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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교사들은 왜 지적받으면 부러워서 그런다고 하죠?

ㅇㅇ 조회수 : 4,779
작성일 : 2016-08-13 17:44:24
이해가 안되서요
여기 글 초등교사 인적성 강화되어야한단글에
교사라는 분이
마트캐셔하려다 교사보니까 부러워서 그러냐
이런글 있고
암튼 교사에 대해 자정을 촉구하는 글이 인터넷에뜨면
교사들이 부러워서그러냐 뭐
공부열심히 해서 교사하지 왜 질투하냐
이런글 너무 많이 보여요.
이해를 못하겠어요
저만해도 사대가고남을성적 인데
교사 좁은공간에서 평생 일하는게 싫어
아예 생각도 안해봤어요.
그리고 마트캐셔하는분들이 모두
교사가 되고싶어하는것도 아니고..
어떤면에서는 마트근무자가 더 적성에맞을수도 있죠.
(정신적인 스트레스면에서)
대학다닐때 학원강사로 애들다룰때랑 비교하면
그냥 편의점 알바 같은거 할때가 정신이더 건강했어요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우리아이들을 맡기는 입장이니
이러이러한 부분은 좀 잘해달라..
이러면 좀 인정하고 나아지려는 모습
한번도 못봤어요
어렸을적 담임의 비행에대해 이야기하면
너가 운이 없고 그런교사를 만났다니 정말불쌍하다
이런식..
그런이야기 하면 듣고싶은말은
지금 교사들은 많이 노력하고있다
그리고 더나아지려고 많이 애쓴다 이런말듣고싶어요

IP : 221.157.xxx.13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13 5:46 PM (211.34.xxx.39)

    그게 자격지심이고 부러워서 그런거에요.
    사대갈 점수 넘쳤는데 좁은데 있는거 싫어서 안했는 . 이런말이요.
    편의점 알바, 캐셔할 때 더 나이지려고 많이 애쓰세요. 친절하게 손님 응대하시고요

  • 2. ㅇㅇ
    '16.8.13 5:52 PM (221.157.xxx.139)

    전 편의점알바도 아니고 캐셔도 아닙니다
    글좀 잘읽고 댓글다시면 좋은텐데~

  • 3.
    '16.8.13 5:53 PM (122.36.xxx.29)

    고등학교때 공부한걸로 무난히 대학나와

    사회생활도 무난하게 무탈하게 하니까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거죠

    교대나와 선생님은 그나마 조금 덜하지만 일반직장가면 텃새 심한곳은 양아치같죠

    여자가 일반회사에서 자리잡기 어디 쉬운가요?

    근데 교사들은 지가들끼리 신경전이 있더라도...사실 한번 교사되면 딱히 험한꼴 볼일이 없는거에요

    신안 성폭행 여교사같은 그런 드문케이스 예를 들지 마시구요.

    저는 서울에서 살아서 그런지....서울에 있는교사들 상대하게 되는거고

    저도 얼마전에 요즘 싸이코 교사 많냐고 글올리니 교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약올리듯 교묘히 염장지르듯

    말하다가 다른분들도 저를 거들어서 댓글다니까 더이상 댓글 안달더라구요.

    늘 교사들의 리플은 그런식이에요.....너 날라리였지? 너 공부못했지? 내가 교사니까 부럽지? 흥...

    교사들이 실제로 학생들에게 받는 스트레스 보다 같은 교사나 학부모에게 받는 스트레스거든요....

    월급떼여도 보고.....억울한 일도 당해보고 하면 사람이 성숙해지는데 그런게 없으니까

    주로 교사들 엄마들이 상대하는데 여자들 특유의 시녀노릇하면서 울 애들 잘봐달라고 하는

    아줌마도 있으니까 눈에 뵈는게 없는거죠 .

