 1,485
588103 청춘시대 너무 슬펐어요. 3 오늘 2016/08/20 3,100
588102 굿와이프에서 어색한 연기..... 49 wife 2016/08/20 8,316
588101 "이렇게 떠나야 한다니" 단원고는 다시 눈물바.. 5 좋은날오길 2016/08/20 997
588100 윤계상이 god 출신이었어요? 19 굿와이프 2016/08/20 4,063
588099 이렇게 더운데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도 못 열고 미치겠네요 7 미세먼지 2016/08/20 1,756
588098 아버지가 치통으로 힘드신데 조언 좀 구하고 싶어요. 5 ... 2016/08/20 1,243
588097 닥은 더위도 모르고 살듯 11 푸른기와 2016/08/20 1,567
588096 동네 골목대장 자매들.. 2 2016/08/20 1,200
588095 스윗이이이이이~~이렇게 끝나는 노래 뭘까요? 4 김수진 2016/08/20 1,013
588094 결혼한 나이 지긋한 아들과 단둘이서 여행 가보신 분 15 모자여행 2016/08/20 4,119
588093 韓·日 보란듯.. 中, 동해서 대규모 실전훈련 1 사드반대 2016/08/20 427
588092 낙지볶음할때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10 요리 2016/08/20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