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심리에 대해 알려주세요

리니 조회수 : 3,939
작성일 : 2016-08-13 10:37:10
저는 아직 미혼이고 엄마의 차가운 성격때문에
어릴때부터 엄마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엄마는 저에게도 제 하나뿐인 여동생에게도 별로 애정표현
안해주고 자매가 어릴땐 체벌도 엄청 심하게 했거든요
베란다에 쫓아내고 마당에 쫓아내는건 기본이고 특히
제겐 몸을 몽둥이로 때렸었어요
그리고 동생과 제가 몸싸움이 일어나면 그걸 안말리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잠자는게 저희 엄마입니다
그래서 어릴땐 고민있어도 엄마한테 말안하고 큰엄마나
이모한테 상담했고요.
엄마는 제가 아빠한테 맞고있어도 절대 말리는 법없고
저를 더 때리라고 옆에서 제 죄를 읊어댔었습니다
매일 그런식이었어요.

그게 원인이 되어 작년에 엄마랑 대판 싸우고 서운한 점 말하는데
끝까지 잘못을 인정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혹시 내가 아빠하고만 친하게 지내고
엄마한테 무뚝뚝해서 싫은거냐"고 물으니까

엄마왈 "아니. 난 오히려 너가 아빠하고라도 그나마 잘지내서 기쁘다"라네요.

어이없지만 질문을 하나 더 던져봤어요
"내가 아빠한테 맞을때 왜 싸움 안말리고 옆에서 수수방관했냐
그게 애미의 도리냐. 애미라면 딸을 지켜야지"
엄마왈 "설마 아빠가 널 죽이려고 때렸겠니. 그리고 넌 내가 가르치기엔 너무 힘들어서 아빠한테 훈육을 맡겼던거다. "
이딴 말하는 엄마 심리를 모르겠어요.
폭행당하는 나를 방치한 이유가 딸이 미워서 그런거라고 말했다가
또 어느날은 미워서 방치한게 아니였고 너가 맞고있는 걸 보면 내맘은 더 아프다고 하기도 하고.. 엄마말이 너무 혼란스러워요
여기 계시면 어머님들이 보기에 저희 엄마가 저를 미워해서 방치한것 같아요? 아니면 진짜 맞고있는 딸이 불쌍해도.훈육위해서 방치했던것 같으세요?
여기가 아니면 여쭐곳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ㅠ

IP : 175.115.xxx.3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하고
    '16.8.13 10:42 AM (115.41.xxx.77)

    친하게 지내는거랑 상관없구요

    엄마는 자기안에서 벗어날수 없는
    다른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결핍한 자
    누구를 사랑할수 있는 에너지 자체가 없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9477&page=1&searchType=sear...

  • 2. ...
    '16.8.13 10:47 AM (111.118.xxx.33)

    글만 보면 평범한 옛날 아줌마같은데요

  • 3. 그린
    '16.8.13 10:49 AM (175.115.xxx.32)

    ...님 옛날아줌마들은 자식이 남편한테 맞고있어도 그냥 보고만있었나요. 제 머리론 이해가 안가서요.

  • 4. 이세
    '16.8.13 10:50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이럴때 해보면 좋은 질문이 있죠

    왜 엄마는 나에게 그렇게 했을까? 내가 뭐가 잘못되었나? 라고
    자녀가 질문하게 하는 엄마에게는 이런 질문을 해봐야해요


    그 엄마가 자기 엄마에게 사랑 못받고 자랐나?
    어릴때 엄마를 떠나거나
    엄마 본인이 자기 엄마에게 많이 맞거나 야단 많이 맞고 주눅들어자랐나?
    3살 이전에 동생을 봐서 눈치보고 자랐나?
    드센 할머니나 다른 어른들 사이에 끼여서 복수심을 가지고 살았나?

    엄마 인생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인생은.. 본인 안에 있는 많은 질문들과 감정들은
    본인이 푸세요.