  • 4. ㅇㅇ
    '16.8.13 5:54 PM (221.157.xxx.139)

    그리고 이게 이상하다는거에요
    전 외국다니는게 좋아 관련업무를 해요
    그냥 교사는 제 선택지에도 없었어요
    근데자꾸 아냐 넌 부러운거야 이러는데
    부럽다 아니다 하는 생각조차 없거든요
    이게 너무 뜬금없다는거에요

  • 5. ...
    '16.8.13 5:57 PM (1.231.xxx.229)

    그런교사들이 글을 남겨서 그래요. 생각있는 교사들은 그런 글에 안 좋은 리플 달 시간에 아이들 교육을 위해 더욱 매진 하고 있을거예요.

  • 6. ....
    '16.8.13 5:58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은 얼마나 교사 지적을 많이하기에
    교사 맘에도 없는 사람에게
    저런 말을 그렇게 들으세요
    전 평생을 저런말 들은적이 없는데

  • 7. ㅇㅇ
    '16.8.13 5:59 PM (221.157.xxx.139)

    왜 교사들은 자신들의 치부를 이야기하면 넌 나보다 못해서 부러워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이건진짜 궁금한거에요.
    교사보다 훨 공부많이해야되는 직업(교수 의사 변호사등) 사람들이 그러는건 거의 보지 못했거든요.
    의사들 의료과실 기사 댓글에 의사들이 억울하면 니들이 의사하든가 하는 글 한번도 못봤어요

  • 8. ...
    '16.8.13 6:00 PM (211.215.xxx.185)

    교사도 아이들 가르치기 적당한지 인성적성 조사

    부부도 아이 낳기 적당한지 인성적성 조사

    부모도 아이 학교에 보내기 적당한지 인성적성 조사


    필요하지 않나요?

  • 9. @@@
    '16.8.13 6:01 PM (112.150.xxx.147)

    별로 예쁘지도 않은 여자들이 성형하고 꾸며서 예쁜척 절세미녀인척 하는데, 남들이 거기에 대해 비호감이라고 지적질하면~~
    내가 예뻐서 그런거라고~~자길 질투한다고~~~열폭한다고~~~
    자기를 씹는 여자들은 모두 띵띵한 아줌씨라고 싸잡던 모 블로거 생각나네요.
    그러는 본인도 실물 본 사람들은 덩치크다고 다들 그러던데요. 뽀샵으로 화면에서 자기 몸매 조작한거구요.

  • 10. ㅇㅇ
    '16.8.13 6:03 PM (221.157.xxx.139)

    점네게님. 제가 직접들은게 아니라 포털 댓글이나 82게시판에 댓글보고 말씀드리는거여요.
    1.231님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교사들이 일반적으로 다 생각을 갖고있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 11.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16.8.13 6:11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누구나 편하고 싶고 자기밥그릇 손대는거 싫고 그렇죠
    그렇지만 선생님은 특별한 직업이잖아요 그래서 존경받는 직업이구요
    자질 논란될 사람들 많고 많다는걸 알아요~ 그렇지만 그게 뭐 어떠냐고 우리도 그냥 직업인일 뿐이라고 드러내고 말한다면 정말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같아요
    주변에 교사 중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 있어요.. 주변 시선과 늘 모범이 되어야 하는게 싫어 마트에도 잘 안나가요 학부모 마주치는거 싫어서..

    누가 변호사 인성 따져 일맡기나요..
    교사는 다르죠

  • 12. 상식
    '16.8.13 6:11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게시판 댓글 믿지 마세요
    교사 아닌데 교사인척 욕읆 부르는 글도 쓰고
    교사인데 아닌척도 하고
    온라인은 오프라인의 10프로 정도니까
    전체군 판단은 금물이죠

  • 13. 상식
    '16.8.13 6:14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게시판 댓글 믿지 마세요
    교사 아닌데 교사인척 욕읆 부르는 글도 쓰고
    교사인데 아닌척도 하고
    온라인은 오프라인의 10프로 정도라고보고