    엄마하고 풀려고 하면 자꾸 서운함과 분노만 쌓여요
    전 EMDR 추천합니다.

  • 5. ...
    '16.8.13 10:51 AM (111.118.xxx.33)

    맞는게 회초리질이라면 보통 안말리지않나요

  • 6. 이세
    '16.8.13 10:52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이럴때 해보면 좋은 질문이 있죠

    왜 엄마는 나에게 그렇게 했을까? 내가 뭐가 잘못되었나? 라고
    질문하게 하는 엄마에게는 자녀가 이런 질문을 해봐야해요


    그 엄마가 자기 엄마에게 사랑 못받고 자랐나?
    어릴 때 엄마가 자주 자리를 비워서 불안을 많이 느꼈거나
    엄마 본인이 자기 엄마에게 많이 맞거나 야단 많이 맞고 주눅들어자랐나?
    틓기 3살 이전에 동생을 봐서 눈치보고 자랐나?
    드센 할머니나 다른 어른들 사이에 끼여서 분노와 복수심을 가지고 살았나?

    엄마 인생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본인의 인생은.. 본인 안에 있는 많은 질문들과 감정들은
    본인이 푸세요.

    엄마하고 풀려고 하면 자꾸 서운함과 분노만 쌓여요
    전 EMDR 추천합니다.

  • 7. 이세
    '16.8.13 10:54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이럴때 해보면 도움이 좋은 질문이 있어요

    왜 엄마는 나에게 그렇게 했을까? 내가 뭐가 잘못되었나? 라고
    질문하게 하는 엄마에게는
    자녀가 이런 질문을 해봐야해요


    내 엄마가 자기 엄마에게 사랑 못받고 자랐나?
    어릴 때 엄마가 자주 자리를 비워서 불안을 많이 느꼈거나
    엄마 본인이 자기 엄마, 아빠에게 많이 맞거나 야단 많이 맞고 주눅들어자랐나?
    특히 3살 이전에 동생을 봐서 눈치보고 자랐나?
    드센 할머니나 다른 어른들 사이에 끼여서 분노와 복수심을 가지고 살았나?
    시부모나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아서 분풀이하는 엄마 밑에서 살았나?
    엄마 인생을 살펴보세요

    무엇보다
    본인의 인생은.. 본인 안에 있는 많은 질문들과 감정들은
    본인이 푸세요.

    엄마하고 풀려고 하면 자꾸 서운함과 분노만 쌓여요
    전 EMDR 추천합니다.

  • 8. 이세
    '16.8.13 11:01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을 못받아서
    사랑받는 자기 자녀에게 시기심을 느끼게 되는 몸만 자란 어른도 있답니다.
    이게 무의식에 있는 거라도 본인도 잘 몰라요.

    아이러니는 이게 첫째에게하고 둘쨰에게하고 달라요
    그래서 같은 부모밑에서 자녀마다
    경험하는 경험치가 다를수가 있어요

    엄마가 심리 어느 한쪽에는 시기심과 분노와 ..한번 혼좀 나봐라 하는
    뭔가 복수심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 9. 이세
    '16.8.13 11:04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을 못받아서
    사랑받는 자기 자녀에게 시기심을 느끼게 되는 몸만 자란 어른도 있답니다.
    이게 무의식에 있는 거라도 본인도 잘 몰라요.

    아이러니는 이게 첫째에게하고 둘쨰에게하고 달라요
    그래서 같은 부모밑에서 자녀마다
    경험하는 경험치가 다를수가 있어요

    엄마가 심리 어느 한쪽에는 시기심과 분노와 ..한번 혼좀 나봐라 하는
    뭔가 복수심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기 딸에 대하 본능적인 사랑이 있으니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한쪽으로는 있겠죠 . 근데 자기 잘못을 지적하는 딸에게는 부모라도 자기를 방어하게 되어요.
    특히 자존감이 낮은 부모일수록 ..

  • 10. 이세
    '16.8.13 11:05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을 못받아서
    사랑받는 자기 자녀에게 시기심을 느끼게 되는 몸만 자란 어른도 있답니다.
    이게 무의식에 있는 거라도 본인도 잘 몰라요.

    아이러니는 이게 자녀에게마다 달라요
    그래서 같은 부모밑에서 자녀마다
    경험하는 경험치가 다를수가 있어요

    엄마가 심리 어느 한쪽에는 시기심과 분노와 ..한번 혼좀 나봐라 하는
    뭔가 복수심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기 딸에 대하 본능적인 사랑이 있으니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한쪽으로는 있겠죠 . 근데 자기 잘못을 지적하는 딸에게는 부모라도 자기를 방어하게 되어요.
    특히 자존감이 낮은 부모일수록 ..

  • 11. 이세777
    '16.8.13 11:12 AM (112.187.xxx.24)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을 못받아서
    사랑받는 자기 자녀에게 시기심을 느끼게 되는 몸만 자란 어른도 있답니다.
    이게 무의식에 있는 거라도 본인도 잘 몰라요.

    아이러니는 이게 자녀에게마다 다를수 있어요.
    아들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하고 같은 동성인 딸에게는 지나치게 쌀쌀하거나..하는등
    아니면 아이들 사이에게 지나치게 편애해서 한쪽 아이를 못살게 굴거나..

    그래서 같은 부모밑에서 자녀마다
    경험하는 경험치가 다를수가 있어요

    엄마가 심리 어느 한쪽에는 시기심과 분노와 ..한번 혼좀 나봐라 하는
    뭔가 복수심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기 딸에 대한
    본능적인 사랑이 있으니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한쪽으로는 있겠죠 .

    근데 자기 잘못을 지적하는 딸에게는 부모라도 자기를 방어하게 되어요.
    특히 자존감이 낮은 부모일수록 ..

  • 12. ...
    '16.8.13 11:13 A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그냥 엄마가 딸한테 무관심하고 사랑하지않았던 거에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이십년여년이 지나 사랑했냐 미워했냐 따진다고 엄마 달라지지않아요

    이게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지 이 결핍을 안고 어땋게 살지 원글님이 결정해야해요

    부모의 양육결정론은 백년도ㅡ안된이론이에요.
    몇만년동안은 아이를 낳고도 키울지말지(기간이 길고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이므로) 정했다고해요
    그러니 엄마가 나를 엉터리로 키워서 내가 지금 이렇다...는 생각 버리시고, 엄마도 마음에서 지워버리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행복하게 살수있어요

  • 13. 그린
    '16.8.13 11:16 AM (175.115.xxx.32)

    ...님 회초리질 정도가 아니라 따귀.주먹질. 발길질이었는데도 저희엄마는 폭력을 부추겼습니다

    이세777님 저희엄마는 저에게 시기심과 복수심을 갖고있는한편 본능적인 맘도 있었던거군요.. 777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이해가 갈것 같네요

  • 14. 이세
    '16.8.13 11:21 AM (112.187.xxx.24)

    님 댓글 읽어보니까
    제가 보기엔 원글님
    좋은 상담사 만나서 차분하고 진지하게 좀 길게
    좋은 상담경험 있으면 좋겠네요

    님은 아직도 엄마의 따뜻하고 건강한 사랑이 고픈거지요

    대리 엄마 역활해주면서 내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
    좋은 상담사 만나게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내 안에도 상대를 믿지 못하는 불안과 의심이 있어서
    처음부터 상담사와 좋은 관계 맺기가 쉽지 않을거예요
    그러니 먼저 제가 이야기 했던 EMDR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좀 더 여유되면 사랑하는 능력을 길러줄 좋은 상담사 잘 만나게 되길 바래요