    어느 직업군이나 상식적인 사람들 대다수에
    이상한 사람들 꼭 끼어있죠
    어느 동네 살인났다고 온라인으로 난리라도
    실상은 한 건의 살인 외엔 그 동네는 늘상 평화롭잖아요
    바깥사람들은 살인으로 인식되어도
    막상은 상식적으로 범죄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릶들 동네이듯

  • 14. ㅇㅇ
    '16.8.13 6:15 PM (221.157.xxx.139)

    교사인성이야기하면 ...
    학부모 인성검사부터 해란 글 나와요
    제가 예언할게요 ㅎㅎ

  • 15. @@@
    '16.8.13 6:19 PM (112.150.xxx.147)

    학창시절에 공부 어중간하게 하던 학생들이, 사대 교대가서 시험공부에만 매달려 교사되면...
    자기가 뭐 대단한거 이룬거 같은가봐요.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말이죠.
    공부 진짜 잘하는 전교권에서 노는 학생들은 요즘도 교대 사대 안가죠. 공부 어중간하게 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의 워너비가 교대 사대~~

  • 16. ㅇㅇ
    '16.8.13 6:26 PM (221.157.xxx.139)

    아...이제 생각났어요 왜그런지
    학생을 상대하다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기들보다 그교과를 못하는 상태인거에요.. 그러니까 항상자기보다 못한 애들수십명을 매일 몇년씩 보니까 거기 익숙해져서 남들은 애고 어른이고 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것 아닐까요?
    저는 원인이 참궁금했거든요
    혹시 이게 원인 맞을까요?
    그리고 교사가 다니는 일상이 학생 학부모 같은교사 이다보니 다른 직업군들과 만날일이 없는거에요 그러니까 직업에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아닐까요, 마치 초등학생들이 의사경찰 이런식으로 직업을 인식하는거처럼요.

  • 17. 교사랑 사는 비교사..
    '16.8.13 6:27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가르치는 일만 오래 하다보니 자기도 배워가야 할 존재란 사실을 망각한거죠.
    심지어 배우자에게조차 넌 나한테 열등감, 부러움 때문에.. 라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또 이걸 지적하면 자격지심이래요. ㅎㅎㅎ

  • 18. 세상 좋아져서
    '16.8.13 6:40 PM (124.199.xxx.247)

    다시 말해 저성장 국가와 더불어 경제가 불안해서 교사란 직업이 좋아진거죠.
    전에 찌질이의 대표적 직업이었죠
    특히 남자 교사는 더더욱 그랬구요

  • 19. 20대교사
    '16.8.13 6:43 PM (218.50.xxx.227)

    교사는 이렇더라~~ 교사인 지인들 보고 일반화했다고 해도 우스운판에 이런 익명의게시판에 교사인지도모르는 사람들이 올리는 댓글을보고 교사는 고칠점을 얘기해줘도 듣지않네 교사의 열등한점이네 일반화하는거 정말 우습네요 교사가아니라 그어떤사람도 자기 직업의 정확한업무나 고충을 모르는 다른필드사람이
    대충 조잡한정보 모아서 고쳐라하면 설득당할까요?
    지금 현장에있는교사인데 댓글의 편견들 참 ..
    자기보다 덜공부한학생이니 하등하게여겨서 만나는 인간관계가 좁으니 우월감을 느낀다..?? ㅎㅎ
    이런글 수십개올라오는데 늘 같은패턴반복이죠 자기들이본 얼마안되는 교사들(지인들도아니고 아이들 교사) 을 보고
    편견으로 일반화해서 까내리기~~ 실제로 연구하고 석박사따는 선배님들 굉장히많고 바르지않은인성가진교사들은 교직내에서도 비판받습니다.