  • 15. 혹시
    '16.8.13 11:29 AM (203.81.xxx.47) - 삭제된댓글

    아빠만 좋아해서? 가 힌트 아닐까요?
    편애나 차별은 부모만 하는게 아니라
    자식도 해요

    죽어라 키워놨더니 아빠만 좋아하는 아이...
    내가 키우기 힘든 아이...
    내 기를 몽땅 빼앗은 이이...
    나도 두손 두발 다 든아이...였다면
    엄마도 질려서 맞거나 말거나 한거 아닐까요

    아니면 님 스스로가 님을 생각해보세요
    평범한 아이였는지
    유별나고 까다로운 아이였는지를요

  • 16. ㅜㅜ
    '16.8.13 11:36 AM (218.154.xxx.3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엄마의 행위를 이해하고 싶어서
    여기에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네요
    엄마의 변명보다 엄마가 저질렀던 행동들이
    더 정확한 사실이니까요

  • 17. 닉네임
    '16.8.13 11:39 AM (49.174.xxx.211)

    우리부모님은 둘이서는 잘도 싸우면서 나 때릴때는 둘이 마음이착착 맞아 합세해서 때리더라고요

    어릴때도 그럴때만 마음이 맞는게읏기면서 한심하더라고요

    부모라는게 우스워보임

  • 18. 그냥
    '16.8.13 11:47 AM (39.121.xxx.22)

    엄마는 님이 미운거에요
    다른거없어요
    정주지마세요

  • 19. ㅇㅇ
    '16.8.13 11:48 AM (112.148.xxx.72)

    엄마가 무뚝뚝한 성격이라서 그래요,
    그건 첫댓글님 답글처럼 엄마분이 받아보지 못해 결핍이 되어 에너지가 없는거 같구요,
    즉 거슬러 엄마도 그런 양육을 받아서 표현을 못하는걸수도있고,
    그리고 원글님이 혼날깨 말리지 못하는건, 아이를 혼낼때 편들수 없는 상황도 있어요,
    애편들면 아이가 혼내는 사람 무시하고 분노가 생기게되구요,
    아마도,엄마가 더 혼내라고 말하면 아빠분이 알아서 그만 혼낼을거 같은데요,말리는것보다 그게 현명할수도있어요,
    원글님은 그게 더 속상했겠지만,
    자식을 낳아보면 내부모가 어떤 마음르로 길렀는지 알기도해요, 다 그런 부모가 아닐수도 있지만요,
    우리부모세대는 우리보다 미디어의발달도 책도 없어서 더 육아에대해 보고배운게 없어서 잘못을 했겠지만,
    그걸 벗어나 우리는 좀더 성숙해 져야할것같아요,
    그런데 보고배운게 많다고 자부한 전 자식 키우다보니 제 부모보다도 못하더군요;

  • 20.
    '16.8.13 11:48 AM (76.20.xxx.59)

    엄마를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엄마의 행동은 정당하지 않았어요.
    미성숙하고 거칠고 인간다움 자애로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변덕스러운 한 사람일 뿐이에요.

    엄마도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이라 어린 자식에게 저리 함부로 해놓고도 미안해할 줄도 모르는구나 이정도로 이해하면 모를까
    엄마의 행동을 정당화할 필요는 없어요.

    젊은 우리 대에서 저런 악습을 끊도록 노력해야죠. 잘못이라는 걸 아니까요.

  • 21. 닉네임
    '16.8.13 11:54 AM (49.174.xxx.211)

    ㅇㅇ님 엄마가 무뚝뚝해서 그런건 아니에요

    우리엄마도 저런스탈인데 아들한텐 지극정성 꿀이 뚝뚝 떨어져요

  • 22. 당신이 맞고 자랐겠죠.
    '16.8.13 12:06 PM (124.53.xxx.131)

    그런걸 크게 문제시 않는 분위기...
    하지만 그 말들은 다 진짜인거 같네요.