  • 20. ㅇㅇ
    '16.8.13 6:47 PM (221.157.xxx.139) - 삭제된댓글

    교사란 직업자체를 비하할생각은 전혀없구요
    오히려 이사회에서 밀알(한알의 밀이어쩌구 하는 성경구절아시죠?)처럼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고귀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는것이구요
    정작 교사분들 자체는 자신의 일을 그렇게 고귀하게 여기고있는지는??잘모르겠지만요

  • 21.
    '16.8.13 6:48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저 교사 아닌데 이런 글이 더 구차해보여요
    구구절절 쓰는게 오히려 더
    그리고 사대갈 점수 됐었다 이런얘기가 더 뭔가 미련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또 마트캐셔중에 만약에 교사시켜준다해도 안할사람물론 있겠죠
    그러나 그사람들이 안하려는건 자기능력이 안된다생각하거나
    인생의 많은 시간이 지난후에 되는건 의미가 별로없다생각해서
    그런 선택을 하는거지
    만약 20대 청청한 자기딸이 마트캐셔와 교사중에 직업을
    골라야 한다면
    어머 애 다루는건 내 딸 취향아니야, 내딸은 계산하는걸좋
    아해 해서 마트캐셔하라는 부모 단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또 의사중에선 더 우월의식있는사람 많아요. 괜히 의사하고
    같은편 먹으면서 교사까내리려하는것도 더 웃겨요;;

  • 22. 20대교사
    '16.8.13 6:52 PM (218.50.xxx.227)

    교사분들이 자신의 일을 고귀하게여기는지 모르겠다라..그게비하입니다 얼마안되는 사례를가지고 편견을가지는것만큼 우스운게없지요 자신의 직업을 여기고 전문성을 키우기위해 노력하는교사를 못만나셨다니 안타깝네요.. 교원평가도강화되었고 특히 제주위젊은교사들을 훌륭한사람들많습니다..

  • 23. ㅇㅇ
    '16.8.13 6:53 PM (221.157.xxx.139)

    20대교사님 화만내지마시고
    글쎄 왜이런 편견과 오해들이 생겼을지 생각해보신적 있는지요?
    일단 ㅡ부러워서,편해보여서ㅡ는 아니니
    오해마셔요

  • 24. ㅇㅇ
    '16.8.13 7:08 PM (221.157.xxx.139)

    글구 진짜 미련이라고 하는것도 기분나쁜게 아니라 왜저러지 싶어요. 저 30대인데 저땐 지금만큼 교사직이 인기가 없었어요 전 법대나왔는데 배치표에 한참 밑에 사대있었는데 당시에 보면서 여긴 왜가는건지 학교 지겹지도 않나?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교실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
    학교다닐때 선생님보면서 저쌤은 평생 이 사각공간에서 60까지 지내겠다 답답하겠다 이생각했어요...
    지금도 그생각엔 변화가 없어요
    아마 제가 교사적성이 아니라는거지요
    근데 넌 사대에미련있지 공부못해서 교사못했지 이러니까
    잉? 이게 뭔소리야 하는거에요

  • 25. ㅇㅇ
    '16.8.13 7:16 PM (122.36.xxx.29)

    20대 때는 어쨌든 훌륭한 (?) 시기이죠

    아직 물이 안든..........

    그맘 그래도 쭈욱 가시길..

  • 26. ...
    '16.8.13 7:33 PM (211.214.xxx.111)

    교사 얘기 좀 그만합시다 맨날 교사교사 지겨워요

  • 27. 지겨워요 2222
    '16.8.13 7:44 PM (125.187.xxx.21)

    그만 했음 좋겠어요 지겨워요 2222
    혹시나 해서.. 저는 교사 아니에요. 주위에 교사가 많긴 하지만요.
    그리고 하나 더.. 사대는 원래 들어가기 쉽죠. 각 대학에 사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임용고사가 어렵죠. 사대 갈 수 있었는데 안갔다고 자랑거리는 좀 아닌 것 같아요.
    그와는 별개로 교사가 너무 갑갑하다는 말씀은 백분 이해해요.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아이들 많아요. 아마 교사를 따로 만나면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 지 알기 때문에 너 나 부러워서 그러는구나 이런 말 하지 않을 거에요. 익명 게시판이라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야기하는 것이니 소위 보통의 경우에 맞춰서 이야기해서 그러는 거죠.