  • 23. 그린
    '16.8.13 12:08 PM (175.115.xxx.32)

    혹시님.. 본문에 쓰여진듯이 제가 엄마한테.. "내가 아빠하고만 이야기하니까 그게 불만이냐?"고 물었더니 엄마는 전혀아니라고 오히려 아빠하고 그나마 잘지내서 기쁘대요.

    여러분들 말씀대로라면 엄마가 저를 싫어하는건 확실한데 . 어떻게 배아파 낳은 딸에게 애정이 없을 수 있죠??
    그게 가능한건가요?

  • 24. 그린
    '16.8.13 12:14 PM (175.115.xxx.32)

    아참.. 여기에 육아를 끝냈거나 육아중이신 어머니들이 많은듯한데.. 실컷 아이한테 화풀이겸체벌 해놓고 다음날 맛있는거 사주는 엄마의 심리도 아시는 분 계시나여?~~ㅠ

  • 25. ..
    '16.8.13 12:15 PM (175.223.xxx.39)

    모든 엄마가 자식을 비슷한 크기의 애정과 모성으로 키운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한것 같아요
    그 이유를 파헤치고 들어가다보면 엄마의 유아기 때부터의 또다른 엄마의 상처가 줄줄이 나오겠죠
    원글님 엄마는 평범한 엄마들의 모성이 결여되있지 않을까요
    이겨내실려면 벗어나세요
    그래야 원글님의 미래의 자녀들에게 되물림되지 않을거에요

  • 26. 부모가
    '16.8.13 12:18 PM (116.33.xxx.87)

    엄마가 사랑받은경험이나 사랑할 에너지가 없는거죠. 부부관계가 안좋았나요? 그냥 자식에대한 애착이 졀 없는듯해요. 그냥 그런부모 만난거예요. 엄마도 엄마나름의 상처가 있었겠죠. 님은 부모복이 없었고..지금 잘해도 님이 성장했으니 필요에 의해 대우해줄뿐 책에 나오는 부모자식간의 사랑 경험못할거예요. 님이 잘못한게 아니라 님 부모가 그냥 그런 사람이예요.

    자식 죽이는 부모가 왜 있겠어요. 그냥 살다보니 아이가 낳아진거고 내 삶이 지치고 힘드니 아이에게 갈 에너지도 없는거고......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헌신적이진,않죠

  • 27. ...
    '16.8.13 12:29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여기서 왈가왈부 하면 뭐해요?
    내가 이 댓글들을 보고 어떤식으로든 부모를 판단하고 적을 둔다고... 원글님 상황이 나아질까요?
    엄마가 변할까요?
    나는 엄마가 했던 행동을 되풀이하지 말자 다짐하면 될걸요..

  • 28. ...
    '16.8.13 12:35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여기서 왈가왈부 하면 뭐해요?
    원글님 글 자체가 엄마가 정말 왜 이런 성격이 됐을까에 대한 궁금함이 아니라 비난과 원망에 대한 동조가 가득한 느낌이예요.
    내가 이 댓글들을 보고 어떤식으로든 부모를 판단하고 적을 둔다고... 원글님 상황이 나아질까요?
    엄마가 변할까요?
    나는 엄마가 했던 행동을 되풀이하지 말자 다짐하면 될걸요..

  • 29. ...
    '16.8.13 12:36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여기서 왈가왈부 하면 뭐해요?
    원글님 글 자체가 엄마가 정말 왜 이런 성격이 됐을까에 대한 궁금함이 아니라 비난과 원망에 대한동조를 바라는 느낌이 가득해요.
    내가 이 댓글들을 보고 어떤 식으로든 부모를 판단하고 적을 둔다고... 원글님 상황이 나아질까요?
    엄마가 변할까요?
    나는 엄마가 했던 행동을 되풀이하지 말자 다짐하면 될걸요.