  • 28. 지겨워요 2222
    '16.8.13 7:52 PM (125.187.xxx.21)

    사실 원글님 글 쓴 것도 되게 거부감 들어요.
    나는 교사가 편해보이지도 않고 부럽지도 않다라...

    교사의 장점이 분명히 있어요. 방학이 있고 연금이 있죠. 평생 직장이고요. 이건 기본..
    다른 직장에선 죽도록 경쟁하고 또 심한 모멸감을 견뎌야 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그에 비하면 학부모들 좋으신 분 많고 학생들도.. 어른인 척 해도 아이는 아이. 예쁜 애들이 더 많죠. 아이들 좋아하면 보람도 커요.
    공부하는 건 재미있는 일이잖아요. 고등학교 수준 정도면 선생님도 깊이있게 공부할 게 많아요. 공부해서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도 좋고요.

    그런 장점을 하나도 부러워하지 않을만큼 나는 멋진 일을 하고 있고 훌륭한 상황이다. 이걸 자꾸 어필하시는 듯 하니 거부감이 들어서 이렇게 까칠한 댓글을 달아요.

    물론 교사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폐쇄적이다, 반복된다, 변화가 거의 없거나 매우 느리다, 큰 돈은 벌 수가 없다 등등.. 이런 단점 때문에 안부럽다 하시는 것이라고 저도 짐작은 가요.

    저는 교사가 아니지만 부모님, 이모, 고모, 사촌들, 친구들 심지어 시어머님 시누이까지 교사가 하도 많아서 좀 자세히 아네요ㅎㅎ

  • 29. ......
    '16.8.13 8:03 PM (1.244.xxx.156)

    제가 몇년전에 시간강사로 학교에 한 학기 정도 중학교에서 수업 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저 위의 어떤분 얘기처럼 교사의 업무특성 때문에 남들도 가르치려 드는 성향이 있어요.
    그리고 가르치다 보니 본인이 남들보다 도덕적으로도 우위고 지적인 부분도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것 같았어요.
    물론 지성인이기는 한데 세상이 넓고 빠르게 변화하는거에 민감하지 못하고 아니 그럴 필요성이 없다보니 별 관심도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좀 깨어 있는 분은 자신이 정체되어 있는걸 알더군요.

    저는 젊었을때 회사에 다녀 보기도 했기 때문에 교사와 일반적인 회사원의 차이를 좀 느낄 수 있었어요.
    회사는 아무래도 이윤추구가 목적이기 때문에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생존해야 하기 때문에 그 구성원조차 치열함을 느끼고 노력해야 하지만 교사직업은 그런 위기의식은 없는것 같았어요.
    교육내용도 몇년간(3년 내지 6년의 시간)을 잘 이겨내면 별로 연구할것도 노력할 것도 없어 보였어요.
    구성원간의 위계도 별로 없잖아요. 위의 교감샘이나 교장샘정도지.....

    그냥 직업인으로서도 괜찮은 직업이다 느꼈어요.
    다만 미성숙한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잘 케어하는게 쉬운것은 아니지만..........

  • 30. 아휴
    '16.8.13 10:22 PM (74.50.xxx.13) - 삭제된댓글

    부러워서 미치겠나요?
    허구헌날 교사타령..교사타령..
    본인이 교사보다 인정못받는 직군인가요?
    왜그래요?

  • 31. ...
    '16.8.13 10:57 PM (121.140.xxx.54)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면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시대에
    그나마 안정감이 있는 직업군이 교사나 공무원이잖아요.
    그런데 그 안정감을 직업적 사명감으로 풀어내지 않고 타인에 대한 우월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인정받으려는 분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제가 가진 편견이라 하시겠지만 어차피 세상은 자신이 가진 사회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편견 때문에
    자신도 발전하고 사회도 발전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편견이라는 시각도 많이 올라는오는 이유가 분명이 있다고 봅니다
    편견을 깨기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고
    다 인정하지만 나는 이런 편견을 갖고 있다는 걸 써보고 싶을 때도 있더군요.

  • 32.
    '16.8.14 3:41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교사 아닌데, 굉장히 교사에 집착이 심하게 보여서 제3자가 보기에 갸우뚱하게 돼요.
    의사, 약사, 판사, 검사부터 그 어떤 직업군도 자신의 직업 자체에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니들이 해봐라, 그게 그렇게 되나'가 됩니다.
    특히 대입에서나 취업현장에서 각광받는 분야만 당연히
    '시작하지도 못할 것들이' 이런 내심은 당연히 있게 마련이고요.
    실제로 IMF 이후 98학번부터는 교대, 사대 점수가 심상찮게 높아졌었어요.
    사대는 수가 많아도 어차피 대학 간 아닌 대학내 점수로 봐야죠.
    엄청 법조계로 파벌이 형성된 대학 아니고는 각 대학별 컷라인은 의대, 약대, 사대 순이었습니다.
    적어도 98년도와 그 이후 상당기간은 동일 대학 내에서 법대보다는 사대가 위였네요.
    자신의 직업이 더 낫다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서 다른 직업을 폄하하는 자체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저런 듣기싫은 소리 하거든 그냥 정확히 말씀하세요.
    "나 어느 대학 몇 학번 법대 출신인데, 이 대학은 사대보다 법대가 높았으니 그런 소리 꺼내지도 말라."

  • 33. 아이구야
    '16.8.14 3:59 AM (211.206.xxx.180)

    교사 아닌데, 님 의도와 다르게 오히려 굉장히 교사에 집착이 심하게 보여서
    제3자가 보기에 갸우뚱하게 되네요.
    의사, 약사, 판사, 검사부터 마트캐셔나 사업까지 그 어떤 직업군도
    자신의 직업 자체에 성직자관의 잣대나 이의제기가 들어오면
    '니들이 해봐라, 그게 그렇게 되나'가 됩니다.
    특히 대입에서나 취업현장에서 각광받는 분야면
    '시작하지도 못할 것들이'라는 이런 내심은 당연히 있게 마련이고요.
    실제로 주변 의사들 이런 말들 많이 합니다.
    그리고 IMF 이후에 교사나 공무원 직업이 각광받게 되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어요.
    요즘은 간호사 직업 역시 그렇죠.
    무슨 간호사냐 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대입 점수 자체가 무시할 수 없는 점수대입니다.
    물론, 지거국까지의 대학에 한해서지만.
    (이렇다고 제가 의학 분야는 아닙니다.)
    대중이 선호하는 철밥통 공무직 중 방학있고 출산, 육아에서 자유로운 교사가 여자들에게 각광받는 거야 사실이고, 소수인 의사, 약사와는 계층적 간격이 있으면서 양적으로 훨씬 자리도 많은 교사직업군이 아무래도 대중에게 접근성이 높아 많이들 전공하고, 관심의 대상이다보니 공공의 적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교사는 급여체계가 좀 높아 고운 시선이 아니기도 해요. 이런 특성을 지닌 직업은 어느 직업이든 이래요.
    자신의 직업이 더 낫다는 걸 어필하기 위해서 다른 직업을 폄하하는 자체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님에게 저런 듣기싫은 소리를 하거든 그냥 정확히 말씀하세요.
    "나 어느 대학 몇 학번 법대 출신인데, 이 대학은 사대보다 법대가 높았으니 그런 소리 꺼내지도 말라."고.
    그리고 법조계로 알아주는 대학들이야 어떤 시대가 돼도 법대 점수가 건재하겠지만,
    IMF 이후 98학번부터는 교대, 사대 점수가 심상찮게 높아졌었어요.
    동일대학내 학과별 점수로 판단해 보면 말씀드렸듯, 엄청 법조계로 파워가 센 대학 아니고는 컷라인은 의대, 약대, 사대 순이었습니다. 적어도 98년도와 그 이후 상당기간은 동일 대학 내에서 법대보다는 사대가 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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