  • 30. ....
    '16.8.13 12:37 PM (175.207.xxx.216)

    여기서 왈가왈부 하면 뭐해요?
    원글님 글 자체가 엄마가 정말 왜 이런 성격이 됐을까에 대한 궁금함이 아니라 비난과 원망에 대한동조를 바라는 느낌이 가득해요.
    내가 이 댓글들을 보고 어떤 식으로든 부모를 판단하고 적을 둔다고... 원글님 상황이 나아질까요?
    엄마가 변할까요?
    나는 엄마가 했던 행동을 되풀이하지 말자 다짐하면 될걸요.
    님의 귀한 인생을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고민으로 낭비하지 마세요.
    나는 지금이든... 앞으로든...내자식에게 그리 안하면 됩니다.

  • 31. ㅇㅇ
    '16.8.13 12:46 PM (49.165.xxx.43)

    그냥 엄마도 아빠도 부족한 인간이었던 거예요. 부모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인간으로 보면 주위에 성숙하고 사랑이 넘치고 책임감 강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 사람이 결혼하고 부모된다고 나아지진 않거든요. 엄마 아빠한테 사과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불쌍하다 니 잘못 아니다 잘 이겨냈다 토닥토닥 해주시고 그렇게 해줄 사람을 만나세요. 그때 미성숙했던 부모가 지금 나이먹고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경우는 없어요.

  • 32. ㅇㅇ
    '16.8.13 12:47 PM (220.116.xxx.181)

    실컷 때려놓고 다음 날 맛있는 거 사 주는 심리는

    취소 효과라고 하지요

    자기 죄책감을 덜기 위해 가해자는 그런 방어법을 씁니다

    님 그간 얼마나 힘들었나요

    좋은 엄마를 못 만난 건 안타깝지만

    세상에 완벽하게 좋은 엄마는 없어요

    원글님 어머니의 경우 좀 미성숙한 사람이 맞고요

    내면은 어린데 자식 낳아 키우니 상처이지요

    엄마를 엄마라 보지 마시고

    미성숙한 아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이에게 우리가 잘잘못을 따지나요

    좀 모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품지요

    엄마는 이러이러해야 해,라는 관점을 세워놓고

    다른 집 엄마들은 안 그런데...

    이렇게 파고들면 끝이 없어요

    부족하고 미성숙한 아이라고 보시고

    남은 에너지는 원글님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쓰세요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부모님 안의 그 미성숙한 아이를

    토닥토닥거릴 수 있는 날도 올 겁니다.

    정식으로 상다 빋아보시길 권해요

    한국상담대학원 안에 심리치유센터가 있어요

    50분에 만 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많이 비싸지 않아요

  • 33. 만만한자식한테
    '16.8.13 1:12 PM (39.121.xxx.22)

    화풀이하는 전업엄마
    여기도 엄청나잖아요??
    특히나 큰딸한테 엄청난상처를 줘요
    뉴스기사에 애안고 뛰어내리는엄마들
    애를 남편과시댁에 대한 복수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님엄마가 님이 특수한케이스가
    아니란 말이에요
    엄마생각은 그만하고
    힘드심 상담치료받으세요

  • 34. ..
    '16.8.13 1:36 PM (211.246.xxx.167)

    쓰신 걸 보면
    어머니도 학대 가정? 집단? 에서 자라서 부모 노릇이 뭔지
    감조차 없는 분이에요. 대인 관계, 육아에서
    상식적인 선에서의 대처도 잘 모르는 것 같고 객관적인 판단력이 부족해 보이네요.
    학교 안 다녀도 이런 감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라면 없을 수가 없어요.
    지금부터 치료를 시작해도
    어머니는 살아온 날들 만큼이나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원글님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1순위인데
    그 과정에서 엄마에 대한 태도가 바뀌겠지요.
    먼저 본인의 치유에 노력하시면
    엄마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대해야할 지
    보다 적절한 핀트에서 알게 될 겁니다.

  • 35. . . .
    '16.8.13 1:40 PM (175.223.xxx.203)

    미성숙하고 유아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아이를 키웠던거죠.
    이해한다고 해도 지난시절 돌이킬 수 없고
    그 사람이 성숙하지도 않습니다.
    설사 성숙한듯 해도 자기 가까운 사람에게는
    여전히 막 대해요.
    사람 참 안달라져요.
    사람은 고쳐 못쓴다는 말 진짜더구요.
    포기하시고 원글님만을 위해 상담받으세요.

  • 36. 어렵네요.
    '16.8.13 7:12 PM (1.233.xxx.179)

    참, 어렵네요. 전 이런 심리적인 어머니상을 시어머니를 보면서 많이 의아했는데
    처음에는 이게 한국인의 한풀이인가? 아님 못배워서 그런가? 아님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그런가?
    자식에게 기대고 피해의식있고 심리적으로 여럿 괴롭히고 이해 못할 어머니상이다. 혼란스러웠었는데

    이젠 마음 접고 다,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심리적 방어하고 원인을 따지지도 않고 흘러가게 놔둬버리네요.
    친어머니라면 정말 힘들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54 남자들은 왜 여자를 성녀 아니면 창녀로 이분화 할까요? 16 ㅇㅇ 2016/08/13 4,314
585353 부페 가자 해놓고 덜 먹고는 저녁 타령하는 남편 심리 뭘까요?^.. 8 이런 심리 2016/08/13 2,386
585352 자녀들에게 직접 만들어 주시는 엄마표 간식 뭐 있으세요? 9 간식 2016/08/13 2,792
585351 저는 영화 터널 너무좋았어요 9 2016/08/13 3,012
585350 무좀있으면 네일샵 안가는게맞죠? 10 발톱 2016/08/13 4,803
585349 예가체프는 신맛인가요? 5 2016/08/13 2,262
585348 결혼하신 분들 남편이 여동생하고 둘만 만나면 화 나세요? 77 ,,, 2016/08/13 19,030
585347 가끔 친정에 주말에 아이를 부탁드리는데요.. 22 ㅇㅇ 2016/08/13 4,032
585346 자궁세포변형이라는데... 2 인유두종 2016/08/13 3,676
585345 암중증환자 등록되면 치과나 내과를 가도 중증환자라고 뜨나요? 18 궁금 2016/08/13 15,065
585344 혹시 지금 이 정도로 땀나는 거 좀 이상한 건가요? 3 ... 2016/08/13 1,138
585343 열심히 공부했는데 떨어진거같아요 2 낙담 2016/08/13 2,044
585342 터널이랑 부산행 둘중 어떤게 나은가요? 10 영화선택 2016/08/13 2,806
585341 10년넘게 살다 이혼하면 얼마정도 지나면 잊을수있나요? 5 이혼 2016/08/13 4,142
585340 kbs클래식 너무 좋은 데 자꾸 끊어져요 클래식 2016/08/13 721
585339 방안에서 더위도 먹네요 3 ... 2016/08/13 2,102
585338 수영고수님들!!실내수영장 자유수영,준비물이뭘까요? 6 ^^;; 2016/08/13 1,802
585337 영화 터널 8 아웅~ 2016/08/13 2,492
585336 유산균 분말하고 캡슐중 유산균 2016/08/13 546
585335 홋카이도 자유여행시 자동차렌트 필요한가요? 5 홋카이도 2016/08/13 1,861
585334 2박3일 일본여행 캐리어 말고 배낭 4 여행 2016/08/13 3,106
585333 내가 왜 .. 이 모양이 됐나 싶을때 있으세요 .. 13 ㄹㄹㄹ 2016/08/13 5,110
585332 초등 5학년 샴푸 어떤거 쓰세요....? 12 . 2016/08/13 3,225
585331 싱가폴 콘도(방3) 한달 전기세 7 Amber 2016/08/13 2,813
585330 어린 강아지 분양받는데요.. 개 키우시는 분들. 7 추천 2016/08/13 1,502